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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으로 그대 속으로

김민서 시집
시작시인선 385
김민서 저자(글)
천년의시작 · 2021년 07월 23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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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김민서 시인의 첫 시집 『내 안으로 그대 속으로』가 시작시인선 038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서울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2008년 『시작』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안으로 그대 속으로』에서 시인은 자신만의 고유한 기억 속에서 농울 치는 빛나는 순간들을 개성적 발화 형식으로 드러낸 고백의 기록이다. 이는 단순한 자기 표명의 차원이 아니라 서정시를 통해 삶을 회상하고 재구성하면서 새로운 지표를 암시하려는 실존적 의지와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 시인은 낱낱 사물이나 순간이 품은 내적 심도를 차분하고도 정성스럽게 관찰하면서 그것을 자신의 삶으로 비유하는 과정에서 애틋한 그리움과 열렬한 사랑의 마음을 순도 높게 드러낸다. 이러한 점에서 김민서 시의 상상력은 기억의 투명함과 진정성 그리고 서정적 충일함의 고전적 면모에 수원水源을 대고 있다. 아울러 시인은 과거에 우리가 잃어버린 낭만적 꿈이 다시 생성되어 가는 상상적 과정을 침착하게 각인해 나간다. 가령 서정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억의 원리에 의해 존재론적 동일성을 탐구하면서도 자신을 한껏 가능하게 해 준 타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스스로의 시간 경험을 가장 원초적인 형식으로 복원한다. 해설을 쓴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의 말처럼, 이번 시집은 “삶의 기록이자 새로운 기억의 깊이를 위한 존재론적 표지標識를 구축한 심미적 결실로 다가온”다.
한편 김민서의 시는 감각과 사유의 새로운 갱신을 통해 우리가 근원에서부터 망각하고 살아온 어떤 순간의 광휘를 서늘하게 선사해 준다. 곧 서정시의 육체 안에서 그러한 순간을 그려 냄으로써 청신한 감각과 단단한 언어를 결속한 순간을 아름답게 창출해 내는 것이다. 이처럼 사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환기하면서 그 사물들이 지닌 질감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며, 나아가 그것들이 지닌 이미지의 연관들을 풍부하게 구현함으로써 감각적 구체성과 함께 사물의 모습을 최대한으로 암시해 간다는 점이 이번 시집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시인의 원초적 지향점이 성찰과 기억의 과정에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시인의 기억은 자기애를 근간으로 하면서도 스스로를 객관화하여 반성적 성찰을 수행하는 역동적 실천을 아우른다. 또한 궁극적으로 존재론적 기원을 탐색한다는 점에서 서정시의 본령에 충실하다 할 수 있다. 요컨대 김민서의 시는 성찰과 기억의 깊이를 통해 자기 표현의 진정성과 읽는 이들의 공감을 굳건하게 조우하게끔 해 준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이 책의 총서 (480)

작가정보

저자(글) 김민서

김민서

서울 출생.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졸업.
2008년 『시작』 신인상으로 등단.
KOICA 해외봉사단원으로 요르단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

작가의 말

삶은 시를 외면했다
그러나 시는 삶을 끈질기게 견인했다
외면과 견인 사이 그리고
생의 변곡점에 마침표를 찍는다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울타리 13
    우산을 들고도 14
    첼로와 설렁탕 16
    그믐달 18
    소나기 19
    슬픈 식욕 20
    자반고등어 22
    건널목 24
    습기를 찾아서 26
    물이 되기 위하여 28
    당신이라는 책 30
    바람의 종양 32
    가려운 꽃 34
    장마 36
    반달의 시간 37
    자벌레 38
    살구와 자두 사이 40
    보리새우 42
    찌릿찌릿 전파사 44
    술래의 집 46
    칼 가는 남자 48
    신새타령 50
    그래도 사과 52
    수상한 폭포 54
    매화오귀梅花五貴 56

    제2부

    상강 61
    사각死角의 적 62
    생각하다 말고 64
    베드 타임 스토리 66
    장송곡 68
    고비의 탱고 70
    사족 72
    정부情夫들 74
    어째서 76
    장미의 누설 78
    올가미 80
    처방전 82
    매 맞는 여자 84
    고추가 매운 이유 86
    반칙 88
    연민 90
    감기感氣 91
    기침 92
    스캐너 93
    피고 94
    약식 회고록 96
    단지를 추억함 98
    주민센터 요가 교실 100

    해설
    유성호 수심을 헤아릴 길 없는 내 안으로 그대 속으로 102

추천사

  • ‘그리움’이란 대상을 향한 간절함이 시간의 풍화에 따라 천천히 지워져 가다가 문득 순간적 충일함으로 번져 가는 어떤 정서적 지향을 뜻한다. 그래서 그것은 2인칭의 부재 상황을 극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상황을 실존적으로 승인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깨끗한 슬픔을 넉넉하게 수용해 가는 과정을 받아들이게 된다. 김민서 시인은 이러한 그리움을 저류底流에 숨기면서 오랜 시간 함께 흘러온 ‘당신/그대’에 대한 애틋한 기억의 현상학을 남김없이 보여 주고 있다. 아니 지난날에 대한 그리움의 차원을 넘어 실존적 고독과 가없는 사랑의 시학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가고 있다. 기억의 깊고 눈부신 한순간이 그렇게 현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누군가를 향한 집중된 마음을 표현한 그녀는, 서서히 자기 자신의 시간으로 회귀하는 성찰적 자의식으로 첨예하게 움직여 간다. 이때 그녀의 자의식을 구성하는 직접적 질료는 구체적 경험에 대한 선명한 기억이고 그 기억을 통한 자기 회귀의 의지일 것이다. 이러한 기억과 회귀의 의지는 과정적 존재자일 수밖에 없는 우리가 제한된 시간을 넘어 전혀 다른 생성적 시간을 상상하게끔 해 주는 그녀만의 방식일 것이다.
    -해설 중에서

책 속으로

상강


서리가
겨울로 가는 지름길을 냈다

여왕벌은 수벌들을 모두 물리고
나무둥치의 썩은 품으로 파고든다

죽지 않기 위해서일까
죽어도 좋다고
겨우내
타이르기 위해서일까

날을 세워 달려들 눈보라를
견디는 시간

외로움의 관절
하얗게
삐걱이겠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0215702
발행(출시)일자 2021년 07월 23일
쪽수 120쪽
크기
128 * 209 * 11 mm / 192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시작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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