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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양장본 Hardcover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4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자(글) · 최지현 번역
보물창고 · 2015년 04월 10일
10.0
10점 중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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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여성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대표 소설 『빨간 머리 앤』은 빨간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얼굴을 한 고아 소녀 앤 셜리가 커스버트 남매의 보금자리인 초록 지붕 집에 실수로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소소하고 유쾌한 이야기다. 주인공 앤을 중심으로 에이번리 마을의 대소사가 생동감 있게 전개되는 이 소설은 몽고메리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와 수려한 어휘가 어우러져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더하여 준다.

이 책의 총서 (24)

작가정보

저자(글) 루시 모드 몽고메리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자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1874년 캐나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있는 클리프턴 마을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우체국을 경영하는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에 재능이 있어서 열여섯 살 때 쓴 시가 지방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 이후 샬럿타운에 있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 대학과 핼리팩스에 있는 댈하우지 대학에서 공부한 후 교사가 되었으나, 스물네 살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외할머니를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와 우체국 일을 도왔다. 틈틈이 글을 써 잡지에 시와 소설을 발표했으며 신문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18개월 만에 완성한 『빨간 머리 앤』 원고를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하고, 2년 뒤 다시 수정해 보스턴 출판사에 보내 비로소 출간했다. 1908년 『빨간 머리 앤』은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앤의 다른 이야기를 담은 후속작을 쓰기도 했다. 1911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약혼자였던 이완 맥도널드 목사와 결혼한 뒤, 작가로 활동하며 1935년에는 대영제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토론토에서 사망해 캐번디시의 묘지에 묻혔다.

역자 최지현은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2005년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안네의 일기』, 『플랜더스의 개』, 『오즈의 마법사』, 『시튼의 아름다운 야생 동물 이야기』, 『한 권으로 독파하는 셰익스피어』, 『모래요정과 다섯 아이들』, 『빨간 머리 앤』 등이 있다.

목차

  • 1. 레이첼 린드 부인, 놀라다
    2. 매튜 커스버트, 놀라다
    3. 마릴라 커스버트, 놀라다
    4. 초록 지붕 집에서의 아침
    5. 앤의 지난날
    6. 마릴라, 결심하다
    7. 앤의 기도
    8. 초록 지붕 집 생활이 시작되다
    9. 충격에 빠진 린드 부인
    10. 앤, 용서를 빌다
    11. 주일 학교에 간 앤
    12. 우정의 맹세
    13. 기대하는 설렘
    14. 앤의 고백
    15. 학교에서 벌어진 대소동
    16. 엉망이 돼 버린 초대
    17. 새로운 즐거움
    18. 앤, 생명을 구하다
    19. 마음이 통하는 영혼과의 만남
    20. 상상이 늘 좋은 것만은 아니야
    21. 앤이 만든 케이크는 무슨 맛?
    22. 목사관에 초대받은 앤
    23. 혼자 늦어진 개학
    24. 떠들썩한 발표회 준비
    25. 매튜의 크리스마스 선물
    26. 이야기 클럽
    27. 빨간 머리를 싫어한 대가
    28. 백합 아가씨 사건
    29. 새로운 경험
    30. 퀸스 준비반
    31. 시냇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
    32. 합격자 명단
    33. 호텔 발표회
    34. 퀸스의 여학생
    35. 퀸스에서의 겨울
    36. 영광, 그리고 꿈
    37. 초록 지붕 집에 찾아든 죽음의 신
    38. 모퉁이를 돌면

    옮긴이의 말
    부록 -사랑과 용기를 주는 소녀, 앤

책 속으로

음...... 그렇다면 언젠가는 꼭 알아봐야겠네요. 알아봐야 할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도 근사하지 않나요?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실감하게 해 주죠. 얼마나 재미있는 세상인지 몰라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면 지금의 절반만큼도 즐겁지 않을 거예요, 안 그런가요? 그리고 상상할 거리들도 없어지겠죠.
- 본문 27p.

“어머, 아주머니. 기대하는 것 역시 즐거운 일인 걸요. 모든 걸 다 이룰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기대조차 하지 않는 건 어리석은 일이에요.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실망할 것도 없으니까.’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한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 본문 146p.

이제 그 이정표에는 모퉁이가 있네요. 그 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지는 저도 몰라요. 하지만 좋은 일들이 있을 거라 믿을래요. 모퉁이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에요.
- 본문 457p.

출판사 서평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고전을 새롭게 읽는 즐거움, 보물처럼 오래오래 간직하는 기쁨

왜 ‘다시’ 고전인가?

오랜 세월을 이겨 내고 살아남은 고전들은 세상이 바뀌어도 변치 않는 삶의 원형과 본질을 담고 있어, 우리가 찾아내고 간직해야 할 참된 가치와 길을 알려 준다. 고전은 허기진 영혼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양식이다.
- 이금이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기획위원)

▶ 앤이 들려주는 진정한 행복 이야기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 사람의 감사의 깊이에 달려있다.-존 밀러’

시대를 막론하고 행복에 관한 명언들이 넘쳐난다.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최우선적인 가치로 여기는 만큼 ‘행복’은 늘 전 인류 공통의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이처럼 경주마와 같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각박한 생활은 아이들이라고 다르지 않다. 요즘 아이들은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것보다 좋은 학업 성적을 받는 것을 더 시급한 문제로 여기며, 대부분의 시간을 학업에 쏟아 붓는다. 매일같이 공부에 매진하느라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자연을 마주할 기회조차 학습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깊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의 가치는 더욱 희미하게 다가온다. 가족, 친구, 자연과 친해질 시간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감사의 조건들을 바라보기 힘들다.
“내가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
하지만 앤 셜리가 사는 세상은 행복하기만 하다. 삶을 대하는 앤의 긍정적인 태도는 그녀를 행복에 이르게 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나 앤의 속사정을 들어보면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앤은 어릴 적에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되어 이리저리 떠돌며 식모살이를 했다. 어느 곳에서도 앤을 반기는 이는 없었고, 태어날 때부터 가족을 가져본 적 없는 앤은 매우 처량한 신세였다.
앤이 결코 가질 수 없었던 ‘화목한 가정’은 우리나라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위한 조건 중 1위로 뽑은 것이었지만, 앤은 자신의 불우한 상황을 개의치 않았다. 앤에게 행복이란 어떤 조건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가난과 결손 가정이라는 환경 속에서도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알았던 앤의 낙천적인 성격과 명랑함을 통해 독자들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희망과 행복을 꿈꿀 수 있게 될 것이다.

▶ 현대인들에게 더 와 닿는 100년 전 ‘고전’을 다시 만나다! 『빨간 머리 앤』 완역본 출간
그동안 너무나 큰 인기를 받아온 주인공 ‘앤’은 현재까지도 여러 매체를 통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일본의 다카하타 이사오의 애니메이션 ‘빨강 머리 앤’(1979)이다. 영상세대로 불리는 요즘의 어린 아이들은 ‘빨간 머리 앤’이라고 하면 곧바로 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앤의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원작에서 느낄 수 있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풍부한 표현력과 문장에 녹아있는 아름다운 문학적 감성을 모른 채 빨간 머리 앤을 감상하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캐나다의 여성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대표 소설 『빨간 머리 앤』은 빨간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얼굴을 한 고아 소녀 앤 셜리가 커스버트 남매의 보금자리인 초록 지붕 집에 실수로 입양되면서 벌어지는 소소하고 유쾌한 이야기다. 주인공 앤을 중심으로 에이번리 마을의 대소사가 생동감 있게 전개되는 이 소설은 몽고메리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와 수려한 어휘가 어우러져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더하여 준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는 이 소설은 주 독자층이 여자 아이들일 것이라 예상하고 쓴 가정 소설이었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세계적인 명작으로 사랑받게 되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소설이 지닌 인문학적 가치와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작가의 메시지 때문일 것이다. 흥미진진한 서사구조 이면에 몽고메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몸소 깨달은 삶의 가치와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고전, 『빨간 머리 앤』이 《보물창고 세계명작 전집》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몽고메리의 풍부한 표현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가의 통찰력 있는 완역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원문의 글맛을 충분히 살려,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는 고전의 깊이는 물론 통통 튀는 소녀의 발랄함이 그대로 묘사되고 있다. 또한 세대를 막론하고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작품은 단번에 읽고 치워 버릴 책이 아니라, 오래도록 간직하고 자녀들에 물려줄 명작이기 때문에 《보물창고 세계명작 전집》에서 새로이 출간되는 『빨간 머리 앤』은 견고하고 아름다운 양장본으로 만들었다. 또한 책의 앞뒤 쪽에 위치한 풍부한 사진 자료들과 부록으로 딸린 상세한 해설은 작품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고 내용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가족의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가난과 결손의 조건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소녀 앤의 삶의 방식을 통해 조건이 없는 참다운 ‘행복’의 가치를 보여주는 《보물창고 세계명작 전집》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빨간 머리 앤』을 읽어 보며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동안 앞만 보며 달려오느라 간과했던 삶의 방향성을 다시금 점검하고, 삶의 가치의 우선순위를 숙고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 주요 내용
나이가 많은 독신 남매 마릴라와 매튜는 농장 일을 거들어줄 남자 아이를 입양하려 하지만 기차역에는 빨간 머리의 빼빼마른 소녀 앤이 서 있었다. 스펜서 부인의 실수로 잘못 입양 된 것이었다. 하지만 커스버트 남매는 불쌍한 앤의 사정을 듣고 앤을 정성스레 키우기로 한다. 앤 특유의 명랑함과 밝은 에너지로 커스버트 남매의 삶은 새로운 활기를 갖게 된다. 앤은 때때로 엉뚱한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매번 착한 어린이로 살고 싶다고 고백하는 앤은 커스버트 남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교에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매튜의 죽음과 마릴라의 건강 악화로 앤은 장학금과 대학교 입학을 포기하고 다시 초록 지붕 집에 돌아와 마릴라를 보살피기로 한다. 이후, 길버트의 배려로 에이번리에서 교사 생활을 하게 된 앤은 이전부터 계속되던 길버트와의 갈등을 풀고 좋은 친구가 된다. 앤은 받은 사랑과 희생에 보답하는 성숙한 숙녀로 성장해 나간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1704809
발행(출시)일자 2015년 04월 10일
쪽수 488쪽
크기
135 * 205 * 20 mm / 64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보물창고 세계명작전집

Klover 리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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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앤 셜리 – 긍정적인 우리의 친구
다이애나 베리 – 앤의 소울메이트
레이첼 린드 부인 – 에이번리 마을의 참견왕
매튜 커스버트 – 마릴라의 오빠
마릴라 커스버트 – 초록 지붕 집의 안주인
길버트 블라이드 – 앤의 라이벌
스테이시 – 선생님
앨런 부인 – 앤의 롤모델이자 목사의 아내
 
 
감상
 
오래 전에 만화로 봤던 <빨간 머리 앤>이 왜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의 책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나는 직접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다.내 기억 속의 앤은 그저 활발하며 주근깨를 가진 빨간 머리 소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탓에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느낀 것은 앤이라는 소녀가 얼마나 순진한지, 또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그리고 저 어린 소녀에게서 얼마나 배울 것이 많은지에 대한 감탄과 경탄이었다. 자신에게 닥친 불행 따위는 한방에 불식시켜버리는 그녀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평소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곤 하던 나를 더욱 창피하게 만들었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행복 바이러스 같은 이 소녀는 자신의 인생을 위해 노력할 줄 알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힘을 쓸 줄 안다. 어쩌면 사소해 보이는 이 행동이 얼마나 힘든지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앤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더 없이 아름답고, 앤 셜리라는 소녀는 그 존재 자체로 사랑스럽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앤 셜리라는 이름에 미소를 짓곤 하는지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 할 새로운 꿈을 찾는 소녀.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자신이 받은 사랑 보다 더 큰 사랑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소녀.
순수한 상상으로 세상의 아름다운 면만 바라볼 줄 아는 소녀.
가끔 자신의 치부를 건드는 사람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소리칠 수 잇는 소녀.
 
앤 셜리는 좋은 친구이자 스승이다.
 
 
 
1. 레이첼 린드 부인, 놀라다.
 
 
시냇물조차도 예의범절을 갖추지 않고서는 린드 부인의 집을 지날 수 없었던 것이다. 아마도 린드 부인이 창가에 앉아, 흘러가는 시냇물로부터 아이들까지 지나가는 것들은 모두 날카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가 뭔가 이상한 것이 하나라도 눈에 띄면 그것이 왜, 무엇 때문에 그러는지 알아내기 전까지는 가만히 있지 않으리라는 것을 시냇물도 알았던 모양이다.
P.7
린드 부인의 성격
 
 
매튜 오빠는 브라이트 리버로 갔어요. 노바스코샤에 있는 고아원에서 남자 아이 한 명을 데리고 올 건데, 그 아이가 오늘 밤에 기차를 타고 온다고 해서요.
P.13
집에만 머무는 매튜가 마을을 떠난 이유
 
 
 
 
2. 매튜 커스버트, 놀라다.
 
 
한 승객이 당신에게 데리고 온 여자 아이 한 명을 내려주고 갔어요. 숙녀용 휴게실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지만 아주 진지하게 자기는 밖에 있는 게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밖은 상상할 수 있는 범위가 더 크거든요’라고 했어요. 그 아이는 틀림없이 괴짜일 거예요.
P.21
역장이 말하는 앤
 
 
열한 살 정도 되어 보이는 그 아이는 깡똥하고 몸에 딱 달라붙는 데다 예쁘지도 않은, 면모 교직물로 만든 누르스름한 옷을 입고 있었다.머리에 쓰고 있는 빛바랜 갈색 세일러 모자 아래로는 숱이 많고 누구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선명한 빨간 머리를 두 갈래로 땋아 늘어트리고 있었다. 작고 하얀 얼굴은 야위었고 주근깨가 많았다. 입도 크고 눈도 컸는데 눈동자는 빛에 따라 초록색으로 보일 때도 있었고, 회색으로 보이기도 했다.
P.22
보통 사람의 시점으로 바라본 앤
 
 
특별한 사람은 아이의 턱이 아주 뾰족하고 또렷하다는 걸 봤을 것이다. 커다란 두 눈엔 생기발랄함이 가득하고 사랑스러운 입술은 표현력이 풍부해보였다. 또 이마는 동그스름하고 넓었다. 한 마디로 분별력 있고 특별한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내성적인 매튜 커스버트가 그토록 두려워하고 있는 이 길 잃은 여자 아이의 몸에 평범하지 않은 영혼이 살고 있을 거라고 결론을 내렸을지도 모르겠다.
P.22
특별한 사람의 시점으로 바라본 앤
 
 
알아봐야 할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도 근사하지 않나요?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실감나게 해 주죠. 얼마나 재미있는 세상인지 몰라요.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면 지금의 절반만큼도 즐겁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상상할 거리들도 없어지겠죠.
P.27
 
 
뉴브릿지 사람들이 ‘가로수 길’이라고 부르는 이 길은 수십 년 전 어떤 별난 농부 한 사람이 심은 사과나무들이 넓게 퍼진 후 완전하게 아치를 이루어 길게 4,5백 미터가량 쭉 펼쳐져 있는 도로였다. 머리 위로 눈처럼 하얗고 향기로운 꽃들이 둥근 천장이 되어 뻗어 있었다. 큰 가지 아래로는 보랏빛 황혼이 가득했고, 저 멀찍이 앞쪽에는 대성당 통로 끝의 스테인글라스로 만든 거대한 창처럼,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노을진 하늘이 살짝 보였다.
P.31
앤의 말문을 막아버린 가로스길 풍경
 
 
예쁘다는 말은 그곳을 포현하기에 적당한 말이 아니에요. 아름답다는 말도 마찬가지고요. 그 말들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경이로웠어요.제 상상력으로도 더 멋지게 만들 수 없는 건 처음 봐요.
P.32
가로수길에 대한 앤의 감상
 
 
매튜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이 착오 때문에 마릴라나 자신이 겪게 될 곤란함이 아니라, 바로 이 아이가 느낄 실망감이었다.
P.37
 
 
 
3. 마릴라 커스버트, 놀라다.
 
 
만약에 절 앤이라고 부르신다면 끝에 ‘이(e)’가 있는 앤으로 불러주세요.
P.42
 
 
전 꽉 끼는 잠옷이 싫어요. 하지만 그런 잠옷을 입더라도 목둘레에 주름 장식이 달리고 끝자락이 바닥에 끌리는 아름다운 잠옷을 입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꿈을 꿀 수 있다는 게 제겐 위안이 돼요.
P.45
 
 
우리가 저 아이에게 소용이 있을지도 몰라. 저 아이는 정말 재미있는 아이야. 역에서부터 오면서 그 아이가 하는 이야기를 너도 들었어야 하는데, 저 아인 너의 좋은 말벗이 될 거야.
P.48
앤에게 빠져버린 매튜
 
 
난 말동무가 없어서 외롭지는 않아요. 저 아이를 기르지도 않을 거고요!
P.48
남자 아이를 원하던 마릴라는 앤을 내보내려 한다.
 
 
 
 
4. 초록 지붕 집에서의 아침
 
 
나가지 않는 게 좋겠어요. 헤어져야 하는 것들과 사랑에 빠지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그리고 사랑하지 않는 것도 너무 힘든 일이잖아요.
P.55
 
 
 
 
5. 앤의 지난 날
 
 
엄마는 제가 태어난 지 3개월 되던 해에 열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제가 엄마라고 불렀던 걸 기억할 수 있을 만큼만이라도 사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엄마’라고 부르면 너무 달콤할 것 같아요.
P.61
엄마를 잃고 나흘 후 아빠도 열병으로 잃게 되었다.
 
 
스펜서 부인의 집일까 봐 걱정했어요. 전 그곳에 가고 싶지 않거든요. 왠지 그곳은 모든 것의 끝이 될 것 같아서요.
P.66
 
 
아이에 대한 안쓰러움이 마음을 휘저었다. 얼마나 굶주리며 사랑 받지 못하는 삶을 살았을까. 얼마나 힘들고 가난하며 버림받은 삶이었을까. 아이를 돌려보내는 건 너무 가엾은 일이었다. 마릴라는 매튜의 갑작스럽고도 이해할 수 없는 바람을 들어주고 아이를 데리고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착하고 가르쳐 볼 만했다.
P.64
 
 
 
 
6. 마릴라, 결심하다.
 
 
미스 커스버트, 제가 이 아이를 데리고 갈게요. 마침 일할 아이가 필요했거든요.
P.71
피터 블루엣
 
 
저런 여자에게 섬세하고 ‘극도로 예민한’ 이 아이를 넘기다니! 안 돼, 마릴라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P.71
 
 
그 블루엣 같은 여자에게는 내가 좋아하는 개도 주지 않을 거야.
P.73
앤을 데려온 마릴라에게 매튜가
 
 
 
7. 앤의 기도
 
 
오빠, 누구든 저 아이를 입양해서 뭔가 가르쳐야 할 것 같아요. 저 아인 거의 이교도나 마찬가지예요. 내일 목사관에 가서 기도문 책을 빌려와야겠어요. 그리고 저 아이에게 적당한 옷을 만들어 입히는 대로 바로 주일 학교에 보내야겠어요. 굉장히 바빠질 것 같네요. 자,고통을 나누지 않고서는 이 세상을 살아 나갈 수 없는 거죠. 지금까지 전 꽤 편안하게 살아왔는데 드디어 저에게도 올 것이 왔군요.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해내겠어요.
P.79
들떠 보이는 마릴라
 
 
8. 초록 지붕 집 생활이 시작되다.
 
9. 충격에 빠진 린드 부인
 
 
어떻게 저에게 깡마르고 못생겼다는 말을 할 수 있죠? 어떻게 주근깨투성이에 빨간 머리라고 말할 수 있어요? 아주머니는 무례하고 냉혹한 사람이에요!
P.96
앤 -> 린드 부인
 
 
저 아인 뭐가 옳은지 배운 적이 없거든요. 게다가 당신이 아이에게 너무 심하게 군 것도 사실이고요.
P.97
앤의 편을 들어주는 마릴라
 
 
 
10. 앤, 용서를 빌다.
 
그래, 그거야, 앤. 그런데 마릴라에겐 내가 이 일을 갖고 무슨 말을 했다고는 이야기하지 말거라. 참견하지 않겠다고 해 놓고선 내가 약속을 어겼다고 생각할 거야.
P.105
 
 
꽃들을 제게 주시다니 린드 아주머니는 정말 좋은 분이세요. 이제 린드 아주머니에게 나쁜 감정은 없어요. 사과하고 용서를 받으면 편안하고 좋은 기분이 드나봐요.
P.110
 
 
 
11. 주일 학교에 간 앤
 
 
주일 학교가 지루했다는 말을 들은 마릴라는 앤을 호되게 혼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앤이 한 말 중에서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비밀스럽고도 비판적인 생각이 철없는 아이의 솔직한 말 한마디로 갑자기 그 모습을 드러내며 비난을 받게 된 것 같았다.
P.120
순수한 앤의 시선
 
 
 
12. 우정의 맹세
 
 
내가 먼저 맹세를 할게. 나는 해와 달이 사라지지 않는 한 내 절친한 친구 다이애나 베리에게 진실할 것을 엄숙히 맹세합니다. 이제 네가 내 이름을 넣어서 말하는 거야.
P.127
다이애나와 앤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오늘은 하나만 먹을게요. 그런데 다이애나랑 반 나눠 가져도 되죠? 다이애나랑 나눠 먹으면 나머지는 두 배로 달콤할 거예요.다이애나에게 줄 게 생겼다. 생각하니 너무 기뻐요.
P.129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것은 그것을 더 소중하게 만든다.
 
 
저 아이는 욕심이 많지 않아 다행이에요. 참 이상하게도 저 아이가 온 지 3주밖에 안 됐는데 계속 함께 살았던 것 같아요. 저 아이가 이 집에 없는 걸 상상할 수 없어요. 솔직히 말해서 아이를 데리고 있자던 오빠 말을 따랐던 게 참 잘했다 싶어요. 저 아이가 점점 좋아지고 있거든요.
P.129
행복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곁에 둔다는 건, 나까지 행복해 진다는 걸 뜻한다.
 
 
 
13. 기대하는 설렘
 
 
앞으로도 소풍을 백 번 간다고 해도 소용없어요. 이번에 못간 소풍을 대신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P.134
가지 못했던 곳, 하지 못했던 것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기대하는 것 역시 즐거운 일인 걸요. 모든 걸 다 이룰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기대조차 하지 않는 건 어리석은 일이에요. 레이첼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실망할 것도 없으니까.’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한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P.135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삶에 실망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삶에는 희망도 없다.
 
 
 
14. 앤의 고백
 
 
아주머니께서 제가 고백할 때까지 방에서 나오지 못하게 할 거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고백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전 소풍을 꼭 가고 싶었거든요. 어젯밤 침대에 누워 고백할 이야기를 생각해 내서 재미있게 꾸몄어요. 그리고 잊어버리지 않도록 반복해서 말했죠. 하지만 아주머니는 결국 저를 소풍에 보내지 않으셨고, 제가 했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말았어요.
P.147
자신이 실수를 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종종 어른들의 강압에 없는 사실을 고백하곤 한다.
 
 
 
15. 학교에서 벌어진 대소동
 
이 비열하고 못된 놈! 어떻게 감히 내게 그런 말을! 앤은 분을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그러고는…퍽! 앤이 자신의 석판으로 길버트의 머리를 내리치자 그것이 완전히 두 동강 나고 말았다. 길버트의 머리가 아니라 석판이
P.160
앤을 홍당무라고 놀린 길버트의 최후, 이 사건으로 앤은 오랫동안 길버트를 경멸하게 된다.
 
 
그래, 앤 셜리. 그렇게 쓸데없는 걱정을 하려거든 집안일이나 걱정해라. 네 상상력은 정말이지 말릴 수가 없구나. 정말
P.171
결혼한 다이애나와 이별하는 상상을 하는 앤 덕분에 마릴라는 정말 오랜만에 큰 소리로 웃을 수 있었다.
 
 
 
16, 엉망이 돼 버린 초대
 
 
가엾은 것. 마릴라는 눈물로 얼룩진 앤의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쓸어 올려주었다. 그리고는 몸을 숙여 빨갛게 상기된 앤의 뺨에 입을 맞추었다.
P.187
와인을 사과주스로 착각한 앤은 일부러 다이애나를 취하게 만들었다는 오해를 받고 다이애나로부터의 접근 금지령을 선고받고 슬픔에 잠긴다.
 
 
 
17. 새로운 즐거움
 
저 학교에 다시 갈래요. 친구가 떠나 버린 지금 제 인생에 남은 거라곤 학교에 가는 일 뿐인 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다이애나를 보며 지나간 일을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P.191
 
 
 
18. 앤, 생명을 구하다.
 
 
커스버트 씨 댁에서 키우는 그 빨간 머리의 소녀는 정말 똑똑한 아이입니다. 그 아이가 베리 부부의 아기의 생명을 구했어요. 제가 너무 늦게 도착했거든요. 그 나이 또래의 아이치고는 다주 침착하고 간호도 잘하는 것 같아요. 제게 상황을 설명할 때 그 아이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군요. 지금껏 그런 눈빛은 본 적이 없어요.
P.205
앤이 다이애나의 동생인 미니 메이를 구해낸다.
 
 
네가 자는 동안 베리 부인이 이곳에 왔었다. 베리 부인이 네가 미니 메이를 살렸다고, 와인 사건 때 자신이 했던 일은 정말 미안하다고 하더구나. 네가 자기를 용서하고 다이애나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어.
P.207
금지령 풀리다!
 
 
 
19. 마음이 통하는 영혼과의 만남
 
그 앤이라는 아이와 좀 더 친해지고 싶어서 더 있기로 마음먹은 거야. 참 유쾌한 아이더구나 날 즐겁게 해주는 아이는 참 드물었거든.
P.225
조세핀
 
 
세상에 저랑 마음이 통하는 영혼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근사하지 않아요?
P.226
 
 
 
20. 상상이 늘 좋은 것만은 아니야.
 
 
네가 상상에 빠지는 게 좋은 건지 늘 걱정했었는데 그 결과가 이런 거라면 다시는 상상 따윈 못 하도록 할 거야. 내가 책임지마. 내가 농담 같은 거 안 하는 건 너도 알 거다. 유령을 상상하는 네 병을 내가 고쳐 주마.
P.234
유령의 길을 만들어낸 앤을 꾸짖는 마릴라
 
 
 
21. 앤이 만든 케이크는 무슨 맛?
 
 
세상에, 앤, 케이크에 진통제를 넣었구나. 지난주에 진통제 병이 깨져서 남은 걸 빈 바닐라 병에 넣었는데. 내 잘못도 있구나. 미리 말해줬어야 했으니까.
P.247
앤이 존경하는 앨런 부인에게 대접하는 케이크에 앤이 실수로 진통제를 넣어버렸다.
 
 
 
22. 목사관에 초대받은 앤
 
 
매튜 아저씨나 앨런 부인처럼 아무 어려움 없이 쉽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요. 하지만 사랑하기 위해서 아주 많이 노력해야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P.254
 
 
 
23. 혼자 늦어진 개학
 
 
앤은 햇볕에 달아오른 지붕 위로 미끄러지면서 그 아래 담쟁이덩굴 사이로 떨어졌다. 그 순간 둥그렇게 모여 걱정스레 앤을 지켜보고 있던 아이들이 공포의 비명을 질렀다.
P.259
앤은 조시와의 내기 중 지붕에서 떨어져 발목이 부러진다.
 
 
베리 씨의 품에 안겨있는 앤을 보는 순간 마릴라는 알게 됐다. 갑작스레 심장을 찌르는 듯한 두려움 속에서 앤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 깨닫게 된 것이다. 마릴라는 자신이 앤을 좋아하고 있음을 아니,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그리고 미친 듯 비탈길을 달려 내려가는 동안 앤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됐다.
P.260
앤은 이미 마릴라와 매튜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돼버렸다.
 
 
 
24. 떠들썩한 발표회 준비
 
 
 
 
25. 매튜의 크리스마스 선물
 
 
두 시간이나 담배를 피우며 골똘히 생각한 끝에 매튜는 답을 생각해냈다. 앤은 다른 여자 아이들과 같은 옷을 입지 않은 것이다!
P.272
 
 
아이들을 키워 본 사람이라면 모든 아이들에게 맞는 확실하고도 효과 빠른 방법이 이 세상에 없다는 걸 알 텐데. 하지만 한 번도 아이를 키워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그저 숫자만 넣어 주면 정확하게 답이 나오는 수학 공식처럼 쉽고 간단하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인간이라는 게 수학공식처럼 뚝 떨어지게 이해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마릴라 커스버트는 모르는 것 같아.
P.277
 
 
오늘 밤 앤이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그 애에게 그렇게 말하진 않겠지만요.
P.284
발표회에 참여한 앤을 본 마릴라.
 
 
 
26. 이야기 클럽
 
 
정말 재미있어요. 한 사람씩 자기가 만들어 온 이야기를 읽어주고 난 다음 그 이야기에 대해 다 같이 토론을 하죠. 우린 그 이야기들을 소중히 간직했다가 후손들에게 읽어줄 거예요.
P.292
 
 
 
27. 빨간 머리를 싫어한 대가
 
 
오늘 오후에 왔던 행상 아저씨에게서 염색약을 샀어요.
P.301
행상에게 산 염색약으로 염색을 한 앤은 빨간 머리보다 끔찍한 녹색 머리를 얻게 된다.
 
 
아주머니, 당장 머리를 잘라 모든 걸 끝내주세요. 아, 제 심장이 부서지는 것 같아요. 정말 낭만적이지 않은 고통이에요.
P.303
 
 
 
28. 백합 아가씨 사건
 
 
이제 팔과 손목이 아파 단 1분도 더는 못 견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길버트 블라이드가 하민 앤드루스 씨의 배를 타고 다리 아래로 노를 저어 오는 것이 아닌가!
P.312
연극 놀이를 하던 도중 배가 잠겨 죽을 뻔한 앤을 길버트가 구해준다. 하지만 앤은 여전히 길버트를 멀리한다.
 
 
앤, 낭만을 포기하지는 마라. 조금쯤 낭만적인 건 괜찮은 일이야. 물론 너무 지나쳐선 안 되겠지만, 낭만을 조금은 간직해. 조금은.
P.317
낭만에 젖어 죽을 뻔한 앤에게 매튜가 다정하게 말한다.
 
 
 
29. 새로운 경험
 
 
조세핀 할머니가 편지를 보내셨는데 너랑 나랑 다음 주 화요일에 시내에 와서 할머니와 함께 박람회 구경을 가자고 하셨어. 정말 근사하지 않니!
P.320
조세핀의 초대를 받은 앤과 다이애나
 
 
벨벳 카펫에 실크 커튼이야! 이런 것들을 꿈꾼 적이 있어. 그런데 이상하게도 편안하지가 않아. 이 방에는 너무 멋지고 훌륭한 것들이 많아. 상상의 여지가 없어. 가난해서 위안이 되는 게 한 가지 있지. 그건 상상할 것들이 많다는 거야.
P.323-324
조세핀의 응접실을 본 앤은 오히려 의기소침해진다.
 
 
정말 좋은 방이었지만 손님방에서 자는 게 왠지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어요. 어른이 되는 건 그래서 나쁜가 봐요. 그 사실을 이제 막 깨닫기 시작하고 있어요. 어릴 때 그렇게 원하던 것도 막상 가지고 보면 그다지 멋지지 않거든요.
P.326
 
 
너무 근사한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제 인생에서 정말 큰 사건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건 집으로 돌아온 거예요.
P.329
정말 사랑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아이이다.
 
 
 
30. 퀸스 준비반
 
 
마릴라는 자신이 앤을 지나치게 사랑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 마릴라는 인간에게 너무 깊은 사랑을 주는 것은 죄라고 생각했다.
P.331
마릴라가 앤에게 겉으로나마 사랑을 주지 않은 이유
 
 
십대 때는 아주 신중하게 습관과 생각을 형성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왜냐하면 스무 살쯤 되면 우리의 인격이 다 만들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인격이 앞으로 평생 우리 인생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래요. 기초가 흔들리면 그 위에 정말 중요한 것을 지어 올릴 수가 없다고 하셨어요.
P.332
스테이시 선생님의 말
 
 
스테이시 선생님이 상급반 학생들 중 퀸스 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새로 반을 꾸릴 생각이라고 하신다. 네 생각은 어떠니, 앤?퀸스 학교에 가서 선생님이 되고 싶니?
P.335
앤에게 찾아온 기회
 
 
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길버트를 용서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너무 늦은 깨달음이었다.
P.340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앤과 그 아이들이 함께 있을 때는, 그 아이들의 반만큼도 예쁘지 않은 앤이 다른 아이들을 모두 평범하게 보이게 만들거든요. 앤이 수선화라고 부르는 유월 백합들이 크고 작은 작약 옆에 있는 것 같다니까요.
P.345
매력을 가지게 된 앤
 
 
 
31. 시냇물과 가물이 만나는 곳
 
 
앤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앤은 이제 다 자랐고, 내년 겨울이면 우리 곁을 떠나겠죠. 앤이 정말 보고 싶을 거예요.
P.351
앤과의 이별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며 웃고 있는 마릴라
 
 
사실 앤은 신체적인 변화 못지않게 다른 부분에서도 달라졌다. 첫째로 훨씬 조용해졌다. 예전보다 더 많은 상상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말수는 줄었다.
P.352
 
 
예전처럼 말을 많이 하고 싶지 않아요. 예쁘고 중요한 생각을 하는 건 좋지만 그 생각들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시펑요. 보물처럼 말이에요.
P.352
 
 
32. 합격자 명단
 
 
앤, 너 합격했어. 그것도 1등으로! 너랑 길버트가 공동 1등이야. 그런데 네 이름이 먼저 나왔어. 아, 정말 자랑스러워.
P.363
퀸스 학교에 입학한 앤을 다이애나가 축하한다.
 
 
 
33. 호텔 발표회
 
 
난 나 이외의 어느 누구도 되고 싶지 않아. 평생 동안 다이아몬드로 위로를 받지 못하게 된다 하더라도 말이야. 난 진주 목걸이를 한 초록 지붕 집의 앤이라는 사실이 너무 행복해. 매튜 아저씨가 분홍 드레스 부인의 보석보다 훨씬 더 깊은 사랑을 그 목걸이에 담아 주셨다는 걸 난 아니까.
P.379
입을 열면 사랑스러운 말만 내뱉는 소녀가 사랑스러운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34. 퀸스의 여학생
 
 
아주머니, 전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요. 정말이에요. 쓸데없는 가지를 쳐내고 뻗어나가려는 것뿐이에요. 여기 안에 있는 앤은 똑같아요.제가 어디에 가든, 외모가 어떻게 변하든. 진자 앤은 달라지지 않아요. 마음은 언제까지나 아주머니와 아저씨를 사랑하고 초록 지붕 집을 그리워하는 꼬마 앤일 거예요.
P.382
자신의 변화를 걱정하는 마릴라를 안심시키는 앤.
 
 
꼭 그 장학금을 타고 말겠어. 내가 국문학 학위를 받으면 매튜 아저씨가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실까? 아, 꿈을 가진다는 건 정말 기쁜 일이야. 꿈이 많아서 정말 기뻐. 너무 많아서 끝도 없는 것 같아. 무엇보다 그게 좋은 것 같아. 한 가지 꿈을 이루고 나면 더 높은 꿈을 꿀 수 있으니까. 그래서 인생이 즐거운 거 아닐까?
P.388
 

35. 퀸스에서의 겨울
 
 
어렸을 때처럼 재미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 아인 자신을 사랑하게 만든단 말이야. 자신을 사랑하게 하는 사람들이 난 좋아. 내가 힘들이지 않고 그들을 사랑할 수 있으니까.
P.392
조세핀이 바라본 숙녀 앤
 
 
 
36. 영광, 그리고 꿈
 
 
우리는 세상에서 얻는 모든 것에 대가를 치른다.
P.395
 
 
에이번리 장학금을 탄 셜리 양을 위해 만세 삼창!
P.396
장학금을 탄 앤은 대학에 갈 수 있게 된다.
 
 
앤, 난 남자 아이 열 명보다 네가 좋다. 그 사실을 명심해라. 그러니까 그게, 에이번리 장학금을 탄 건 남자 아이가 아니잖아, 안 그러니?그건 여자 아이었어. 바로 우리 아이, 자랑스러운 우리 아이 말이야.
P.402
자신이 남자아이가 아니라 몸이 쇄약해진 매튜를 돕지 못하게 되자 슬퍼하는 앤을 오히려 매튜가 위로한다.
 
 
 
37. 초록 지붕 집에 찾아 든 죽음의 신
 
 
의사가 와서는 죽음이 순간적이어서 아마 고통은 없었을 것이며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충격의 비밀은 매튜가 쥐고 있던 신문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날 아침 마틴이 우체국에서 가지고 온 신문이었는데 애비 은행이 파산했다는 소식이 실려 있었다.
P.404
초록 지붕 집의 전 재산을 맡겨놨던 은행이 파산하며 빈털터리가 되고 그 충격으로 매튜가 심장마비로 죽음을 맞이한다.
 
 
 
네가 초록 지붕 집에 온 이후로 넌 나의 기쁨이자 유일한 위안이었단다.
P.407
매튜의 죽음을 함께 나누던 마릴라는 앤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한다.
 
 
 
38. 모퉁이를 돌면
 
 
초록 지붕을 팔면 안 돼요. 아주머니, 혼자 계시지 않아도 돼요. 제가 함께 있을게요. 레드먼드에 가지 않겠어요.
P.416
눈이 나빠진 마릴라는 집을 팔려고 하지만 앤은 극구반대에 나선다.
 
 
퀸스 학교를 떠날 때는 미래가 탄탄대로처럼 제 앞에 좍 펼쳐진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길을 따라 이정표들이 있을 거라 생각했죠. 이제 그 이정표에는 모퉁이가 있네요. 그 모퉁이를 돌면 뭐가 있을지는 저도 잘 몰라요. 하지만 좋은 일들이 있을 거라 믿을래요. 모퉁이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이에요. 모퉁이를 돌면 뭐가 나올까요? 빛과 그림자가 나올지, 어떤 언덕과 계곡들이 나올지 궁금해요.
P.418
앤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마릴라의 곁에 남기로 마음먹는다.
 
 
네가 에이번리 학교에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길버트가 위원회로 갔어. 길버트는 너를 위해 에이번리 학교를 포기한 거지. 네가 얼마나 마릴라와 함께 있고 싶어 하는지 아니까.
P.420
 
 
우린 좋은 친구가 될 거야. 앤, 우린 그럴 운명이었어. 넌 너무 오랫동안 그 운명을 거역했던 거지. 그만큼 했으면 충분해.
P.423
우연히 마주친 길버트와 앤은 친구가 된다. 그것도 서로를 고양시켜줄 그런 친구가.
 
 
10점 중 10점
 

 
이 세상에 창조된 영화와 소설, 드라마 등의 모든 창작물 속의 캐릭터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가 바로 『빨간 머리 앤』이다. 어렸을 때 TV 앞에 앉아 보았던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처음으로 앤을 만났고 앤의 성장해 가면서 보여주는 용감한 모습, 정의로움, 자신의 꿈을 향해 열정적인 노력과 도전을 통해서 결국에는 해내는 모습은 어린 마음에도 내가 다 뿌듯했던것 같다.
 
배가 떠내려가다가 다행히도 교각에 매달리게 될 수 있게 되었음에도 길버트 앞에서 자존심을 세우는 모습 마저도 사랑스럽게 느꼈을 정도였다.
 
처음 초록색 지붕 집에 왔을 때는 지나치게 빨간 머리와 얼굴 가득한 주근깨에 천덕꾸러기의 모습은 마치 아름다운 백조로 성장하기 전의 미운 오리 새끼처럼 여겨진다.
 
만약 앤이 여자아이라는 이유로 매튜가 그대로 돌려보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처음에는 여러가지 사고를 치고 지나치게 공상적이라는 이유로 마릴라를 당혹스럽게까지 하지만 점차 성장해 가면서 보여주는 모습은 오히려 어릴 때의 모습을 그립게도 한다.
 
서로 서먹했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어느 순간에 이르러 앤은 커스버트 남매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되어간다. 그것은 단순히 두 사람이 적적했기 때문이 아니라 앤 스스로가 두 사람은 물론 고아인 자신에 대한 편견을 가진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을 보이고, 진정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정받고 사랑받게 된다는 점은 고무적인 동시에 그 어떤 인생 역전의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 책은 한 권에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 모두를 담고 있는데 이야기와 함께 저자인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 대한 이야기, 그녀 모교와 생가, 묘지 등도 사진 이미지로 소개하고 책의 후반부에는 좀더 심도 깊은 『빨간 머리 앤』이야기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끝까지 한 장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앤을 너무 사랑해 애니메이션 DVD, 드라마 DVD, 원서와 번역 소설, 앤의 캐릭터가 들어간 각종 문구류 등을 모을 정도여서 몇 해 전 <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 몽고메리가 태어난 곳이자 이야기의 무대가 된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소개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앤의 한 장면을 그곳에서 관광객들 앞에서 공연하는 그곳으로 이 책을 들고 꼭 가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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