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 담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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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연경, 담배의 모든 것〉은 18세기 조선 사대부 이옥이 쓴「연경」을 소개하는 책이다. 담배와 흡연을 다룬 저작인「연경」은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부터 3권까지는 담배의 재배와 성질, 도구 등 조선 후기의 담배 생산과 향유의 구체적인 실상을 설명하였다. 4권은「연경」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으로. 조선 후기 사람들의 담배를 피우는 갖가지 장면을 문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특히 옮긴이는「연경」과 함께 근대 이전 지식인들이 쓴 여러 담배 관련 자료를 수집해 2부에 담았다. 이것을「연경」에 등장하는 내용과 비교하고, 조선시대 애연가들과 금연가들의 사유 및 정서를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인 주제가 아닌 담배라는 주제를 과감하게 선택한 이 책은 당시 학술계 내부에 일어난 변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의 시리즈 (4)
이 책의 총서 (3)
작가정보
저자(글) 이옥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문필 활동을 한 문인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字)는 기상(其相)이며, 문무자(文無子)․매화외사(梅花外史)․화석산인(花石山人)을 비롯한 많은 호를 사용했다. 한평생 소품문 창작에 전념하여 발랄하고 흥미로운 작품을 많이 남겼다. 성균관 유생으로 있던 1792년 국왕이 출제한 문장시험에 소품체(小品體)를 구사하여 정조 임금으로부터 불경스럽고 괴이한 문체를 고치라는 하명을 받기도 했다. 일과(日課)로 사륙문(四六文) 50수를 지어 옛 문체를 완전히 고친 뒤에야 과거에 응시할 것을 허용한다는 징벌을 받았고, 또 경상도 삼가현에 충군(充軍)을 당한 쓰라린 체험도 하였다. 그로 인해 관계로 진출이 막혀버렸고, 이후 문학 창작에만 매달리며 인생을 보냈다. 자기만의 개성적인 문체와 내용을 고집함으로써 군주로부터 견책을 당할 만큼 독특한 창작 경향을 보였다. 《연경》 일반 사대부가 쓰기를 꺼려하는 저서의 주제이니 독특한 창작물에 속함은 말할 나위 없다. 그러한 창작 경향의 결과로 그의 작품은 그가 살던 시대를 파악하는 예민한 촉수 노릇을 한다.
번역 안대회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학박사이며, 영남대와 명지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담백한 글 솜씨로 옛글과 옛사람의 삶을 구수하게 풀어내기도 하지만, 그 바탕에는 자료 읽기와 해석, 그리고 관련 연구에 10여 년 이상을 몰입해온 실증적인 탄탄함이 있다. 지금은 수백 년을 넘나드는 감성의 고리와 사유의 흔적을 찾아 고전 속을 종횡무진 횡단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의 프로페셔널》, 《선비답게 산다는 것》, 《조선후기 시화사 연구》, 《18세기 한국 한시사 연구》, 《7일간의 한자여행》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산수간에 집을 짓고》 《소화시평》, 《궁핍한 날의 벗》, 《북학의》 등이 있다.
목차
- 서문
서설-18세기 조선의 흡연 문화사
제1부 연경(烟經), 담배의 모든 것
담배의 경전 서문 烟經序
담배의 경전, 첫째 권 烟經 一
서문
1. 씨 거두기
2. 파종하기
3. 구덩이 파고 심기
4. 모종하기
5. 뿌리를 북돋기
6. 뿌리에 거름 주기
7. 약 치기
8. 순 지르기
9. 꽃 피는 것 막기
10. 해충 제거하기
11. 화(火)를 조심하기
12. 잎 제거하기
13. 잎 따기
14. 잎 엮기
15. 잎 말리기
16. 잎 바람 맞히기
17. 토굴 속에 보관하기
담배의 경전, 둘째 권 烟經 二
서문
1. 담배의 유래
2. 담배를 뜻하는 글자
3. 담배의 신(神)
4. 담배의 효과
5. 담배의 성질
6. 담배 애호가
7. 산지별 품평
8. 담배의 감별
9. 담배 모조품 변별법
10. 담배 값의 비교
11. 담배 맛 보강
12. 담배에 물 뿜기
13. 담뱃잎 펴기
14. 담뱃잎 썰기
15. 담뱃잎 보관하기
16. 담뱃잎을 대통에 채우기
17. 담뱃불 붙이기
18. 담배 피우는 법
19. 연통연(烟洞烟)의 소개
담배의 경전, 셋째 권 烟經 三
서문
1. 담배를 써는 작두와 칼
2. 써는 데 따른 담배의 품질
3. 대통
4. 담배설대
5. 담배쌈지
6. 담뱃갑
7. 담배합
8. 화로
9. 부젓가락
10. 부시(火刀)
11. 부싯깃(火茸)
12. 연대(烟臺)
담배의 경전, 넷째 권 烟經 四
서문
1. 담배의 쓰임새
2. 담배를 피우기 적절한 때
3. 흡연을 금하는 때
4. 담배가 맛있을 때
5. 담배 피우는 것이 미울 때
6. 흡연으로 시간을 잰다
7. 담배 고질병
8. 담배 상품
9. 흡연의 멋
10. 유사 흡연
제2부 담배, 그 애증의 기록
1. 담배 연기(烟經) - 이옥
2. 남령의 한평생(南靈傳) - 이옥
3. 담파고의 일생(淡婆姑傳) - 임상덕
4. 금연론을 반박한다(南草答辨) - 이빈국
5. 남령초(南靈草)를 주제로 질문에 답하라 - 정조
6. 금연책을 제안한다(記烟茶) - 이덕리
7. 담바고 사연(淡巴菰說) - 이현목
8. 남초(南草) 이야기(南草說) - 황인기
9. 어른과 어린이의 윤리와, 높은 자와 낮은 자의 질서가 담배로 인해 파괴된다
(論長幼尊卑之壞於南草) - 윤기
10. 담배를 예찬하는 노래(煙茶賦) - 임수간
11. 남초가(南草歌) - 박사형
미주
부록
1. 연경 원문
2. 연경 영인본
책 속으로
담배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와 감회를 시와 문장으로 표현했기에 관련 자료가 적지 않게 남아 있다. 조선 후기에 지어진 담배 관련 문헌은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한다. 박학하기로 유명한 19세기의 학자 이규경(李圭景)이 “우리 동방의 선현들이 남초(南草)를 두고 논한 글들이 몹시 많으나 일일이 참고할 겨를이 없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기록이 몹시 풍성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렇게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문헌과 문서, 회화자료와 실물자료를 초보적 수준에서나마 조사하지도 않았다. 수백 년 동안 기호품의 제왕 자리를 차지한 사물을 학계는 너무도 소홀히 취급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보니 한국의 흡연 문화사를 다룬 본격적인 저술도 번듯한 것이 아직 없다고 할 수 있다. 늦었지만 이제는 담배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 정리하고, 흡연의 문화사를 저술할 단계에 와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본문 14쪽, 〈서설〉에서
출판사 서평
18세기 지식 시리즈를 기획하며
18세기 조선은 근대 이전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적 표지다. 다른 시대에 비해 풍부하고 다양한 소재들이 제공되고 있고, 그에 관한 연구나 저술도 풍성하다. 그런 만큼 학계나 일반인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영정조 시대, 실학시대, 문예부흥기로 불리는 이 시대가 이런 위상을 지니는 이유가 없지 않다. 세계사적 변혁의 시대인 18세기에 조선은 전통과 반전통, 구시대적인 것과 신시대적인 것, 보수와 진보의 대립적인 것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강력하게 분출되었다. 18세기 조선은 변화의 물결이 도도하게 휘몰아쳤던 열망의 무대였고, 다양한 조류 속에 전통과 이념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역동적 힘이 솟구친 무대였다.
그 시대의 역동성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나지만, 지식인의 사유 속에서도 잘 드러난다. 새로운 관점, 새로운 지식이 그 이전 어느 시대보다 폭넓게 저술로 구체화되었다. 그리하여 전통적 지식의 내용과 틀에서 벗어난, 낯설고 이국적인 지식이 전통적인 것과 함께 학문의 영역으로 침투해 들어왔다. 조선에서 18세기는 세계를 보는 시각과 초점이 다양성을 드러낸 시대였다.
이 지식총서는 18세기 조선의 지적 신선함을 잘 보여주는 문헌을 현대인과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기획이다. 18세기에도 일반에게 낯설었던 지식의 최전선에 있던 문헌들은 19세기 이후로부터 최근까지도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그런 것들이 최근 학계에서 새로운 의의를 발산하며 발굴되고 재해석되고 있다. 시기적으로는 18세기에 속하는 자료가 많고, 일부는 19세기 전반기에 나오기도 하였다. 지식총서에 선보이는 책들은 대체로 특수한 주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든 단행본이고, 각각의 단행본은 분량이 그리 많지 않다. 이른바 소품서(小品書)에 속하는 책들이 많다. 그러나 그 책들의 주제는 참신하고 시각은 예민하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발간물은 이옥의 《연경(烟經)》과 정운경의 《탐라문견록(耽羅聞見錄)》이다. 앞의 책은 담배와 관련된 지식을 체계화하였고, 뒤의 책은 동아시아 세상을 체험한 제주도의 표류민과 관련한 사실을 기록하였다. 두 저작은 당시 조선 사회의 생생한 일상뿐만 아니라, 전지구적 관계맺음의 실상을 잘 보여준다. 당시에는 지식의 첨단에 놓인 주제를 다루었고, 그 이후 이를 계승한 저술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저술이다. 저작 자체도 관심권에서 벗어났다가 최근에야 발굴되었다.
앞으로도 음식과 기술, 꽃과 차, 저택 설계와 건축, 기생과 문방구와 같은 특정한 주제를 다룬 저작들을 이 시리즈의 명단에 올리고자 한다. 현대인의 지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선명하고도 특정한 주제를 담고 있다고 판단한다. 선정된 문헌은 최근에 새로이 발굴되거나 주목을 받은 저작들로써 대개 한 번도 번역된 적이 없는 책이다.
18세기 지식 시리즈를 통해 다른 시대를 초월한 우월한 시대로 18세기를 자리매김하려거나 이런 주제나 이런 저작을 18세기적 특징의 중심에 놓으려고 시도하는 것은 아니다. 이 시대를 보는 시각이 어디 하나에 고정되는 것은 안 될 일이다.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를 큰 차원에서 읽는 거시적 관점도 필요하고, 취미나 기예, 각종 일상생활을 미시적으로 보는 관점도 필요하다. 이 기획은 후자의 입장에 서서 전자를 보완함으로써 18세기를 더 넒은 시각으로 이해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그럼으로써 그 전후한 시대의 지적 사유에도 관심이 촉발되기를 기대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58622208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1월 14일 | ||
쪽수 | 324쪽 | ||
크기 |
213 * 14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18세기 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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