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설흔 저자(글) · 정승희 그림/만화

위즈덤하우스(스콜라) · 2015년 10월 20일

책 소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16년 선정

사람은 소금 없이는 살아갈 수 없어요. 음식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도,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소금은 꼭 필요하지요. 그래서일까요? 소금은 인류 역사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어요. 우리 역사에도 소금이 잔뜩 묻어 있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고구려 임금님의 손에, 신라 장군의 입에, 정약용의 이마에, 심지어는 세종 임금님의 턱에 묻어 있는 소금 이야기……. 그런 이야기는 도대체 들어 본 적이 없다고요? 그럼 이제부터 짠 소금, 아니 때로는 맵고 가끔은 눈물도 쏙 빼고 입맛도 쓰게 만드는 소금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작가정보

저자(글) 설흔

저자 설흔은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공저) 《소년, 아란타로 가다》《우정 지속의 법칙》《칼날 눈썹 박제가》 등이 있습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림/만화 정승희

그린이 정승희는 대학에서 회화와 방송영화를 공부했으며, 단편 애니메이션을 창작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장, 상영했습니다. 지금은 애니메이션 창작과 함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랑랑별 때때롱》《나 혼자 자라겠어요》《책 빌리러 왔어요》《밥 안 먹는 색시》《와글와글 용의 나라》《꼼지락 공주와 빗자루 선생님》《삼국유사》《임진년의 봄》 등이 있습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첫 번째 이야기｜소금 장수였던 임금님
  이야기 속 역사 읽기: 봉상왕은 왜 자기 동생까지 죽였을까?
  
  두 번째 이야기｜소금 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
  이야기 속 역사 읽기: 일본은 왜 ‘염노’라는 말에 전쟁까지 일으켰을까?
  
  세 번째 이야기｜세종 임금님의 고민
  이야기 속 역사 읽기: 세종 임금님은 왜 소금을 바치지 말라고 했을까?
  
  네 번째 이야기｜소금 때문에 한숨 쉰 선비
  이야기 속 역사 읽기: 정약용의 소금 정책은 무엇이 달랐을까?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만 보는 역사 퀴즈
  아직도 역사 공부가 더 하고 싶다면
  역사 용어 풀이

출판사 서평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소금 이야기로 배우는 우리 역사

사람은 소금 없이는 살아갈 수 없어요. 음식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도,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소금은 꼭 필요하지요. 그래서일까요? 소금은 인류 역사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어요. 우리 역사에도 소금이 잔뜩 묻어 있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고구려 임금님의 손에, 신라 장군의 입에, 정약용의 이마에, 심지어는 세종 임금님의 턱에 묻어 있는 소금 이야기……. 그런 이야기는 도대체 들어 본 적이 없다고요? 그럼 이제부터 짠 소금, 아니 때로는 맵고 가끔은 눈물도 쏙 빼고 입맛도 쓰게 만드는 소금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소금, 우리 역사랑 무슨 관계가 있을까?

우리 몸속 수분에는 농도 0.9퍼센트의 소금 성분이 들어 있을 정도로, 소금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에요. 또 소금이 안 들어간 음식이 없을 정도로, 소금은 음식의 맛을 제대로 낼 때도 꼭 필요한 물질이지요. 이렇듯 사람은 소금 없이는 살아갈 수 없어요. 그래서일까요? 소금은 인류 역사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어요.

소금이 인류 역사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만큼, 우리 역사에는 소금이 잔뜩 묻어 있어요. 소금 장수를 하다가 임금님이 된 고구려 임금님의 손에도 묻어 있고, 소금 때문에 죽었다는 신라 장군의 입에도 묻어 있고, 조선의 학자 정약용의 이마에도 묻어 있어요. 심지어는 세종 임금님의 턱에도 묻어 있다니까요.

그런 이야기는 도대체 들어 본 적이 없다고요? 그럼 이제부터 짠 소금, 아니 때로는 맵고 가끔은 눈물도 쏙 빼고 입맛도 쓰게 만드는 소금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재미있는 소금 이야기 뒤에는 삼국 시대 고구려 사회의 모습, 삼국 시대 신라와 일본과의 관계, 자나 깨나 백성들 걱정뿐이던 세종 임금님의 고민, 나랏일에 신경을 쓰지 않은 조선의 지도층에 대한 비판 등이 담겨 있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을 역사왕으로 만들어 주는 역사 보물들도 알차게 담았어요. 책을 잘 읽었는지 엄마아빠와 풀어보는 역사 퀴즈, 이야기에 관련된 역사 활동, 역사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역사 용어 풀이까지, 책 속에 꽉꽉 담긴 역사 보물들도 놓치지 마세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역사왕이 된다!

흔히 역사라고 하면 시대를 외우고 사건과 인물을 외워야 하는 공부거리로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이야기로 만나면, 밤을 새워 읽어도 재미있는 것이 역사랍니다!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는 역사와 친해지고 싶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첫 역사책입니다. 웃기고 특별하고 신기한 각양각색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역사가 재미있어지고, 역사와 친해지지요. 또 이야기 속에 숨은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의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서 이야기 속 의미를 한층 더 생생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 공부를 더 하고 싶은 꼬마 역사왕을 위해 퀴즈와 역사 활동, 역사 용어 풀이까지 한 권의 책 속에 꽉꽉 담아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했습니다.

역사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 어린이라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역사책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로 역사 공부를 시작해 보세요. 한 가지 소재로 주렁주렁 이어지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역사에 정통한 역사왕이 되어 있을 거예요.

기본정보

ISBN	9788962476422
발행(출시)일자	2015년 10월 20일
쪽수	92쪽
크기	173 * 225 * 8 mm / 264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이야기 역사왕

Klover 리뷰 (36)

[hd***]

 

 
한 가지 주제로 역사를 바라보고 풀어내는 시리즈인 설흔 작가의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 여섯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소금’이란 주제로 소금과 연관이 있는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내고 책으로,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란 제목입니다.
 

소금과 연관된 역사 속의 이야기를 네 편 들려주고 있습니다. 왕인 삼촌을 피해 숨어 소금장수가 되어 고생하다가 왕이 된 미천왕(을불) 이야기, 일본의 왕을 ‘염노(소금 만드는 노예)’로 삼겠다고 농담을 했다가 죽임을 당한 신라 장군 석우로 이야기, 대마도 정벌에 큰 공을 세우느라 소금을 만들지 못한 소금 만드는 사람들의 세금 문제로 고민한 세종대왕 이야기, 소금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하여 소금 창고를 제안한 정약용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소금장수 을불의 이야기는 참 유명한 이야기죠. 왕족의 신분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천하게 생각하는 소금장수가 되었지만, 그런 상황에도 삶의 기품을 잃지 않았던 을불의 이야기는 힘겨움을 딛고 성공한 인생의 대표적인 모델이기도 하죠. 특히, 미천왕이라면 고구려라는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훌륭한 왕이라는 평가를 받으니 더욱 멋져 보이네요. 오늘 우리의 삶이 힘겹다 할지라도 삶의 기품을 잃어버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고요.

 
석우로라는 신라 장군은 왕자의 신분이었대요. 아버지가 왕이었고, 게다가 장인도 왕이었으며, 나중에 아들도 왕위에 오르게 되는 진정한 로얄 패밀리 출신이네요. 이처럼 집안도 좋은데다가 석우로 장군은 실력도 있었대요. 전투에서 열 번 싸우면 아홉 번은 이길 만큼 뛰어난 장군이었대요. 그런데 이렇게 뛰어난 장군이 입이 너무 가볍다는 단점이 있었고, 결국 입을 잘 못 놀려 죽게 되었다고 하네요. 언제나 입 조심해야겠어요.

 
무엇보다 멋진 건 세종대왕과 정약용의 마음이랍니다. 많은 수의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대마도 정벌에 함께 나서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러다보니 소금을 만들지 못했대요. 일 년에 나라에 바쳐야 할 소금양은 정해져 있는 데 말입니다. 그래서 한 신하가 그 해의 소금 징수량을 절반으로 줄여줄 것을 상소하자, 세종대왕은 그럴 수 없다면서, 올해에는 소금을 하나도 바치지 말라고 했대요. 물론, 모든 소금을 공제해 줄 수 없다는 신하의 반대에 부딪혀, 나중에는 대마도 정벌에 나선 사람들의 세금만을 전량 면제해주는 것으로 결론 났다는데, 역시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너무 멋지네요.

 
정약용 역시 유배생활을 하는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백성들을 위해 소금 값을 안정시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소금창고를 짓는 방법을 연구하였다고 하네요. 이런 모습들이 진짜 정치하는 모습이 아닐까요? 이처럼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하는 그런 정치를 이 시대에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정치야말로 소금처럼 세상을 맛깔나게 만들 테니 말입니다.

[gh*******]

요즘에야 하도 짜게 먹는다고들 야단들이지만, '소금'이 그렇게 무시하고 없애기만 해서 될 존재일까?라고 생각하던 즈음에
만나게 된 책. 둘쨰가 학교에 매일 읽을 책을 가지고 다녀야하는지라 당연히 아이 가방에 넣어준 책.

그리고 둘째가 돌아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신기하게도, 그 이야기는 시간이 오래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가족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고, 최근에는 중학생들 하고도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있었는데 워낙 학구적이면서 예리한 아이들이라
그런지 이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인 '침해왕'이 신라의 제12대 왕이라하니, 신라때에는 왕이라는 호칭을 썼던가? 어느때부터 쓰여
졌다는 등의 이야기까지 덧붙이니 이토록 아이들이 매우 예리하게 책을 읽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책을 만들 때 매우 신중을
기해야하고, 잘 준비하여 대화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이 책에서 고구려 임금님, 신라 장군, 정약용을 통해 들려주고자 하는 '소금' 이야기는 다름아닌 살아가면서 사람에게 '소금'처럼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들려주고자 한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둘째가 가장 기억에 남아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두번째에 해당하는 '신라의 장군' , 소금 때문에 죽은 석우로( ? ~249년) 의 이야기였다.
밥상머리에서 아빠께서 오빠에게 말을 늘 조심해라라는 말을 듣자 기억해 내게 된 이야기인데,
집안이 좋았지만 잘난 척하지 않았고, 열 번 싸우면 아홉 번은 이기는 빼어남을 가진 사람.

그러나 흠이라면 입이 너무 가볍다는 사실.
어느 날 사신을 맞게 된 석우로가 그만 일본 사신에게

"조금만 기다리시오. 일본에 쳐들어가서 일본 왕을 사로잡을 테니. 그래서 일본 왕은 염노로 삼고, 왕비는 밥 짓는 하녀로 만들 것이오.
알겠소?" p.41

화가난 일본 왕의 화를 잠재우는 방법은 오직 그가 책임을 지는 것. 그 결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말 한마디 때문에 죽는다는 말인가? 생각도 하겠지만 그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생각한다면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는일.

요즘은 말보다 오히려 글이 더 빠른 시대에 살고 있다.
인터넷 상 댓글은 초등학생들이 많이 잘 모르고 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런 하나하나가 모여 그 사람을 이루고, 이렇게
작성된 댓글은 결코 삭제되지 않고 평생을 따라다닌다고 하니 신중해야 함을 어릴 적부터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까지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다.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소금'의 이야기이며, 에티켓이 아닐지.

[ty*****]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속 소금이야기


요리를 할 때 소금은 정말 아주 중요한 천연조미료예요.
우리 사람들은 소금없이 갈아갈 수 없어요.
소금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삶에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었어요.

이 책에서는 역사속에 등장했던 소금이야기에 대해 우리아이들에게 들려줍니다.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소금 이야기로 배우는 우리 역사

우리에게 소중했던 만큼 우리의 역사에도 등장을 하는 소금.
역사와 관련된 소금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속 소금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알려주려고 합니다.





사람은 소금 없이 살 수 없어요.
그래서 일까요?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이야기인 우리 역사에도 소금이 잔뜩 묻어 있어요.
고구려 임금님의 손에도 묻어있고,
신라 장군의 입에도 묻어 있고, 정약용의 이마에도 묻어있고,
심지어는 세종 임금님의 턱에도 묻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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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짠 소금, 때로는 맵고, 가끔은 눈물도 쏙 빼고,
입맛도 쓰게 만드는 소금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고구려 악명높은 봉상왕은 자기한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면 삼촌이고 동생이고
가리지 않고 죽였어요. 봉상왕의 삼촌인 달가는 당시 전쟁 영웅이었는데 봉상왕은 사람들이
자기보다 달가를 더 존경한다는 이유로 달가를 죽였으며, 왕권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자기 동생인
돌고도 누명을 씌워 죽게했어요. 또 돌고에게는 을불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봉상왕은 조카인 을불도 죽이려고 했어요. 하지만 을불은 살기 위해 멀리 도망쳤으며, 바로 소금 장수를 하며 살았지요.







늙은 할멈이 앙심을 품고 자기의 신발을 소금 속에 넣었다.
을불이 소금을 짊어지고 가는데 노파가 쫓아왔다.
을불이 신발을 감추었다고 관리에게 거짓으로 말했다.
관리는 신발 값으로 소금을 빼앗은 뒤 매를 때렸다.
-<삼국사기>중


고대 사회에서 소금은 무척 귀한 것이였어요. 바닷가 근처 아니면 소금을 얻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나타난 이들이 바로 소금 장수며, 소금 장수는 소금을 짊어지고 바닷가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 마을처럼 소금이 귀한 곳에 가서 소금을 팔았어요. 이때 사회의 모습으로 볼때 머슴살이가 존재했으며, 소금장수의 지위는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였어요.


자신의 권익과 신변을 위해 피를 나눈 형제까지 죽이고 어린 조카까지 죽이는 봉상왕이야기,
정말 역사에 이런 인물들이 있지 않았다면 우리역사는 더 아름다웠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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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전쟁에 나가 이긴 이야기예요.
병사도 아닌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도대체 전쟁에는 왜 나갔으며, 어떻게 해서 이기게 되었는지...






충청도 감사가 문서를 올렸다.
"각 고을의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대마도 정벌에 나가느라 소금을 굽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소금을 절반만 바치도록 해 주십시오."
임금이 말했다.
"어찌 절반만 바치도록 하자고 하느냐. 금년 것은 다 면제해도 좋을 것이다."



세종 임금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었어요. 소금 만드는 사람들에게까지 신경을 썼으며,
신하들인 이런 세종에 대해 반발하여 소금을 걷어들이지 않으며 나라살림이 어려워 질것이라고 했지요.
하지만 세종 임금은 대마도에 직접 다녀온 이들의 소금을 면제해 주었으며 백성들의 형평까지도 세밀하게
살폈던 임금이었음을 알 수 있어요.

세종 임금의 백성들을 위한 마음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백성들의 살림까지 걱정하며
세세히 관심을 갖고 정치를 하였다는 것이 역시 존경받을만한 인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외에도 다수의 이야기들이 등장해요.
각 이야기들마다 소금이 엮인 이야기들이며, 소금은 귀했지만 소금을 팔거나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접을 제대로 해주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소금이 인류 역사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만큼, 과거 조상들의 삶에도 현재 우리의 삶에도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역사이야기도 함께 접할 수 있어 재미있게 본 책이네요. 

 

[ji********]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나서 한 첫 마디가 “재밌다!”였습니다.
역사 속에 나오는 인물과 관련된 소금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주어 아이가 역사를 친근하고 재미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해 준 책이랍니다!



이 책은 역사속 네명의 인물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소금장수였던 임금님 미천왕의 이야기를
두번째 이야기는 소금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 석우로의 이야기를
세번째 이야기는 세종임금님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네번째 이야기는 소금 때문에 한숨 쉰 선비 정약용의 이야기 입니다.


각 이야기 도입부분엔 이야기의 배경과 등장인물을 소개 해 주어 본 이야기의 이해를 쉽게 해 주었답니다.



이야기 마치고 나서는 이야기 속 역사를 관련 역사책의 문헌을 인용하여 설명하였으며 역사적 사건에 대한 질문과 답으로 흥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아이의 생각을 끌어 낼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하여 엄마와 아이가 짧막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답니다!



용어풀이와...



역사 퀴즈...



책을 읽고 나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독후 활동 거리까지 빠짐없이 제시해 주었네여!


뒷쪽에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가 나와 있었는데..
아들은 웃기고 냄새나는 역사 속 똥오줌 이야기가 읽고 싶다고 하네여!
한가지 작은 주제를 정해 그에 관련된 역사속 이야기를 끄집어 내어 아이가 역사가 어렵기만 한것이 아니라 재미 있는 것이라고 느끼게 해 주는 책이였답니다.
물론 이야기속 교훈도 챙겨 갈 수 있었구요!
 



독후 활동으로 아들이 이 책을 읽고 느낌점을 정리해 봤답니다.  


'제가 소금을 좋아 하는데 '역사속 소금이야기'라는 책 제목을 보고 관심이 가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소금장수였던 임금님'이야기에서 조금만 잘못해도 죽이고 심지어 누명을 씌어서도 죽이는 봉상왕이 나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라에서 도망쳐 나온 을불이 불쌍했어요. 두번째로 '소금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이야기에서 일본의 사신과 이야기를 하다가 입이 가벼워 일본인이 싫어하는 말을 해 죽임을 당한 석우로가 불쌍했고, 입이 가벼우면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번째로 '세종 임금인의 고민' 이야기에서 대마도를 정벌한 소금장수에게 나라에 바치는 소금을 반으로 줄여달라고 했는데 세금 모두를 줄여준 세종대왕의 마음씨를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금때문에 함숨쉰 선비' 이야기에서 정약용은 자신의 분야가 아닌것도 잘 알고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소금에 관련된 이야기가 참 많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한우리 북카페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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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작가 설흔
출판 스콜라
발매 2015.10.20 상세보기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아이들이 역사를 어렵지 않게 배우고 재미있게 다가갈수 있는 책 저학년인경우 한국사를 외우게 하기 보다는 주변 역사 인물 이야기를 많이 읽어두는게 나중에 정말 한국사를 공부할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배워나가는 기초책이 될것 같아요














세상에 소금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짜기만 한 소금이 음식에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우리 역사에도 소금이 잔뜩 나온답니다 고구려 임금님의 손에도 신라 장군의 입에도 정약용의 이마에도 묻어있다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시죠 ~~~














소금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연스레 역사에 빠져들면 되겠죠














소금 장수였던 임금님 .고구려 시대 을불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악명높은 고구려 봉상왕이 조카인 을불까지 죽이려고 했던 이야기랍니다














을불은 도망다니면서 남의 집 일도 하고 소금 장수도 하게 됩니다 천한 소금 장수라 천대받고 무시당하는 일도 겪어 보게 되구요














훗날 다시 고구려의 새로운 임금이 된 을불 이 을불이 바로 미천왕이랍니다 고구려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나중에 고구려가 발전하게 된것도 미천왕의 공이 컸다고 하네요이야기속 역사 읽기 코너를 통해 그 시대적 상황이나 인물에 대해서 자세히 배워볼수 있는 코너도 있어서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고 정리할수 있는 시간도 만들수 있는 책이랍니다














책 끝부분에는 간단히 역사퀴즈도 있어요아이들이 책 속 이야기를 잘 잀었다면 술술 역사문제도 잘 풀수 있겠죠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역사속에 빠져드는것 같아요 아이들도 외우기 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주변 이야기들을 많이 보고 들어두면 나중에 한국사 공부할때도 역사적 시대와 상황의 배경이 익숙해지고 어렵지 않게 접근할수 있을것 같아요초등 저학년을 위한 역사책 소금이야기뿐만 아니라 역사속 똥오줌.왕비.낙타.말.귀신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출판되어 있네요 재미있는 옛 이야기 처럼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역사왕이 되는 신통방통한 역사책을 만나 보세요저는 위 책을 마더스이벤트를 통해 추천(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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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이야기 역사왕6.

설흔 글 ㅣ 정승희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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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흔히 '세상에 소금같은 존재가 되어라'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소금의 존재가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스콜라 이야기 역사왕시리즈는 초등저학년을 위한 첫번째 역사책입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처럼 읽다보면 자연스레 역사공부가 한눈에 들어노는
신통방통한 역사책이랍니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6.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속 소금이야기입니다.

역사속 시대 흐름에 따라 소금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그 시대의 역사배경을 익히고,
소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럼 한번 ~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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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이야기 소금 장수였던 임금님
두번째이쟈기 소금 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
세번째이야기 세종 임금님의 고민
네번째 소금때문에 한숨 쉰 선비

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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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번째 이야기 "소금 장수였던 임금님"은
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고구려 봉상왕은 왕권 자리를 시기하는 자들은 삼촌, 동생을 막론하고 무자비하게 죽입니다.

이에 봉상왕을 피해 멀리 도망간 봉상왕의 조카 을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을불은 일년간 남의 집에서 머슴으로 살기도하고,
소금장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을불을 모시던 호위무사를 만나게 되고 나라를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궁권을 짓는 일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임금을 폐위시키기 위한 계획을 듣게 되고,
이에 응한 을불은 재상 창조리와 함께 봉상왕을 잡아 가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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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금장수 을불이 고구려의 새로운 임금 미천왕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미천왕은 고구려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열심히 일한 임금으로
나중에 고구려가 크게 발전하게 하는데큰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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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이야기 세번째 세종 임금님의 고민에서는
백성을 위하는 세종 임금님의 마음을 엿볼수 있는데요..


 
 
 
 
 

 
​조선시대때는 소금을 바닷물을 끓여 얻었습니다.
그 과정은 보통일이 아니었기에 소금을 만드는 사람은 힘이 무척 셌으며,
또한 바닷길도 능통해서 전쟁에서 큰 활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소금 만드는 일은 소홀하기 마련이었겠지요.
이에 충청도 감사는 나라에 바치는 소금의 양을
절반으로 줄여 주길 바라는 문서를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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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종임금님은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큰일을 했으니
소금을 하나도 바치치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종임금님의 생각과  신하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소금을 하나도 받지 않게되면 나라의 사람에 큰 문제가 생길것이라고 반대하게 됩니다.
신하들의 이야기를 듣고 세종임금님은 고민끝에
전쟁에 참여한 이들의 소금만 면제하도록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알수 있듯이
세종임금님은 백성들을 더 잘살게 하기 위해 참 많은 고민을 하셨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신하들의 반대가 심하였고,
그런 과정속에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한글도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야기의 끝날때마다 "이야기속 역사 읽기"를 통해 그 시대의 역사를 한번 더
깊이있게 짚어갈수 있도록 삼국사기, 조선왕조실록등
책속의 내용을 참고 자료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사퀴즈와, 서술문제를 통해 독후활동을 할수 있고
역사용어풀이를 통해 아이들이 낯설어할 용어를 설명해주고 있어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이해할수 있습니다.
저학년을 위한 이런 작은 배려까지도 마음에 쏙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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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스콜라 책은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번 꼬마지식정보책도 그러하였고, 이번에 만나본 이야기 역사왕도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옛이야기처럼 쉽게 전개가 됩니다.
읽다보면 역사속 임금의 이야기, 시대배경등이 자연스레 공부가 될것 같아요.

어렸을적, 백과사전으로.. 참고서로 정보를 습득했던 시대를 살았던 저인지라
이런 정보책을 볼때면 느낌이 새로워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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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금이 너무나도 흔하지만,
역사속에서 소금이 얼마나 귀하였는지 느끼게 되고, 
아이의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하여 다시 한번 알게 가게 되는 계기가 되어
이번 책 만남이 참으로 감사하네요..




역사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이라면  첫 역사책으로 스콜라 이야기역사왕을 추천합니다..


 

[je******]

소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듯이, 소금은 인류의 역사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단다.
우리 역사에도 소금이 잔뜩 묻어 있다고 한다.
고구려 임금님의 손에, 신라 장군의 입에, 정약용의 이마에, 심지어는 세종 임금님의 턱에 묻어 있는 소금 이야기까지..
이 책에서는 짠 소금, 때로는 맵고 가끔은 눈물도 쏙 빼고 입맛도 쓰게 만드는 소금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첫번째 역사책이다.
밤을 지새우며 읽어도 재미있는 옛이야기처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역사왕이 되는 신통방통한 역사책이다.

이 책에는 총 네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역사 퀴즈와 아직도 역사 공부가 더 하고 싶다면 역사 용어 풀이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각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 속 역사 읽기 페이지가 있어서 깊이있게 학스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마치 옛 이야기를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이도 재밌게 잘 읽은 거 같다.

사실 소금 이야기를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다.
그리고 소금이라는 게 우리 일상에 미치는 게 참 크다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 거 같다.

역사를 어려워하고 또 꺼려하는 울 딸들에게 이런 느낌의 책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중간중간 컬러 그림까지 있어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역사책!
그리고 역사 속 인물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이다.



@ 목차

- 소금 장수였던 임금님
- 소금 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
- 세종 임금님의 고민
- 소금 때문에 한숨 쉰 선비


@ 책 속에서

- 고구려의 봉상왕은 매우 악명이 높았어.
자기한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면 삼촌이고 동생이고 가리지 않고 마구 죽이는 그런 사람이었지.
~ 봉상왕은 조카인 을불도 죽이려고 했어.
그래서 을불은 살기 위해 멀리 도망을 갔지.
첫번째 이야기는 바로 이 을불에 대한 이야기야.

- 을불은 이번에는 소금 장수가 되었어. 무거운 소금을 짊어지고 떠돌아 다녀야 하는 힘든 일이었지. 어깨가 뻐근하고 팔다리가 쑤셨지만 그래도 을불의 표정은 전보다 밝았어. 힘드면 잠깐 눈을 붙일 수도 있었고 배가 고프면 먹을 수도 있었거든.

- 봉상왕은 왜 자기 동생까지 죽였을까?
어릴 때부터 이런 모습들을 보고 자란 봉상왕이었으니 왕이 된 다음에 이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까?
'반란을 일으키기 전에 미리 없애 버려야겠어.'
그래서 봉상왕 때 유독 많은 이들이 죽었던 거야.

- 을불이 살던 당시 고구려 사회는 어땠을까?
먼저 을불이 살던 당시에는 머슴살이가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또한 머슴살이가 무척 고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지. 하지만 보다 흥미로운 건 을불이 소금 장수를 했다는 사실이야.
~ 하지만 을불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소금 장수의 지위는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었어.
중요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을불이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았다는 거야.

[is******]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설흔은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공저) 《소년, 아란타로 가다》《우정 지속의 법칙》《칼날 눈썹 박제가》 등이 있습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받았습니다.그림 : 정승희그린이 정승희는 대학에서 회화와 방송영화를 공부했으며, 단편 애니메이션을 창작해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장, 상영했습니다. 지금은 애니메이션 창작과 함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랑랑별 때때롱》《나 혼자 자라겠어요》《책 빌리러 왔어요》《밥 안 먹는 색시》《와글와글 용의 나라》《꼼지락 공주와 빗자루 선생님》《삼국유사》《임진년의 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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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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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이야기 역사왕 6번째 이야기..

옛날엔 소금이 참 귀했다란 정도 밖에는
딸아이가 아는 바가 크게 없었는데
이번에 '소금'에 대한 엄청난 힘과 위력을 다시금
역사 속에서 배워보고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요즘 역사 책을 보다가 옛날 사람들이 소금을 임금님께 바칠 정도로
귀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자세한 내막을
딸아이가 참 많이 궁금해했었다.

그런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적절한 타이밍에 참 좋은 해답을 찾아 나갈 수 있었다.

요즘은 너무도 흔한 소금..

그 옛날엔 이 소금으로 전쟁까지 이르켰다하니
그 배경이 참 궁금해진다.

이 책은 총 네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소금 장수였던 임금님
소금 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
세종 임금님의 고민
소금 때문에 한숨 쉰 선비

'소금'을 둘러싼 미스테리한 신비를 이 책에서 알 수 있다.

제목만으로는 왜 '소금'때문에 다들 한 숨 짓고 고민하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그 중에서도 세종 임금님의 고민이 딸아이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조선 시대 때에는 염전이 없어 소금을 바닷물을 끓여 얻었다고 한다.

그러니 소금 만드는 사람이 힘도 세고 바닷길도 잘 알 수 밖에 없었다.

병사들보다도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더 전쟁에서 활약이 뛰어났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기도 했다.

조선이 생기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날쎈 왜구의 침입으로
나라가 곤란을 겪게 될 때 바로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맹활약했었다.

얼마 되지 않는 사람이 엄청난 수의 왜구를 물리친 걸 보면
그들의 기세와 날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이를 세종 임금님은 고민하게 된다.

그것은 대마도 정벌에 큰 공을 세운 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제대로 자기 일을 하지 못해 나라에 바치는 소금 양을 줄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세종 임금님은 이에 하나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을 하게 된다.

반박하는 신하들도 많았고 세종은 이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소금이 없으면 나라 살림이 어려워질 거라는 고민을 떠안고
세종 임금은 대마도에 직접 다녀온 이들에겐 소금을 면제하겠다고 말한다.

세종 임금님의 훌륭한 인격과 지혜로움을 높이 사지만
새롭게 알게 된 건 소금 만드는 사람들 또한 달리 보였다.

'이야기 속 역사 읽기'에서 좀 더 깊이 있게 파고 들어가보면
그 옛날엔 소금이 왜 그렇게 값이 비싸고 중요한 것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소금 하나로 이렇게 일이 커지고 나라를 위협하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게
딸아이도 참 신기한 모양이었다.

덕분에 역사 속 신기한 소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풀림과 동시에
역사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란 걸 새삼 느끼게 하는 책이었다.

[fa******]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요즘 같이 흔하기도 하고, 싸기도 한 소금을
예전엔 물물교역의 중요대상으로 여겼다는 글이
생소한 우리 아이들이지요~ ^^
저는 역사이야기나 위인이야기를 참 좋아했는데요,
책 보는 취향도 닮아가나봐요~ 저희 아들들도 그래요~ㅋㅋ
 
스콜라의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첫 번째 역사책이랍니다. :)
밤을 지새우며 읽어도 재미있는 옛이야기처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역사왕이 되는 신통방통한 역사책이라네요~ ^-^
역사 속 똥오줌, 왕비, 낙타, 말, 귀신 이야기 등이 이미 나와 있어요.
요즘 무서운 이야기 꽂힌 울 아들은 귀신 이야기 읽고 싶어하네요~ㅋㅋㅋ
 
소금 없이 우리는 살 수 없지요.
우리 조상들의 재미있는 역사이야기 중 소금과 관련있는 부분만
모아서 책으로 엮었네요~!
고구려 임금님, 신라 장군, 정약용, 세종 대왕까지~!!!
역사와 위인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어 더더 좋은 책이랍니다~
 
고구려 제 15대 왕이었떤 미천왕이
을불이었던 시절의 이야기랍니다.
 
 
을불이 왜 궁을 떠나 떠돌아야 했는지,
이야기 속 역사읽기 코너에서 봉상왕에 대한 설명으로 자세히 이야기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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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야기마다 마지막엔 질문이 있어요. (생각하는 역사왕)
그저 제시하는 대로 읽는 것 뿐 아니라, 읽고 난 후 스스로 질문에 답해보며
이야기를 이해하고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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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우로' 라는 신라의 장군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
저도 이 책에서 처음 만나봤네요~ㅎㅎㅎ
아버지도, 장인어른도, 아들도 왕이 된 그런 장군이네요~
왜 석우로가 소금때문에 죽게 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야기 속으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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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만드는 사람들이 전쟁에서 활약한 이야기와
그로 인해 고민에 빠진 세종 대왕의 이야기랍니다~
성군 세종대왕을 만나볼 수 있는..
여전히 세종대왕을 존경하게 하는 그런 멋진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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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학자들 중 백성들의 어려움에 대해
가장 신경을 많이 쓴 학자 가운데 한 분인 정약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정약용의 소금 정책은 뭐가 달랐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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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다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역사 퀴즈~!!!
더 역사 공부가 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활동코너도 소개되어 있어요~
 

역사 용어 풀이랍니다~
염노, 평미레, 창조리 등등 어른들도 자주 접해보기 힘든 단어들을 풀어 설명해주고 있어요. ^^
 
 
역사 속 궁금한 주제들을 재밌게 다뤄주는
역사 속 이야기 시리즈~
재밌게 배우는 역사 & 위인 이야기~
추천합니다~~~
 
 
 
 

[ba******]

 
때로는 짜고 때로는 쓴 역사 속 소금 이야기
글 설흔 | 그림 정승희
소금은 우리생활과 너무 밀접하지요 ~요리하느라 하루에 한 번 씩은 꼭 사용하는것 같아요.
딸아이에게도 조금은 특별한 '소금'얼마 전 염전체험을 한적이 있었거든요

직접 체험활동을 통해 만나보았던 소금에 관한 역사이야기, 오늘은 책을 통해 만나보았습니다 :)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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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소금 장수였던 임금님 두 번째 이야기｜소금 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 세 번째 이야기｜세종 임금님의 고민 네 번째 이야기｜소금 때문에 한숨 쉰 선비



 
소금 때문에 죽은 신라의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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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장군 석우로, 신라의 제 12대 왕 침해왕이 등장하는 이야기에요.




 
훌륭한 집안에 장군으로서도 무척 빼어났던 인물 석우로,병사들까지 챙기는 성격까지 좋은 석우로에게도 하나의 단점이 있었어요바로 가벼운 입이었어요어느날 나라에서 일본 사신을 접대하는 일을 석우로에게 맡겼어요석우로는 좋은 분위기를 이끌다 말실수를 하고 말았어요'일본에 쳐들어가서 일본왕을 사로잡을테니, 그래서 일본 왕은 염노로 삼고왕비는 밥 짓는 하녀로 만들것이오'석우로는 농담이었지만 사신은 화를 내며 일본으로 떠났지요그리고 그 후 일본의 왕에게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가벼운 입놀림으로 무서운 대가를 치룬거지요
​
​
이 글을 읽고 유하가 그러더라구요 이 이야기가 왜 소금과 관련있는거냐구요
바로 '염노'에 대해서 몰랐던거지요 ​다행히 그 뒷편 '이야기 속 역사 읽기'에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더라구요그 당시에는 바닷물을 쪄서 농축시키는 방법으로 소금을 만들었을것으로 예상하는데그 과정은 매우 고됬기에 전쟁 포로들이 주로 도맡았다고해요.한마디로 염노로 삼겠다는말은 일본 왕을 전쟁 포로로 삼겠다는 말처럼 들렸겠지요

말을 할때는 한 번쯤 생각을 해고 내뱉어야되겠지요? 
상황에 맞게, 상대방을 배려하며 말을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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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관련된 역시이야기를 만나고
역사퀴즈까지 함께하니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역사공부까지 되는 이야기 역사왕 시리즈 '소금이야기' 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