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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리

우리는 틀린 것을 추구하며 당신에겐 실패작을 만들어낼 특권이 있다 | 양장본 Hardcover
김정남 저자(글)
황금부엉이 · 2012년 10월 05일
8.4
10점 중 8.4점
(12개의 리뷰)
(null%의 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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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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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리』는 스티브 잡스를 지나 팀 쿡의 등장 이후 1년까지의 애플스토리를 상세하고도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을 확실하게 구원할 차세대 제품이 ‘스마트 TV’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애플이 스마트 TV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팀 쿡이 후계자로서 확실한 인정을 받는 동시에 파트너십을 통해 자신의 단점 또한 극복했음을 대내외에 확실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에 타격을 줄 시리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낱낱이 밝힌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정남

저자 김정남은 국내외 IT 기업과 CEO들을 명쾌하게 비교 분석하는 것으로 유명한 IT 전문작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스타일 조선>과 <글로벌 비즈니스 리뷰> 등 여러 언론사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또한 블로그 ‘유쾌한 멀티라이터’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Daum에서 시행한 ‘2008년 IT?과학 분야 블로거 기자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블로그산업협회에서 선정한 ‘2009년 파워블로거 Top 100’, ‘야후 탑 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 I Said』, 『기획의 신 스티브 잡스』, 『IT 삼국지: 애플, 구글, MS의 천하 삼분지계』, 『What's Next 애플&닌텐도』,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세계 최고의 디지털 리더 9인의 이야기』 등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관련된 여러 저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축적해온 자료와 스티브 잡스 사후 공개된 애플의 자료를 총망라한 결과물이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IT 콘텐츠를 세상에 내놓자는 목표를 가지고 열정을 다해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 프롤로그

    1장. 스티브 잡스 1.0 애플을 시작하다
    잡스를 잡스답게 만든 부모님의 사랑
    또 한 명의 스티브, 워즈니악과의 만남
    포기하지 않는 열정
    그리고 스승 마이크 마쿨라
    # 애플 탄생의 비밀

    2장. 애플 몰락의 길을 걷다
    존 스컬리의 시대
    길 아멜리오의 시대
    스티브 잡스 2.0의 시대
    # 애플 몰락의 교훈

    3장. 애플 부활하다
    돌아온 황제, 애플의 르네상스를 열다
    아이팟의 탄생
    아이폰이라는 이름의 혁명
    아이폰 4 안테나 게이트와 스티브 잡스의 승부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IT 삼국시대의 개막
    # 애플 부활의 교훈

    4장. 애플의 창조성은 무엇이 다른가
    위대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Think Different
    매킨토시는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경험이다
    궁극의 최종 사용자 스티브 잡스의 독재
    통합과 조합의 힘
    # 애플 창조성의 비밀

    5장. 애플은 왜 개발에 강한가
    철저히 추구되는 소수정예
    개발자 중심의 기업 문화
    잡스 아래 모두가 평등하다
    애플이여, 해적이 되자
    세상을 바꾼다는 사명감
    # 애플 개발력의 비밀

    6장. 애플의 디자인은 어떻게 다른가
    애플 로고부터 아이팟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단순함에 대한 철학
    기술적인 디자이너와 예술적인 개발자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
    # 애플 디자인의 비밀

    7장. 애플은 무엇을 어떻게 파는가
    기술에 감성을 불어넣는 명품 마케팅
    잡스와 함께 가는 브랜드 파워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역발상이 빛나는 애플스토어
    후광 효과 마케팅
    # 애플 마케팅의 비밀

    8장. 애플은 어떻게 시장을 만드는가
    1단계, 게임의 법칙을 바꿔라
    2단계, 생태계를 창조하라
    3단계, 울타리를 쳐라
    # 애플 시장의 비밀

    9장. 기획자로서의 스티브 잡스를 만나다
    스티브 잡스는 기획자다
    비전이라는 무기를 품어라
    스티브 잡스처럼 말하라
    실패라는 위험을 감수하라
    다빈치형 인간이 되라
    협상의 달인이 되라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아라
    # 스티브 잡스 기획의 비밀

    10장. 애플 신화 계속될 수 있을까?
    팀 쿡,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가다
    팀쿡의 애플은 어떻게 변하였는가?
    애플의 미래, 결국은 신제품 개발에 달려 있다
    애플이 시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애플 미래의 예측

    애플 연혁
    참고 문헌

책 속으로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맥 빠진 회의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위와 권력에 상관없이 각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때로는 일반직원과 임원 사이에 전쟁 같은 토론과 논쟁을 벌이는 ‘건설적인 대립’이 일어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 내에 평등문화가 깊이 뿌리박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중략) 스티브 잡스마저도 특별히 지정된 주차공간은 없다. 일화로 스티브 잡스가 장애인 주차공간에 자신의 자동차를 세워두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직원들은 가차 없이 스티브 잡스 차량에다가 애플의 슬로건이었던 Think Different를 패러디한 ‘Park Different’를 붙여 두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창업자이자 CEO로서 회사에서 절대권력을 가진 독재자라는 스티브 잡스마저도 전용 주차공간이 없었다는 점이다. 스티브 잡스를 바로 응징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 애플에 얼마나 평등문화가 깊이 뿌리박혀 있는지 알 수 있다. (174~176쪽)

애플 디자이너들은 실패작을 만드는 데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자신들이 실패작을 만들어낸 것을 기뻐한다. 틀렸다는 것은 곧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 디자인팀의 장점은 틀린 것을 추구할 줄 아는 호기심과 탐구정신에 있다고 밝힐 정도다. 실패작을 만드는 과정에서 얻게 된 경험은 디자인팀 전체의 학습능력을 발전시키고, 더욱 뛰어난 디자이너로 성장시킨다. 당장의 실패가 나중에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애플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실패작을 연발해도 새로운 시제품을 다시 만드는 데 부끄러움이 없다. (217쪽)

스티브 잡스는 어려운 말을 풀어서 가슴에 확 와 닿게 하는 능력이 있다. 그는 광고에서 애플이 새로운 형태의 자전거를 만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원래 인간은 이동할 때 이동 효율이 가장 낮은 생물체지만 자전거 덕분에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동물이 되었다면서, 개인용 컴퓨터는 인간 두뇌 속의 자전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설명하는 능력은 애플 브랜드를 설명할 때도 드러난다. <뉴스위크>가 “이제는 아이팟을 아무나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애플 브랜드가 쿨하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스티브 잡스는 “모든 사람에게 입술이 있지만 그래도 애인 입술에는 계속 키스하고 싶어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스티브 잡스는 수치를 이야기할 때도 단순히 숫자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숫자에 의미를 부여해서 가슴에 남게 한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튠즈에서 500만 곡이 팔렸다고 전하고 거기서 끝냈다면 별로 가슴에 와 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1초당 58곡이나 판매된 것이라면서 친절하게 부연 설명을 해주었다. 발매 후 200만 대의 아이패드가 팔렸다는 소식을 전할 때는 3초에 한 대씩 팔렸다면서 아이패드 판매량 수치에 의미를 부여해 주었다. (320~321쪽)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은 새로운 시장의 창출이다. 애플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가면서 한 단계씩 성장해왔다. 하지만 애플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없게 된다면 더 좋은 스펙과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후속 주자에게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애플의 다음 시장은 스마트 TV이다. 팀 쿡에 대한 평가와 애플의 미래도 결국은 스마트 TV의 성공 유무에 달려 있다. 스마트 TV는 애플의 제품들이 항상 그랬듯이 인터페이스의 혁신에 달려 있다. 그리고 필자는 그 인터페이스의 핵심은 시리가 되리라고 예상한다. 애플의 스마트 TV가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시장에 히트작을 하나 내놓았음을 뜻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를 단숨에 종식시킬 수 있으며 시리의 영향력을 높이고 광고를 결합함으로써 구글을 위협할 수 있는 수단까지 갖게 되니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81~382쪽)

출판사 서평

풍성한 스토리, 방대한 자료를 집대성한 스티브 잡스와 애플 이야기

하루에 100만 명이 찾는 매장,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노트북 선정, 단일 PC 제조사 중 최고 판매량 기록 등 2012년 최고의 화두는 단연 애플이다. 애플은 최근 스티브 잡스의 부재, 삼성과의 특허 소송으로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아이폰 5를 발표해 사상 최고치의 주가를 기록했다. 연이은 악재에도 흔들림 없이 건재한 그들의 성공 뒤에 어떤 스토리가 담겨 있을까?
이 책은 괜찮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된 애플의 이야기, 그들의 화려한 업적뿐만 아니라 그 이면까지를 깊이 있고 흥미진진하게 다룬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스티브 잡스가 처음 애플을 창립했을 때부터 애플에서 쫓겨나기까지, 두 번째는 스티브 잡스가 돌아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만들며 세계를 흔들어 깨우기까지, 세 번째는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고 팀 쿡이 CEO를 맡은 지난 1년 동안 일어난 일들까지이다.
또한 애플의 미래를 결정지을 스마트 TV에 대한 예측, 핵심 기술인 시리(Siri)의 가능성까지 다루고 있어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명쾌한 답과 함께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남긴 최대의 유산은 애플이라는 미치광이 일류 집단이었다!

애플 창사부터 몰락까지의 모든 것


책은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의 개인적인 삶부터 조명하기 시작한다. 미혼모에게서 태어나 양부모에게 키워졌고, 학교에서는 낙제생이자 기계밖에 모르는 외톨이였던 스티브 잡스. 어렵게 자라 많은 돈을 벌고 명예도 얻었지만 창업 초기의 공신들에게 주식을 한 푼도 주지 않았고, 혼전에 낳은 딸인 리사를 모른 척하기도 하는 등 우리에게 낯선 스티브 잡스가 여기 있다. 또한 워즈니악을 만나 애플을 설립하고 야심차게 내놓은 애플 I이 175대밖에 팔리지 않았던 에피소드며, 투자자들을 찾아다니면서 투자하기 싫으면 다른 사람이라도 소개시켜 달라고 떼를 썼던 애플 II 컴퓨터의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한편 스티브 잡스를 애플에서 축출시켰던 인물, 존 스컬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룬다. 스티브 잡스가 존 스컬리를 영입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 이벤트에서부터, 두 팔 벌려 모셔온 존 스컬리에 의해 축출 당하기까지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 이후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은 CEO, 존 스컬리와 길 아멜리오가 스티브 잡스와 결정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에 대한 분석도 들어 보자.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조차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볼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기까지 애플의 우여곡절들이 속속들이 펼쳐진다.

완벽을 숭배한 악마적 카리스마의 컴백, 그리고 애플의 부활

죽어가는 애플을 살리기 위해 다시 돌아온 스티브 잡스는 손에 든 두 개의 칼 중 하나의 칼을 쓰고 하나의 칼은 버리기로 한다. 치켜든 칼로는 애플의 구조 조정을 감행한다. 50여 개의 부서 중 살아남은 부서는 단 10개, 과연 어떤 부서들을 살려두었을까? 남은 칼은 자신이 그토록 조롱하던 필생의 라이벌, 빌 게이츠 앞에서 버린다. 1997년 맥 월드에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맺었던 협약이 바로 그것이다. 과연 이 둘은 어떤 Win-Win 전략을 펼쳤을까? 그뿐만 아니라 애플의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었던 Think Different 광고, 아이맥 누드 디자인이 가져다준 i(아이) 시리즈의 개막과 성공, 그 이후 아이팟으로 애플이 다시 부활하기까지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제품 표면의 광택까지 체크할 정도로 완벽을 숭배했던 스티브 잡스와 우주선에서 시작된 이름의 유래 등 아이팟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그 이후 이동통신업계의 생태계를 바꿔 놓은 아이폰 탄생 비화, 해외 제품은 통하지 않는다는 일본에서 오직 하나의 예외가 된 애플의 전략, 스티브 잡스가 소비자에게 직접 이메일을 보내게 된 사연, 그리고 MS, 구글, 애플의 삼국스토리 등 IT 혁명의 뒷이야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에게 베스트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잡스 군단’

스스로 통제권을 갖는 기업, 엄격한 비밀주의로 똘똘 뭉친 기업, 시장 조사를 하지 않는 기업,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지 말라고 권유하는 기업,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각 부서를 CEO 한 명이 진두지휘하는 독재체제이면서도 한편으로는 CEO조차 공간이 없으면 주차를 하지 못할 정도로 평등한 회사이기도 하다. 이 이해될 듯 이상한 집단이 바로 ‘애플=잡스 군단’이다.
우리에게는 없고, 애플에게는 있는 2가지가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열고, 지금의 애플을 만들어낸 이 2가지 차이에 주목해야 한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하드웨어를 팔아 대부분의 수익을 내고 있는 애플이 스스로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회사’라고 말하는 이유, 새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는데도 보기 좋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하지 않은가?
소프트웨어 경쟁력과 그들만의 와해성 기술에 답이 있다.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성공으로 이끄는 애플의 전략이 무엇인지 분석한다.

스티브 잡스 로그오프, 그 이후

2011년 10월 5일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나자 자연스럽게 후계자로 지목된 팀 쿡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다. 세계 1위 컴퓨터 제조업체인 컴팩에서 엘리트 코스를 달리던 팀 쿡이 당시 언제 망할지 모를 애플이라는 불안한 기업으로 옮긴 이유는 뭘까? 팀 쿡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애플에서 가장 늦게 퇴근하는 사연은? 그가 애플 직원들에게 잡스보다 높은 97%의 지지율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은 스티브 잡스를 지나 팀 쿡의 등장 이후 1년까지의 애플스토리를 기존 어느 책보다 상세하고도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을 확실하게 구원할 차세대 제품이 ‘스마트 TV’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애플이 스마트 TV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팀 쿡이 후계자로서 확실한 인정을 받는 동시에 파트너십을 통해 자신의 단점 또한 극복했음을 대내외에 확실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핵심기능인 시리(Siri)는 어떤가?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에 타격을 줄 시리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낱낱이 밝힌다.
애플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미래를 집대성한 스토리를 읽은 당신이라면 애플의 앞날을 미리 점쳐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게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특정 기업을 비호하고 편 가르기를 부채질하는 언론들에 휩쓸리지 않고 바른 정보를 솎아낼 수 있는 눈 역시 갖게 될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0303270
발행(출시)일자 2012년 10월 05일
쪽수 412쪽
크기
153 * 224 * 30 mm / 666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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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7.5점

한권의 소설을, 평전을 읽은 것처럼 흥미로운 책이었다.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애플을 창립했는지, 지금의 애플을 만들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그의 성격이나 가치관도 짐작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나는 사실 스티브잡스의 성공신화만 익히 들었지 그가 기계밖에 모르는 왕따였으며 혼전에 낳은 아이를 모른척한 비윤리적인 사람이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각종 언론지상에서 만난 그는 검은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검소해 보이는 전문가, 호화로운 삶을 즐기는 다른 기업가와는 다른 사람이었다. 그는 미혼모인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입양을 한 가정에서 자랐는데 학교에서도 문제아였다고 한다. 완전 사회부적응자다. 이런 것이 좋은 집안에서 자라 엘리트코스를 밟은 빌게이츠와는 다른 점이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그의 성공신화는 더 짜릿하고 환상적으로 들리는 것 같다.
 

또한 이 책에는 한때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난 스티브잡스가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이 꽤나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있어서(이 대목에서 그가 얼마나 괴짜인지 짐작할 수 있다) 미래 CEO가 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로서는 국내와는 다른 기업문화를 엿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었고(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나는 것은 국내에선 없는 일 아닌가?) 좋은 짝을 만나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그가 일찍 세상을 뜬 것이 못내 아쉬웠다. 안정적인 가정이 개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스티브 잡스의 경우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그는 아내와 결혼한 후 자신이 나몰라라 했던 딸아이를 정성껏 돌본다.
 

이제 고인이 된 스티브잡스의 생애를 돌아본 것만으로도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과 행복을 거머쥔 스티브잡스의 애플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던져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10점 중 7.5점
어느새 우리집에도 아이폰 2대에 아이패드까지 구비되었다. 한입 베어문 사과로고 애플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애플이 이뤄낸 성과는 '스티브잡스'라는 인물을 통해 빛을 발했다. 지난해엔 IT업계의 큰별이 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스티브잡스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애플 제품의 매니아를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리고 출판업계는 앞다퉈 그에 대한 전기와 관련서적을 서점에 내놓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삶과 애플 기업을 조명했다. 그리고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이제서야 나는 <애플스토리>라는 책을 통해 그 이야기를 들춰보게 되었다. 상당히 흥미로웠다. 애플 탄생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애플의 위기, 다시 부활한 애플의 전성시대로 이어지는 애플 기업의 역사를 소개한다. 그리고 애플의 창조성의 특이점과 개발의 비밀, 디자인, 마케팅, 시장을 다룬 애플만의 운영방침과 노하우를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기획자로서의 스티브 잡스와 그의 사후 애플의 미래와 후계자인 팀쿡이 운영하는 애플을 전망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IT에 지식이 전무한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300페이지를 넘어서는 분량이지만 술술 읽혀졌다. 프롤로그의 한 문구가 우리가 왜 애플이라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지와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함축한다.
창조의 진면목은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고, 더욱 강해져 새롭게 시작하는 데 있다. 애플은 창조에 대한 완벽한 교과서다.
애플 기업을 창조적으로 이끌어 온 것은 스티브 잡스의 기획력이 대단한 비중을 차지한 것에는 동의하며, 그의 기획력과 더불어 개발자, 마케터, 광고기획자, 투자자 등 환상적인 조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방성과 폐쇄성이 가지는 의미와 현실세계를 구성해 가고 있는 IT업계의 진면목을 심도있는 저자의 분석과 전망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인터넷 환경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스마트폰 환경과 손 안의 컴퓨터라는 개념이 이미 사람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시점이다.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 없이 좋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의 타계일이 다르게 표기된 오타였다. (p359) 스티브 잡스가 2011년 10월 5일 췌장암으로 타계하였다.  (p364) 결국 2011년 10월 6일 췌장암으로 사망한다. 팀쿡이 전개해 갈 애플의 미래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저자의 개정판도 기대해보고 싶다.
10점 중 10점
고등학교 때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두꺼운 빌게이츠 책이 생각났다. 컴퓨터에는 문외한이어서 좀 낯선 부분도 많았지만 워낙 유명한 인물이다 보니 어떤 삶을 살았는지가 무척 궁금했다. 놀라웠던 것은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에서 빌게이츠가 가까이 있었던 것이다. 애플 스토리에서 빠질 수 없는 스티브 잡스. 15년 정도의 기간을 사이에 두고 동시대 비슷한 분야에서 활약하였던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 나 자신이 뭔가 묘하게 느껴졌다.
 
프로필을 보니 저자는 애플과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여러 번 남긴 적이 있었다. 한국인 중에 또 누가 비슷한 류의 책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스티브 잡스 전문가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보통 책을 읽을 때 번역본의 경우 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문장을 이해하는데 힘들어하는 것도 있지만, 뭔가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간혹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한국인이 쓴 저서이기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 하겠다.
 

무엇보다 저자가 애플에 주목한 이유에 공감이 되었다. 성공을 이룬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애플 성공 신화의 비밀은 ‘창조’에 있었고, 그 ‘창조’는 실패를 떼어내고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패가 있어 더욱 강해지고 새로워졌다는 것. 이것은 목차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시작과 몰락의 길, 그리고 부활, 거기서 발견되는 창조성, 개발에 강한 이유, 차별화된 점(디자인, 브랜드 파워, 명품 마케팅, 시장 등), 기획자로서의 스티브 잡스, 애플의 미래. 애플이나 스티브 잡스에 관심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이도 하면서, 좌절이나 실패에 직면한 사람이라면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각자가 처한 입장과 상황에 따라 인상적인 이야기나 귀 기울여 듣게 되는 부분이 다를 것이다. 내 눈에는 실패, 난관에 부딪혔을 때 어떤 태도로 임했느냐 였다. 그리고 어떤 차별화를 만들어내었느냐 였다. 젊은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유익해 보인다.
10점 중 7.5점
"지금 하는 일에 열정이 없다면 당신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곧 포기하고 말 것입니다. 진정으로 여러분이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아이디어 혹은 잡고 싶은 문제나 오류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매달릴 수 있는 끈기도 가질 수 없습니다.
바로 거기에서 승패가 결정됩니다." - 스티브 잡스

위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애플은 그의 열정으로 태어나서 자라고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어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선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아이팟과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로 이어지는 애플의 창의적인 제품들은
애플의 역사, 더 나아가 IT세계의 역사를 바꿔놓았다.
아이팟으로 음악을 다운받아 원하는 음악을 듣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업무를 진행하고 일상의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하면서
소비자들은 애플 제품과 스티브 잡스에 열광하였다.
그가 죽은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스티브 잡스일 것이다.

IT관련 저술활동을 통해 잘 알려진 저자는 이 책 애플스토리에서
애플의 태동과 부침, 애플의 강점과 약점, 스티브 잡스 사후 팀 쿡이 주도하는 애플의 미래까지
총망라하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애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고 있다.
또한 스티브 잡스가 이끄는 애플의 창조성, 디자인 그리고 제품개발 능력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어떤 식으로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는지
여러가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만 봐도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어떤 회사였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어느 정도는 감을 잡을 수가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그의 평전을 읽으며 감동을 받을만큼 그를 존경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 누구처럼 애플 제품에 열광하는 매니아도 아니다.
하지만 세상에 없는 혹은 세상에 존재하지만 이전에
누구도 만들어놓지 않았던 제품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내고 혁신하면서,
애플을 세계 최고의 IT기업으로 성장시킨 스티브 잡스의 열정과 세상을 바꾼다는
사명감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본받고 따를만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10점 중 10점
애플과 삼성의 소송 소식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애플 소식은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매일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얼마전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된다는 소식으로 나 역시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신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애플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두터운 마니아층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어쩌면 대체로 그냥 무작정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 심하게 과장하자면 때론 신도들같은 광기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게 있다.
나 역시도 애플의 디자인에 끌려 애플 제품들을 선호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다 보니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까지 구입했다. 그 이후에도 새롭게 출시되는 애플 제품에도 늘상 관심이 많다. 아니 관심뿐만 아니라 알게 모르게 그 어떤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스티브 잡스에 대해서는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자서전을 비롯한 많은 책이 출간되었고, 나 역시도 몇 권 읽어보았다. 스티브 잡스의 어린 시절부터 그의 혁신적인 사고 등등...
그런데 그런 책들 속에서도 애플 자체에 대해서는 상세히 소개하고 있지 않았다. 이 책에서는 애플이 여러가지 몰락의 위기를 거쳐 어떻게 오늘날처럼 다시 강해졌는지를 살펴볼 수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팀 쿡이 꾸려가는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신화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반적인 애플 자체의 모든 것들을 방대하게 담아내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나 역시도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고, 또한 잡스 시절 만큼 영향력있는 신제품들을 또한 출시할 수 있을지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리기도 한다.
애플하면 혁신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다보니 항상 너무 큰 기대를 하며 기다리는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애플의 감각적인 디자인이 나를 사로잡았듯이 앞으로도 새롭고 신선한 제품으로 승부를 걸었으면 좋겠다.
10점 중 10점

『애플 스토리』를 읽고
정말 한 사람의 인물이 세계의 생활모습을 완전하게 바꾸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오늘 이 시간도 자신의 맡은 일에 매진하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해본다. 그러나 예전에 이 세상에서 현재의 모습을 얼마나 상상했을까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솔직하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으리라 믿는다. 그런데 오늘날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오늘 날의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정말 편리하고 발달된 모습으로 우리 생활에 윤활유와 함께 의미 있는 활력소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바탕을 만드는데 공헌한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행운의 또라이’, ‘통합과 통섭의 귀재’, ‘새로움에 굶주린 야수’라는 표현으로 온 세계를 흔들어 깨우게 만든 인물이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준 애플이라는 멋진 기업이 뒷받침 되었다는 사실이다. 평소 탁월한 안목과 기업가적 경영 능력을 과감하게 도전하여 성공으로 이끌어 나가는 무한능력의 소유자인 스티브 잡스를 세계적인 인물로 가능하게 만들어 준 애플이라는 뛰어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 매우 좋았다. 어쨌든 애플이라는 기업은 스티브 잡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였으며, 현대에 맞는 혁신적인 신상품을 만들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소통과 함께 멋진 편리함을 선물하였고, 최근에 가장 강조하는 혁신과 창조에 대해서 실제 몸으로 보여주면서 행동으로 옮겼던 잡스의 다양한 진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물론 지금은 저 세상으로 가버렸지만 사후에도 여전히 잡스가 끼친 영향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정말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세상이다. 그러다보니 과열도 있을 수가 있고 문제점도 없지 않다. 그러나 바로 이런 도전 노력들이 우리들에게는 그 만큼의 편리함속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루어 준다고 생각할 때에 당연히 환영해야 할 일이다. 바로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을 멘토로 하여서 열심 도전하는 청소년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내 자신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이다. 정말로 우리 학생들에게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면서 이 쪽 분야로도 열심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어떤 일에 과감히 도전하는 데 있어서 실패와 실수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게 하는 그런 멋진 모습을 요구할 생각이다. 물론 쉽게 될 리는 없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무한능력의 힘을 끄집어내는 열정과 당당한 도전을 통해서 꿈들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내 자신이 해온 30년의 힘이기 때문이다. 뭔가 다르게 노력을 통해 자신의 멋진 인생을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10점 중 10점
스티브 잡스의 사후에 애플에 대한 평가가 다시 시작되어진 것 같다. 사실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에 대한 재평가가 분명히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알려진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들이 상당히 왜곡되어진 부분들도 많이 있음을 말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스티브 잡스, 그를 통해서 애플이라는 회사 전체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하기도 하겠지만, 애플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또다시 스티브 잡스를 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스티브 잡스가 시작한 애플이라는 회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에서 스티브 잡스는 쫓겨 나게 되고, 또 스티브 잡스는 다시 한번 최고 경영자로 애플에 입성하는 모습들이 있음을 볼 수 있다. 토이스토리를 통해서 자기 회사를 전세계에 알리게 된 스티브 잡스를 애플이 다시 최고경영자로 모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애플에 스티브 잡스가 없는 사이에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게이츠에게 너무 많은 소스를 제공해 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이 책에 기록된 것처럼 창조성이 없이 그저 그것을 사용하여 기업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모습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애플이 또다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그것이 아이팟으로 불리는 mp3시장이었다. 사실 이 mp3라는 기술은 한국에서 먼저 만들어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효과적으로 그 기술을 보관, 관리하지 못한 단점이 있었다. 그것을 잘만 관리했더라면, 오히려 더 큰 로열티를 받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이폰을 개발함으로 인해서 전세계 네티즌들을 열광하게 만들었고, 세계 제1인자의 기업의 반열에 애플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여전히 다른 기업들이 가지고 있었던 기술을 창조적으로 사용한 기술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이미 있었던 기술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어떻게 사용함으로 인하여 최고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스티브 잡스는 여전히 연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아이패드를 통해서 노트북이 아니라 태블릿 pc의 시장을 개척해 나가면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어 가고 있는데, 스티브 잡스의 사후에 팀 쿡이라는 회장이 어느 정도 애플을 선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팀 쿡이 아이폰 5를 발표하면서 스티브 잡스의 흉내를 많이 내기는 했지만, 정작 스티브 잡스에게 있어서 중요했던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너무 약했다는 평가가 있고, 거기에다가 아이폰 5가 새로울 것이 없다는 전세계의 네티즌들의 평가를 보면,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끼친 영향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점 중 5점
책 제목 그대로 애플사의 스토리다.고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찬양아닌 찬양을 받고 있는 스티브 잡스.나는 아이폰 유저지만 사실 쓰는 기능은 한정 되어 있기도 하고..아이폰을 꼭 노리고 샀기보다는 스마트 폰으로 바꾸고 싶은데-주변에서 괜찮다고 권하기도 하도 유명하니까 한번 바꿔봐? 싶어서 했던 폰이 아이폰이였다.쓴지 일년 반이 되어가는데 별 불만 없이 쓰고 있기도 하고 컴퓨터를 할 시간이 별로 없는 나에게 일상적인 모든걸 해결 해주는 핸드폰이다보니한정되있는 기능을 쓰고 있는 나 역시 폰을 바꾼다면 아이폰을 다시 살찌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폰이다.이런 매니아층을 크게 갖고 있는 - 멋진 핸드폰을 만들은 애플이란 회사는 어떤 히스토리를 담고 있을까-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책.시작은 그의 태어난 상황과 반항적인 모습을 보였던 시간부터 시작된다.그리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친구를 만났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 친구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개발쪽에 재능이 있었고, 잡스는 학교 때부터 경영쪽으로 발달되어있던것 같다.
내성적인 친구와 다르게 사람들과 만나서 소통하는걸 좋아했던 모습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역시 잡스답다 싶었다. 사실 잡스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입양아라는 것 제외하고는 크게 관심이 없었기때문에 몰랐는데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과 인물들이 제법 많았었다.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 삐뚤어졌었지만 기다려주고 결국 사랑을 퍼주는 양부모님의 모습에 잡스는 감동받고
다시 삐뚤어진 삶에서 바르게 돌아오는 계기 역시 크게 작용하는것 같다.
 

 
책의 독특한 점은 마무리에 정리를 해놓았다는 점이였다.각 챕터마다 잡스가 했던 부분에서 부각될만한 부분들만 집어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10챕터까지 장이 끝날 때마다 그 장의 중요한 점들을 적어놓아서 그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애플사를 만들고 애플사에서 쫓겨나게 되었던 잡스. 참 아이러니 한것 같다. 하지만 그 후 다시 돌아온 잡스의 모습에서 왠지 괴짜의 모습도 느껴졌었다.와서 1달러만 받고 일했다는 내용은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역시 잡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난 애플에서만 그렇게 월급을 받은 줄 알았더니 전에 자신이 나가서 창업했던 넥스트에서도 그렇게 받았었다는걸 처음 알았었다.
지난번 어떤 책에서 마케팅 기법으로 해서 아이폰이 나왔었던 부분이 있어서 조금 쉽게 읽혔고,왠만한 프레젠테이션 책에 역시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스타일이 소개 되어있다보니 마케팅 부분이나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쉽고 연관시켜 재밋게 읽을 수 있던 책이였다.천재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잡스의 인생과 맞물려 있는 애플사 스토리..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였다.
10점 중 10점
 
애플스토리 (The Apple Story) - 황금부엉이 출판사, 김정남 지음
 
 

 
 
애플스토리 (The Apple Story) - 황금부엉이 출판사, 김정남 지음                              
애플스토리는 스티브 잡스의 애플이야기이다. 스티브잡스가 애플이란 회사를 세울때부터 사후 1년까지를 다룬 책으로 애플과 스티브잡스를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애플스토리를 읽는동안 애플과 스티브잡스에 대한 많은 책을 출간한 저자의 깊은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스티브잡스가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워즈니악과의 만남에서부터 자신이 창업한 애플ceo에서 쫓겨난 후 넥스트를 창업후 몰락한 애플 ceo로 들어와 성공신화를 만드는 과정은 마치 소설책을 읽는듯 너무도 흥미롭다.
 
애플의 부활의 선봉장이 된 아이맥, 애플을 세상에 있게해 준 아이팟의 개발 , 그리고 아이폰의 개발 비화 등 너무도 흥미롭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아이폰 개발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있다. 가령 통신회사 AT&T와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갈등 이야기는 흥미롭다.
AT&T직원이 애플직원에게 AT&T의 이사를 만나로 갈 때는 양복을 입고 가야한다고 말하자 "우리는 애플이다. 우리는 양복을 입지 않고 ,양복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라며 맞받아 쳤다.
 애플 스토리는 스티븐 잡스 이야기 뿐 만 아니라 애플과 관련한 여러 기업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흥미롭다.
그 예로 일본 이동통신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손정의 예다. "손정의는 한때 닷컴열풍 덕분에 2000년 자산 총액이 700억 달러에 이르며 세계 재산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3년 만에 그의 재산은 11억 달러로 쪼그라든다. 손정의는 153억 달러에 보다폰 저팬의 주식 97.7%를 인수하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일본기업의 역사에서 최대였던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직접 자신의 재산을 차압하기까지 했다.
손정의가 의욕적으로 도입한 아이폰3G 역시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했다....
 
아이폰이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자 사람들은 그 이유를 일본 브랜드만을 선호하는 폐쇄적인 일본 시장 환경에서 찾았다. 세계 시장점유율에서 각각 1위와 2위, 그리고 3위를 기록중인 노키아와 삼성 그리고 엘지에게 일본시장은 무덤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점유율 자체가 형편없다.
 
일본의 휴대폰 시장에서 성공하는 제품은 오직 일본 자국 브랜드 밖에 없지만 정작 세계 시장에서 소니 에릭슨을 제외한 일본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3.5%에 불과하다.그러나 아이폰3GS가 나오면서 이런 고정관념은 완전히 깨져 버렸다. 2009년 10월 손정의는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이 전년보다 수백% 성장했다면서 아이폰이 소프트뱅크의 실적에 기여하고 있음을 밝혔다.
 
2011년 결산에서 소프트뱅크의 영업이익은 6,752억 엔을 기록했는데 이는 일본 전체 기업 중 세번째로 높은 금액이었다.2010년 4월 일본 시장조사업체 MM리서치에 의하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이 72%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애플스토리는 제품 개발 이외에도 스티브잡스의 주변 인물 이야기, 스티브잡스의 마케팅, 기획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고 가득차서 책을 한번 잡으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게된다.
409페이지의 두꺼운 양장본에 처음에는 이걸 언제 다 읽어 했지만, 어느새 페이지를 넘기다 보니 애플스토리에 빠져 들게 하는 마법같은 책이다.
 
 
10점 중 2.5점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은 6가지다.
첫째, 스티브 잡스가 떠난 후 삼성과의 소송으로 시끄러운 상황과 현재의 애플 스토리가 담겨 있다.
둘째, 앞으로의 팀 쿡의 애플이 어떻게 될지 시리와 스마트 TV의 가능성으로 점쳐본다.
셋째, 외국인의 시선으로 애플을 조망한 책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이 쓴 우리의 관점으로 분석한 책이다.
넷째, 애플 마니아이기에 얼추 알고는 있지만 좀 더 제대로 분석한 애플 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다섯 째, 애플의 화려한 업적 뒤에 감춰진 그림자까지 보고 싶다면 추천 한다.
여섯 째, 잡스의 역사가 아닌 애플이라는 ‘회사’의 역사를 스토리로 담고 있는 책이다.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읽고 감동을 받은 사람이나 기타 책과 영화, 드라마로 스티브 잡스의 생애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 IT계 근무를 하거나 공학도인 사람, 아이폰 유저이거나 애플의 기계를 미리 접하고 매력에 빠진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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