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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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6)
작가정보
저자(글) 전정숙
저자 전정숙은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서 지금껏 글 쓰고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책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거들거나 참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한성원
그린이 한성원은 프리랜서 그림작가입니다. 다수의 광고그림과 잡지, 교과서 및 교재, 그림책의 삽화작업을 해왔으며, 공연과 방송매체의 영상작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공연랩의 영상디자이너로 참여하여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개발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말
딸의 성화에 못 이겨 처음‘딸기’를 데려왔던 날, 잠자다가 깬 아들이 한 말은 “자다가 깼더니 천국이네.”였습니다. 3개월 때 왔던 딸기가 어느새 여덟 살, 딸기가 낳은 새끼 별이도 벌써 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온종일 식구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둘을 보면 미안할 때가 많습니다. 철부지였던 딸기는 새끼가 생기고부터 애교도 장난기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악착같이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또 다른 강아지’ 별이 앞에서 늘 포기하고 뒤로 물러서는 쪽을 택하는 어미 딸기를 보면 마음이 짠해집니다. 이 그림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인을 따르고 새끼를 아끼고 사랑하는 딸기를 지켜보면서 그 감동을 나누고 싶어서 지은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롭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데려오지만, 정작 강아지들은 사람의 가족이 되어 주느라 억지로 새끼를 낳고, 다시 그 새끼들과 생이별을 하고, 낯선 사람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생판 모르는 개들과 한 가족이 되어 지내기도 하고, 때론 매정하게 버려지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온전히 사람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충성을 다하는 것이 바로 강아지입니다. 이 그림책을 보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새끼에게 사랑을 빼앗긴 세상의 모든 어미 개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저자 전정숙
어렸을 때 함께 살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그 강아지는 제 기억 속에 언제나 저를 반겨주는 존재로 남아 있지요. 그 녀석이 나이 들어 숨을 거두던 순간, 함께했던 수많은 추억들이 떠올랐습니다. 이별의 슬픔을 털어버리는 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참이 지나고서야 저는 새로운 가족을 맞아들였고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와의 추억이 많은 저는 반려동물과 인간 사이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작업을 하는 동안 어떻게 하면 감정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를 가장 많이 고민했고,‘마음을 담아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제 아이가, 그리고 독자들이 이 이야기가 담고 있는 의미를 공감하고 이해해 준다면 너무나 감사하고 기쁠 것 같습니다. - 그린이 한성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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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림만으로도 글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 눈으로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글자 없는 그림책을 자주 출간해 온 어린이아현에서는 이번에도 오로지 그림만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글자 없는 그림책이 많은 관심을 끌지는 못한다. 하지만 문자가 없던 시절의 벽화들이 지금까지도 까마득한 그 당시의 역사를 오롯이 전해 주고 있는 것처럼 그림언어의 힘은 결코 허름하지 않다. 표정이나 동작, 색깔 표현 하나하나가 그만큼 섬세하다. 그래서 그림이 담고 있는 수많은 메시지들이 글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로 한정되거나 규정되지 않는다. 그것이 이 그림책이 갖고 있는 힘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조부모와 함께 사는 가족을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고, 부모와 자녀들로 구성된 가정마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오히려 한 부모 가구나 독신 가구, 무자녀가구, 독거노인 가구 등이 늘어나면서 가족의 빈자리를 반려동물들이 대신하는 구조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드디어 애견인구 1000만 시대에 들어선 대한민국에서는 여섯 가구 중 하나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반려동물들은 우리 사회의 건강한 정서 유지에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어느 새 사람들에게 길들여져서 같은 동족보다는 사람들을 더 따르고 사람들에게 더 강한 애착을 갖는다. 정작 자기들은 사람들의 가족이 되어주려고 진짜 자기 가족들과는 생이별을 했으면서도. 그런데도 사람들의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경제상황 악화나 사람들의 인식부족, 이기심 때문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수가 점점 더 늘어가고 있고, 끔찍한 동물학대도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바로 그 방증이다.
이 그림책 <딸기 별이>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새끼강아지 별이를 맞이하게 된 딸기가 주인의 사랑을 빼앗기고 사람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지면서 갖가지 갈등을 겪다가, 어느 순간 새끼강아지를 잃어버리게 되는 사건을 계기로 새끼강아지와 함께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재미나고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 사려가 부족하고 늘 손가락질로 나무라기만 하는 주인의 태도는 마치 이기적인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보는 이들에게 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호감으로 데려왔다가 키우기 힘들다고 무책임하게 버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피로 섞이지 않은 사람과 동물이 서로 부대끼고 길들여지면서 한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것처럼, 반려동물들끼리도 그런 과정을 고스란히 겪는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생각과 감정이 있는 생명이자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더 나아가 수요에 맞춰 비위생적인 공장에서 무분별하게 '생산'되어 생후 40일이면 어미에게서 떨어져서 사람들에게 팔려가는 새끼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낳은 지 얼마 안 된 새끼들을 사람들에게 빼앗기고 생이별하게 된 어미들의 마음까지 헤아려 보게 함으로써 더 이상은 끔찍한 동물학대나 인간의 이기심으로 동물을 대하지 않는 성숙한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줄거리
주인의 총애를 독차지하고 살던 제법 큰 개 딸기는 어느 날 주인이 데려온 새끼강아지 별이를 맞이하게 된다. 그 뒤로 딸기가 혼자 받아왔던 주인의 사랑과 주변의 관심은 모두 새끼강아지에게 쏠리게 된다.
주인의 무릎은 물론이고, 즐겨 앉던 자리와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관심까지 빼앗아간 별이를 보면서 질투와 억울함, 갈등을 느끼던 딸기는 심지어 좋아하는 간식마저 별이가 가로채 가자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그동안 쌓여 있던 분노를 폭발하고 만다.
아무것도 모르고 짖고 까불고 어지르고 다니다가 분노가 솟구친 딸기 때문에 혼쭐이 난 별이는 기가 죽어 있다가 잠깐 열려 있던 문틈으로 집을 나가게 된다.
그런데 차라리 별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던 딸기는 정말로 별이가 없어졌는데도 왠지 마음이 좋지 않다. 처음에는 걱정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별이가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딸기, 잠깐 동안이지만 같이 있으면서 심심하지도 지루하지도 답답하지도 않았던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딩동, 결국 다시 돌아온 별이를 정신없이 뛰어나가 반갑게 맞이하는 딸기, 집 나가 고생했을 별이를 정성스레 핥아준다.
기본정보
ISBN | 9788958782414 | ||
---|---|---|---|
발행(출시)일자 | 2016년 09월 10일 (1쇄 2016년 08월 25일) | ||
쪽수 | 52쪽 | ||
크기 |
268 * 218
* 11
mm
/ 487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따뜻한책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68 * 218 * 11 mm / 487 g |
제조자 (수입자) | 어린이아현 |
A/S책임자&연락처 | 어린이아현 / 031-949-5771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종이에 베이거나 책 모서리에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
제조일자 | 2016.08.25 | ||
---|---|---|---|
사용연령 | 3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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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개’는 ‘어린 개’를 품어 줄 수 있을까
― 딸기 별이
전정숙 이야기
한성원 그림
어린이아현 펴냄, 2016.8.25. 14500원
두 마리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한 마리는 어느 한 집에서 오래도록 사랑받은 강아지로, 이제 제법 늙은 개가 되었다고 해요. 오래도록 사랑을 혼자 차지하던 늙은 개는 무척 어린 강아지를 만납니다. 저 하나만 바라보며 사랑해 주던 집임자가 새로운 강아지를 이 집에 데려왔거든요.
여태 혼자서 지내던 개 한 마리는 새로 찾아온 개 한 마리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요? 서로 맞잡이로 여겨서 으르렁거려야 할까요, 아니면 새로 들어온 여리고 작고 어린 강아지한테 이모저모 가르치거나 알려줄 수 있을까요?
두 마리 강아지는 한집에서 사이좋은 동무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마리는 늙은 개요, 다른 한 마리는 어린 개라 하더라도, ‘나이를 넘어’ 서로 아끼면서 돌볼 수 있어요. 그러나 두 마리 강아지는 ‘한집에 한 마리만!’이라고 못을 박으며 서로 물고 할퀴면서 다툴 수 있어요. 사람 사이에서도 이와 같아요. 여태 모든 권리를 실컷 누리던 한 사람은 다른 여리고 작고 어린 사람을 못마땅하게 여길 수 있어요. ‘내 것’을 ‘둘로 갈라서 나누어야’ 하니까 말이지요.
전정숙 님이 이야기를 짓고, 한성원 님이 이 이야기를 오로지 그림으로 펼쳐서 들려주는 그림책 《딸기 별이》(어린이아현,2016)가 있습니다. ‘딸기’는 여덟 해 동안 한집에서 사랑받은 개라 하고, ‘별이’는 여덟 해 만에 새로 그 집에 들어온 작고 어린 개라고 합니다.
두 마리 개는 어떤 사이로 지낼까요? 두 마리 개는 날마다 어떤 모습으로 지낼까요? 두 마리 개는 서로 마음을 터놓고 오순도순 지내는 길을 슬기롭게 갈 수 있을까요? 두 마리 개는 서로 다투고 으르렁거리다가 사람(집임자)한테 꾸지람을 들으면서 더 서로를 으르렁거리는 사이가 될까요?
딸의 성화에 못 이겨 처음 ‘딸기’를 데려왔던 날, 잠자다가 깬 아들이 한 말은 “자다가 깼더니 천국이네.”였습니다. 3개월 때 왔던 딸기가 어느새 여덟 살. 딸기가 낳은 새끼 별이도 벌써 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온종일 식구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둘을 보면 미안할 때가 많습니다. 철부지였던 딸기는 새끼가 생기고부터는 장난기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악착같이 주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는 ‘또 다른 강아지’ 별이 앞에서 늘 포기하고 뒤로 물러서는 쪽을 택하는 어미 딸기를 보면 마음이 짠해집니다. (이야기 지은이 말)
그림책 《딸기 별이》를 이루는 이야기를 지은 전정숙 님은 스스로 겪은 ‘두 마리 개’하고 얽힌 삶을 풀어내었다고 합니다. 열두 해 동안 두 마리 개하고 지낸 나날을 돌이키면서, ‘사람이 쓰는 말’을 모두 내려놓고는 ‘오직 개 사이에 흐르는 마음’만 헤아리면서 이야기를 지었다고 해요.
여덟 해 동안 혼자 사랑을 받던 개(딸기)한테 작고 어린 개(별이)가 찾아온 지 다섯 해가 흘렀다는데, 이동안 딸기라는 개하고 별이라는 개 사이에 어떤 삶이 샘솟았는가 하는 대목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이웃을 아끼고 살피는 마음을 짚어 보려 했구나 싶습니다.
동생이 태어난 뒤 동생한테 마음을 많이 쓰고 이모저모 챙겨야 하는 언니가 되는 아이 마음을 헤아리듯이, 두 마리 개 사이에서도 이모저모 마음을 쓰고 챙겨야 하는 살림을 ‘말 없는 그림책’으로 잔잔하게 보여주는구나 싶어요. 가만히 보면, 사랑이란 온갖 말로도 이루지만, 아무 말 없이 따사로이 보듬는 마음결로도 이루어요. 온마음을 실은 넉넉하며 포근한 말 한 마디로 사랑을 이루고, 그저 온마음으로 웃고 노래하는 몸짓으로 너그러이 사랑을 이룹니다. 2016.11.23.물.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