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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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10)
작가정보
목차
- 01. 목공소
02. 필수 아저씨
03. 목수와 목사
04. 숨소리
05. 식탁
06. 우리들의 아지트
07. 제비 새끼
08. 이불
09. 풀잎이
10. 수박
11. 못
12. 편지
13. 별
책 속으로
“눈을 꼭 감아 봐요. 햇빛 못 들어가게 눈을 꼭 감고 있으면 별이 돌아올 거예요. 우리 할머니가 그랬어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은 가슴속에 별을 품고 있대요. 그 별은 그 사람이 가진 보석이래요. 영원히 빛나는 보석은 가슴속에 있는 거래요.” ―『별』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1. 우리 문단의 주목받는 시인 이윤학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서정 제22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주목받는 젊은 시인 이윤학의 장편동화『별』이 <아이들판>에서 출간되었다. 『별』은, 1990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된 후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최근 여섯번째 시집 『그림자를 마신다』를 출간한 이윤학 시인의 첫 장편동화이다. 그는 시를 통해 깊이 있는 내면의 사생화를 그려냄으로써 90년대 이후 우리 문단의 주목받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별』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로, 세밀한 묘사와 시적인 대화들, 그리고 별빛처럼 반짝이는 어린이들의 마음의 움직임과 내면풍경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그는 동화 『별』을 통해, 친구들을 사귀기보다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어른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는 물질적인 것이나 일방적인 교육을 통해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부대끼고 사랑하며 살아갈 때 얻을 수 있는 것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에 비친 세상이 늘 아름다울 수만은 없으며 이런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기존의 많은 동화들이 어른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도덕성을 강조했다면 이 동화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어른들의 추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드러내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바뀌기를 원한다면 어른들이 먼저 변해야 함을 알려준다. 2. 가슴 속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 『별』에는 세 명의 중심인물이 등장한다.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서 늘 말썽을 일으키는 고집쟁이 여주인공 진원이와, 순진하고 착해서 진원이에게 매번 골탕을 먹지만 진원이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모른 척하지 않고 도와주는 마음 넓은 단짝친구 성호, 그리고 성호의 아빠이자 목수인 필수 아저씨. 필수 아저씨가 진원이와 성호를 위해 목공소 근처에 아지트를 만들어주고, 아이들이 개구리 알을 채집하러 뛰어다니거나 딱지치기를 하고, 처마 밑 제비새끼를 꺼내보는 일들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좀더 편한 세상을 살기 위해 어른들이 아이들로부터 빼앗아버린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반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주인공 진원이가 진돗개를 시집보내겠다고 강아지 얼굴에 립스틱을 칠하고 눈썹을 그려주고 브래지어와 팬티를 입혀주는 장면, 필수 아저씨를 괴롭히는 파출소장 아저씨를 혼쭐내주는 장면을 읽을 때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오지만, 필수 아저씨가 죽고 난 후 진원이가 성호를 대신해 필수 아저씨에게 편지를 쓸 때와 필수 아저씨의 무덤에 꽃잎을 뿌려주는 장면을 읽을 때는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한없이 어리게만 보이던 아이들이 크고 작은 일을 경험하면서 조금씩 성숙한 자아를 형성해가는 모습은, 이론적인 교육보다 삶의 경험이 아이들의 자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한다. 이 동화에는 중요한 사건이 세 번 등장하는데 모두 죽음과 연관되어 있다. 진원이와 성호는 각기 다른 세 번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고통과 괴로움을 참고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알아간다. 또한 고통과 괴로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사랑과 믿음이 필요하며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사는 사람은 가슴 속에 꺼지지 않는 별을 품고 있는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이윤학 시인은 첫 동화집인 이번 작품 속에 섬세하고 아름다운 표현들을 드러내보인다. 예를 들어 주인공 진원이가 죽은 필수 아저씨를 회상하는 아래의 장면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극복하는 과정을 순수한 아이의 시선을 통해 감동적이고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3. 어린이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화가 박진호의 개성 넘치는 삽화 동화 『별』은 장편동화이기는 하지만 한 편씩 따로 읽어도 그 감동이 끊어지지 않는다. 한 편마다 짜임새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단편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이윤학 시인은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동화를 쓰고 싶었다고 하는데, 아이로 돌아가 쓴 것 같은 경쾌하고 사실감 넘치는 문장들은 그의 바람대로 글을 읽는 내내 우리를 웃고 울게 만든다. 또한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프랑스 국립고등예술학교에서 비디오아트와 퍼포먼스를 공부한 화가 박진호 씨의 삽화는 우리 동화책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강렬한 터치와 개성적인 색채의, 이국적이면서 환상적인 그림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박진호 화가의 실험적이면서 개성 넘치는 그림들은 이윤학 시인의 서정적인 글과 어울려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폭넓은 상상력을 불어넣고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윤학 시인은 옮긴이의 말에서 “동화 『별』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를 위해 쓴 글입니다. 콘크리트보다 더 딱딱해진 어른들의 가슴에 잃어버린 추억을 되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가슴이 어른들처럼 딱딱해지기 전에, 제 나이에 맞는 생각과 꿈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주고 공간을 마련해줘야 하는 것이 어른들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말하고 싶었습니다.”라고 한다. 밤하늘 별을 바라보기보다 콘크리트 벽을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어른들에게 동화 『별』은 가슴 속에 숨겨 둔 별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주리라는 소망을 품는다.
기본정보
ISBN | 9788957340165 |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10월 31일 | ||
쪽수 | 135쪽 | ||
크기 |
150 * 225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아이들판 창작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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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별을 바라볼 때마다 불러보고 싶은 이름이 있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누군가의 눈동자 속에서 밤하늘 별보다 더 빛나는 별을 찾아낼 수 있다면 당신은 가슴속에 별을 간직한 사람이다. 별보다 더 빛나는 사람이다.
이윤학의 동화[별]은 진원이와 성호라는 아이들의 눈동자를 통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슴속에 별을 품은 사람임을 깨닫게 해준다. 목수인 필수아저씨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으면 그윽한 나무향기가 밀려오고, 진원이와 성호를 한 품에 안아주던 필수아저씨의 따뜻한 체온이 전해져온다.
동화 [별]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상처를 극복해야 하며, 내 안의 상처는 다른 이의 아픔을 바라볼 수 있는 거울임을 깨닫게 된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해맑은 눈동자를 통해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새겨보게 된다.
시인이 쓴 동화[별]은, 아름다운 글귀가 곳곳에 숨어있어 별들의 수런거림을 듣고 있는 것처럼 가슴속이 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