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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사과문고 96
이경순 저자(글) · 박철민 그림/만화
파랑새 · 2021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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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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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 아이 가람뫼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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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아이 가람뫼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아동 문학지 ‘소년’ 최고의 화제 연재작
도둑맞은 벽화 속의 그 아이, 가람뫼가 돌아온다!
《고구려 아이 가람뫼》는 고구려 고분 벽화 속 인물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낸 역사동화입니다.
여러분은 약 20년 전, 중국 집안 지역에 있는 ‘고구려 고분 벽화 장천 1호분’이 도굴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당시에 범인들은 잡혔지만 벽화는 모두 행방불명되어, 우리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영영 잃어버렸답니다. 이 안타까운 사건을 접한 이경순 작가는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라는 동화를 써서 삼성 문학상에 당선되었습니다. ‘가람뫼’는 바로 그 동화에 등장한 벽화 속 아이입니다.
이후 작가는 아동 문학지 ‘소년’에서, 벽화 속의 고구려 아이를 생생하게 살려 냈습니다. 그리고 큰 화제 속에서 연재를 마친 《고구려 아이 가람뫼》가 마침내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우리 곁을 찾아옵니다. 깊이 있고 활기찬 화법으로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온 박철민 작가는 이번 작품에도 고구려 사람들의 모습과 당시 풍경을 생생히 담아냈습니다. 글과 그림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고구려 아이 가람뫼》를 펴는 순간, 독자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고구려 여행에 푹 빠져들 것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 8.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 10. 문학의 향기
*4학년 1학기 국어 -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5학년 1학기 국어 - 1. 인물의 말과 행동
*5학년 1학기 국어 - 4. 작품에 대한 생각 *5학년2학기 국어- 7. 인물의 삶 속으로
*6학년2학기 국어- 1. 인물의 삶을 찾아서 *5학년 2학기 사회 - 1. 우리 역사의 시작과 발전
*5학년 도덕 - 3. 책임을 다하는 삶 *5학년 도덕 - 8. 우리 모두를 위하여

이 책의 총서 (85)

작가정보

저자(글) 이경순

경남 함양의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은 서울 북한산 자락에 살고 있습니다. 첫 장편 동화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가 삼성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문예진흥원 창작지원금과 아르코창작기금을 받았고 숭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파랑 머리 할머니》, 《똘복이가 돌아왔다》, 《사차원 엄마》, 《호구와 천적》, 《넌, 학교 끝나면 뭐해?》 등 여러 권의 동화책과 청소년소설 《낯선 동행》, 《녹색 일기장》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박철민

깊이 있고 활기찬 화법으로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왔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미술세계 대상전,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본 국제 노마콩쿠르 은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대표작으로 글과 그림을 그린 《미술관에 간 규리》, 《괴물 잡으러 갈 거야!》가 있고, 《육촌형》, 《연오랑과 세오녀》, 《달빛 기차》, 《은종이 그림 속 아이들》, 《천개의 눈》, 《토끼와 용왕》, 《양파의 왕따 일\기 1, 2》, 《회장이면 다야》, 《그 녀석 왕집게》, 《사람 둔갑 손톱 쥐》, 《그 고래, 번개》, 《메아리》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 말타기의 신 15
    낡은 베옷의 남자 29
    칡넝쿨 고리 44
    뜻밖의 선물 58
    소문 73
    매 훈련장에 가다 89
    비밀 작업 106
    경당부 사냥 대회 121
    이의 제기 137
    출전 150
    비려국 정벌 167
    고구려의 아이, 가람뫼! 180

책 속으로

적에게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사람은 베옷을 입은 이 남자 말고도 고구려 땅 곳곳에 있을 터였다.
“좋습니다. 비법을 알려 드리지요. 대신 꼭 고구려를 위해 쓰셔야 합니다.”
“내 약속하겠네.”
낡은 베옷 입은 남자의 깊고 흔들림 없는 눈빛에 믿음이 갔다.
-42쪽

“어느 부족이 뭐가 중요한가. 우리는 모두 고구려 사람이다.”
계수을의 냉랭하면서도 똑 부러지던 말이 섞여 들었다.
적진 속으로 달려와 자신을 구해 주던 계루부 기병의 따뜻한 웃음도 어른거렸다.
타마로는 혼란스런 눈빛으로 모닥불 앞에 모여 앉은 군사들을 봤다. 그들은 부족을 떠나 하나가 되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만큼이나 뜨겁게 서로를 응원하고 있었다.
-179쪽

차울리도 경당에서 흉노족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 살인과 약탈을 일삼는 그들의 무시무시한 공격에 진나라의 시황제는 동서로 만 리에 이르는 길고 긴 성벽을 쌓았다고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내분과 전쟁으로 차츰 세력이 약해졌지만 그들의 용맹성은 여전히 북방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했다. 그런 그들이 태왕님과 고구려를 두려워한다니 차울리의 어깨가 저절로 펴졌다.
-186쪽

오래전 숲에서 만났던 차울리의 모습이 떠올랐다. 밝고 힘차던 그 모습, 고구려의 기상이 살아 있던 아이. 나라가 먼저냐, 부족이 먼저냐며 고뇌에 차서 묻던 눈길도 오롯이 떠올랐다.
“시신을 잘 수습하여 극진히 모셔라. 그간의 업적을 기려 이 무사에게 오래도록 변함없는 강과 산처럼 고구려를 받드는 정신이 되라는 뜻에서 ‘가람뫼’란 이름을 하사하노라. 이후 능 조성 때 가람뫼를 벽화에 새겨 영원히 살게 하라!”
태왕의 목소리가 넓은 초원을 메아리쳤다.
-197쪽

출판사 서평

한민족의 하늘이 열린 개천절,
부족과 신분의 격차를 깨고 하나의 나라 ‘고구려’를 위해 싸우던 아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이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공존으로 나아가요!

지금 우리 사회처럼, 고구려에도 분열과 갈등이 있었을까요? 5개의 부족이 연맹을 이룬 국가인 고구려에는 부족 간의 경쟁과 분열이 심했습니다. 또 왕족과 귀족, 평민 등 서로 다른 신분 간의 갈등이 깊었지요. 그러나 해마다 10월이 되면 5부족이 모여서 ‘동맹 축제’를 열었습니다. 이날만큼은 한마음으로 먹고 마시며 즐기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모두가 하나의 민족임을 확인했답니다.
《고구려 아이 가람뫼》에도 동맹 축제의 흥겨운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지는데요. 같은 경당에 다니며 공부하고 말타기와 사냥을 연마하는 차울리, 마오리, 계수을, 타마로는 좋아하는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신분도 모두 다릅니다. 또한 부족이 더 중요한지, ‘고구려’라는 한 나라가 더 중요한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동맹 축제의 경당부 사냥 대회에 나간 아이들은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영락대왕의 ‘비밀 작전’에 참여하게 되지요. 아이들은 전장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며, 부족 간 경쟁보다는 고구려라는 하나의 나라를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고구려 아이들이 우리를 향해 외치는 메시지가 들릴 거예요. 아직도 끊이지 않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공존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이에요.

고구려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입니다.
고구려군이 그렇게 막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고구려는 우리 민족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한 나라였습니다. 이경순 작가는 다음과 같은 창작 동기를 밝힙니다.

이 책에서는 등자, 둥근 고리칼, 못 신, 미늘갑옷 등 세계적으로 뛰어난 무기를 쏟아 내며 막강한 기마 군단이 활약했던, 고구려군의 용맹한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 작가의 말 중 -

작가는 어린이들이 딱딱하게 역사 지식을 쌓기보다는, 인물에 공감하며 이 책을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신선한 설정을 가미했습니다. ‘만약 막강했던 고구려군의 최신식 무기를 고안한 사람이 어린이였다면?’이라는 상상은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게 하는 장치가 되어 줍니다.
‘말타기의 신’이라 불리던 차울리는 말 위에서 중심 잡기 편한 도구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칼을 고안했지요. 그리고 부족 간의 갈등을 넘어, 하나의 나라 ‘고구려’를 위해 다른 부족과도 이 비밀을 공유하기로 결심합니다. 이를 계기로 고구려군은 더욱 막강해지지요. 이제, 강하고 용맹한 고구려군 앞에 적수가 될 부족은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한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그리운 벗 차울리의 모습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데……. 《고구려 아이 가람뫼》에서, 하나의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던 아이들을 만나 봅시다. 평민과 귀족, 부족과 부족 간의 대립과 갈등을 딛고 성장하는 고구려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공존의 의미를 짚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만주 벌판을 호령하던 고구려군의 기상을 느끼며 마음 가득 자긍심이 피어오르게 될 것입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1559393
발행(출시)일자 2021년 10월 08일
쪽수 200쪽
크기
141 * 209 * 16 mm / 274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파랑새 사과문고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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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자 (수입자)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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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일자 2021.10.08
사용연령 7개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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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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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고구려 아이 가람뫼'는 고구려 고분 벽화 속 인물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그려 낸 역사동화이다. 약 20년 전, 중국 집안 지역에 있는 ‘고구려 고분 벽화 장천 1호분’이 도굴되었다. 당시에 범인들은 잡혔지만 벽화는 모두 행방불명되어, 우리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영영 잃어버렸다. 이 안타까운 사건을 접한 이경순 작가는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라는 동화를 써서 삼성 문학상에 당선되었다. ‘가람뫼’는 바로 그 동화에 등장한 벽화 속 아이이다.





이후 작가는 아동 문학지 ‘소년’에서, 벽화 속의 고구려 아이를 생생하게 살려 냈다. 그리고 큰 화제 속에서 연재를 마친 '고구려 아이 가람뫼'.





깊이 있고 활기찬 화법으로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려 온 박철민 작가는 '고구려아이 가람뫼'에서 고구려 사람들의 모습과 당시 풍경을 생생히 담아냈다. 글과 그림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고구려 아이 가람뫼'.





공부보다 말타기를 좋아하는 차울리에게는 화공이 되고 싶어하는 친구 마오리가 있다. 차울리는 하루종일 말타기만 생각한다. 경당에 가서도 말타기생각. 천문학을 배우면서도 말타기생각.(고구려사람이니 다행이지 현대사람이였어봐 속터져.) 그런 차울리에게는 말타기비법이 있다. 원래 그런 비법은 아무도 안가르쳐주는 법이지만 친구 마오리가 말에서 계속 떨어져 말타기를 무서워하게 되어서 비법을 알려준다.





경당 말타기대회날 일등을 한 차울리는 그 말타기비법이 탄로나고 만다. 난 이제 모두가 그 비법을 공유하면서 차울리의 성공스토리가 이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차울리는 망한다. 그렇게 가지고 싶어했던 말타기대회 일등상품인 말도 뺏기고 꼼수를 ̍다며, 비겁한 행동이라며 비난을 받는다.





타마로는 그 비법을 계루부 사람에게 알려줬다며 차울리를 비난한다. 연노부인 타마로는 계루부를 싫어한다. 뭐, 일종의 부족갈등이다. 그런 타마로를 차울리는 부족보다는 나라를 생각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받아드려지지 않고 고추가의 딸인 계수을만 차울리의 말이 맞다고 한다.





고추가의 딸 계수을이 쫌 멋있다. 고추가의 딸이면 귀족이니 태학에 입학할 수 있지만 계수을은 경당에 다닌다. 장군이 되고싶어서, 그것도 그냥 장군이 아닌 병사드˦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그런 장군이 되고 싶어서.





일년에 한번 있는 고구려의 동맹제에서 사냥대회가 열린다. 연노부의 대표로 뽑힌 타마로, 차울리, 마오리는 우수 무사가된다. 우수 무사가 되어 차울리의 비법이 인정받게 되지만 타마로는 끝까지 차울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 전쟁에 나가게 되고 차울리의 비법으로 목숨을 건진 타마로는 차울리의 말이 다 맞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고구려아이 가람뫼'는 이경순작가님의 역사동화이다. 읽는 내내 고구려 친구들의 사춘기 과정을 보는 느낌이었다.(직업병인가?) 새로운 시각으로 고구려를 본다는 게 나쁘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기분이 나쁜 건 딱 하나. 그래서 우리벽화 어딨니?? 어떤 호로자식이 가져갔니??





 
 


10점 중 10점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기 위해 선택한 책은 제목 보자마자 바로 아이들과 읽어보고 싶었던 고구려 관련 창작동화인 '고구려 아이 가람뫼'다.







언제나 그렇듯 고구려 관련 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거대한 기상을 느끼게 해주기에 아이들과 함께 웅장한 고구려의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고민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고구려 관련 이야기들은 어렸을때부터 참 좋아했었다.



그중에 특히 광개토대왕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역사 고증에 대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다뤘던 광개토대왕의 본명인 담덕이 주인공인 만화책 태왕북벌기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고,







고조선 멸망시기부터 고구려 건국이야기를 다뤘던 드라마 주몽과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다룬 우리나라를 지키는 수호신인 백호, 청룡, 현무, 주작의 사신기의 판타지 스러웠던 내용을 다뤘던 CG논란이 있었던 드라마 태왕사신기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고,







고구려 연개소문 시대의 양만춘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안시성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고,







김진명의 소설인 살수와 고구려 등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다.







물론 이 외에도 더 많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었을텐데 지금 기억에 남는 고구려 이야기들은 이정도인 것 같다.









 



이 책 '고구려 아이 가람뫼'는 고구려 고문 벽화 속에 등장하는 한 인물의 삶을 재미있게 그려낸 역사동화로 '고구려 고분 벽화 장천 1호분'이 도굴되는 사건을 접한 저자가 썼던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라는 동화에 등장했던 벽화 속의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아동 문학지 '소년'에서 연재했던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출간한 책이라고 한다.







각자 신분은 달라도 각자 서로 다른 꿈을 가지고 있어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이루기 위한 꿈을 꾸며, 그런 자신의 재능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그런 친구들이 부족간의 다툼이 아닌 자신들의 나라인 고구려를 더 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이야기는 '가람뫼'라는 이름을 받는 차울리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그와 함께하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함께 여러 전쟁에서 고구려를 더욱더 안전하고 강대하게 만들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와 함께 드넓은 기상을 펼치며 앞으로 나아간다.







스포방지를 위해 여기까지만... ^^







아무튼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어린이 창작동화 '고구려 아이 가람뫼'.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들이 이렇게 우리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의 통일이 고구려에 의해 이루어 졌던가 그게 아니더라도 고구려의 영토만큼 더 확대될 수 있었으면 드넓은 대지와 함께한 우리의 삶도 지금과는 사뭇 달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꿈꿔보게 된다.









#서평, #어린이동화, #창작동화, #어린이창작동화, #고구려아이가람뫼, #이경순, #파랑새, #이경순장편동화,



#장편동화, #단행본출간, #찾아라고구려고분벽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0점 중 7.5점
 
고구려는 참 힘이 있고 역동적이며 강하다는 느낌이 강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중국과 국경을 맞댄 채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느끼게 되는 나라로 기억한다.
옛 이야기들도 살펴보면 장군과 전쟁의 이야기가 많으며 사냥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 지형과 위치적인 조건에서 얼마나 살기 힘들었을지도 상상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고구려의 아이 가람뫼에 대한 이야기는 전쟁터에서 용맹하게 나라를 지키는 이야기일 것이라 짐작이 되었는데 그러한 이야기도 있고 지혜로운 이야기, 우정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섞여 있어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었던 이야기 책이었다.
이 책은 2018년부터 2019년에 이르기까지 잡지 소년에 연재 되었던 이야기들을 모아 단편으로 만들어 낸 책으로 주된 배경은 역시 고구려였고 그 시대의 용맹하고 똑똑했던 아이들의 우정과 기발함, 나라를 위한 용맹함을 엿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다.
작가는 '고구려 고분 벽화 장천 1호분'이 도굴되었던 사실을 접하고 '찾아라 고구려 고분 벽화'라는 동화를 만들었으며 거기에 기반하여 가람뫼이야기도 만들었다고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작가 선생님의 의도와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듣고 나니 또 다시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고구려에 사는 용감한 네 명의 아이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것도 바라는 것도 심지어 신분도 다른 아이들이다. 할아버지와 둘이서 사는 말타기의 신 차울리, 화공이 되고 싶은 마오리, 전장의 장수가 되고 싶은 고추가의 딸 계수을, 귀족이지만 집안 형편 때문에 꼭 동맹 축제에서 우승하여 태학에 입학하고 싶은 타마로. 이 아이들은 각자의 꿈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이야기의 끝으로 갈수록 결국은 모두를 위한 일, 즉 고구려가 강해지고 평안해지는 모두가 마음 놓고 잘 살 수 있는 고구려가 되도록 하는 꿈을 이루려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차울리의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 흐름의 중심이 되는데 참 대단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할아버지의 큰 가르침이 있어서 그랬겠지만 나보다는 이웃을, 우리 보다는 모두를 위하는 마음으로 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재능들을 아낌없이 나누었고 배려를 할 줄 아는 마음과 태도가 본받을만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계수을도 자신의 신분에 굴하지 않고 모두를 위하고 내 이웃을 알기 위해 굳이 본인에게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 해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어 놓는 모습이 진짜 대장부 같은 모습이었다. 마오리는 보호해주고 싶은 친구이지만 누구보다 차울리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좋은 친구라 보기 좋았다. 타마로는 자신의 목표와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는 것 같지만 그가 처한 상황과 자신의 꿈을 위하는 모습에서 안타깝기도 했고 마지막에 차울리가 위험에 빠졌을 때 기꺼이 도움을 베푸는 모습에서 나쁜 친구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저 내 것(자신과 가족 그리고 부족)을 지키기 위함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드니 의젓하고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책에서 보면 비록 만들어 낸 이야기이라 할지라도 이야기 속에서 계수을이 여자 아이라서 약하거나 보호 받을 존재로 비추어 지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꿈이 장군이다. 황후가 되는 것도 좋겠지만 황후도 위급한 상황에서는 함께 싸우고 자신의 사람들과 나라를 지켜야 하니 당연히 무술도 배워야 한다는 장면에서 왠지 멋져 보인다 할까? ㅎ 그리고 책 속에서의 어른들은 아이들의 이야기이거나 의견이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하대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전장에서는 계급이 낮더라도 뛰어난 지략과 전쟁에 도움이 될 만한 의견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한참 높은 사람들 일지라도 함께 의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모습도 매우 보기 좋았다.
 
마지막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더 재미있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적의 습격을 받아 죽게 되는 차울리의 모습에서는 너무 안타까웠고 이야기의 끝이 흐지부지 되는 거 같아 조금 속상했지만 전쟁 이야기나 친구들 간의 오랜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겐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초등 고학년 남자 친구들이 읽으면 매우 좋아할 것 같고 여자 친구들이 읽어도 재미있을 이야기책이었다. 이야기의 시작이 차울리를 떠올리며 벽화를 그리는 마오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되는데 시작과 끝이 이어지고 끝이 시작이 되는 구성으로 읽고 나니 짧은 영화 한편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용맹하고 똑똑하고 의리 있는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진정으로 인정해주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그 옛날 고구려의 모습도 이렇지 않았을까... 모두가 함께 마음 편히 잘 사는 고구려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본다. 우리도 그들의 모습에 부끄럽지 않게 힘과 지혜를 모아 열심히 잘 하는 대한국민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10점 중 10점

차울리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분명 모두에게 이익이 될만한 아이디어.

 
 

타마로는 차울리의 아이디어들이 나약해빠진 것이라 비난한다.

 
 

빨리 누군가 나타나서 차울리의 편이 되어주었으면.

 
 


10점 중 10점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라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텐데요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북쪽으로의 영토확장을 이루어낸 왕, 광개토대왕







이 책은 광개토대왕이 즉위하고 영토를 확장해가며 고구려의 국력을 키워가는 시기에 만난 소년들이 주인공입니다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며 말타기를 잘하는 차울리



화공을 꿈꾸며 실감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어하는 마오리



정정당당함으로 부족의 번영과 태학입학을 목표로하는 타마로



장군으로서의 올바른 리더쉽을 위해 노력하는 계수을







이 아이들은 같은 경당을 다니는 학생들인데요



자신의 목표와 꿈을 위해 경당에서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이야기이기도하면서 고구려를 지키기위한 많은 이들의 고민과 노력의 이야기로 경당, 동맹축제, 태학등 고구려의 문화도 배울수 있고 신분과 부족의 다름에 우선하여 내 나라를 지키기위해 각자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진로와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쉽게 접할수도 없고 자세히 알기도 어려운 고구려의 역사라서 많이 아쉽네요







언젠가는 고구려의 역사가 좀더 정확히 알려지고 조명되기를 바래봅니다

 
 
10점 중 10점
/재밌어요
작가님의 전공인 동양화의 느낌이 나는 삽화가 아주 인상적이다. 한지에 그린 표지는 번진 채색에서 옛 고구려시대가 배경인 이 책과 더욱 잘어울리는 분위기를 지녔다.

고구려 부족 연노부 소년소녀들의 우정과 단합
경당-삼국시대 고구려의 미성년 학교로, 고구려의 민간 교육기관이다.
경당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 된다.
차울리-말을 잘 타는 말타기의 신
마오리-차울리의 절친으로, 화공이 되고 싶은 소년
계수을-연노부 고추가의 딸로 표정변화가 없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전장을 누비는 장군이 되고 싶은 소녀. 세력가의 딸이라, 경당에 나오지 않아도 충분한데, 왜 경당에 다니는 걸까?
타마로-가난한 귀족출신, 태학입학에 관심이 많다. 태학에 입학해 출세하고 싶은 야망소년. 지나친 야망에 동무들에게 험한말을 일삼기도 한다.

몸을 잘 쓰는 차울리와 다르게 화공이 꿈인 마오리는 몸쓰는 데에 소질이 없다. 그런 친구를 도와주고자 차울리가 발걸이(승마에 필요한 도구)와 둥근고리칼(칼을 놓치지않게 고리를 덧붙인 칼)를 발명했다. 전장으로 칼을 놓치거나 낙마하여 전사라는 사람도 많았기에 차울리의 아이디어는 대단했다.
동맹축제 때 우수한 전사가 되기도 하고 비려국정벌에서 큰 공을 세우기도 한다. 덧붙여 역사사실과는 다르지만, 광개토대왕이라는 친숙한 왕의 등장으로 아이들이 역사동화를 접하는데 거부감이 없을 것 같다.

벗의 고민을 함께 하고,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차울리와 벗들의 모습을 어린이들이 본받았으면 한다. 서로 믿고 화합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해진 시대다.

이 책은 초등중학년,초등고학년에게 추천한다. 경당, 태학, 고추가, 동맹대회, 고구려를 세운 5부족(연노부,계루부,절노부 등등), 수박겨루기 등등 국사를 접해본 친구들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고구려라는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아는 친구라야, 검색이라도 해볼 것이니 말이다.

이글은 파랑새에서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글입니다.
리뷰 썸네일
10점 중 10점
 고추가의 외동딸 계수을은 장군이 꿈이다. 황후가 아니라 장군.




계수을은 장군이 되기위해 경당에 다닌다. 군사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장군이 되기위해.










p92. 내가 절노부라고 해도 난 그딴 거 관심없다. 내 꿈은 오로지 장군이다.
 





10점 중 7.5점
/잘읽어요
고구려 정신과 고구려의 용맹성을 느낄 수 있다.
10점 중 10점



 



 



 



 

차우리는 계수을의 차가운 눈빛을 떠올리며 이내 고개를 저었다."계수을은 도대체 왜 경당에 나오는 걸까? 마오리, 넌 ? 화공이 되고 싶다면서 경당엔 왜 나오냐? 그림 그리는 데나 따라다니지.""그야 이것저것 배우는 게 많으니까. 하늘의 별자리. 천부경,역사이야기...많이 알면 그림도 훨씬 풍성하게 그려 낼 수 있을 거야. 문지랑 스승님도 그러셨잖아." 마오리의 말에 차올리는 어깨를 으쓱했다. (-26-)"이 끈을 안장의 좌우 끝에 하나씩 연결하고 고리에 발을 거는 것입니다. 그럼 말에 오르기도 쉽고, 중심 잡기도 훨씬 쉽습니다. 그래서 마음 놓고 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발걸이로군." (-55-)동맹 축제 경당부 사냥대회말타기와 활쏘기 그리고 검술을 고루 겨루는 사냥대회 개최.부족별 겨루기이자 개인전인 새로운 방식의 대회로 소수의 우수한 무사를 뽑음.혜택하나 , 비려국 정벌 및 비밀 작전 동행혜택 둘, 태학 입학 기회 제공. (-106-)차울리는 감히 태왕을 우러러볼 수 없었지만 어명인지라 조심스레 고개를 들었다.비단옷을 입은 태왕의 얼굴 위로 찬란한 햇살이 내려앉았다. 금빛으로 빛나는 얼굴을 처음엔 잘 알아 보지 못했다.그러다 입이 딱 벌어졌다. (-147-)삼국 시대, 고구려는 5부족 계루부, 연노부, 절노부, 순노부, 관노부가 있었으며, 왕족 계루부가 주도권을 쥐게 된다. 역사적으로 고구려가 전성기였던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삼국 통일은 고구려의 주도로 만들어지는 게 원칙이다.하지만 고구려를 견제하기 위해서,나당연합은 고구려를 치게 되었고,결국 고구려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용맹함의 대표적인 나라 고구려, 수나라를 무찔렀던 고구려의 저력은 한반도를 넘보지 말라는 중국에 대한 암묵적인 위협이 존재하였다.이 책에서 고구려아이 가람비는 ,책속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차울리,타마르, 마오리 중에서 차올리에게 명명된 이름이다. '가람비'는 고구려의 정신,고구려의 기상을 나타내는 명예로운 이름이며, 차올리의 남다른 실력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대목이 책에 기술되어 있었다. 역사속 가상인물, 고구려가 현존했던 그 시절에는 전쟁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으며, 나라의 존폐가 걸린 큰 전쟁이 있었다.그래서 남자라면, 전쟁에서 전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검술과 활쏘기, 말타기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차울리와 타마르, 마오리가 '동맹축제 경당부 사냥대회'에 나가 순위를 결정지었던 건 ,고구려 시대에 남자로서, 전사로 거듭나는 과정에 속한다. 이 와중에 남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차올리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으로 한못을 받고 있었다.그 와중에, 차울리가 보여준 힘겨루기, 능력을 보자면, 어느 시기나 남들보다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기와 질투가 잇음을 보여주고 있다. 차울리가 실력이 뛰어났던 이유는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도구는 지금으로 치면 말편자에 해당되며, 말을 잘 타는 것에 어느정도 보완이 가능한 부분이다. 여기서 나머지 둘은 그것이 사냥대회에서 형평성에 어긋난 행위라고 트집잡게 된다. 그리고 그 형평성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고구려의 정신 뿐만 아니라 사냥대회에서 공정성을 언급하고 있다. 차울리가 자신의 능력으로서 실력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규정에도 없는 도구의 힘을 빌렸기 때문이다. 지금은 칭찬받아 마땅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사냥대회에서 차울리의 모습은 편법으로 치부될 수 밖에 없는 매우 중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창의성이나 혁신이 나타나려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를 품고 있다. 

 



 
 



 


10점 중 10점




역사는 항상 반복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인데 말이죠. 인간의 욕심이라는 본성 때문일까요? 고구려시대나 지금 우리시대나 분열되고 대립된 상황은 같더라구요. 고구려 시대에는 또한 신분 차별이 심했죠. 지금은 신분 제도는 없어졌지만 여전히 돈에 의한 차별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고구려에는 한 가지 특별한 행사가 있었어요. 바로 '동맹축제'라는 것인데요. 그 날만큼은 5부족이 다같이 모여 축제를 즐기고 하늘에 제를 지내며 한마음으로 지냈다고 하지요. <고구려 아이 가람뫼>에서는 동맹축제 괴정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요. 역사 용어가 많이 나와서 아이가 읽는 데 조금 어려워하면서도 같이 읽자고 계속 조를만큼 고구려 아이들의 용맹한 기상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같은 경당에 다니고 있는 차울리, 마오리, 계수을, 타마로. 이들은 성별도 신분도 다를 뿐 아니라 각자 성격도 생각도 다 다릅니다. 그러나 고구려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은 같아서 진정으로 고구려를 위하는 길은 서로가 화합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고구려 아이들의 이름이 특이한지 아이가 자꾸 이름이 왜 이러냐고 질문을 하면서도 갈등을 넘어서 한데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큰 울림이 있었던 듯 보였어요. 아직 어려서 정확한 무언가를 알지는 못하지만 다같이 힘을 모아야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는 느껴지는 모양이더라구요.





작가는 고구려군의 용맹한 기상을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고구려의 후예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지요. 아이도 감탄하면서 대단하게 여기더라구요. 아마 이 책을 통해 고구려의 용맹함을 마음 깊이 새겼을거에요.


고구려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무기들도 많이 고안해냈는데요. 이 책에서는 가상이지만 주인공이 몇 가지 무기들을 고안해냅니다. 아이가 그 모습들을 인상적으로 보면서 여러 가지 질문들도 쏟아내고 주인공을 동경하는 모습도 보이고 하더라구요.


딱딱한 역사책은 아무래도 보기에 부담스러운데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배우게 되니까 신선하고 아이가 받아들이기가 더 수월하네요. 아이에게 여러 교훈도 심어주고 애국심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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