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바퀴 달린 집

류경일 동시집 | 양장본 Hardcover
류경일 저자(글) · 박진호 그림/만화
아이들판 · 2006년 09월 30일
0.0
10점 중 0점
(0개의 리뷰)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 바퀴 달린 집 대표 이미지
    바퀴 달린 집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바퀴 달린 집 사이즈 비교 155x235
    단위 : mm
01 / 02
소득공제
10% 7,650 8,500
적립/혜택
420P

기본적립

5% 적립 42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2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 포함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3/31(월) 출고예정
기본배송지 기준
배송일자 기준 안내
로그인 : 회원정보에 등록된 기본배송지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로그인정확한 배송 안내를 받아보세요!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알림 신청하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2006년 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 기금 수혜 동시집 선정
'한가위 보름달처럼 포근하고 따스한' 동시집
『바퀴 달린 집』에는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55편의 동시가 실려 있습니다. 각 편들은 솔직하면서도 엉뚱합니다. 표제시「바퀴 달린 집」은 바람에 자주 날리는 지붕을 고정시키느라 자동차 타이어를 둘러 얹은 지붕을 보고 느낀 걸 재미나게 풀어냈습니다. [양장본]
이런 점이 좋습니다!
시인 류경일의 동시들은 대체로 조촐하고 평이한 어조로 아이와 아이의 마음에 생겨나는 무늬들, 아이를 둘러싼 환경을 드러냅니다. 평이한 어조와 더불어 소박한 세계 이해, 호들갑스럽게 과장하지 않은 태도가 인상적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류경일

류경일

1964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경남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땡감나무 일기?가 당선되었습니다.
현재 창원시청에서 홍보일을 하고 있으며
마산·경남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집 ?빗방울 듣고 나는 말한다? ?흙비?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박진호

목차

  • 제1부 옛날 낙서
    달, 그리고 해
    산은
    깊은 산 속 거미집
    바람
    할머니 유모차
    똥개
    시골집 도시집
    옛날 낙서
    바퀴 달린 집
    하늘 탈
    평형대 위에서
    옛날 동전
    반달돌칼

    제2부 땡감나무 일기
    땡감나무 일기
    목발이 된 나무
    할머니와 아기

    나무못
    체온계
    배추쌈
    신문
    살아있는 흙
    철길 위의 돌
    외할머니 차비
    쇠무릎
    닥나무의 꿈
    비틀 춤
    대나무

    제3부 촌놈 금붕어
    시골 장독의 꿈
    꼬부랑말 배우기
    마음을 읽는 냇물
    무의 집
    비 와도 걱정 안 와도 걱정
    촌놈 금붕어
    머리 숲
    집 한 채 짓겠네
    개미밥
    고추잠자리 셈
    천덕꾸러기 아카시아나무
    맑은 강 흐린 강
    잠꽃
    멧돼지도 껌을 씹어요

    제4부 목욕탕 개구리
    밥풀 훈장
    나무들의 편지
    칡넝쿨
    회오리바람
    팔베개
    목욕탕 개구리
    허수아비 할머니
    아기 웃음꽃
    변소 귀신
    빨리
    정전되던 날
    풀 한 포기
    할머니 편지

    해설 / 장석주 -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출판사 서평

1.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동시를 쓰는 사람들은 완전한 아이들의 눈을 가져야 한다. 발견하는 눈, 경이를 느끼는 눈, 자유로운 눈! 류경일은 ?바퀴 달린 집?에서 어른이 보는 아이들의 세계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만의 눈으로 사물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어른이 바라보는 아이들의 세계란 결국 어른이 아이를 사칭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많은 어른들이 쓴 동시들이 어른-아이의 눈으로 본 세계를 그려낸다. 그것은 너무 뻔해서 재미가 없다. 다시 말해 아이들의 상상의 기발함, 천방지축의 엉뚱함, 우연성의 돌출, 놀이의 우주적 신명이 배제되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논리와 합리 속에서 사물들을 재배치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초논리와 비합리 속에서 논다. 류경일은 아이의 눈으로, 아이의 가슴으로 세계를 본다. 류경일의 ?바퀴 달린 집?에 실린 55편의 시들이 주는 느낌은 싱싱하고 엉뚱하고 따뜻하다. 그리고 솔직하다. 이를테면 ?산은?과 같은 시에서 “산은 자꾸 엎드려야 먹을 걸 준다”는 세계에 대한 천진한 이해는 선행 지식의 관습에서 자유로울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성묘 가서
할아버지 산소 앞에 엎드려 절하고
사과 한입 얻어먹었다

산을 내려오다 목말라
조그만 샘물에 노루처럼 엎드려
물 한 모금 얻어마셨다

산은 자꾸 엎드려야
먹을 걸 준다
자꾸자꾸 껴안아줘야
사랑을 베푼다
--「산은」

이 동시는 성묘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쓴 것이다. 어른-아이라면 조상에게 엎드려 절하는 것의 뜻을 먼저 헤아렸을 것이다. 그러나 이 동시의 서정적 주체는 “엎드려” 절한 뒤 먹은 사과 한 입의 경험과, 산을 내려오다 샘물을 만나 노루처럼 “엎드려” 마신 물 한 모금의 기억을 선명하게 되새긴다. 엎드렸더니 사과도 생기고, 물도 생긴다는 사실이 신기한 것이다. 아, 그렇구나! 산은 “엎드려야” 먹을 걸 주는구나!


2. 싱싱함과 엉뚱함 그리고 솔직함과 따뜻함

산언덕 이모집 지붕
사촌형 썩은 이도 받아주고
민들레 씨앗도 받아 키우는
꿈 많은 그 지붕은
힘센 바람만 불면
휙 날아가
돌배나무 옆에 눕기도 하고
이웃집 담벼락에 기대기도 한다

며칠 전 이모부는
지붕 위에
차바퀴를 빙 둘러 얹었다
꿈 많은 지붕을 위해
바퀴를 달아주었다
--「바퀴 달린 집」

표제시 ?바퀴 달린 집?은 바람에 자주 날리는 지붕을 고정시키느라 자동차 타이어를 둘러 얹은 지붕을 보고 느낀 걸 시로 쓴 것이다. 아이는 슬쩍 사실관계를 뒤튼다. 저 산언덕에 서 있는 이모네 집 지붕은 “사촌 형의 썩은 이도 받아주고”, “민들레 씨앗도 받아 키우는” 곳이다. 그러나 지붕은 힘센 바람 앞에서는 꼼짝을 못한다. 바람이 불면 지붕은 “휙 날아가” “돌배나무 옆에 눕기도 하고”, “이웃집 담벼락에 기대기도 한다”. 지붕은 저의 힘없음을 스스로 보충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모부가 자동차 타이어를 얹어 힘센 바람에도 날리지 않게 해준다. 그러나 아이는 그걸 “꿈 많은 지붕”에 달린 “바퀴”로 받아들인다. 아이는 지붕이 제 꿈을 위해 그 바퀴를 굴려 어디론가 달려가는 상상을 했음에 분명하다.

북촌초등학교 수업이 끝나면
철석이는 남쪽 하늘 밑
남촌 고모 집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얹으면 얹을수록 가벼워지는
바람을 등에 지고
보리밭길 지나
강변 둑길을 냇물처럼 흘러갑니다

변덕꾸러기 그림자가
가시밭으로 손을 끌기도 하고
빨간 까치밥 열매가
곯은 배를 채우라고 꼬드기지만

그럴 때마다 바람이 곧장 가라고
슬며시 등을 떠밀어줍니다

지난봄 큰 불로
철석이가 부모님을 잃은 뒤부터
바람은
철석이를 동생처럼 데리고 다닙니다
--「바람」

류경일의 좋은 동시들은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낼 때 더 생기와 깊이가 생겨난다. ?바람?도 그런 시 중의 한 편이다. 이 시의 주인공인 철석이는 지난 봄에 부모를 잃어 고아가 된 아이다. 부모를 잃고 고모 집에 얹혀 산다. 고모집은 남촌에 있는데, 철석이가 다니는 학교는 북촌초등학교다. 아마 철석이네 집은 북촌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철석이는 북촌에 있는 제집으로 가지 않고 남촌에 있는 고모집으로 간다. 그래서 집과 학교 사이의 거리가 멀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시인은 집과 학교 사이가 멀어져서 힘들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집과 학교 사이의 거리가 멀어진 대신에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다. 보리밭길, 강변 둑길, 가시밭, 빨간 까치밥 열매들이 철석이의 새 친구들이다. 그러나 바람은 곧장 집으로 가라고 철석이 등을 떠민다. 바람과 친구하며 고모집으로 걸어가는 아이의 하교길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시인은 아이의 쓸쓸하고 허전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류경일의 동시들은 대체로 조촐하고 평이한 어조로 아이와 아이의 마음에 생겨나는 무늬들, 아이를 둘러싼 환경을 드러낸다. 평이한 어조와 더불어 소박한 세계 이해, 호들갑스럽게 과장하지 않는다. 동시집 ?바퀴 달린 집?에 실린 55편의 동시들은 한가위 보름달처럼 따뜻하고 포근하다. 이 시집으로 시인은 동시 부문에서 4명에게만 수혜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기금을 지원받았다.


3. 순수한 세상을 위하여
-시인의 말

아이들의 눈은
지리산 골짜기의 맑고 푸른 물처럼
깊고 깨끗합니다.
그 눈은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창입니다.
이제는 순진무구한 빛이 스며드는 그 창으로
한 발 가까이 다가서야 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순수한 세상을 위하여
자꾸 어른스러워지라고만 할 게 아니라
아이도 어른도 좀더 아이다워져야 합니다.
이 동시화집이 아이들의 투명한 눈빛을 닮아
아이와 어른, 사람과 자연의 벽을 허무는 데
조그만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57340370
발행(출시)일자 2006년 09월 30일
쪽수 134쪽
크기
155 * 235 mm
총권수 1권

Klover 리뷰 (0)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10점 중 0점
10점 중 10점
0%
10점 중 7.5점
0%
10점 중 5점
0%
10점 중 2.5점
0%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0%

좋아해요

0%

잘읽어요

0%

재밌어요

0%

유익해요

0%

추천해요

Klover리뷰를 작성해 보세요.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 신청, [1:1 상담 > 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 반품/교환 불가 사유

    1)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1)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