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구두 대소동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이벤트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이 책의 총서 (80)
작가정보

저자 심윤경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나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제7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달의 제단』,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이 있다.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는 장편소설을 꾸준히 써온 작가가 처음으로 발표하는 초등 저학년 동화이다.
목차
- 글쓴이의 말
패션 짱 유행 짱 우리 이모
보석이 천 개쯤 달린 높은 구두
내 짝꿍이 하필 김호찬이라니
제비뽑기
가족 대표 우리 이모
장화 신은 고양이
정열의 라틴 댄스
댄서들의 결투
엄마의 선물
출판사 서평
고집 세고, 자기주장 강한 은지와
엉뚱한 말썽꾸러기 호찬이의 유쾌 발랄한 이야기!!
소설가 심윤경, 동화를 발표하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과 『달의 제단』, 『이현의 연애』의 심윤경은 등단 이래로 차분한 문체와 단단한 서사를 통해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바로 그 심윤경이 이번에 새로운 외도를 감행했다. 1~2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화를 쓴 것이다. 그것도 은지와 호찬이라는 개성 강한 장난꾸러기 두 아이의 이야기를 연작으로 엮어 총 6권 분량의 작품을 써냈다. 그중 ‘은지 이야기’ 3권이 이번에 출간되었다.
소설가 심윤경의 고정 독자라면 상당히 의외의 소식일 것이다.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등단작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 청소년소설 정도로는 어울리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 어디를 봐도 동화스러운 데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윤경은 한번 발표한 작품 스타일을 다시 반복하는 것을 싫어하고, 스스로 떠오르지 않으면 어떤 이야기도 써내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이번 동화는 작가가 딸아이를 키우면서 내면에 싹튼 아이 마음이 스스로 이야기를 끌어낸 것이다.
은지와 호찬이, 그리고 친구들
작가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커가는 것은 ‘시한부의 아름다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의 엉뚱함이 사랑스럽고, 아이들을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 동화를 쓰기 시작한다.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게 무언지 아주 잘 아는 은지와 은지를 좋아하는데 자꾸만 은지를 괴롭히는 엉뚱한 장난꾸러기 호찬이, 그리고 스스로 세상에서 제일 똑똑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라고 떠드는 정규태, 공부하고 발표하는 걸 좋아하는 얌전이 김지수, 은지가 좋아하는 키 크고 멋진 이민우 등 은지와 호찬이를 중심으로 여섯 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개성을 발산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진지하고 차분한 작품을 써온 심윤경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작가는 군데군데 웃음 바이러스를 살포해 놓았다.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는 이제 막 입학한 은지와 호찬이라는 두 아이를 중심으로 웃지 않고는 읽어낼 수 없는 엉뚱하고 유쾌 발랄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쓰고 가장 먼저 딸아이에게 읽혔다. 딸은 엄마에게 “엄마, 엄마 책은 교훈이 없어도 돼?”라고 묻더니 “생각해 보니 난 엄마 글이 그래서 더 재미있는 거 같아!”라고 자문자답했다고 한다.
사실 우리나라 아동문학은 그동안 사회적 사명감, 교훈성을 담아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가난하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쉽게 버리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그러한 책임의식은 쉽게 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작가는 앞으로의 동화에는 좀 더 다양한 품성을 부여해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되묻는다. 교훈성에 앞서 생생한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재미를 추구하는 이야기도 분명 존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 작품은 젠체하며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작품의 재미 속에 자연스레 녹여 놓았다. 작품 한 권 한 권을 들여다보면 이러한 작가의 의도가 잘 읽힐 것이고, 그로 인해 소설가 심윤경의 동화 쓰기는 더 이상 일회성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보석이 천 개쯤 달린 구두 신고 라틴 댄스,
반짝 구두 대소동
1, 2권에서 보았듯이 은지는 보통내기가 아니다. 학예회 때 은지의 활약상을 보면 개성 강한 은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은지네 반은 학예회 때 라틴 댄스와 연극 <장화 신은 고양이>를 하기로 했다. 배역을 정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했는데 은지는 주인공 고양이를 뽑았다. 하지만 은지는 주인공이 싫다. 외워야 할 대사가 너무 많아 주인공을 뽑은 게 하나도 기쁘지 않다. 왕자님 역할을 할 이민우 상대역이 되지 못한 것이 원통할 뿐이다. 그래서 은지는 선생님에게 기발한 제안을 한다. 이민우가 하기로 한 왕자님 옆에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되는 강아지를 하겠다는 거다. 은지는 정작 원작에는 없는, 그저 ‘멍멍’만 하면 되는 강아지 역을 결국 따낸다.
은지가 학예회를 기다리는 이유는 단지 강아지 역할 때문만이 아니다. 이모에게 선물받은 보석이 천 개 달린 예쁜 구두를 학예회 날에 신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구두라서 신으면 무척 발이 아플 거라는 온 식구의 경고도 무시한 채 은지는 학예회 날을 손꼬아 기다린다.
드디어 학예회 날, 은지는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하여 강아지를 연기하지만 은지네 가족은 창피해서 바닥만 내려다볼 뿐이다. 연극 다음엔 라틴 댄스 차례. 보석이 반짝반짝하는 구두를 신었더니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다. 하지만 얼마 안 되어 금세 발이 아프고, 은지는 비운의 짝꿍 호찬이와 라틴 댄스를 추다가 그만 스텝이 꼬이고 만다. 그바람에 호찬이와 한참 투닥투닥 싸운다. 은지와 호찬이가 자기들만의 특별한 학예회 추억을 만드는 사이, 어른들은 내내 창피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
작가는 모든 아이들이 주인공 역할을 선망하지 않기를 바란다. “제일 좋은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는 걸 보여 주려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능동적으로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 말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걸 찾아보라”고 권한다. 누구보다 은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뭔지 잘 아는 아이라서 사랑스럽다. 주위 눈치 보지 않고 자기 개성을 뚜렷이 표현할 줄 아는 아이라는 게 은지의 최대 강점이다. 부모의 강권에 못 이겨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가 자기 개성의 싹도 찾아내지 못한 풀죽은 요즘 아이들이 은지 이야기를 통해 좀 더 기를 쑥쑥 펴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 마법사가 아니어도, 뭔가 대단한 사건이 없어도 그냥 평범한 너희들이 진짜 주인공이고, 이렇게 벌어지는 너희들의 일상이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는 작가는 동화 쓰기를 통해 어느 순간 어린 시절의 자신과 만났다고 한다. 작가의 동심과 마주할 수 있는 ‘은지와 호찬이’ 이야기는 화가 윤정주의 그림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호찬이 이야기 3권은 내년 초에 출간될 예정이다.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는 학교, 학원, 집이라는 무한반복 트라이앵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그런 아이들에게 스스로 자기 개성에 눈뜨게끔 해 줄 것이다. 잠자고 있는 또는 억압되어 있는 개성을 찾지 못한다 하더라도 스스로 책 한 권을 오롯이 읽어낼 수 있는 재미만 줘도 뭐 어떤가, 하는 작가의 자신만만함이 듬뿍 묻어나는 작품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8285748 |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03월 27일 (1쇄 2011년 10월 17일) | ||
쪽수 | 100쪽 | ||
크기 |
165 * 225
* 30
mm
/ 29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사계절 저학년문고
|
Klover 리뷰 (4)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75%의 구매자가
좋아해요 라고 응답했어요
좋아해요
잘읽어요
재밌어요
유익해요
추천해요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달콤 짭쪼름한 이야기10% 17,100 원
-
우당탕탕 2학년 3반10% 10,800 원
-
야호10% 15,300 원
-
천 장의 블라우스를 만들기 위해10% 16,200 원
-
진지한 건 내일 할래! 210% 17,100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