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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뜨는 별이 더 아름답다

엘로히스트 국내외 독자들이 보내온 행복 포토에세이
멜기세덱 출판사 · 2011년 04월 05일
10.0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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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뜨는 별이 더 아름답다 상세 이미지

작가정보

목차

  • 내 삶의 궤도는
    행복 궤도 1 : 동심 ★ 꿈
    행복 궤도 2 : 가족 ★ 사랑
    행복 궤도 3 : 자연 ★ 평안
    행복 궤도 4 : 세상 ★ 소통
    행복 궤도 5 : 보이지 않는 것 ★ 변하지 않는 것
    에필로그
    수록된 작품들

책 속으로

두 철길은 같은 방향으로 놓여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정반대의
목적지로 가는 길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선택한 많은 길. 혹시 목적지를 바르게 확인하
지 않아 정반대로 간 적은 없었을까?
숨 가쁘게 달려만 갔던 인생 열차에서 잠시 내려, 목적지를 다시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13p.

인생은 마치 회전 관람차와 같다네.
좁은 문으로 들어가 운명에 꽉 매달린 채
올라가다 보면 내려가고
내려가다 보면 올라가는.
고난도 두려움도 끝까지 견디면
햇살 가득한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리. 50p.

남의 집 담벼락에 좋아하는 친구 이름도 새기고
소소한 복수를 하기 위해 미운 녀석 이름도 새겨 넣는다.
오랜만에 발견한 꼬맹이 시절 낙서에
코웃음이 절로 난다.
그때는 그게 그리도 중요했나 보다.
지금 와 보니 아무 일도 아닌 것을… 60p.

자전거를 타면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도 느껴진단다.
꿈의 자전거를 타고
보이지 않는 시간과 공간을 바라보렴.

때론 방향이 비뚤배뚤
중심 잡기가 쉽지 않아도
네 곁에 아빠가 있다는 걸 기억하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페달을 힘껏 밟아보렴. 71p.

끊어질 듯 허리가 아파와도
곡괭이로 개흙을 걷어내고
부지런히 쏙을 캐시던 어머니

아들의 참고서도 캐고,
딸의 버스비도 캐시며
뻐근하게 굳어진 허리보다
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해하시던 당신

어머니 당신은 퍼내도 퍼내도
다시 고이는 사랑의 샘물입니다. 101p.

한바탕 소나기를 쏟아붓고는,
구름이 미안했던지 선물을 남겨놓고 갔다.
멀건 하늘 알록달록 수놓은 무지개
빨래집게로 오래오래 잡아두고 싶었는데
잠시 한눈파는 사이 누군가 날름 걷어가 버렸다. 158p.

바다는 얼지 않는다.
파도가 잠들 줄 모르고 쉬지 않기 때문이다.
만선을 기대하는 어선의 항해는 거칠 것이 없다.
어부의 콧노래에 파도도 철썩이며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로 흥을 돋운다.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로 우리에게 내일의 열정을 충전해주는 겨울 바다. 192p.

과거, 수많은 사람들은
동방 어딘가에 있다는 황금의 나라를 찾아 헤맸다.
끝내 찾지 못한 상상의 나라.
누가 알았을까?
저물어가는 세상 속에
황금의 나라가 숨어 있는 것을 …. 258p.

출판사 서평

책장을 넘길 때마다 조금씩 더 행복해지는 책
“사막에 뜨는 별이 더 아름답다”


사막을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떠올리는 아름다운 장관이 있다. 지평선 이쪽에서 저쪽까지 까만 밤하늘을 가득 수놓은, 보석처럼 영롱한 별빛들이다. 불빛 현란한 도심에서는 좀처럼 경험할 수 없었던 찬란한 밤하늘은 종일토록 모래 바람에 시달렸을 사막의 여행자들에게 황홀한 휴식과 추억을 선사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물질과 문명의 풍요를 누리고 있는 산업사회라고 하지만 황량한 사막의 모래알 부석거리듯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별빛처럼 아름다운 행복을 선사한다. ‘행복’을 주제로 하는 포토에세이집, ‘사막에 뜨는 별이 더 아름답다’는 타인과의 행복을 저울질하며 숨가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해준다. 그리고 정작 잊고 살아가던 소중한 것들, 가치 있는 것들을 다시금 돌아보고 발견해 볼 것을 제안한다.

멜기세덱 출판사가 주최한 제1회 포토에세이 공모전에서 발췌된 우수작 124편이 다섯 가지 ‘행복 궤도’ 소주제로 나뉘어 엮어졌다. 세계 16개국에서 보내온 아름다운 사진에 짧은 글들이 곁들여져 있다. 컴퓨터 자판 같은 일상적인 모습에서 어릴 적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소재들 그리고 베를린 장벽과 같은 역사 유적지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곳곳에서 다양한 풍물과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들을 행복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사진마다 한 쪽을 넘기지 않는 짧은 글들이지만 긴 여운을 남긴다. 이론적으로 기술된 행복 지침서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삶 가운데 보고 느끼는 행복을 꾸밈없이 담아 독자들의 마음에 감동을 더한다. 국내뿐 아니라 6대륙 곳곳에서 보내온 이국적 풍물과 아름다운 풍광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청량함을 더해준다.

발행인은 서문에서 “인생의 구체적 목표는 개개인이 다르다 해도 비슷한 삶의 영역 안에서 ‘행복한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인류의 공통된 가치이기 때문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가슴으로 풀어놓은 진솔한 삶의 노래들이 독자 여러분들의 행복을 찾는 데 작은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1861335
발행(출시)일자 2011년 04월 05일
쪽수 307쪽
크기
170 * 215 mm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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