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의 한자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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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청소년 권장도서 > 2009년 하반기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09년 선정
- 출판사 제공
작가정보
1946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으며, 영남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경북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무크지 [일꾼의 땅]과 1987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2001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가, [아동문예]에 동시가 각각 당선되었고, 2007년 제5회 ‘푸른문학상’을, 2008년에 ‘새벗문학상’과 ‘불교아동문학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참새의 한자 공부』, 시집 『불빛 하나』, 『세상은 잘도 간다』가 있다.
목차
- 제 1부 뿔자가 뿔났다
파 / 개기 / 보 / 때와 떼 / 기차 / 참새 놀이터 / 뾰족뾰족, 둥글넓적 / 와르르 와르르 / 응 / 고물 / 뿔자가 뿔났다 / 눈초리 / 말 / 기차 / 자라 / 왜 모과? / 왜가리 / 매미 / 제비
제 2부 중심이 된 구석
푸른 방석 / 꽃 / 흙 / 풀물 / 중심이 된 구석 / 우리 집 살구나무 / 복사꽃 / 옥수수 / 매미 / 누가 나를 불렀다 / 봉숭아 이사 / 입맞춤 / 도토리 줍기 / 사과나무가 걱정된다 / 탁발 / 편지
제 3부 아기공룡 발자국
하늘 농사 / 빨랫줄과 참새 / 나비의 책 읽기 / 새 신발 / 염소와 길 / 아기공룡 발자국 / 참새의 한자 공부 / 고슴도치 / 새 구두에는 악어가 산다 / 수영장에서 / 미나리 아파트 / 기린의 목 / 코끼리 코 / 공룡 신발
제 4부 할머니 가격표
폐지 줍는 할머니 / 군불 / 가슴에 핀 꽃 / 텔레비전만 말한다 / 앞과 뒤 / 할머니 가격표 / 밥시중 / 신발 한 짝 / 종이 상자로 지은 집 / 육손이 꽃집 / 그 아이 손을 잡고 싶다
시인의 말
책 속으로
푸른 방석
수련은 못물 위에
꽃 손님 앉히려고
넓적한 푸른 방석을
참 여러 개도 깔았다.
말
기차라는 말은
어디 있다가 달릴까.
강이란 말은
어디 있다 흐를까.
칼을 넣는 칼집처럼
구불구불 천리나 되는
강의 집이 있을까.
기차라고 하면
달리는 기차
강이라고 하면
흘러가는 강
모두 어디들 있다가 나올까.
출판사 서평
제5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 수상 작가 박방희 첫 동시집
지난 2005년 「와르르 와르르」 외 15편으로 제5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한 박방희 시인이 4년 만에 첫 동시집을 펴냈다. 박방희 시인은 1985년 무크지 [일꾼의 땅]과 1987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한 후, 2001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가, [아동문예]에 동시가 각각 당선되면서 아동문학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동시집 『참새의 한자 공부』는 푸른문학상 수상작을 비롯해 박방희 시인이 그동안 발표했던 동시들과 새로 창작한 동시들을 모았다. 시인으로 활동했던 저력은 동시를 창작하는 데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시인은 매끄럽고 간결하게 말을 부리는 솜씨를 가지고, 자연과 생명, 인간, 가족 등의 소재를 재치 있고 맑으며 편안하고 진솔한 동시로 그려 냈다. 일러스트레이터 안예리의 개성 있고 담백한 삽화도 동시와 함께 어우러져 동시집을 읽는 재미를 더했다.
솔숲 까만 흙의 촉촉한 속살이 느껴지는 동시들
‘동시’라는 장르의 특성상 아이들의 생활이 반영되고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지만, 박방희 시인의 동시는 조금 다르다. 그의 동시에는 매미, 나비와 같은 곤충이나 참새, 다람쥐, 염소 등의 동물, 복사꽃, 연잎과 같은 식물, 때로 흙과 같은 무생물이 주요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며칠 / 눈 내려 / 길 끊어진 날 // 마을로 길을 낸 / 토끼 고라니 오소리 너구리 멧돼지 // 고픈 배를 안고 / 탁발에 나선 / 발자국들 // 반짝반짝 / 햇살이 / 눈물처럼 어린다. -「탁발」 전문
시인의 동시에 등장하는 생물들이나 사물들은 ‘토끼 고라니 오소리’처럼 하나같이 아이들의 맑은 마음과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시인은 아이들의 일상과는 거리가 먼 작은 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오히려 도시 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소박하고 순수한 정서를 전달하여 독자의 마음을 정화한다. 작고 여리지만 귀엽고 대찬 생물들에게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삶의 의미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재치 있게 끌어내, 작품 속 소재와 독자, 즉 자연과 인간이 서로 경계 짓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 친밀한 속삭임을 주고받는다. 읽을수록 참맛이 깊어지는 동시들이다.
응이란 글자는 / 바로 놓아도 응 / 거꾸로 놓아도 응 / 지금 보는 응이 / 바로 응인지 / 거꾸로 응인지 / 아무도 몰라. // 아마도 응 저도 모를걸. -「응」 전문
이 밖에 「응」을 비롯해 ‘말’의 재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동시들과 「할머니 가격표」, 「밥시중」, 「그 아이 손을 잡고 싶다」 등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를 담아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는 동시들을 실었다.
자연에서 취한 소재를 발상의 전환을 통해 포근하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동시들과 주변에서 발견한 제재를 참신한 시각으로 포착하여 따스한 인간애로 풀어낸 이 동시집을 통해 독자들은 꾸밈없는 진정성과 유쾌한 말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내용
[제1부] 「와르르 와르르」, 「응」을 비롯해 동음이의어, 반복, 각운 등을 활용한 유쾌한 말놀이 동시 19편
[제2부] 「중심이 된 구석」, 「풀물」, 「탁발」 등 자연에 대한 새롭고 재치 있는 인식을 통해 생명과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동시 16편
[제3부] 「참새의 한자 공부」, 「염소와 길」를 비롯해 자연과 사물을 바라보는 참신한 시선과 발상의 전환으로 생각을 환기시키고 이해를 넓히는 동시 14편
[제4부] 「할머니 가격표」, 「밥시중」 등 애잔하지만 희망으로 가득한 가족과 인간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담은 동시 11편
◈ 작가의의 말
이 동시집에는 내가 귀 기울여 듣고 마음의 눈으로 본 것들이 말의 옷을 입고 들어 있어요. 내게 자박자박 찾아와 소곤소곤 말하던 것들이 시라는 이름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시인이란 열린 귀와 눈을 가지기도 했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항상 깨어 있는 사람이기도 해요. 이제 시인으로서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여러분들도 한번 만나 보세요. 눈과 귀가 새롭게 열리며 생각과 느낌도 깊어지고 풍성해지리라 믿어요.
- 시인의 말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57981894 |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0월 30일 | ||
쪽수 | 104쪽 | ||
크기 |
152 * 195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시읽는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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