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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연구총서 20
동북아역사재단 · 2007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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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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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성규

□ 이성규 - 중국사 전공,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 / 최근논저_4세기 이후의 낙랑교군과 낙랑유민, 尹滿簡牘에 反映된 地域性-漢帝國의 一元的 統治를 制約하는 地域傳統의 一端 등
□ 정인성 - 한국고대고고학 전공, 고려대학교 고고환경연구소 연구교수 / 대표논저_관야정(세키노타다시)과 낙랑유적의 조사연구, 낙랑토성의 철제품과 그 생산 등
□ 이남규 - 고고학(동아시아 철기) 전공, 한신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 대표논저_용인 서북부 지역 선사·고대 문화의 전개와 발전, 한성백제기 철기문화의 특성 등
□ 오영찬 - 한국고대사 전공,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 대표논저_기원 전후 낙랑군의 지배세력에 관한 일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낙랑고분 자료와 연구현황 등
□ 김무중 - 한국고대고고학 전공, 한국고고환경연구소 연구실장 / 대표논저_화성기안리 제철유적 출토 낙랑계 토기에 대하여, 백제와 낙랑의 교섭 등
□ 김길식 - 한국고대고고학 전공, 용인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전임강사 / 대표논저_남부지역 출토 낙랑문물, 백제의 무기, 고대의 빙고와 상장례 등

저자(글) 정인성

목차

  • 이성규, 중국 군현으로서의 낙랑
    정인성, 낙랑 토성의 철기와 제작
    이남규, 낙랑 지역 한대 철제 병기의 보급과 그 의미
    오영찬, 낙랑 고분 출토 쌍조문 칠이배
    김무중, 마한 지역 낙랑계 유물의 전개 양상
    김길식, 진-변한 지역 낙랑 문물의 유입 양상과 그 배경

책 속으로

본 연구는 6인의 저자들이 낙랑에 대한 문헌사학적 연구와 고고학적 연구를 종합한 것으로서 지역적으로는 낙랑 내부뿐만 아니라 중국 및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보이는 낙랑과의 관련성 등도 함께 다루고 있다.
이성규의 「중국 군현으로서의 낙랑」에서는 주민 구성, 관료조직 체계, 지방행정 체계, 경제적 생산과 유통, 법률 문제 등 실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정리, 해석하여 낙랑에 대하여 기존의 수준보다 한층 진전된 종합적 이해체계를 갖게 하여준다.
낙랑의 내부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 가운데 정인성은 「낙랑 토성의 철기와 제작」에서 일제 때 발굴되어 현재 도쿄 대학에 소장되어 있는 각종 철기들과 철기l 생산과 관련된 자료들을 분석하여 당시 철기 생산의 성격과 의미뿐만 아니라 주변지역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추론하고 있다.
한편 이남규는 「낙랑 지역 한 대 철제 병기의 보급과 그 의미」에서 한 대의 농공구는 낙랑 지역에 거의 도입되지 않은 데 비해 강철제 병기들은 대거 유입되어 군사적 중심의 강력한 거점 세력이 형성되고, 특히 그러한 군사력에 기초하여 한반도 서남부 지역을 적극 통제하여 한반도 고대의 자율적인 역사 발전에 부정적 영향으로 크게 작용한 점을 강조하였다.
오영찬은 「낙랑 고분 출토 쌍조문 칠이배」에서 낙랑과 중국에서 출토된 유사 자료들을 비교 검토하여, 이러한 지방공관(工官) 제작품이 낙랑 지역에 존재하는 이유는 정치적 사여나 경제적 교역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지방 공관 소속의 재원을 다른 군국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으로 전국적 물류를 조정한 결과로 보았다.
낙랑 문화의 남방 계열 집단들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거론하였는데, 김무중은 「마한 지역 낙랑계 유물의 전개 양상」에서 최근 영동 지역에서 출토례가 급증하고 있는 낙랑계 유물들의 시기를 3단계로 구분하고, 그러한 문물의 유입에 따라 이 지역의 문화가 어떻게 변동하였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김길식은 「진·변한 지역 낙랑 문물의 유입 양상과 그 배경」에서 여러 유물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후, 진 ·변한 지역에 중국의 문물이 유입되는 단계를 낙랑이 설치된 기원전 2세기말부터 3세기 중·후반~4세기 초의 위·진대 문물이 들어올 때 까지 다섯 번의 획기가 있었음을 논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 고대국가 형성과정에 미친 낙랑의 영향은 실로 막대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우리 학계와 국민의 역사인식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고, 상당히 혼란된 상태에 놓여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낙랑에 대한 문헌사학적 연구와 고고학적 연구를 종합하여 지역적으로는 낙랑 내부뿐만 아니라 중국 및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보여지는 낙랑과의 관련성 등을 다룬 본 연구는 낙랑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고대국가 형성과정에 있어 낙랑의 영향은 실로 막대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계와 국민의 이에 대한 역사인식은 혼란된 상태에 놓여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제7차 교과과정의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서는 낙랑의 존재 자체와 의미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서술하고 있어, 삼한 등과 같은 주변 집단들의 역사적 변화발전 양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 학회나 연구소의 기획에 의해 낙랑에 대한 집중적 연구가 행하여지고, 문헌사학이나 고고학 분야 전공자가 배출되어 양적·질적으로 연구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만족할 만한 단계에 도달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술된 이번 연구총서는 이제까지의 수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낙랑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1870191
발행(출시)일자 2007년 11월 15일
쪽수 392쪽
크기
148 * 210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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