서로 다른 우리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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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김경화
저자 김경화는 성균관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로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고, ?기획 집단 청동말굽의 이름으로 《대동놀이》 《나이살이》 《문이 들려주는 한국사 이야기》 등을 썼다. ?그 외에도 《햇빛과 바람이 정겨운 집, 우리 한옥》 《왕자가 태어나던 날 궁궐 사람들은 무얼 했을까》 《달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등을 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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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다른 건 틀린 걸까?”
차이가 만들어 내는 다양성의 가치를 알려 주는 책
우리 사회에는 크고 작은 차별이 존재한다. 성별, 나이, 재산, 학력, 인종, 장애, 종교, 사상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한다.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들도 이런 차별을 경험한다.
이 책 《서로 다른 우리가 좋아》는 쌍둥이 남매 영우와 시우를 통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마주 하는 차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쌍둥이 남매 영우와 시우는 때로는 차별을 당하기도 하고, 차별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차별이 왜 나쁜지 스스로 질문하고 해답을 찾게 된다.
아이들은 영우와 시우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새에 차별을 했던 경험을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고, 대수롭지 않게 했던 행동이나 생각들이 차별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본인들이 당했던 차별의 부당함에 대해 공감하다 보면,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게 될 것이다.
“차별이 왜 나빠요?”
아이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쌍둥이 남매 영우와 시우는 성별도 다르고, 생김새도, 좋아하는 것도 다르다. 이런 둘을 보고 친구들은 쌍둥이인데, 왜 다르냐며 의아해한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 중에 똑같은 사람은 없다. 영우와 시우처럼 쌍둥이라 할지라도 조금은 다르기 마련이다. 이렇게 각각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관심 있는 것도 모두 다르기에 세상이 재미있고, 다양한 분야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손가락질하고, 남과 같게 행동하고 생각하기를 강요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부딪히는 다양한 차별의 사례들을 이야기한다.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친구들에게 여자 같다며 놀림을 당하는 시우, 실험 도구를 깨트린 걸로 오해받자 자신이 공부를 잘하지 않아서 차별받았다고 생각하는 영우, 서진이가 뚱뚱하다고 운동을 못할 거라며 지레 축구 시합에 껴 주지 않는 아이들, 다문화 가정의 지아를 ‘다문화’라며 놀리는 아이들과 지아와 친하게 지내다 같이 놀림을 당할까 멀리하는 영우의 모습 등등 성별, 외모, 성적, 인종, 장애, 나이 등으로 차별받고, 자신들도 잘못된 생각으로 차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차별이 왜 나쁜지 아이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게 유도한다.
자신들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례들을 보며 차별의 부당함에 대해 공감하고, 차이가 만들어 내는 다양성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텔레파시가 통하느냐고?”
생각 쪽지로 마음 열고 소통하기
영우와 시우는 친구들이 쌍둥이는 서로 텔레파시가 통하느냐는 물음에 자신들도 궁금해한다. 그러다 생각 쪽지를 만들어서 서로가 그날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적어 보고, 생각을 나누기로 한다.
영우와 시우는 이 생각 쪽지를 통해 생각을 나누며,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며 상대를 좀 더 이해하게 된다. 시우가 남자아이라서 겪는 차별, 영우가 누나라는 이유로 양보하고 배려를 강요받다가도 어느 순간은 어리다는 이유로 의견을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 등에 대해 생각을 나누다가 서로의 마음이 통하게 되는 순간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 생각 쪽지를 통해 시우는 영우의 입장에서, 영우는 시우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되고, 다른 친구들과의 차이도 살펴보고 다름에 대해 인정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스스로가 가졌던 차별적인 생각에 대해 반성하고, 차별받는 친구가 없어지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까지 고민한다.
이 생각 쪽지는 영우와 시우만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아이들 모두에게 차이와 차별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함께 고민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시리즈 소개]
어린이의 호기심을 채워 주는 저학년 지식 정보책,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
유아 그림책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갑자기 글이 많은 동화나 정보책을 접하게 되면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스콜라 꼬마지식인’은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그림과 구성이 다채로운 정보책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장면마다 그림이 꽉꽉 들어찬 유아 그림책과는 달리, 페이지마다 핵심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그림을 상징적으로 묘사하였고, 전반적인 줄거리는 그림을 보면서 저절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권마다 핵심 주제를 코믹하고 흥미롭게 풀어가는 역할을 하는 중심 캐릭터나 매개체를 설정하였다는 것이다. 고양이나 새, 주인공이 그리는 그림, 일기장, 운동 기구, 돼지 저금통 등을 등장시켜,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본문의 중심 내용을 설명하거나 주된 줄거리의 이해를 돕게 한다. 이런 캐릭터들을 통해, 중심 주제에 관한 지식만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스콜라 꼬마지식인은 사회, 문화, 환경, 인성, 경제 등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 중에서 주제를 선별한 뒤, 그 주제에 맞는 적절한 이야기와 그림을 넣어 후속 권을 붙여 나갈 계획이다.
[내용 요약]
서로 달라서 더 좋은 우리들
영우와 시우는 쌍둥이 남매다. 영우는 여자아이고, 시우는 남자아이다. 시우는 분홍색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여자아이 같다는 놀림을 받고, 영우는 실험 도구를 옮기다 선생님이 공부 잘하는 도진이의 실수를 영우의 잘못으로 오해하자 자신이 공부를 못해서 그런가하는 억울함을 느낀다. 이렇게 영우와 시우는 사소하지만 생활 속에서 차별을 경험한다,
그리고 또 자신들도 알게 모르게 다른 친구를 차별하기도 한다. 영우는 엄마가 캄보디아 사람인 지아를 친구들이 ‘다문화’라고 놀리자, 자신까지 놀림을 당할까 봐 조금씩 지아를 멀리고, 시우네 반 아아들은 뚱뚱한 서진이가 운동을 못할 거라고 지레 짐작해서 축구 시합에 끼워 주지 않는다.
이처럼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사회 속에서 외모나 성적, 인종 등의 이유로 선을 그어놓고 차별을 하기도 하고, 차별을 당하기도 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하는 많은 행동들이 차별임을 깨닫게 하고, 이런 차별의 대상이 자신이 될 수도 있음을 알려 준다.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 차별이 왜 나쁜지 해답을 찾게 해 주고, 차이가 만들어 내는 다양성의 가치를 깨닫게 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62476484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0월 15일 | ||
쪽수 | 48쪽 | ||
크기 |
186 * 240
* 15
mm
/ 40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스콜라 꼬마지식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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