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국가의 탐색

문순홍 저자(글)

아르케 · 2006년 07월 31일

책 소개

『녹색국가의 탐색』은 제1권 《개발국가의 녹색성찰》에 수행된 개발국가에 대한 녹색평가작업을 바탕으로, 녹색국가모델을 탐색하고 있다. ‘녹색국가’와 관련된 이론적 논의를 소개하고, 녹색국가로서의 전환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경제, 토지, 개발사업, 행정, 정책과정, 시민사회 영역으로 나누어 탐구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문순홍

저자 문순홍(1957-2005)은 놀라운 열정으로 한국 정치생태학의 기초를 닦고 생태여성론의 틀을 세운 뛰어난 학자이자 좀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회운동가였다. 성균관대학교와 독일 루드비히-막시밀리안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호주 멜번 대학 박사후 과정을 밟으며 존 드라이젝 등 생태 사회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토론했다. 여성환경연대, 생명민회 등 사회운동에 관여했고, 생태사회연구소 소장, 환경사회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2005년 1월 28일 작고할 때까지 대화문화아카데미 바람과물연구소의 소장으로 있으면서 녹색국가와 녹색정치에 대한 연구를 이끌었다. 저서로는 《생태위기와 녹색의 대안》 등이 있으며, 머레이 북친의 《사회생태론의 철학》, 울리히 벡의 《정치의 재발견》을 번역했다.

목차

• 제1장 녹색국가에 대한 이론적 탐색
  제2장 경제의 녹색화, 녹색경제모델
  제3장 토지정책의 녹색화
  제4장 개발사업의 녹색화
  제5장 행정체제의 녹색화
  제6장 정책과정의 녹색화
  제7장 시민사회의 녹색화
  제8장 녹색국가로의 전환, 방향과 과제

출판사 서평

‘녹색국가’의 가능성 탐구
이 책은 ‘개발국가’에 대한 녹색평가 작업을 바탕으로 녹색국가 모델을 탐색하고 있다. 책은 먼저 ‘녹색국가’ 관련 이론적 논의를 소개하고, ‘경제’, ‘토지’, ‘개발사업’, ‘행정’, ‘정책과정’, ‘시민사회’ 부문에서 녹색국가로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과제와 방향을 탐구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개발국가 체제를 통한 급속한 근대화 과정이 남긴 생태학적 부작용과 경제의 세계화에 따른 혹독한 시련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개발국가적 유산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자유주의적 발전 논리에 기반을 둔 경쟁국가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이 점에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녹색국가 이론과 모델에 대한 탐색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가발전 모델을 설계하는 데 있어 대안 선택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는 이론적ㆍ실천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또한 물리적인 자연환경 문제를 다루는 협의의 개념이거나 높은 추상수준을 가진 담론의 차원에 머물러 있던 기존의 ‘녹색’의 개념을 ‘국가’ 차원의 제도설계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대안사회를 열어가는 실천적 담론으로 연결하고자 한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선진국 따라잡기 식 발전 모델의 한계가 노골화됨에 따라 대안적인 국가발전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서 이 책이 새로운 문제제기가 되어 활발한 토론의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정보

ISBN	9788958031246
발행(출시)일자	2006년 07월 31일
쪽수	276쪽
크기	153 * 224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녹색국가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