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아빠랑 오토바이를 타고 날아가는 듯한 기분 속에서도, 데이지는 동네의 광경을 놓치지 않고 보고, 듣고, 냄새 맡으며 그 느낌을 마음속에 하나하나 간직한다. 그것은 데이지가 항상 알고 있는 친숙한 사람들과 장소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화하고 있는 도시와 공동체의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데이지가 느끼는 가족과 이웃들의 사랑은 변치 않고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며, 아주 오랜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뒤에도 마음에 새겨진 그 추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이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살뜰한 글과 활달한 만화풍의 일러스트는 질주하는 오토바이의 역동적인 모습과 동네 구석구석의 세부 사항을 매우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저절로 보이고, 실감나게 들리고, 맛과 향기까지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이 그림책은 책장을 덮은 다음에도 그 잔상과 반향이 또렷이 남는 아주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 2020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작
- 2020 퓨라 벨프레 상 수상작
- 2020 미국도서관협회 올해의 어린이책
- 2019 <뉴욕타임스>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
- 2019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 2019 <혼북>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
- 2019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
이 책의 총서 (67)
작가정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온 이주민의 딸로 캘리포니아주 남부 인랜드엠파이어에 살며 글을 쓰고 있다. 그래픽 전기 『포토그래픽: 그라시엘라 이투르비데의 생애』로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을 수상하여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림책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가 〈뉴욕타임스〉〈스쿨 라이브러리 저널〉〈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여러 저널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어렸을 적에 아빠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쌩쌩 달리던 일이 작가가 제일 좋아하는 추억 가운데 하나이다.
홍익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한 뒤, 번역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책 『북적북적 우리 동네가 좋아』 『자유 자유 자유』, 동화 『마음을 그리는 아이』 『멋진 친구들』, 논픽션 『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언니들은 대담했다』 『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그래픽노블 『고스트』 『스마일』 『아냐의 유령』 『니모나』 등 다양한 책들을 번역했다.
목차
-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추천사
-
“따뜻하고 살뜰한 글과 사막에 드리운 석양 톤의 그림은 마치 계시적인 느낌처럼 다가온다. ”
-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순수한 행복을 발산하는 책.”
-
“다가오는 변화 속에서 사람들이 누리는 기쁨에 주목한 이야기가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출판사 서평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흥겨운 동요가 떠오르는 그림책
어렸을 적에 누구나 한 번쯤은 짜랑짜랑한 목소리로 불러 보았고, 그 흥겨운 리듬과 울림을 여전히 몸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노래가 있다. 그런 노래 중 하나가 바로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한 바퀴~”로 시작되는 동요 〈동네 한 바퀴〉이다. 저절로 발장단을 맞추게 되고 다 부르고 나서도 콧노래로 다시 흥얼거리게 되는 이 노래는 왜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도 우리 안에 남아 있는 것일까? 그에 대한 해답을 넌지시 알려 줄 만한 그림책이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컬렉션으로 출간되었다.
그림책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는 아주 오래된 ‘우리 동네’를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익숙한 간판들과 군것질 거리를 사러 뻔질나게 드나들던 단골 가게가 있고, 아는 사람들을 마주치면 정겹게 인사를 나누던 골목과 킥보드를 타고 쌩쌩 달리던 보도가 있으며, 사나운 이웃집 개가 컹컹 짖으며 쫓아오는 바람에 냅다 줄행랑치던 아찔한 기억이 있는 바로 그 동네 말이다. 게다가 아빠의 자전거나 오토바이 뒤에 타고 맹렬한 속도로 공기를 가르며 달리던 추억까지 있다면 이 그림책과 ‘우리 동네’의 싱크로율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물론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에 담긴 이야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도시 코로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곳은 주로 멕시코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동네이다. 하지만 주인공인 소녀 ‘데이지’가 가족과 이웃과 더불어 공유하는 어릴 적의 고향 혹은 ‘우리 동네’의 추억은 세계 어디서나 통할 만한 보편성을 지닌다. 그것은 설령 동네 모습이 몰라보게 변한다 해도, 어른이 되어 고향을 떠나 다른 곳에 살게 되더라도 가슴속에 오래 간직될 소중한 추억이기 때문이다.
▶고향은 네 마음속에 아주 특별한 느낌으로 간직된단다!
데이지는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도는 걸 아주 좋아한다. 아빠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소리가 들리면 데이지는 헬멧 두 개를 챙겨들고 달려 나간다. 저녁 햇빛에 눈부시게 빛나는 파란색 금속 오토바이가 아스팔트 위를 질주하면 마치 긴 꼬리를 끌며 우주를 가로지르는 혜성이 된 기분이다.
아빠랑 오토바이를 타고 날아가는 듯한 기분 속에서도, 데이지는 동네의 광경을 놓치지 않고 보고, 듣고, 냄새 맡으며 그 느낌을 마음속에 하나하나 간직한다. 그것은 데이지가 항상 알고 있는 친숙한 사람들과 장소이지만,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화하고 있는 도시와 공동체의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데이지가 느끼는 가족과 이웃들의 사랑은 변치 않고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며, 아주 오랜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뒤에도 마음에 새겨진 그 추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이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살뜰한 글과 활달한 만화풍의 일러스트는 질주하는 오토바이의 역동적인 모습과 동네 구석구석의 세부 사항을 매우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저절로 보이고, 실감나게 들리고, 맛과 향기까지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이 그림책은 책장을 덮은 다음에도 그 잔상과 반향이 또렷이 남는 아주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61708210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7월 15일 | ||
쪽수 | 38쪽 | ||
크기 |
286 * 237
* 9
mm
/ 395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I LOVE 그림책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My Papi Has a Motorcycle/Quintero, Isabel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86 * 237 * 9 mm / 395 g |
제조자 (수입자) | 보물창고 |
A/S책임자&연락처 | (주)푸른책들 / 02-581-0334~5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책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 |
제조일자 | 2021.07.15 | ||
---|---|---|---|
색상 | 이미지참조 | ||
재질 | 이미지참조 | ||
품질보증기준 | 잘못된 책은 구입한 곳에서 바꾸어 드립니다. |
Klover 리뷰 (14)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좋아해요
잘읽어요
재밌어요
유익해요
추천해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마음대로 만들어 보는 우주 로켓10% 13,050 원
-
콩콩콩 즐거운 우리는 아기 공룡10% 13,050 원
-
야호! 야호! 봄이 왔나 봐10% 12,150 원
-
붉은 엄마10% 16,200 원
-
키오스크(빅북)10% 58,500 원
번쩍이는 파란색 금속 오토바이가 햇빛에 눈부시게 빛나요. 태양,태양,빛나는 그 오렌지빛 태양은 저물어 가며 하늘을 파란빛 자줏빛 금빛으로 물들이죠. 우리는 아스팔트 위를 질주하는 화려한 천체가 돼요. 마치 혜성 같죠.아빠의 머리와 옷에서 떨어지는 톱밥이 꼬리처럼 우리 뒤로 흩날려요. (본문)오토바이,어느덧 추억의 교통수단이 되어 버렸다. 길위에 달리는 오토바이는 사람을 태우는 목적보다, 배달이나 짐을 싣는 목적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으며, 길 위의 난폭운전의 대명사처럼 변질되었다. 하지만 30년 전만 하여도 오토바이는 낭만의 상징이었다. 차가 비싸서, 그 대신 대용푼으로 써왔던 ,애용했던 오토바이 뒤에는 나의 소중한 가족들을 앞뒤로 싣고 가는 삶의 버팀목이었다. 그 당시 실제 학교 선생님들의 애마는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였고,오토바이를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실제 있었다. 시골에서 학교로 먼 길을 통학했던 내 사촌은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와 집을 오갈 때가 많았다. 너으 고통수단에 비해 오토바이는 유지비가 ̌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나에게는 기억이 아닌 추억으로 남아있다. 책을 좋아하는 딸과, 아빠가 즐겨 쓰는 기계와 공구를 만지며 자란 딸, 그림책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한바퀴> 속의 주인공 아빠는 목수였고, 손재주가 남달랐다.하지만 항상 온몸에 고단한 일사을 마치고 남아있는 흔적들은 톱밥이었고, 딸은 아빠의 오토바이 뒤에 타면서,바람에 흩날리는 톱밥을 그대로 들이마시게 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중요한 것은 아빠의 딸에 대한 애틋함과,지금과 다른 이웃에 대한 이해, 동네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즉 이민자 가족이었던 두 부녀의 모습 속에 우리의 과거 속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이썼으며, 나와 타인이 분리되고, 타인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동차와 달리 오토바인느 이웃을 만나면 인사를 하고, 그과정에서 이웃의 안부를 물어보는 정서가 감춰져 있었다.나를 밀폐하고,타인과 단절된 자동차와 달리 개방적인 오토바이에서 느껴지는 감성이며, 그 아빠의 모습을 뒤에서 보는 딸은 자신에게 긍정적인 삶, 행복한 가정의 기준에 대해서 ,피부로 와닿을 수 밖에 없다.
제목부터 이렇게 신나는 작품은 처음입니다. 아빠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누빈 적이 있어서 때문일까요? 데이지는 목수로 일하는 아빠를 기다리며 외출 준비에 여념이 없네요.
일에 지쳐 돌아오는 아빠지만 딸을 위해 오토바이 드라이브를 한다는 것에 감사하는 것 같아요.
절로 고개가 숙연해집니다.
"준비됐니?"
"네"
안전하게 헬맷을 고정 시켜주고, 안전 수칙을 지키며 아빠의 오토바이에 몸을 실습니다.
아빠는 다시 한 번 딸을 안심시키고 오토바이 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번개처럼 광속질주하는 아빠의 오토바이 속도가 무서워 비명이라도 지를 것 같은 딸은 그저 즐거워할 따름입니다.
아부엘리따 교회를 지나 에스뜨레야 또르티야 가게를 거쳐갑니다. 아빠의 오토바이는 마을 곳곳을 지그재그로 횡단합니다. 코로나 마을의 역사를 보여주는 벽화마을을 지나가며 100년 전 그랜드 블러바드에서 열린 유명한 도로 경주 모습도 보게 됩니다. 마지막 감귤 과수원 자리 건설͘ㆍㅇ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도장공, 벽체 기술자, 바닥기술자들과도 인사를 나눕니다.
시원하게 동네 한바퀴 돌며 다시 집에 도착! 엄마와 동생과 함께 시원한 스무디 한잔! 아빠와 내일 또 멋진 라이딩을 꿈꾸며 하루를 마감하네요.
"내일 또 날아 보는 거야."
아빠와의 약속은 딸에게 또 다른 힘이 됩니다.
동네 한바퀴란 프로도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마스크 꼭 쓰고 아이들과 동네 한바퀴 어떨까요?
먼 길 발걸음 어려운 지금 최상의 나들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판사 지원을 받아 개인적 의견을 담았습니다.
<div class="se-material-thumbnail"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style: inherit; font-variant: inherit; font-weight: inherit; font-stretch: inherit; font-size: 0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overflow: hidden; z-index: 1; position: relative; background-color: #f4f4f4; width: 100px; min-height: 130px; max-height: 145px;">
<div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fon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zoom: 1; opacity: 1;"> </div>
</div>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이자벨 퀸테로 글
지크 페냐 그림
원지인 옮김
보물창고 출판
보물창고에서 표지가 흐뭇한 책이 나와서 소개해보려고해요~
이 책의 제목은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제목에서부터 따스함이 몰랑몰랑 느껴지시죠?
과연 표지의 행복한 표정을 한 소녀와 그런 소녀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빠와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까요?
이 책은 목수로 일하는 아빠와 아빠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딸이 나옵니다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아빠의 회색 트럭소리가 나면 주인공은 헬멧을 들고 집밖으로 뛰쳐나갑니다. 목수로 일하는 아빠는 톱밥투성이고 일터에서 보낸 고된 하루의 냄새가 납니다. 집을 짓느라 거친 아빠의 두 손.
아빠는 지쳐서 집에 돌아오지만 시간을 내서 꼭 주인공과 함께 합니다
아빠는 주인공의 말총머리가 풀리지 않게 조심하며 단단히 헬멧을 여며주고
번쩍 들어 푹신한 검은색 안장에 앉혀줍니다 아빠의 거친 두 손과 일에 힘들어 지친 기색은 느길 수 없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느낍니다
그렇게 주인공은 아빠와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돕니다
아빠와 오토바이를 타고
엄마가 곰 젤리는 사주는 조이네 마켓을 지나고, 도서관 사서인 가르시아 씨와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고 인사를 주고받고, 마을 역사를 말해 주는 벽화도 지나고 돈 루디네 라스파도 가게에 들르게 되는데 가게는 텅 비어 있고 더는 장사를 하지 않고 문이 닫혀있습니다 빙수에 맛을 낼 때 쓰는 달콤한 시럽 냄새를 떠올리며 아쉽게 발길을 돌립니다.
(*라스파도 : 곱게 간 얼음에 시럽을 넣은 빙수)
주인공은 아빠의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를 지나가며 늘 주인공과 함께하는 도시의 모습을 느끼며 지나갑니다.
늘 그 자리에서 있는 건물들의 모습과 자연스럽게 하루를 살아가는 동네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주인공은 아빠와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를 돌며 동네가 그동안 겪어 온 변화에 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돈 루디네에서 먹지 못한 라스파도를 먹으며 이야기는 마무리가 됩니다
이 책을 보고 딸아이가 아빠와 시골에서 오토바이를 탔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했어요 다시 아빠와 오토바이를 타고 시골을 한바퀴 돌고 싶다고~
책을 읽고 나의 경험을 추억한다는 것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이 책의 주인공처럼 우리 아이에게도 아빠와의 그 시간이 잊을 수 없는 마음 속 따스한 기억으로 남아있구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하고 온 피곤한 아빠
하지만 아이와의 잠깐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관심
그 도시의 변화에 대해서, 끊임없이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하고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 어른이 돼서는더 많이 생각하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그 행복한 시간으로 우리 아이들은 더 넓고 깊은 생각을 가지고 자라나게 할 것입니다
#아빠랑오토바이타고동네한바퀴
#이자벨퀸테로
#지크페냐
#원지인
#보물창고
#컬처블룸
#컬처블륨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고 그것이 설령 동일한
지역일지라도 같은 풍경은 절대 아니죠.
그만큼 내 기억 속의 고향이란 온전히 개인적이고 또한
지극히 개별적인 형태이겠지만 그렇다고 하여도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이유는 동일한 그만의 향수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보물창고 출판사의 I LOVE 그림책 시리즈 신간도서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바퀴 그림책은 우리 모두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겨놓은 고향을 떠올리게 만들어요.
동화책을 읽어 주면서 소녀가 오토바이를 타고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들을 자신의 기억 속으로
차곡차곡 담아나가는 모습이 흥미로웠답니다.
전 문득 아이들에게 고향이 어떤 느낌과 풍경을
갖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자신들이 나고 자란 현재의
이 동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더라구요.
전 본가가 있는 아이들의 호적 상 본적지에 있는
시골의 풍경을 말할 줄 알았는데 그곳은 그냥 잠깐씩
오가는 곳일 뿐 자신의 고향은 여기라고 주장했죠.
저에게는 결혼 후 선택지 없이 제가 머무른 도시 정도였지만 내
아이들에게는 아무리 이 곳에서 멀리 이사가더라도 설령 시간이
지나 모든 것이 변한다고 하여도 항상 함께할 고향인거죠.
그리고 애들이 이야기하는 지금 살고 있는 이 지역을
고향의 모습으로 그려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곳에서 태어났고 성장했기에 그렇겠다 싶었답니다.
마음 붙이고 살면 그곳이 진정한 고향이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데이지에게는 부모님의 보호 아래
행복한 기억만 가득한 이 도시가 완벽한
고향이었고 무엇보다도 하루 일과를 아버지와 함께
마무리하면서 동네 한 바퀴 도는 것이 추억이겠죠.
동화 속의 소녀가 자신이 자주 다니던 가게가 갑자기
영업을 중단한 모습을 보고 서운하게 생각할지언정 그것과
아무 상관없이 설령 죄다 바뀌고 아무리 달라진다고 하여도
이 도시는 늘 나와 함께하리라고 단언하는 것과 비슷하죠.
돌아 보면 저의 고향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엄청나게
많이 변화했지만 몇 십 년만에 갔을 때도 변함없이 그곳의
옛날 모습만 떠올랐으며 저절로 마음 속에 다시
그려지던 그 짙고 강한 고향에 대한 향수가 공감되었어요.
작품 속의 소녀 데이지는 가정적이고 따뜻한 아버지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자라났기 때문에 더욱 더 행복한 마음으로
고향을 언제라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내심
그런 포근함을 가지지 못한 저는 무척 부러웠고 우리 애들은
최소한 저만이라도 지금 살고 있는 소위 아이들만의 고향에 대한
이미지를 지켜주고 더욱 좋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보물창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https://blog.naver.com/kidult7979/222425464000
https://blog.naver.com/kidult7979/222425464000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이자벨 퀸테로
지크 페냐
윈지인
온 가족이 다 함께 읽으면 좋은 어린이 감성 동화책 추천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온 이주민의 딸로 캘리포니아주 코로나 도시에 살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작가가 쓴 동화책입니다.
위 마을 그림은 캘리포니아주 코로나 도시입니다.
책 제목에서 말하는 동네가 바로 캘리포니아주 코로나 도시입니다.
작가의 어릴 적 내용이 쓰여있어서 먼저 읽어보고, 동화책을 읽어보니 내용이 이해가 되더라고요~
아빠와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도는 걸 즐기는
이 동화책의 주인공 바로
'데이지' 소녀입니다.
목수로 일하시는 아빠, 아빠는 지쳐서 집에 돌아오시지만 늘 나를 위해 시간을 내줘요.
우리 도시의 하루가 저물어 갈 무렵, 아빠는 나를 태우고 떠나요.
지친 기색도 없어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사랑만이 담뿍 느껴져요.
보물창고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총평
1. 아빠랑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요즈음 아이들,
잠시라도 아빠랑 동네 산책을 하거나 하면 너무 좋아하죠!
2.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도는 쉼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아빠 등 뒤에서 바라보는 데이지가 살고 있는 코로나라는 도시 전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오토바이를 타고 시원하게 내달리며, 코로나 도시 이곳저곳을 누빕니다.
즐겨가는 동네 베이커리, 과일가게, 이웃집 모든 게 데이지의 눈에는 정겹게 느껴집니다.
아빠와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기분 좋은 그림책을 만났어요.
제목부터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입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즐거워하는 표정으로
아빠의 허리를 잡고 오토바이를 타는 소녀의
모습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네요.
그리고 그런 딸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빠의
모습도 너무나 다정해 보이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표지네요.
과연 그림책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들어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소녀의 아빠에게는 오토바이가 있어요.
아빠의 회색 트럭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면 소녀는 헬멧을 들고 뛰어나가죠.
소녀는 집 밖에 서 있는 아빠를 향해
뛰어가 안겨요.
목수로 일하는 아빠에게는 온갖 먼지가 붙어있지만
소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빠를 꼭 안아요.
늘 피곤하고 고된 하루를 보내는 아빠지만
항상 소녀를 위한 시간을 내주죠.
아빠는 소녀에게 단단히 헬멧을 씌우고
오토바이 뒤에 앉히죠.
그리고 둘만의 모험이 시작되죠.
저물어가는 오렌지빛 태양을 뒤로하며
아스팔트 위를 질주하는 소녀와 아빠의 모습은
너무나도 다정하고 아름다웠어요.
아빠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며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녀의 모습에서 행복이 느껴졌어요.
아름다운 동네의 다양한 모습과 함께
따뜻함이 느껴지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그림책이었어요.
아빠, 엄마, 가족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소한
추억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소녀처럼 즐거운 일을
가득 만들어줘야 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역동적인 그림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해줬고
따뜻한 이야기로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기분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이 읽어주면서 그림책을
즐기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ϻ아빠와 함께 타는 즐거운 오토바이
#아빠랑오토바이타고동네한바퀴
#아빠랑오토바이타고동네한바퀴 이야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도시 코로나를 배경으로 하고 있대요.
코로나라고 해서 웃어버렸어요 ㅎㅎㅎ
그곳은 주로 멕시코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동네인데요,
주인공 데이지도 그곳에 사는 이민자에요.
데이지와 아빠는 아빠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함께 동네 한 바퀴 도는 것을 좋아해요.
신나는 오토바이 함께 타보실까요?^^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빠에게선 고된 하루의 냄새가 나요.
지쳐서 돌아온 아빠지만 데이지를 위해서 항상 시간을 내줘요.
단단히 헬멧을 여미고 아빠와 데이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지요.
그 모습은 마치 혜성 같아요.
아빠는 지그재그로 거리를 지나가요.
라 에스뜨레야 토르티야 가게를 지나고,
데이지의 곰 젤리를 사는 조이네 마켓을 지나고,
감귤류 과수원에서 일했던 이민자들의 모습이 벽화로 있는 거리를 지나고,
돈 루디네 라스파도 가게에 들렀어요.
그런데 장사를 하지 않는 가게를 보고 실망하게 돼요.
달콤한 시럽이 듬뿍 올라간 빙수를 아마도 모두가 그리워할 거라고 데이지는 생각해요.
오토바이를 타고 가며 스쳐 지나가는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느끼고 듣는 데이지.
레몬나무가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네 노란 집을 지나고,
개들이 담장 너머에서 마구 날뛰다 마당을 탈출해 오토바이를 쫓는 개도 있어요.
이 모든 것을 행복하고 즐겁게 바라보는 데이지가 정말 사랑스러워요.
새로 들어서는 집들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사를 하고 있기도 해요.
그리고 지금 달리고 있는 이 도로를
아주 오래전에 열린 경주 한가운데에 참가하고 있다고 상상하며
사람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있다고 상상해요.
데이지는 이 도시가 무척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신나게 달리고 달려 집에 도착하면
엄마와 남동생이 오토바이 소리를 듣고 뛰어나와 반겨 주어요.
빵빵빵 라스파도!
반가운 외침에 데이지 가족은 맛있는 라스파도를 먹으러 이동식 가게에 가요.
오토바이를 타고 갔던 돈 루디네 천연 과일 라스파도는 먹지 못했지만,
데이지는 풍선껌이랑 딸기 맛 시럽이 듬뿍 담은 라스파도를 먹었지요~
ㅡ
#아빠랑오토바이타고동네한바퀴 이야기 속 데이지는 계속 웃고 있어요.
아빠도 엄마도 동생도 동네 사람들도 모두 계속 웃고 있어요.
동네의 소리, 냄새, 풍경 그 모든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감사해 하며 웃음을 잃지 않는 데이지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아빠랑오토바이타고동네한바퀴 작가 이자벨 퀸테로가
어렸을 적에 아빠의 오토바이 뒤에 타고 쌩쌩 달리던 추억을 떠올리며 쓴 글이라고 해요.
그 추억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하고 따뜻한지를
이야기를 통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뿜뿜 샘솟는 이야기예요~~^^
#아빠랑오토바이타고동네한바퀴
#ILOVE그림책 #이자벨퀸테로
#보물창고 #고향 #가족 #친구
#동네 #이웃 #추억 #행복 #순수
#변화 #기쁨 #아빠 #딸 #그림책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그림책의 대상이 참 다양해진 것 같아요. 예전엔 그림책은 모두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지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리고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참 많은 그림책을 읽었는데, 요즘 그림책들은 어린이와 함께 어른이를 대상으로 하는 책도 많더라구요. 가장 최근에 읽은 보물창고 출판사의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도 어른이를 위한 그림책이랍니다. 저는 이런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와 함께 라떼 이야기를 종종 꺼내곤 해요. 그림책을 매개로 저의 어린 시절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꺼낼 수 있어서 좋아요.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는 아빠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여자 아이의 이야기예요. 일을 마치고 집에 올 아빠를 기다렸다가 해질녘에 아빠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아요. 이 그림책은 작가의 어릴 적 경험을 담은 이야기라서, 아이에게 늘 읽어주던 그림책과는 조금 달라요.
그림책 속의 아이는 아직 어린데, 글의 화자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듯해요. 오토바이를 탄 아이의 눈으로 코로나라는 도시를 한 바퀴 돌고 있지만, 글의 화자는 이 도시가 어떻게 변해갈지 이미 아는 듯해요.
오토바이를 타고 가며, 나는 옆으로 스쳐 지나가는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을 느끼고 들어요.
귀에 닿는 소리 하나하나에 온 도에 모습이 내 맘 속에 다시 그려지죠.
내가 이곳에서 아무리 멀리 가더라도,
이곳이 아무리 변해도,
이 도시는 늘 나와 함께 할 거예요.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중에서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의 '작가의 말'을 보면 그림책의 존재 의미를 더 분명하게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은 내게 고향을 경험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 우리 아버지와 늘 나의 일부가 되어줄 도시,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에 건네는 러브레터인 셈입니다'라고 작가의 말에 명시되어 있어요. 제가 살던 어릴 적 고향도 참 많이 변했어요. 도시의 작은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제가 알던 거리, 제가 알던 상가, 제가 알던 사람들은 그 곳에 없어요. 제가 살던 도시와 그 도시가 겪어온 변화들을 생각해보고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생각해봐요. 그리고 작가가 결국엔 모든 것이 변하고 사라졌어도, 그때나 지금이나 작은 우리집은 변치 않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를 전해요. 그게 무엇일까요? 생각하는 사람들마다 제각각 답을 제시하겠지만, 저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시간,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는 쏜살같이 달리는 오토바이로 시간을 달려나가고 있는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잠시 속도를 늦추어보라고 하는 것 같아요. 원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시간 위를 달려나가겠지요?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는 동안 동네의 풍경도 많이 달라질 거예요. 그럼에도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잘 지켜내기를, 변치 않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림책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는 잔잔한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는 책이라~ 과거의 기억에서 소확행을 누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무상으로 받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예쁜 그림책 하나를 소개하려고요. 푸른 책들의 임프린트인 보물창고 출판사에서 나온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입니다. 보물창고의 I LOVE 그림책 시리즈는 외국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한 것들이 많은데요. 외국 작가들의 작품은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시각을 좀 더 넓혀 준다는 의미에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일이 끝나고 피곤한데도 아이와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돌려고 나서는 아빠. 아이가 행복하다면 피곤이 대수겠어요? 그 마음을 아는지 아빠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입니다. 그림 색감이 참 알록달록하고 좋아요. 주인공의 흥분과 행복함이 절로 느껴지는 구성과 색감입니다. :) 온 동네를 다니며 행복해하는 주인공을 보며 저도 아빠와의 어린 시절이 떠올랐어요. 아빠와 손잡고 다니던 길들이며 함께 놀았던 추억들도.....
아빠에게 전화해야겠어요. 아빠와의 추억을 더듬어 보실분들 함께 읽어봐요. ^^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아빠랑 오토바이 타고 동네 한 바퀴
이자벨 퀸테로 글, 지크 페냐 그림, 원지인 옮김
보물창고
아이랑 같이 근처 공원에 들렀습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튤립이 심겨져 있었는데, 어느새 새로운 꽃들로 알록달록 심겨져 있네요. 백일홍과 메리골드, 채송화... 자주 접하는 곳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는 것이 공원만은 아닐거에요. 지금 내가 바라보는 도로가 예전에는 비행기 활주로였다고도 하고, 공원이었던 곳이 예전에는 군인들이 머물던 곳이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기념비로 남아있는 우리 동네. 동네 한바퀴를 돌며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새롭게 알게 되지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이 공간과 시간을 함께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특별해지고요.
이 그림책에도 그와 같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이주한 한 가정이 이제 이곳에 터를 잡고 이 동네의 변화를 눈으로 보고 경험하며 이곳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를 그림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목수로 일하고 지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빠의 애마인 오토바이를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도는 것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아빠와 딸의 행복한 시간. 그 속에는 딸에 대한 아빠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오토바이를 같이 탄다는 것 만으로도 신나는 일이지요! 거기에다가 애정이 담긴 눈길로 동네 한 곳 한 곳을 둘러보는 시선이 그림책에 담겨있어요. 그 시선을 따라 아부엘리따('할머니'라는 스페인어)교회, 라 에스뜨레야('별'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토르티야(옥수수가루나 밀가루를 반죽하여 팬에 구워 만든 멕시코빵)가게, 감귤류 과수원과 그곳에서 일했던 이민자들의 모습도 보게됩니다. 여행이란게 이런게 아닐까요.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외국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하지만 - 작가가 캘리포니아주 '코로나'도시에서 살며 아빠와의 추억을 기억해 적은 이 그림책을 보며 - 낯선 곳에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모습을 들여다 보는 것. 과거와 현재를 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면, 이 그림책에서 그것을 조금 맛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아름다운 우리 도시!
변화무쌍한 모습속에서 변하지 않고 함께해줄 가족이 있기에 더욱 든든한 우리집을 느끼게 해주는 책
코로나가 지나가면, 기회가 닿는 다면, 그림책에 그려진 캘리포니아주 코로나에서 레몬을 보며 작가가 짚어준 흔적을 따라 가보고 싶네요.
라스파도(곱게 간 얼음에 시럽을 넣은 빙수)도 한 손에 들고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