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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박산하 시집
천년의시 100
박산하 저자(글)
천년의시작 · 2019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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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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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하 시인의 시집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가 천년의시 0100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서정과 현실』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시집으로 『고니의 물갈퀴를 빌려 쓰다』가 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세계를 ‘그물’로 인식하고 억압과 속박의 세계를 상징하는 ‘그물’로부터 벗어나려는 인간의 고통과 비애를 노래한다. 시인은 비극적 세계관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지만 삶의 좌절과 슬픔에 굴복하지 않고 존재를 억압하는 모든 것들에 저항한다. 가령 박산하 시에서는 ‘소리’를 통해 어두운 세상에 저항하는 시편들이 주를 이룬다. 시인이 소리에 천착하는 이유는 개념화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현실을 보여 주기 위함이며,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삶을 소리의 순간성을 통해 감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함이다. 또한 비극적 세계 인식이 세계의 전망과 삶의 희망적 목표를 쉽게 설정하지 못함을 생각해 봤을 때, 시인이 소리의 휘발성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해설을 쓴 황정산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쉽게 희망과 이상을 내세울 수 없지만 현실의 어둠을 직시하면서 그것에 끝없이 거부하고 저항하는 자세”가 비극적 세계 인식이라고 했을 때, 박산하 시에서 소리는 “비극적 세계 인식에서 세상을 견디는 단 하나의 힘이고 그 힘의 움직임을 보여 주는 어떤 징표”로 기능한다.
요컨대 박산하 시인의 이번 시집은 규정하거나 문자화할 수 없는 소리들의 세상이며, 시인은 이 소리들을 감각적 언어로 실어 나르는 언어의 심부름꾼이 된다. 우리는 이번 시집에서 불온한 세계에 저항하는 찰나의 ‘소리’를 통해 우리를 억압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잠시 벗어나 감춰진 삶의 진실과 조우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총서 (166)

작가정보

저자(글) 박산하

박산하

경남 밀양 출생.
경주대학교 대학원 문화재학과 석사.
『서정과 현실』 신인상, 천강문학상 수상.
시집 『고니의 물갈퀴를 빌려 쓰다』 출간.
〈詩木〉 동인.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벼리 13
    다례茶禮를 올리는 밤의 높이 14
    신라의 미소 15
    죽방 멸치 16
    붉은 소금 18
    오래된 기억 19
    배가 굽은 20
    단테 22
    삼강주막 24
    고래막 25
    겨울 늪 26
    폼페이, 그날 이후 28
    SNS 30
    빚을 받든 여인 31
    멜리타 32

    제2부

    사과밭에 고양이가 산다 35
    금목서金木犀 36
    사과가 되어 37
    트라이앵글 사과나무 38
    세 발 고양이 40
    소쩍 42
    사과의 눈물 43
    불통을 건너기 44
    겨울 판화 45
    호박소 46
    소리의 쓰임새 47
    불새가 48
    때 50
    일몰 51

    제3부

    연비어약鳶飛魚躍 55
    초록 비 56
    따개비 57
    암각화에서 춤을 58
    전복구이 59
    슬도에서 60
    삼호대숲에 백로가 61
    산성마을에 가면 62
    베네치아에서 63
    방도리 64
    문고리에 새기다 65
    노래미와 갈매기 66
    부처 되기 68

    제4부

    묵모란 71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72
    서시西施 73
    부부 74
    아들 장가가는 날 75
    Cielo 76
    다래 덩굴 아래서 78
    능소화 79
    그린네일아트 80
    불매 불매 불매야 82
    활주 83
    서울역 84
    트로이 목마 86

    해설
    황정산 비극적 세계 인식과 소리들의 세상 87

책 속으로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아들의 동반이 되어가는 며느리
딸이 없으니 딸보다 예쁜데
처음 인사하러 올 때
어디 사는 것 외는 아무것도 몰랐다
아들이 좋아한다는데
사소한 이야기는 묻지 않았다
그냥 그 모습
눈 맑은 아가씨가 내 가족이
된다는데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행여 가슴에 금이 갈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신접살림, 서너 달 지나
며느리 전화를 했다

― 어머님, 고맙습니다
― 저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아서

출판사 서평

박산하 시인이 소리에 집중하며 소리를 시로 그려내는 작업을 계속한 것은 소리가 가지고 있는 어떤 속성 때문이다. 소리는 모든 개념에 저항한다. 아주 범박하게 설명하자면 개념과 의미화는 세상의 구체적 감각을 추상화시키고 그것은 법칙과 규범을 만들어 인간을 구속한다. 박산하 시인이 소리에 천착하는 것은 바로 이 개념화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지금의 현실을 보여 주기 위해서이다. 물론 소리를 기록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기록되는 순간 소리는 소리가 아니라 문자가 되기 때문이다. 문자화되지 않는 소리를 위해 박산하 시인은 끊임없이 소리의 불안한 변화와 그 사라지기 쉬운 순간성을 보여 준다. 그것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의미화할 수 없는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삶인지를 감각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해설 중에서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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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0214484
발행(출시)일자 2019년 09월 23일
쪽수 104쪽
크기
129 * 208 * 10 mm / 170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천년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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