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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승 저자(글)
천년의시작 · 2006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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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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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I
    웰빙 ──── 13
    5.1채널 DVD 플레이어 ──── 15
    지렁이 ──── 16
    네비게이션 ──── 18
    수족관 ──── 20
    쥐는 두 마리씩 움직인다 ──── 22
    S 라인 ──── 24
    환생 ──── 26
    아방가르드 ──── 28
    시간도둑 ──── 29
    동물원 ──── 30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 32
    에스컬레이터의 경제학 ──── 34

    II
    데칼코마니 ──── 37
    아무에게 시를 맡기다 ──── 38
    비둘기 ──── 40
    바보 버스 ──── 42
    물고기 ──── 44
    멸치 ──── 46
    피아니스트 ──── 48
    호텔 블루스 ──── 50
    우연의 음악 ──── 52
    잠 ──── 54
    조용한 정원 ──── 56
    무중력 스웨터 ──── 58
    오아시스 ──── 60

    III
    해안초소 ──── 65
    소나기 ──── 66
    집중호우 ──── 68
    몽유도원도 ──── 70
    태풍주의보 ──── 72
    장마 ──── 73
    황사 ──── 74
    노을의 시간 ──── 76
    하이퍼텍스트 ──── 78
    반지를 잃다? ──── 80
    메뉴 ──── 82
    드림 세탁기 ──── 84
    도널드 덕 실종사건의 탐문수사 메모 ──── 87

    IV
    분갈이하다 ──── 93
    쌀벌레 ──── 94
    초고속 인터넷 ──── 96
    엄밀히 말하면 ──── 98
    무제 ──── 100
    분꽃 ──── 102
    창 ──── 103
    공사 중 ──── 104
    블록격파 게임 증후군 ──── 106
    아지랑이 ──── 108
    구두 ──── 110
    구일역 ──── 112
    소설을 쓰다 잠이 든 소설가의 꿈 이야기 ──── 114
    길 끝에 가다 ──── 116
    나무는 숲을 품는다 ──── 118

    ■ 해 설
    몇 겹으로 갇힌 자들의 유토피아 | 조해옥 ──── 119

책 속으로

[추천글]

최규승의 시는 남성적인 전유의 시각을 배반한다. 그의 시적 화자는 텅 빈 공중에 머물러 있다가 “바람이 불고 어떤 아름다움이 흔들릴 때 게들이 구멍에서 눈을 내밀”듯 그렇게 대상 속으로 삼투해 들어간다. 그 순간 남성인 시적 화자는 황홀한 스밈을 통해 여성인 시적 대상으로 변용된다. 자아와 타자가 만나 “나”는 “낯설고 반가운 그녀”가 되어 “물방울”을 피우게 된다. 여기에서 최규승의 시는 이편과 저편, 자아와 타자, 시인과 대상, 들꽃과 전위가 자리를 바꾸는 데칼코마니의 순환적 지경까지 나아간다. 그의 시는 얼핏 초현대의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그 속엔 “내 몸이 온통 거울이네, 너무 빛나 방들이 눈을 뜨지 못하네”라고 말하는 시인의 관습적 시선을 탈각하려는 몸부림이 숨어 있다. 이처럼 존재의 역전을 시적인 구축 속에서 도모하는 그의 시적 이행은 차분한 연민의 천착과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려는 투명한 의지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고통 없는 삶이 얼마나 아픈”지, “흔들리며 지나온 삶이” 얼마나 사람을 흔들었는지를 깨달은 자만이 발설할 수 있는 몸 바꾸기의 언술이 최규승의 시들이다.
─ 김혜순 시인 ․ 서울예대 교수

그녀는 “식탁을 풀어” 스웨터를 짠다. 야채 그릇과 김치 그릇을 풀어 파랗게 가슴둘레를 짜고 붉은 새 한 마리도 짜 넣는다. 그래도 실이 모자라자 그녀는 “몸을 푼다”. 심지어는 그녀의 얼굴까지도 풀어서 짠다! 그러므로 그녀의 스웨터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 아니다 사랑의 실체다. 「무중력 스웨터」의 그녀처럼 최규승도 스웨터를 짠다. 다른 점이 있다면 언어로 짠다는 것이다. 현실과 초현실을 오가며 때로는 사실적으로 때로는 환상적으로 때로는 상징적으로 이미지를 짜 넣는다. 나직하고 차근차근하고 섬세하게 새겨 넣는다. 다양한 세계를 보여주는 시 속의 그의 사랑은 깊다. 그러나 ‘사랑’의 스웨터를 ‘무중력’ 스웨터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것과 뜨거운 것을 서늘함과 따스함의 세계 속으로 스며들게 한다. “죽음이 날 호명하는 순간에도 그 목소리는 늘 가벼웠다”(「호텔 블루스」)는 기억을 가진 몸을 풀어 짠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런 결과 어느 작품을 읽어도 그의 시는 털 스웨터처럼 슬프게 포근하거나 기쁘게 포근하다.
─ 이원 시인

출판사 서평

가상현실을 사는 디지털 시대 군중들의 삶의 향방

2000년 『서정시학』을 통해 등단한 최규승 시인이 6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 『무중력 스웨터』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시인은 현실과 가상현실 속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인간 삶의 형상들을 시의 소재로 끌어들여왔다. 이번 시집은 그간 작업들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데 현실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가상현실에 갇혀 사는 인간의 실체를 확인하게 만든다.

「네비게이션」 「5.1채널 DVD플레이어」 「에스컬레이터의 경제학」 「바보 버스」 「드림 세탁기」 「초고속 인터넷」 「블록격파 게임 증후군」 「웰빙」 「S 라인」 등의 시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그는 가상현실을 형성하는 요소로 기계와 몸의 외형에 대한 환상을 꼽는다. 그런데 인간의 삶에서 위의 요소들은 이미 떼어버릴 수 없을 만큼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 여기에서 시인이 지적하는 인간소외의 문제가 야기되는 것이다.

가상현실의 실체를 깨달은 사람들조차 그 속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그리하여 디지털 시대의 군중들은 삶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 채 살아간다. 그것은 가상현실을 사는 가장 안락한 방법이기도 하다. 표제시이기도 한 「무중력 스웨터」의 여인처럼 일상을 짜기 위해 자신을 풀어 없애는 것이 현대인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시는 폭력적이고 엽기적인 시어들을 차용하기도 한다. 이것도 가상현실의 폭력성을 파헤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점점 더 그 수위를 높이고 있는 현실의 폭력과 그것을 조장하고 있는 가상세계의 섬뜩한 지배력이 이런 시어들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60210165
발행(출시)일자 2006년 09월 25일
쪽수 136쪽
크기
128 * 188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시작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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