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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인물 vs 인물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드는 시시콜콜 역사 토크
휴머니스트 · 2016년 02월 22일 (1쇄 2016년 01월 11일)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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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역사 토크 라디오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나다!
KBS1 라디오의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우리 역사를 세계사의 흐름과 맥락 속에서 파악하고 재해석하는 신개념 역사 토크 프로그램’을 모토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KBS 이정민 아나운서의 균형 잡힌 진행 아래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신병주 건국대 교수와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이 각각 한국사와 세계사를 맡아 입담 대결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인물 vs 인물』은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토크라는 자유분방한 형식과 시시콜콜 재미있는 이야기가 결합되어 누구나 쉽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다. 신병주와 이원복, 두 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는 그동안 따로따로 놀았던 한국사와 세계사를 하나의 시야로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책은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인물을 다루되, 신분과 직업, 활동 등에서 공통점이 있는 두 인물을 마주 세워 그들의 생애를 비교한다. ‘박지원과 동시대를 살았던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호질》을 집필했다면?’ ‘일본 지폐에도 우리나라의 신사임당처럼 여성 모델이 있을까?’와 같이 한국사와 세계사를 본격 비교하다보면, 두 인물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작가정보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은

저자 : 이원복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수료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시각디자인 디플롬 디자이너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덕성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와 석좌교수를 거쳐 현재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사 산책》,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신의 나라 인간 나라》,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 《가로세로 세계사》, 《만화로 교양하라》(공저) 등이 있다. 역사, 문화, 경제, 철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문화 통역자로서 세계 시민에게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저자 :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최고의 명저들》, 《조선평전》, 《조선과 만나는 법》, 《왕은 어떻게 나라를 다스렸는가》(공저), 《왕과 아들, 조선시대 왕위 계승사》(공저) 등이 있다. 《역사스페셜》 등 여러 매체의 역사 관련 프로그램 감수를 맡았고, 현재 KBS TV 《역사저널 그날》과 라디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등에 출연하며 역사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저자 : 이정민
KBS 아나운서. 동국대학교에서 광고홍보학/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KBS 뉴스광장》, 《VJ특공대》, 《위기탈출 넘버원》,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생로병사의 비밀》 등의 진행을 맡았고, 현재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여유만만》 등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보도, 교양, 예능,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방송의 모든 장르를 섭렵한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로, 사람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진심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방송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있다.

저자 : 박대식
KBS 프로듀서.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세월호 1주기 특집다큐멘터리 《어떤 약속》으로 이달의 피디상과 한국기독언론대상 사회정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현재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을 비롯해 KBS1라디오에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저자 : 김정희
방송작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집 짓는 일보다 TV 보는 게 좋아 방송판에 뛰어들었다. 《MBC 임성훈과 함께》, 《KBS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 《SBS 김미화의 U》 등의 TV 토크쇼와 《MBC FM 정오의 희망곡》, 《TBS 안문숙의 네시를 잡아라》 등의 집필을 맡았고, 현재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 동서양 해신의 맞대결, 장보고 vs 크누트
    해상왕 장보고 vs 바이킹 왕 크누트 | 장보고 시대의 유럽, 크누트 시대의 통일신라 | 신분의 한계를 넘어, 아버지의 견제를 뚫고 | 바다를 누비던 두 권력자의 최후

    구국의 영웅, 서희·강감찬 vs 카를 마르텔
    한국사와 세계사를 대표하는 구국 영웅 | 그때 프랑크 왕국과 고려는? | ‘망치’ 카를 마르텔의 통치 스타일 | 세 치 혀로 나라를 구하다 | 역사의 전환점을 만든 영웅

    백성을 가엾게 여긴 성군, 세종대왕 vs 앙리 4세
    “모든 백성이 일요일마다 닭고기를 먹게 해주겠다” | 우여곡절 끝에 성군의 길로 |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 고통받는 백성들을 내 몸처럼 여긴 성군

    최악의 폭군, 연산군 vs 네로·이반 4세
    폭군이란 무엇인가? | 폭군의 대명사 | “흥청들을 싣고 뱃놀이를 즐겼다” | 불타는 로마를 보며 시를 읊다 | “저놈의 눈을 멀게 하라 ”| “혀는 화의 문이다” | 민심이 곧 천심

    치명적 왕의 여자, 장녹수 vs 바바라 파머
    조선의 후궁, 잉글랜드의 정부 | “남모르는 교사와 요사스러운 야망은 견줄 사람이 없었다” | 두 남자의 여자 | 후궁과 정부에 가려진 왕의 여자 | “상을 주고 벌주는 일이 모두 그 입에 달렸으니” | 화무십일홍, 열흘 붉은 꽃은 없다

    시대를 앞선 여성들, 신사임당 vs 히구치 이치요
    시대를 앞서간 여성 예술가 | 신사임당의 16세기 조선, 히구치 이치요의 19세기 일본 | “부녀자에게 합당한 일이 아니라고 어찌 나무랄 수 있을 것이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당당히 활동하다

    난국 속 명재상, 유성룡 vs 윌리엄 피트
    일인지하 만인지상 | 신의 한수: 이순신과 넬슨을 발탁하다 | 유서 깊은 가문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다 | “오, 나의 빚 4만 파운드여!”

    불후의 영웅, 이순신 vs 호레이쇼 넬슨
    “나를 이순신에게 비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 ”| 경험과 소통의 리더십 | 학익진을 구사한 이순신, 학익진을 격파한 넬슨 | 영화 《명량》에서 펼쳐진 백병전의 비밀 | 최후의 한마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vs “신께 감사드린다”

    쫓겨난 비운의 왕, 광해군 vs 제임스 2세
    패륜 군주로 낙인찍힌 광해군 | 종교 싸움에서 진 마지막 카톨릭 왕, 제임스 2세 |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인생 | 광해군의 외교정책 vs 제임스 2세의 종교정책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 시대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

    시대를 앞선 문호, 허균 vs 세르반테스
    홍길동과 돈키호테, 사회 모순을 비판하다 | 레판토의 외팔이, 세르반테스 | 돈키호테적 기질의 소유자, 허균 | 화려한 삶과는 너무나도 상반된 최후

    왕에게 버림받은 왕자, 사도세자 vs 돈 카를로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왕자 | 두 왕자의 비정상적인 죽음 | 왜 아들을 죽여야만 했나? | 최악의 부자지간

    동서양 대표 계몽 군주, 정조 vs 프리드리히 2세
    계몽 군주란 무엇인가? |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 살기 위해 책을 읽다 | “군주는 국가와 국민의 최고의 종이다” | 내치에 힘쓴 정조 vs 전쟁에 주력한 프리드리히 2세

    새 시대를 지향한 대문호, 박지원 vs 괴테·실러
    시대를 고민하고 새로운 시대를 지향하다 | 독일어 문화권의 2대 문호로 손꼽히는 괴테와 실러 | 괴테가 《호질》을 집필했다면? | 《열하일기》 vs 《이탈리아 기행》 | 대문호의 최후

    왕의 화가, 김홍도 vs 자크 루이 다비드
    있는 그대로를 그린 초상화 vs 과대 포장된 초상화 | 정조의 화가 vs 나폴레옹의 화가 | 화가로서의 정치적 행보 | 격변의 시대를 격렬하게 살아낸 예술가

    당대 최고의 명문가, 안동 김씨 가문 vs 메디치 가문
    마이케나스의 전통을 잇다 | 두 가문이 배출한 명망가들 | 왜 예술가를 후원했나? | 예술가의 답례: 《청풍계도》 vs 로렌초의 무덤 양식

    역사를 바꾼 총성, 안중근 vs 가브릴로 프린치프
    하얼빈과 사라예보에 울린 총성 | 역사를 바꾼 사건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 그들이 총을 쏴야 했던 이유 | 역사를 뒤흔든 암살, 어떻게 성공했나? | 두 민족 영웅의 최후 |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책 속으로

조선의 후궁 vs 잉글랜드의 정부
이원복 서양에는 후궁이라는 개념은 없었어요. 조선에서는 종묘사직을 이어가는 것, 즉 후사를 잇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잖아요. 그래서 왕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후궁을 들일 수 있었죠. 하지만 서양은 일부일처제를 강조했기 때문에 공식적인 후궁은 없었고, 이른바 ‘정부(情婦)’가 있었어요. 영어로는 미스트레스, 프랑스어로는 메트레스라고 하는데, 여기에도 공식 정부와 비공식 정부가 있었어요. 공식 정부에게는 국가에서 귀족 작위를 줬대요. 퐁파두르 후작 부인, 뒤바리 백작부인 등이 그 예이지요.
_ 《치명적 왕의 여자, 장녹수 vs 바바라 파머》, 78쪽

일인지하 만인지상
이원복 임진왜란 당시 조선과 피트가 수상이던 시절의 영국 상황이 비슷한데요. 명과 일본 사이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조선도 섬처럼 외로운 처지였잖아요. 유럽 전역을 점령한 나폴레옹이 대륙을 봉쇄하면서 영국도 철저하게 고립되었거든요. … (중략) … 윌리엄 피트가 조선에 특사를 보내서 유성룡을 벤치마킹한 게 틀림없습니다.(웃음) 유성룡이 한 일을 다시 정리해보면 세제를 개혁해서 국가 재정을 안정시키고 노비를 해방시키지 않았습니까. 윌리엄 피트도 똑같은 일을 했어요. 미국이 영국과의 독립전쟁에서 이기고 독립한 해에 하필 윌리엄 피트가 영국 수상이 되었어요. 국가의 모든 재정과 물자를 쏟아 부은 전쟁에서 졌다는 건 국가 경제가 완전히 바닥났다는 이야기죠. 이런 상황에서 스물네 살 젊은이가 수상이 되었으니 반대가 있었지만 뛰어난 언변으로 의회를 제압했습니다.
_ 《난국 속 명재상, 유성룡 vs 윌리엄 피트》, 109∼111쪽

“이순신에게 비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
이정민 그런데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해군 제독이 “나를 넬슨에게 비하는 것은 가하나, 이순신에게 비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는데, 자신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이순신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얘기겠죠?
이원복 당연합니다. 이순신과 넬슨은 급이 달라요. 넬슨 제독은 적군의 배 33척을 27척으로 상대했어요. 물론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해볼 만한 차이거든요. 게다가 넬슨은 병참을 지원받고 있었어요. 무기며 식량을 지원받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싸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은 어땠나요? 전선 300여 척으로 무장한 적군을 12척으로 무찔렀단 말이죠. 이렇듯 차원이 달랐기 때문에 도고 헤이하치로가 그렇게 이야기한 거죠.
_ 《불후의 영웅, 이순신 vs 호레이쇼 넬슨》, 125쪽

넬슨은 200년 전 동아시아의 바다에서 활약한 이순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까?
이정민 만약 넬슨이 이순신의 위인전이나 전투 기록 등을 접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신병주 일본에서는 임진왜란 이후부터 《징비록》이 유통되고 있었어요. 일본의 여러 기록에도 이순신이나 전투에 대한 기록과 삽화가 나와요.
이원복 넬슨이 이순신의 전투 기록을 접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어요. 일본과 네덜란드는 1600년대부터 교역이 잦았어요. 데지마(出島)라고 해서 일본의 한 섬을 아예 네덜란드 사람들의 거주지로 만들었죠. 네덜란드 선장이 매년 지금의 도쿄인 에도로 와서 쇼군에게 유럽 정사를 보고했을 정도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본 정부도 아시아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겠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세운 건 이순신이 전사한 뒤의 일이니, 조선에 이순신이라는 장군이 있었다는 것과 엄청난
전투를 치렀다는 것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해요.
_ 《불후의 영웅, 이순신 vs 호레이쇼 넬슨》, 126쪽

출판사 서평

1. 기획 의도

한국사 vs 세계사 본격 맞짱 토크

영국의 넬슨은 200년 전 동아시아의 바다에서 활약한 이순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까? 박지원과 동시대를 살았던 대문호 괴테가 《호질》을 집필했다면? 잉글랜드 왕도 조선의 왕처럼 후궁을 두었을까? 일본 지폐에도 우리나라의 신사임당처럼, 여성 모델이 있을까?
한국사를 빛낸 주요 인물들이 활동하던 시절, 세계사에서는 어떤 인물들이 활동하고 있었을까?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인물 vs 인물)은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인물들을 서로 비교함으로써 역사를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결합시킨 역사책 출간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기존의 책들은 어린이나 청소년 독자를 위한 참고서 성격의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출간된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토크라는 자유분방한 형식과 시시콜콜 재미난 스토리가 결합되어, 역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누구나 쉽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다.

눈으로 읽는 화제의 역사 토크 라디오 프로그램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같은 제목의 KBS1라디오 프로그램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매주 토요일 밤 10시 방송)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2014년 12월 24일 ‘우리 역사를 세계사의 흐름과 맥락 속에서 파악하고 재해석하는 신개념 역사 토크 프로그램’을 모토로 첫 녹음을 한 이래, 1년 넘게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BS 이정민 아나운서의 활기 넘치면서도 균형 잡힌 진행으로,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한국사 연사)와 베스트셀러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세계사 연사)이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입담 대결을 펼치고 있다.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제공 사이트 팟빵에서도 인기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해 있다. 이제 책으로 만들어져, 더 많은 사람들의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시대의 문화 통역자 이원복 vs 역사 대중화의 최전선 신병주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이 귀로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눈으로 읽는 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이원복과 신병주, 두 필자가 자아내는 알찬 교양과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힘 덕분이다.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은 베스트셀러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로 20년 넘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자타가 공인하는 교양서 필자이자 글로벌 시대의 문화 통역자다. 세계사 이야기꾼 이원복의 맞은편에 앉아 한국사를 들려주는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는 《역사스페셜》과 같은 역사 다큐멘터리의 자문뿐 아니라 《역사저널 그날》, 《팟캐스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등에서도 주요 패널로 맹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동안 따로따로 놀았던 한국사와 세계사가 어느새 하나의 시야에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추천사]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드로스의 이야기에 푹 빠져 있다가 문득 “우린 그때 어느 시대였지?” 하고 질문을 던진다. 고조선 시대였다. 갑자기 맞춰본 역사 퍼즐에 깜짝 놀란다. 원래부터 있었던 퍼즐 조각인데, 그 모양 자체가 낯설다. 그것은 소통의 부재로 인한 낯섦이다. 한국사와 세계사가 소통하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이 놀라움과 낯섦을 호기심과 설렘으로 바꾸어줄 것이다.
- 대한민국 역사지존, EBS 한국사 강사, 최태성 (대광고등학교 교사)

2. 주요 내용

총 16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인물을 다루되, 신분, 직업, 활동 등에서 공통점이 있는 두 인물을 마주 세워 그들의 생애를 비교해보고, 두 인물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책속으로 추가

계몽 군주란 무엇인가?
이원복 한국사에서 말하는 계몽 군주와 세계사의 계몽 군주는 그 의미가 다른 것 같아요. 세계사에서는 대개, 지난 1,000여 년간 신이 지배하는 신앙의 세계에서 살아온 유럽인이 17, 18세기에 인간의 이성을 되찾으면서 시작된 계몽주의에 입각해 나라를 근본적으로 바꾼 왕을 계몽 군주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까지 러시아를 지배한 표트르 대제는 계획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고, 오래된 관습인 수염을 자르게 하거나 옷차림을 서양식으로 바꾸는 등 사회를 탈바꿈시켜요. 이처럼 한 나라의 틀을 근본적으로 근대화한 왕을 계몽 군주라고 하죠.
신병주 한국사에서는 사실은 계몽 군주라는 용어 자체가 좀 낯설죠. 20여 년 전에 조선 후기 왕들 중에서 비슷한 면모가 엿보인다며 역사학계에 도입되었어요. 그 대표적인 예가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백성이나 신하를 널리 계몽한 정조입니다. 좀 더 많은 백성이 더 잘살 수 있게끔 만들고 싶다는 민본 사상이 그 바탕에 깔려 있어요.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편찬과 출판을 활발히 함으로써 문화적으로도 국가를 부흥시킨 모습은 계몽주의 시대 유럽의 어느 군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_ 《동서양 대표 계몽 군주, 정도 vs 프리드리히 2세》, 191∼192쪽

괴테가 《호질》을 집필했다면
이정민 박지원은 자신도 양반이면서 양반을 비판하는 소설을 썼다는 점이 참 특이한데요?
신병주 괴테나 실러의 작품은 선악이 분명하다 보니 독일적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게 됩니다. 하지만 박지원이 쓴 《양반전》이나 《호질》 등을 보면 굉장히 해학적으로 풀어갑니다. 괴테가 《호질》을 집필했다면 호랑이가 양반을 확 물어버렸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박지원의 호랑이는 양반을 야단친 뒤 타일러서 돌려보냅니다. 《양반전》도 양반의 위세와 허풍을 풍자적으로 풀어나가죠.
_ 《새 시대를 지향한 대문호, 박지원 vs 괴테·실러》, 212쪽

있는 그대로를 그린 초상화 vs 과대 포장된 초상화
이원복 궁정 화가의 주된 역할 가운데 하나가 못생긴 왕비는 예쁘게 그려주고, 왕을 그릴 땐 배경에 천사 등을 넣어서 신격화하는 것이기도 했죠. 한쪽 눈을 잃은 한니발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가 고심 끝에 옆모습을 담아서 한니발의 명예를 지켜주었던 것처럼 말예요. 왕족이나 귀족의 초상화를 보고 있자면 하나같이 미남이고 미녀잖아요.
신병주 이런 부분은 조선과 달랐네요. 조선에서는 왕의 초상화를 어진(御眞)이라고 불렀는데, 참 ‘진 자(眞)’를 쓴 만큼 있는 그대로 그리려고 애썼어요. 실물보다 예쁘게 그리면 오히려 처벌을 받았죠. 조선 시대 관리들의 초상화를 보면 술을 많이 먹은 사람은 코가 빨갛게 그려졌고, 간이 나빠서 얼굴이 까만 사람은 까맣게 그려졌어요. 천연두에 걸린 사람들의 초상화에는 마마 자국마저도 그대로 그려 넣었기 때문에 조선 후기 의학사를 연구하는 자료로 쓰일 정도입니다.
_ 《왕의 화가, 김홍도 vs 자크 루이 다비드》, 223∼224쪽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8629733
발행(출시)일자 2016년 02월 22일 (1쇄 2016년 01월 11일)
쪽수 272쪽
크기
152 * 225 * 15 mm / 476 g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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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중 10점
공무원 시험이나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고등교육 이상의 과정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역사. 그래서 말 그대로 역사가 역사가 되어버리는 지금.TV, 라디오 등에서 여전히 역사교육에 분전하시는 신병주 교수님 이원복 총장님 자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잘 듣고 있어요.이정민 아나운서의 재치 넘치는 진행이 긴장과 이완의 균형 조절을 담당하고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않고 유쾌함을 더합니다. 학생 때 단편적이고 일차원적인 역사 교육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시각에서 개별 사건을 재조명해보니 풍부한 역사인식은 덤이고 나름의 세계관에 대한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는 것은 제 개인적으로는 큰 성과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방송에서 놓쳤던 부분까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있어 형광펜 그어가면서 읽어보시면 그 재미도 큽니다 ^^
10점 중 10점
  이원복하면 먼나라 이웃나라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오래전부터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 셀러이고 만화로 되어 있지만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할 만한 어쩌면 초등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다. 그런 책을 쓴 저자께서 직접 라디오에 출연해서 세계사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하니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했다. 게다가 한국사와 섞어서 비슷한 한국사의 인물을 찾아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다른 점에 대해 또 이야기를 한다. TV 프로그램인 '그날 세계는'에서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개하셨던 신병주 교수님. 화려한 출연진 덕에 라디오 방송 순위도 상당히 높았다. 나도 꼬박꼬박 방송을 챙겨 봤는데 들을때와 또 책으로 볼때는 다른 느낌이 들 것이라 생각되어 책을 집어 들었다. 책을 읽다보니 이미 라디오에서 한번 들었떤 내용이지만 식상하다는 느낌이드는게 아니라 '아 그랬었지'라는 생각과 함께 내용을 음미하면서 제대로 읽게 되었다.

  역사책을 보면 어떤 책은 사건에 대해 또 다른 책은 인물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어떤게 더 유익하다거나 흥미롭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이고 난세에 태어난 영웅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면 아무래도 인물보다 사건에 더 집중하게 될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순신 장군이 아닐까 싶다.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을 겪으면서 더욱 진가를 발위하게 되었는데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만약 그분이 안계셨더라면 우리의 역사는 지금과 아주 달라졌거나 혹은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예전에는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그저 지겨운 과목이거나 필기를 많이 하고 무조건 연도를 암기해야 하는 과목 정도로만 여겼다. 이토록 고리타분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기에 자연스레 역사에 관심도 많이 갖고 많이 알게 되었다.

  역사에 대해 순서대로 나열한 책이 아니기에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없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정도 책을 읽을 독자라면 이미 역사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역사적 사실이 순서가 헷갈려서 흥미 그 이상을 넘어서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역사에 대해 나는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대해 남들에게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또 새로운 사실을 배워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도 발견하게 되고 또 과거에는 위대한영웅으로 추앙받았지만 친일행적 등이 밝혀지면서 동상이 철거되고 교과서에서 작품이 제외되기도 한다. 역사는 흘러가는 것이고 멈춰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인물들에 대해 책 한권으로 정리한다는 사실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인데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 중 상당수가 한권으로~ , 하루 밤 만에 읽는 ~ 이런 제목들을 달고 있다. 얼마나 가식적이며 얼토당토 않는 제목인가? 방대한 역사에 대해 한권으로 요약해서 정리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 이런 낚시성 제목으로 독자들을 유혹하다니 얼마나 잘못되었는가? 방송을 진행하시는 두 교수님들은 역사 지식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텐데 자랑보다는 겸손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많은 점을 배웠다. 그리고 인물편이 아니라 사건에 대해 소개할때는 실제로 현장 답사를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치가 어떻고 지금은 어떻게 변모했는지를 알려주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생긴 버릇 중 하나가 여행을 가게되면 역사적으로 어떤 가치를 지녔으며 과거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살펴보거나 관련된 책을 참고하게 된다. 그렇다보면 여행하는 재미가 배가 된다. TV 예능 프로를 보면 가끔 유명 연예인들이 너무 역사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웃음으로 승화시킬 것이 아니라 잘못된 점은 바로 잡고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된 지식과 웃음을 함께 선물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된다. 고리타분할지도 모르는 역사 이야기를 듣다보면 마치 TV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현장에 대해 상상을 할 수 있으며 마치 내가 그 사건의 주인공이 되는 듯한 착각도 느낀다. 물론 그런 상상의 배경에는 이미 본 영화나 TV다큐에 대한 지식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에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라디오만 듣고 역사 전문가가 될 수 없기에 최소한 역사에 관한 책을 10권 이상 읽고 평가를 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흥미를 가져야 하는데 그런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본다.
10점 중 10점
[서평]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인물 vs 인물 [이원복, 신병주,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김정희 저 / 휴머니스트]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2015년 1월 5일부터 KBS 1라디오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우리 역사를 세계사의 흐름과 맥락 속에서 파악하고 재해석 하게 될 새로운 개념의 역사토크프로그램이다. KBS의 간판 아니운서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먼나라 이웃나라>와 <가로세로 세계사>의 저자인 이원복 총장과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의 저자인 신병주 교수가 주로 연사로 출연하여 한국사를 빛낸 주요 사건과 인물들이 호흡하던 그 시절 같은 시기 지구촌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라디오로 이 프로그램을 들어본 적은 없었지만 제목 자체로 참 흥미로웠다. 제목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에 지구촌에서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세계사에서 우리의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에 맞먹는 인물은 누구일까? 등의 의문이 들었는데 그 의문들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책이 사건vs사건, 인물vs인물로 총 두 권으로 나뉘어 출간되었다.

이번에 이야기할 인물vs인물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의 인물들로는 해신 장보고를 시작으로 서희와 강감찬 장군, 세종대왕과 연산군, 장녹수와 신사임당, 유성룡과 이순신, 광해군, 허균, 사도세자와 정조, 박지원, 김홍도, 안동 김씨 가문, 안중근 의사까지 다루고, 그 상대로써 세계의 인물로 크누트와 카를 마르텔, 앙리 4세, 네로와 이반 4세, 바바라 파머, 히구치 이치요, 윌리엄 피트, 호레이쇼 넬슨, 제임스 2세, 세르반테스, 돈 카를로스, 프리드리히 2세, 괴테와 실러, 자크 루이 다비드, 메디치 가문, 가브릴로 프린치프를 다룬다.

인물과 인물을 비교하여 이야기하기 때문에 비교하는 인물들이 활약했던 시대는 같지 않지만 서로 비슷한 환경을 가졌거나 비슷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과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대화를 이끌어가는 질문들을 던지고 이원복과 신병주 교수가 대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인물들을 비교함으로써 우리 역사와 세계 역사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유익하고 좋은 책이었다.
10점 중 10점
학교에서 역사에 대해 배울 때 한국사와 세계사를 나누어서 배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둘 사이의 공통점이라던지 다른점은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쩔수 없었습니다. 교과서 속의 내용이 성적과 연결되었고 우리의 수업방식이 바뀔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입니다.세계사와 한국사를 융합한다는 것은 요원한 이상일 뿐이었죠. 이렇게 역사 공부의 한계를 채워 주는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사를 바탕으로 세계사 속에 인물과 비교하는 것. 그럼으로서 하나의 역사를 알게 되면 또다른 역사도 같이 알 수 있습니다.  조선에 임진왜란이 있다면 영국에는 트라팔가 해전이 있습니다.트레팔가 해전으로 프랑스-에스파냐 해군을 무찔렀던 영국은 해상왕국으로서 세계를 장악하게 됩니다. 책에는 류성룡과-이순신의 관계를 윌리엄피트-호레이쇼 넬슨 제독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그들의 역사를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류성룡과 윌리엄 피트는 이순신과 넬슨 제독의 능력을 알아보았으며, 한나라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연산군과 정조의 삶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성종에 의해 폐위되었던 윤씨의 아들로 태어난 연산군...폐비 윤씨는 영조에 사약을 마셨으며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때가 연산군 6살 때 무렵입니다. 연산군은 임금이 되자 마자 아신의 어머니 폐비윤씨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었고 갑자사화를 일으킵니다. 여기서 우리는 폭군으로서 연산군의 모습만 기억하는데 그가 폭군이 될 수 있었던 원인도 함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훈구파였던 임사홍은 사림파를 견제하기 위해서 성종의 유언을 어기고 폐비윤씨의 죽음에 대해 연산군에게 말하였고 간신 김자원이 연산군 밑에 있었기 때문에 연산군은 왕으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권력으로 신하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았던 것입니다. 반면 사도세자의 아들이었던 정조은 임금이 되어서도 사도사자의 죽음에 관하여 복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의 기틀을 제대로 뿌리 내리게끔 하였으며 임금으로서 성군의 자질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임금의 차이점은 바로 좋은 신하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충신을 가까이 둘 수 있었던 정조와 가까이 하지 못하였던 연산군..그 두사람에 대해서 우리는 성군과 폭군이라는 역사적인 타이틀을 줍니다.. 연산군의 인생은 러시아이 이반 4세와 같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책에는 임오년에 일어난 역사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말하고 있는데 1882년 신식군대였던 별기군에 대한 불평을 가지고 있었던 구식군대 무위영,장어영이 일으킨 임오군란이 있으며 영조에 의해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임오화변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있는 해가 바로 임오년입니다. 60년마다 돌아오는 임오년에는 굵직굵직한 일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고려와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게 해 줍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함으로서 하나의 역사를 알게 되면 또다른 역사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역사란 어떤 역사적인 사건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건이 일어난 원인을 같이 배우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10점 중 10점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드는 시시콜콜 역사 토크


 * 저 : 김정희, 박대식, 신병주, 이원복, 이정민,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 출판사 : 휴머니스트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신병주 교수님과어릴때 보고 자란 만화책의 저자 이원복 총장님의 책이라...KBS1 라디오 프로그램의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이라는 프로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라디오를 즐겨듣지 않다보니 이 프로가 있는줄 몰랐었는데요.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고, 기회가 되면 저도 좀 찾아서 들어보려 해요.귀로 듣는 내용에서 책으로 나와지다니...게다 흥미롭게도 한국사와 세계사의 인물들을 인물vs인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더 반가웠습니다.비슷한듯 다른 한국사에서의 인물들과 세계사의 인물들.시기도 찾아보면 어느 곳은 끼워맞춰지고 어느 부분은 또 많이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요.공통된 인물 중심으로 놓고 보니 역사가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다행히도 많이 아는 인물들 중심이기에 인물과 같이 엮어진 역사 이야기가 더 재미납니다.

 



서희·강감찬 vs 카를 마르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바로 나라를 구한 영웅이라는 점입니다.거란의 침입에 맞서 서희는 나라를 지키고 우리의 옛 땅도 찾고,강감찬 장군은 적군을 완벽히 무찌르죠.그보다 200년 전에 프랑크 왕국의 카를 마르텔은 이슬람 제국의 침략을 막아낸 영웅이었습니다.단순히 이 인물들만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프랑크 왕국의 당시 상황이나 인물의 주요 업적도 알려줍니다.덕분에 프랑크 왕국 역사도 조금 알 수 있게 됩니다.고려와 거란의 3차에 걸친 침략 과정도 덕분에 알 수 있는 책입니다.



홍길동전과 돈키호테의 저자 허균과 세르반테스.허균의 이야기는 살펴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명문가에서 태어나서 자유분방했던 허균. 허난설헌의 동생이기도 하죠.사회 모순을 비판하는 글을 쓴 두 사람.그들의 최후는 비참했습니다.하지만 그들이 남긴 소설은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한국사 속의 인물들은 이순신, 박지원, 김홍도, 안중근 등 너무나 잘 아는 분들이십니다.윌리엄 피트, 크누트, 가브릴로 프린치프는 낯선 인물들이지요.하지만 자세피 풀어주는 스토리 덕분에 술술술 읽힙니다.토크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한국사, 세계사를 재미나게 엮어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만족스럽습니다.인물 말고 사건vs사건도 있는데요. 그 책도 기회가 되면 보고 싶어요.


​휴머니스트,글로벌한국사그날세계는,신병주,이원복




10점 중 7.5점
이원복 교수님은 내가 어렸을 때 ‘세계사가 정말 재미있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 주신 분!
세계 역사와 문화에 대해 ‘큰 흐름으로서의 이해’를 시작하게 된 것은 정말이지 이원복 교수님의
 <먼 나라 이웃나라> 덕분이었다. 그보다는 훨씬 후의 일이지만 역시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해설을 해 주시는 신병주 교수님의 저서들도 좋아해서 늘 흥미롭게 읽는다.


 


그런 두 분의 만남이라니, 안 읽어 볼 수가 없던 책.
책은 세계사 안에서 또 한국사 안에서 비슷한 시대적 배경, 사건을 겪었던 역사 속 인물들을
짝지어 비교해 보는 흥미로운 구성으로 되어있다.


동서양 해신의 맞대결, 장보고 vs 크누트
구국의 영웅, 서희·강감찬 vs 카를 마르텔
백성을 가엾게 여긴 성군, 세종대왕 vs 앙리 4세
최악의 폭군, 연산군 vs 네로·이반 4세
치명적 왕의 여자, 장녹수 vs 바바라 파머
시대를 앞선 여성들, 신사임당 vs 히구치 이치요
난국 속 명재상, 유성룡 vs 윌리엄 피트
불후의 영웅, 이순신 vs 호레이쇼 넬슨
쫓겨난 비운의 왕, 광해군 vs 제임스 2세
시대를 앞선 문호, 허균 vs 세르반테스
왕에게 버림받은 왕자, 사도세자 vs 돈 카를로스
동서양 대표 계몽 군주, 정조 vs 프리드리히 2세
새 시대를 지향한 대문호, 박지원 vs 괴테·실러
왕의 화가, 김홍도 vs 자크 루이 다비드
당대 최고의 명문가, 안동 김씨 가문 vs 메디치 가문
역사를 바꾼 총성, 안중근 vs 가브릴로 프린치프


 


허균과 세르반테스라니... 이순신과 넬슨, 박지원과 괴테!
한 번도 함께 떠올려 보지 못 했던 역사 속 인물들의 조합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
목차를 보며 가장 궁금한 커플부터 펼쳐 읽어도 좋다.


 


나는 정조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마음껏 자신의 작품세계를 펼쳐내었던 김홍도와
나폴레옹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은 궁정화가, 루이 자크 다비드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김홍도가 다비드보다 3년 먼저 태어난 형이다^^)


 


프랑스 혁명에 적극 가담하여, 투옥되기도 했지만 나폴레옹의 지지를 받아 고전주의 미술의 최대
권력자로서 눈부신 활동을 했던 다비드는 나폴레옹 실각 후 추방되어 끝내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채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 ​다비드가 격변의 프랑스 정치의 한복판을 통과하며 궁정화가, 혁명 화가,
황제의 화가로 정치적인 삶을 살았다면 같은 시대를 살았던 단원 김홍도는 정조의 무한한 신뢰와
함께 화가로서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누리며 <화성능행도> <단원풍속화첩> 등의 작품을
남겼지만 역시 정조 이후 퇴락의 길을 걸으며 쓸쓸한 말년을 보내게 된다.
당대 최고 권력자의 지지를 받았던 두 화가의 서로 다른 삶을 통해 18세기 요동치던 역사의 현장을
만나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내가 학교에 다닐 적에는 한국사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은 세계사의 그것들과는 전혀 어울릴 수
없는 그야말로 ‘딴 세상’ 이었다. 한 번도 세종대왕이 집현전에서 학자들과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발표할 때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만들었고 임진왜란이 발발할 무렵 프랑스의 대표적인 성군
앙리 4세가 즉위했다는 사실을 연결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한국사는 한국사였고, 세계사는
세계사로서 좀처럼 서로를 바라보지 못하며 독립적으로 존재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좁은
시야의 공부였는지 안타깝다. ​이전엔 역사 책이라면 단군시대부터, 원시시대부터 현대사까지 통사로
다루는 무겁고 진지한 접근의 책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 출간되는 역사 책들은 그 구성과
접근 방법이 너무나 다양하고 흥미롭다. 통사보다는 특정한 주제나 구성방식을 통해 신선한 접근으로
흥미롭게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책들이 많아 반갑다.


 


인물 VS 인물 이라는 신선한 콘셉트를 통해 좀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는 역사가 흥미롭다.
나는 방송을 통해 보지는 못했지만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은 KBS 프로그램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책 구성은 이정민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하며 이원복, 신병주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다.
​각 챕터는 5-6 장 정도의 짧은 내용으로 두 교수님이 편한 말로 들려주는 방식이라 쉽게 읽을만 하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아도 좋겠고, 손닿는 곳에 두고 한 챕터씩 골라 읽어도 흥미롭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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