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 이야기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3년 11월 5주 선정
스승의 병환으로 독주회에서 대신 연주를 하게 된 피에르는 청중석에서 마음에 두고 있던 잔을 보고 과감한 연주를 펼친다. 피에르는 피아니스트로서 성공을 거두지만, 잔은 '얼굴 없는 피아니스트'에 대한 동경을 표현하며 피에르에게 상실감을 안겨준다. 잔의 아버지가 작곡을 한 사실을 알게 된 피에르는 그녀 모르게 잔의 아버지가 작곡한 곡을 연습하는데 ….
피에르가 스타 연주자로 거듭나는 과정과 잔을 향한 피에르의 마음이 묘사되면서, 피에르의 관점으로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소설은 잔과 피에르의 격조 있는 교제를 통해 고전과 현대의 클래식 음악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작곡가나 연주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풍부하게 들려준다. 프랑스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두 소설은 몽트뢰유 청소년 도서전에서 '탕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개정판은 작가가 일부 문장과 정보들을 수정한 것을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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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본격 문학선「사계절 1318문고」시리즈. 감수성이 예민하고 호기심이 많은 13세~18세의 십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재미,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을 소개한다. 문학작품을 통한 즐거움과 삶의 지혜를 함께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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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크리스티앙 그르니에
저자 <b>크리스티앙 그르니에</b> Christian Grenier
194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교사와 기자를 거쳐 파리의 출판사에서 일했으며, 1990년 이후로는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현재는 페리고르 지방에서 독서와 음악을 즐기며 살고 있다. 100편이 넘는 단편과 장편소설을 썼고, 희곡, 만화와 영화의 시나리오 등을 썼다. 현대 사회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환경 소설 『에코랜드』, 컴퓨터 관련 범죄수사 소설 『로지씨엘』 시리즈를 썼다. 커플 소설 『내 남자친구 이야기』와 『내 여자친구 이야기』가 자전적 이야기는 아니지만 잔처럼 음악회에 가면서 음악을 발견한 뒤 음악 애호가가 되었고, 피에르처럼 샤프탈 고등학교를 다녔고 피아노를 쳤고 벤치에서 일기를 썼으며 열일곱 살에 사랑을 했다.
역자 <b>김주열</b>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프랑스 파리 8대학 불문학부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프랑스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다시 지상 세계로』, 『제로 전투기』, 『열네살의 인턴십』, 『80일간의 세계일주』, 『할머니의 비밀』, 『아주르와 아스마르』 같은 문학작품과 『고갱:고갱씨 안녕하세요?』, 『반 고흐:노란 색채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새에게 말을 건 화가』 등의 교양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프랑스의 파리8대학 불문학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프랑스의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손으로 말하는 아이》 《처음 자전거를 탄 날》 《할머니의 비밀》 《다시 지상 세계로》 《열네 살의 인턴십》 《내 남자친구 이야기》 《제레미, 오늘도 무사히》 《80일간의 세계 일주》 《아주르와 아스마르》 등 다수가 있다.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고, 한국독서치료학회, 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독서치료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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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음악을 매개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깊고 풍요롭게 가꿔 나가는 두 청소년 잔과 피에르의 이야기. 『내 남자친구 이야기』(Le pianiste sans visage)와 『내 여자친구 이야기』(La fille de 3e B)는 잔과 피에르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 나가는 과정을 각각의 입장에서 풀어낸 커플 소설이다. “같은 사건이라도 각자의 감성에 따라 다르게 체험되고 이야기됨을 보여 주고자 노력했다”는 작가 크리스티앙 그르니에(Christian Grenier)의 말대로, 『내 남자친구 이야기』는 잔이 피에르를 알아 가고 사랑을 느끼게 되는 과정이, 『내 여자친구 이야기』는 피에르의 잔을 향한 설레는 마음 그리고 잔을 위해 배려를 아끼지 않는 피에르의 노력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따라서 피에르와 잔이 같은 상황을 서로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를 느끼는 재미와 남학생과 여학생의 심리적 차이에서 오는 미묘한 감성을 살펴보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또한 ‘얼굴 없는 피아니스트’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두 작품을 견주어 읽어 나가면서 상황을 더욱 분명하게 파악해 나가는 묘미가 있다. 서로 다르면서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한 작품을 읽으면 반드시 다른 하나의 작품이 읽고 싶어진다. 이 두 권의 커플 소설은 이성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꿔 나가야 할지 몰라 조금씩 상처를 입곤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여자친구와 남자친구가 함께 읽으면서 남녀의 성향 차이를 이해해 봄으로써 서로를 좀더 깊이 알아 나가는 계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내 남자친구 이야기』, 지금 당장 남자친구와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듣고 싶다
잔은 우연히 피아노 독주회에 갔다가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얼굴 없는 피아니스트’ 폴 니에만의 연주에 마음이 움직인다. 뜻밖의 감동을 받은 잔은 음악시간에 슈베르트에 대해 발표했던 남학생 피에르의 도움을 받아 서서히 클래식 음악에 눈을 뜨고, 피에르에게 녹음기사였던 아버지가 화재로 돌아가신 일, 함께 살고 있는 엄마가 친엄마가 아닌 점을 털어놓게 된다. 음악을 더 깊이 알아 가면서 아버지가 생전에 작곡도 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잔은 아버지가 남긴 악보와 녹음 테이프를 아버지의 존재나 다름없이 받아들이고, 아버지의 음악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비밀에 싸인 연주자 폴 니에만을 만나 도움을 받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처음에는 크게 마음을 주지 않았던 피에르에게 점점 사랑을 느끼지만 어쩐 일인지 폴 니에만에 대한 잔의 관심을 피에르가 불편해하는 것을 느끼고 상심한다. 그리고 곧 ‘얼굴 없는 피아니스트’의 정체가 밝혀진다.
걸음마를 배우듯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감성을 키워 가는 잔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클래식 음악 감상에 동경과 열의를 품게 한다. 또한 ‘얼굴 없는 피아니스트’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 작품은 『내 여자친구 이야기』와 커플을 이루어, 잔과 피에르가 같은 상황을 다르게 바라보는 관점을 드라마틱하게 보여 준다.
『내 여자친구 이야기』, 지금 당장 여자친구와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을 듣고 싶다
스승의 병환으로 독주회에서 대신 연주하게 된 피에르는 청중석에서 마음에 두고 있던 잔을 보고 용기를 얻는다. 과감한 연주를 펼친 피에르는 피아니스트로서 뜻밖의 성공을 거두지만 잔은 ‘얼굴 없는 피아니스트’에 대한 관심과 동경을 표현하며 피에르에게 알 수 없는 상실감을 안긴다. 잔을 음악의 세계로 인도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잔의 아버지가 작곡을 한 사실을 알게 되고, 잔 모르게 피아노 독주회 준비를 하면서 틈틈이 잔의 아버지가 작곡한 곡도 연습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연주회에 아무것도 모르는 잔을 초대하여 잔의 아버지가 남긴 곡을 훌륭한 연주로 들려준다.
연습생에 지나지 않았던 피에르가 스타 연주자로 거듭나는 과정과 잔을 향한 피에르의 진지한 마음이 인상적으로 펼쳐지며, 지금 당장 귓가에 울려퍼지는 듯한 고전과 현대 음악의 목록들이 독자의 감성을 한껏 고양한다. ‘3학년 2반 여학생’에 대한 피에르의 두근거림이 독자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이 소설은 『내 남자친구 이야기』와 커플을 이루며, 자신의 인생에 대한 자립심과 통제력이 있으며 음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아름답게 사랑을 가꾸어 나갈 줄 아는 잔과 피에르의 모습이 감동을 안겨 준다.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이 작품은 잔과 피에르의 격조 있는 교제만큼이나 고전과 현대의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 깊이 다루고 있다. 음악은 이 소설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계기가 되고, 그 만남의 깊이를 더해 주며, 두 사람이 각자 새로운 정체성을 얻게 되는 발판이 된다. 어려서부터 오로지 피아노에만 몰두해 왔던 피에르에게 음악은 오랜 친구일 뿐만 아니라 피아니스트로서의 장래와 직결되는 ‘삶’ 그 자체이다. 피에르와는 달리 잔은 음악을 듣는 귀가 트이지 않은 상태에서 우연히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접하게 되지만 그것을 계기로 큰 변화를 겪는다. 잔은 새로이 눈뜨게 된 음악에 대한 관심을 계기로 녹음기사였던 아버지가 작곡도 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고, 음악은 잔에게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고 사진 한 장 남아 있지 않았던 아버지의 존재를 느끼게 해 주고 자신의 뿌리, 정체성을 찾아가는 데 결정적인 요소가 되는 것이다. 작가가 “아마도 리코리니와 오스카 레플렉스는 허구의 인물이지만 그 외에 이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작곡가와 음악가는 실존 인물이다.”라고 밝혔듯이 클래식 음악(특히 현대 음악)의 작곡가, 연주자 등에 대한 이야기가 작품 전반에 걸쳐 풍부하게 다루어져 자연스럽게 독자들을 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이 두 이야기를 전개하는 데 있어서 중심을 이루는 클래식 음악은 작가가 독자와 나누고 싶어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세계이다. 실제로 이 두 소설을 읽고 피에르가 좋아하는 슈베르트를 나도 좋아하게 되었다고 털어놓는 독자가 있는 것을 보면, 작가의 바람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셈이다. 누구라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아직도 어른들의 우려와 간섭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청소년들의 이성교제, 그러나 잔과 피에르의 사귐에는 이런 것들을 훌쩍 뛰어넘는 격조가 있다. 이 두 사람은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자립심과 통제력이 있기 때문이다. 잔은 피에르를 사랑하면서도 고등학교 진학 시험을 앞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으로서의 중심을 잃지 않는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피에르 역시 잔과 만남을 이어 나가면서도 피아노 연습과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자신들의 만남을 건전하게 가꾸어 나갈 줄 알기에 이들의 교제는 당당하고 아름답다.
이 작품은 프랑스 청소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선정되어 몽트뢰유 청소년 도서전에서 ‘탕탕(Tam-Tam)상’을 받기도 했다. 청소년들은 자기 또래의 잔과 피에르를 보면서 이들의 이야기를 마치 자신들의 이야기처럼 느꼈고, 잔과 피에르의 모습 가운데서 자신들 또한 그들만의 사랑을 가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2000년 우리나라에 ‘사계절1318문고’로 처음 소개된 후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누려 왔고, 청소년들의 이성교제를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감성을 고양함으로써 세련되게 풀어낸 점으로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을 것이다. 2009년 개정판은 작가 크리스티앙 그르니에가 일부 문장과 정보들을 수정한 것을 반영하고 지금의 청소년 도서의 감성에 맞는 새로운 표지 디자인으로 새롭게 독자를 만날 준비를 했다.
기본정보
ISBN | 9788958283973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9월 10일 | ||
쪽수 | 181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사계절1318문고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La)fille de 3e B/Grenier, Christ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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