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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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78)
작가정보
번역 김미리
역자 김미리는 현재 조선일보 기자로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등 문화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조선일보 크로스미디어 기획 『세계디자인 도시를 가다』와 『한국만의 건축』, 『한국만의 디자인』 등 인기 시리즈를 연재했고, 후카사와 나오토, 카림 라시드, 하라 켄야, 안도 다다오, 장 누벨 등 당대 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와 건축가를 두루 인터뷰했다. 저서로 『디자인의 힘』(공저), 『세계디자인 도시를 가다』(공저)가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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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로테스크한 리얼리즘, HR 기거
기거는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1940년 스위스 쿠어에서 태어난 그는 취리히에서 인테리어 디자인과 산업 디자인을 공부했다. 하지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스프레이건과 스텐실로 만든 초현실주의 작품과 유명한 펑크 그룹, ‘블론디’의 앨범 재킷을 디자인하면서부터이다. 기거는 곧 독립된 아티스트로 관심을 받으며 에어브러시와 자신의 서명, 프리핸드, 스타일 등을 만들어냈다. 또한 동경과 쿠어에 두 곳의 바(bar)를 디자인하고 다양한 영화 프로젝트 작업도 했다. 그중 리들리 스콧의 영화 <에일리언>은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주었고 오스카상 특수 효과부문상을 수상했다.
기거의 작품은 실로 다양한 진화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오히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한다. 너무나 명료하게 우리가 어디에서부터 왔으며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 보여준다. 그는 인간의 생물학적인 태초의 기억까지 거슬러 올라가, 우리가 태어나기 8개월 전 태아의 모습까지 그려낸다. 우리는 꿈틀거리는 배아의 시선으로, 태아의 시선으로, 자아라는 막에 싸인 채 보호받으며 허물을 벗고 새롭게 맞이할 탄생의 순간을 기다리는 생명체로서, 그의 작품 속에서 우리 자신을 보게 된다.
이 책은 기거 자신이 직접 썼으며, 그의 생애는 물론 작품과 자세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거장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이들이 내 이름을 알아가면서 점점 참을성이 많아졌다.
간혹 고개를 가로저을 때도 있지만 말이다.” -HR 기거
기본정보
ISBN | 9788960531932 |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12월 10일 | ||
쪽수 | 96쪽 | ||
크기 |
185 * 230
* 15
mm
/ 30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베이식 아트 시리즈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HR Giger ARh+/Giger, H. 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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