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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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 2007년 선정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은 21세기 산업 전반에 걸친 사회변화와 강대국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내·외부적 상황을 종합하여 우리 농업의 올바른 대안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국민 모두가 당사자가 되는 국민농업',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 이렇게 2가지를 제창하며,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는지 알려준다.
또 도시농업에서 나오는 먹을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소개하며 도시에서도 농사를 지어야 한다는 주장을 곁들였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외국 사례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 농업의 대안을 농민에 국한하지 않고 전체 국민의 관점에서 기술한 점, 전체 사회의 재구성과 연계했다는 점, 그 와중에 근본주의적 관점을 유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조건 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각종 주변 환경, 내부적인 문제들을 고려하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들을 제시하였다. 농업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며 국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농업 속에서 새로운 사회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뛰어난 상상력과 탐구, 실천경험을 기둥으로 현 시대를 조망하고 더 나은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새로운 사회를 여는 지식 캠프」시리즈 제2편입니다.
이 책의 시리즈 (2)
작가정보
《다시 쓰는 한국 현대사》 등을 저술했고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등 사회단체에 활동했다. 현재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부원장이다.
토론: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새사연) 농업모임
농업계에 종사하거나 농민운동을 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새사연 모임으로 대안 농업에 대한 토론과 연구를 진행한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지식 캠프
팍팍한 현실 한복판에 도약의 캠프를 칩시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지식 캠프는 상상력과 탐구, 실천경험을 기둥으로 우리 시대를 조망하고 걸어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연구 시리즈이며 새 사회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 집단 지성의 장입니다. 이 책에 대한 의견과 토론은 이스트플랫폼(www.epl.or.kr) 사이트에서 나누실 수 있습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을 찾아서
PART 01 우리 농업, 위기의 진단
01 한국 농업의 활로는 어디에 있는가?
고사 직전의 한국 농업 / 그렇다고 농업을 포기할 것인가
역사에서 배운다 / 유일한 활로, 국민농업으로의 전환
02 근대 농업의 위기
천년을 살아 숨쉰 농업 / 도시화와 자본의 농업 지배
농업의 세계화 / 지속 가능성의 위기
PART 02 우리 농업, 기회의 모색
03 쿠바 농업이 던지는 메시지
사회주의 국제 분업 체계 / 사회주의권의 붕괴
쿠바 농업, 위기에서 희망을 캐다
04 국민농업의 구조와 발전 전략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으로의 전환 / 도시농업의 활성화
전 국민적인 먹을거리 공동체 형성
05 농업 시스템의 혁신적 재구축
소농 중심의 협업 체계 / ‘기간농민제’ 도입과 농업공사
소유권과 사용권 분리에 입각한 농지공유제 확립
참고-토지 문제 일반의 해결 방안
06 새로운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농업
지역공동체 중심의 복지 모델 / 축복받는 장수 사회
자연과의 교감 회복
07 식량자급의 완성, 통일농업
북한 농업의 변화 / 남북 농업협력의 방향
보론-농민운동의 새로운 모색
출판사 서평
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을 찾아서
농업이 위기다. 정부가 나서서 농업의 문을 닫으려고 한다. 국민들에게 그래야만 한다고 선전을 해대니 많은 사람들이 그런가보다 생각한다. 당연히 농업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양 산업이 되어가고 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식량자급률 25퍼센트밖에 안 되는 나라에서 남의 나라에 먹을거리를 의존하며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매함이 걱정스럽다.
게다가 농업은 사양 산업이 아니다. 오히려 선진국일수록 농업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닫고 장려하고 있다.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식량자급률을 높이려는 이유는 기본이며 농업이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을 상실할 경우 초래하게 될 사회적?경제적 재앙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미래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보통 농업하면 먹을거리를 대주는 것 말고는 딱히 다른 역할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농업은 생물 다양성의 유지, 홍수조절, 대기 정화, 토양 보존, 공동체 유지, 정서 함양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농업의 이런 다원적 가치는 농업 생산물 가치의 최대 10배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기능을 다른 방식으로 대체하려 한다면 아마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그뿐 아니라 생물학의 시대라는 21세기에 기술적, 산업적으로 시대를 선도하려면 농업이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 원리를 잘 보전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농업은 그냥 덮어놓고 없애기에는 너무나 큰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 농업의 대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대안의 중심 개념은 ‘국민 모두가 당사자가 되는 국민농업’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민농업’이다.
지속 가능한 농업이란 외부 투입물에 대한 의존을 최소화하는 농법으로 생태계, 종국적으로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요즘의 관행농업과 정반대에 서있는 농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환경친화농법, 생태농법 등이 지속 가능한 농업에 포함된다. 많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농법이 화학화?기계화?규모화를 자랑하며 고투입?고수확을 이뤄내는 관행농법을 이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위험하고 근거 없는 착각일 뿐이다. 효율성과 경제성을 따져보더라도 지속 가능한 농법이 앞선다. 따라서 우리가 살 길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확산이다.
여기에 ‘국민 모두가 당사자가 되는 국민농업’ 개념이 추가된다. 도시민들에게 농업은 어떤 의미인가? 고향이 농촌이었던 사람들에게조차도 별로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게 농업이다. 농촌이 사라진다면 가슴 아프긴 하겠지만 내 일이 아니야 하며 외면해버릴 정도로 도시와 농촌은 분리되어 있다. 도시민들이 인구의 대다수를 점하고 있는 지금, 이래서는 어떤 훌륭한 대안이 있다 해도 실현시키기 어렵다. 우리 농업을 살리는 데 모두가 내 일처럼 나서지 않는데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할 우리 농업 살리기 프로젝트에서 성공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도시에서도 농사를 지어야 한다. 분명히 그럴 수 있고 그럴 만한 가치도 충분히 있다. 도시농업에서 나오는 먹을거리로 식량자급도 가능하고 농업이 지닌 다원적 가치 역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래야만 모두가 자기 일처럼 우리 농업을 살리는 데 발 벗고 나선다.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쿠바의 도시농업이 그 훌륭한 모델을 보여주었고, 제3세계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홍콩 같은 도시에서도 도시농업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라고 못할 것이 없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우리 농업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토론은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농업모임에서 진행했고, 박세길 씨가 책임 집필했다. 이 책에 대한 의견과 토론은 이스트플랫폼(www.epl.or.kr)에서 나눌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9400737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7월 16일 | ||
쪽수 | 200쪽 | ||
크기 |
145 * 213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새로운 사회를 여는 지식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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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얼마 전까지는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아이들을 낳아 키우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고 이런 어리석은 생각은 모두 버리게 되었다.
실제로 장을 보러가면 수많은 수입먹거리에 밀려 우리 땅에서 나온 우리의 먹거리는 찾기 어려워졌음을 느끼게 된다.
모든 가공식품이 수입 식재료로 만들어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기감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현 대한민국의 식량자급률이 26. 9%라는 것이다.
미국 135.4%, 흐랑스 222%, 이탈리아 80%, 일본 40.4%....무서운 현실이다.
잦은 기상이변으로 10년 후 세계는 식량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다.
식량 확보를 위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는 세상이 다가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정부나 국민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경제발전을 이야기 할 때는 선진국 어디를 부러워하며 뒤쫓는데,
어찌하여 생명과 직결되는 식량에 관한 문제엔 뒷전인지 걱정을 넘어 불안하기까지 하다.
우리 시부모님이 계신 곳은 우리나라 곡창지대로 유명한 호남평야다. 그곳에서 벼 농사와 여러 작물의 밭농사를 하신다.
마을엔 젊은 사람이 없다. 교육과 경제를 생각해 모두 도시로 이주하고 노인분들만이 남아 힘겨운 농사를 이어가고있다.
이는 현실이다. 이주 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상황도 이해가간다.
매년 줄어드는 농지와 수확량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그렇다면 대안은 없는 것일까? 이대로 식량 수입에 의존해야만 하는 것일까?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국민 농업의 모색 [우리농업, 희망대안]'이라는 이 책에서 그 가능성을 읽을 수 있었다.
저자는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농업 모임의 토론을 기초로 자신의 주관을 반영하여 글을 썼다고 한다.
우선, 그 대안이란, 농업을 국민 전체가 이해 당사자로서 먹을거리 문제를 함께 책임지는 국민농업으로 전환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 모두의 힘으로 농업을 지키고 일궈나가야 함을 힘주어 말한다.
이와 맞물려 착한 소비를 생각하게 되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계해 직거래로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이를 소비자기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미래지향적인 소비행위 또한 지금의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농업살림의 길일 수 있다.
그렇다면 국민 농업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첫째, 토지 생산력 저하, 생태계 파괴에 따른 자연 방제력 약화등으로 화학확에 기초한 관행농업을 버리고 생태농업을 택하는 것이다.
둘째, 인구의 다수인 도시인들의 농업 참여를 확대 시키는 것이다.
셋째,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뛰어넘고, 농산물이 자유무역 대상에서 제외되어 새로운 생산유통, 소비구조를 만들어 전 국민적인 먹을거리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설계도가 아닐 수 없다. 각각의 제안에 적당한 예를 들며 가능성을 보여주고있다.
책에서 말하는 모든 내용을 채택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또 그 결과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구멍 뚫린 제방 뒤로 밀려오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물줄기를 막기 위해 우리는 무엇이든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정부와 사회, 지역과 가정이 하나된 마음으로 후손을 위한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시기에 이 책은 경고와 함께 대안도 내놓고 있다.
모두가 읽고 함께 고민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