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연구총서 3(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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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47)
작가정보
엮은이 이성훈은 1961년 제주도 조천 출생
문학박사. 숭실대 겸임교수, 중앙대 강사, 숭실대 한국문예연구소 연구원, 제주대 교육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 온지학회 이사를 역임하였다. 한국민요학회 이사, 한국공연문화학회 이사, 백록어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해녀의 삶과 그 노래』(2005)
『제주도 해녀노젓는소리의 본토 전승양상에 관한 조사?연구』(2005, 공저)
『연행록연구총서(전10권)』(2006, 공편저)
『수산노동요연구』(2006, 공저)
『고창오씨 문중의 인물들과 정신세계』(2009, 공저)
『해녀노젓는소리 연구』(2010)
『제주여성사Ⅱ』(2011, 공저)
『한국민속문학사전』(2013, 공저)
목차
- 01 韓國海女의 歷史 및 生活狀態 |민경임|
- 序 論
- 地理的 分布
- 海女의 歷史
- 潛水形態와 수확물
- 社會的 經濟的 狀態
- 結 論
02 竹邊地域 移住潛女의 適應過程 硏究 |오선화|
- 서 론
- 제주잠녀 出稼의 사회경제적 배경
- 죽변의 漁港化와 潛女村의 형성
- 잠녀의 어로기술과 노동조직의 운영
- 잠녀의 사회경제적 緣網과 連帶
- 결 론
03 제주 해녀의 역사적 고찰 |박찬식|
- 서 론
- 조선전기 鮑作과 出陸禁止令
- 조선후기 潛女와 전복진상역
- 개항 이후 해녀의 出稼노동
- 해녀의 항일운동
- 결 론
04 조선시대 잠수어민의 활동양상 |김수희|
- 서 론
- 조선시대 잠수어업과 그 채취방법
- 제주 특산물 미역과 채곽잠녀
- 제주포작의 신분적 지위
- 결 론
05 개항 이후[1876∼1910] 일본 어업의 제주도 진출 |박찬식|
- 서 론
- 일본의 제주도에 대한 인식
- 일본의 제주 어장 침탈과 분쟁
- 일본 어업인의 제주도 본격 진출
- 결 론
06 근현대 제주도 출가해녀와 입어관행 분쟁 |권미선|
- 서 론
- 출가해녀의 기원과 진출배경
- 출가해녀의 상황과 실태
- 입어관행 분쟁으로 본 출가해녀 실상
- 결 론
07 제주 해녀의 일본 진출에 관한 역사적 고찰 |김선기|
- 서 론
- 제주 해녀의 형성과 현황
- 제주 해녀의 일본 진출과 현지 생활상
- 제주 해녀의 보존과 계승
- 결 론
08 제주해녀-바다를 횡단하는 트랜스내셔널 유목주체 |장혜련|
- 서 론
- 선행연구와 이론적 논의
- 제주해녀- 바다를 횡단한 출가물질
- 제주해녀-유목적 주체
- 결 론
09 서해 도서지역의 해녀[潛女] 기원과 어로활동 |강성복|
- 서 론
- 제주 해녀의 바깥물질 역사와 어로활동
- 서해 도서지역의 해녀 기원 및 나잠업
- 외연도 해산물 채취와 공동체 관행
- 선주에 의한 해녀배 사업의 도입
- 어장의 소유권 분쟁과 어촌계 주관의 나잠업
- 결 론
10 독도어장과 제주해녀 |김수희|
- 서 론
- 독도어장의 역사적 변천
- 독도어장의 어업행정과 독도 어민들
- 제주해녀의 독도어장 진출과 어업 실태
- 결 론
11 濟州 海女의 抗日運動 |박찬식|
- 서 론
- 운동의 원인
- 운동의 전개와 결과
- 운동의 성격과 역사적 의의 -맺음말에 대신하여-
12 제주해녀투쟁의 역사적 기억 |박찬식|
- 서 론
- 신문기사로 보는 해녀투쟁의 기록
- 해녀투쟁 참여자의 기억
- 기억의 전승
- 결 론
13 국내 출가해녀 |이성훈|
- 서 론
- 본토 출가 시기와 출가 지역
- 출가 상황과 방식
- 제주해녀의 우수성과 수익 실태
- 출가해녀의 권익침해와 입어분쟁
- 출가 생활의 실태와 습속
- 결 론
14 국외 출가해녀 |이지치 노리코(伊地知 紀子)|
- 서 론
-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제주도의 바다
- 해산물의 상품화
- 출가 임금노동으로서의 나잠수 어업
- 확장하는 어장
- 출가출어한 해녀들
출판사 서평
도서 소개
? 이성훈 박사는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 학술총서 48호로 『해녀연구총서(전5권)』를 발간하여 해녀와 관련한 연구의 현황과 동향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모색하였음.
? 해녀 연구는 구비문학과 의학 분야에서 시작되었고, 요즘은 여러 학문 분야로 확대되어 학제간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음.
? 고령화 추세로 인한 해녀 수의 감소는 해녀문화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해녀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학문적 연구도 병행되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음.
? 이 총서는 해녀와 관련한 문학, 민속학, 역사학, 경제학, 관광학, 법학, 사회학, 인류학, 음악학, 복식학 분야의 대표적 논문들과 서평, 해녀노래 사설, 해녀의 생애력, 해녀용어, 해녀문화 등의 자료들을 한데 묶음.
? 『해녀연구총서』는 먼저 학문 분야에 따라 대표적인 연구자를 선정하고, 그 분야별로 해녀 관련 연구물과 자료들을 수록하여 해녀 연구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였으며, 해녀연구자들에게 학문적 기초 자료도 제공함.
? 이 총서는 제주해녀 연구의 흐름을 학문 분야별로 정리한 책으로 향후 해녀연구자의 연구에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이며, 최초로 해녀와 관련한 연구 논문과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임.
? 이 총서는 해당 학문 분야 연구자들의 해녀 관련 연구물을 대상으로 하여 전 5권으로 묶어 연구 현황 분석과 미래 연구 방향을 탐구하였음.
머리말
해녀는 공기통 없이 바닷속에 들어가 전복, 소라, 해삼, 미역, 우뭇가사리 따위를 채취하는 여자다. 제주해녀들은 농어촌의 범상한 여인이면서도 육지의 밭과 바다의 밭을 오가며 농사를 짓는 한편 해산물도 채취한다. 제주해녀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출가(出稼) 물질을 나갔던 한반도의 모든 해안지역과 일본에도 정착하여 살고 있다.
최근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민, 해녀들, 학계, 언론계 등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제주해녀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해녀문화는 현재 문화재청 한국무형유산 국가목록에 선정되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는 지역민의 참여 확대와 행정적인 측면 이외에 학술적인 측면도 중요시해야 한다. 해녀연구자로서 이 총서를 엮게 된 이유다.
해녀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시작되었다. 하나는 구비문학적 측면에서 해녀노래(해녀노젓는소리)를 수집하고 연구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의학적 측면에서 해녀의 인체 생리를 연구한 것이다. 이후로 해녀 연구는 차츰 여러 학문 분야로 확대되었고 요즘에는 학제간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간 해녀 관련 박사논문이 의학, 문학, 인류학 분야에서 여러 편 나왔고 석사논문과 일반논문들은 수백 편이 있으나, 아직 그것들을 한데 묶어 책으로 내놓은 적은 없다. 제주해녀를 유네스코에 등재시키려고 노력하는 이때야말로 해녀와 관련된 연구 논문과 자료들을 집대성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해녀학’을 정립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그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때라고 본다.
지난해 말부터 『해녀연구총서』 출간 작업에 착수하였고, 이제 일부분이긴 하나 작은 결실을 보게 되었다. 작업 과정에서 글을 찾아 읽고 선별하며 필자들을 섭외하는 일은 간단치 않았다. 『해녀연구총서』를 엮는 취지를 잘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구자는 끝내 글의 게재를 거절해서 몇몇 글들을 싣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 총서는 해녀 관련 문학?민속학?역사학?경제학?관광학?법학?사회학?인류학?음악학?복식학 분야의 대표적인 논문들과 서평?해녀노래 사설?해녀의 생애력?해녀용어?해녀문화 등의 자료들을 한데 묶은 것이다. 타 학문 분야와 폭넓게 소통하면서 통섭하려는 요즘의 시대적 흐름에 맞게 이 총서는 해녀 연구자들에게 그간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연구 방법을 탐구하는데 활로를 뚫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총서를 엮으면서 납활자시대에 나온 논문들은 일일이 타자 작업을 하고, 원본 논문에서 표기가 잘못된 어휘나 문장을 찾아 교정하고 교열하는 과정은 지난한 작업이었다. 한국고전종합DB의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 한국역사통합정보시스템과 한국고전번역원의 원문데이터베이스 등의 원문 텍스트를 일일이 대조하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은 것과 현행 맞춤법 규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 규정에 맞게 고친 게 그것이다. 이를테면 저자명인 “?山守彌”를 “?山寺彌”로 오기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삼국사기』제19권 문자명왕 13년 기록에 “小國係誠天極”을 “小口係誠天極”으로, 『고려사』제28권 충렬왕 2년 기록에 “乃取民所藏百餘枚”를 “及取民所藏百餘枚”로, “안성맞춤”을 “안성마춤”으로, “出稼”를 “出嫁”로, “스티로폼”을 “스티로풀”로 오기한 것을 바로잡아 고친 게 그 예이다.
이 총서를 엮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선뜻 원고를 보내주신 필자 여러분과 책에 실린 해녀 사진을 제공해주신 사진작가 김익종 선생님의 사모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 또한 인문학의 발전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출판에 도움을 준 학고방의 하운근 사장님과 편집을 담당한 박은주 선생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학계의 해녀 연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는 마음과,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기원하는 염원으로 이 총서를 세상에 내놓는다.
기본정보
ISBN | 9788960714670 |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12월 30일 | ||
쪽수 | 620쪽 | ||
크기 |
160 * 23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소 학술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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