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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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자문기구로 지난 2018년 3월 발족했다. 움츠러드는 저널리즘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변환에 대처하기 위한 진취적인 해결책을 찾는 역할을 맡는다. 품격을 지닌 저널리즘이 성숙한 사회를 만든다는 믿음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저널리스트 교육은 물론 미디어·뉴스 리터러시 확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목차
- 1부 취재 실무
취재원 관계
취재원 밝히기
인터뷰
기사검토 · 편집
인용
사실과 의견의 구분
이해관계자
출입처
기자단
정직한 취재
기사 스타일
사실검증과 진실의 삼각측정
팩트체크
2부 법과 윤리
명예훼손
공인 보도
범죄 보도
몰래카메라와 도청
알권리와 정보공개청구
뉴스와 저작권
이해충돌방지
3부 디지털 저널리즘
어뷰징과 표절
소셜미디어 활용 보도
알고리즘과 로봇 저널리즘
크라우드 저널리즘
인포그래픽과 숫자 사용법
데이터 저널리즘
4부 저널리즘의 원칙
자유와 책임
정확성
알고리즘과 로봇 저널리즘
크라우드 저널리즘
인포그래픽과 숫자 사용법
부록 : 언론 키워드 개념편
책 속으로
취재원을 항상 선의의 존재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취재원이 불순한 의도를 품고 접근하지 않는지 주의해야 한다. 취재원이 기자를 이용하거나 오도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지 않은지, 기자를 오도할 목적으로 다른 정보를 숨기고 있지 않은지도 살펴야 한다.
-1부 취재 실무 ‘취재원 관계’ 중에서
체크리스트
ㆍ 취재원이 털어놓는 말은 정말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것인가?
ㆍ 취재원은 기자가 취재 중인 사안에 관해 얼마나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가?
ㆍ 그걸 아는 사람은 그 취재원 말고는 없는가?
ㆍ 그 취재원의 정보 말고 제3의 공식·비공식 기록이나 정보는 없는가?
ㆍ 매체의 논조나 기자의 취향에 맞는 취재원을 지나치게 선호하지는 않는가?
-1부 취재 실무 ‘취재원 관계’ 중에서
표절 기사가 게으름의 소산이라면, 기만 취재는 적극성의 부산물이다. 도덕의 차원에서 보자면, 모든 기만은 잘못이다. 거짓말 하면 안 되고, 상대를 속이면 안 된다. 특히 한국의 법률과 판례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주시한다. 취재보도의 절차적 부당성, 사생활 침해 등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1부 취재 실무 ‘정직한 취재’ 중에서
도청되거나 몰래 녹음된 내용이 공익에 기여하는 경우 언론 보도가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법적으로 논란이 있다. 언론사는 언론 자유 및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도청된 대화의 당사자는 대화 내용이 폭로돼 프라이버시가 침해됐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도청된 내용의 보도는 언론 자유와 프라이버시권의 대표적인 충돌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부 법과 윤리 ‘몰래카메라와 도청’ 중에서
모든 알고리즘에는 설계자의 의도가 반영된다. 알고리즘 수식을 짜는 것은 결국 인간인 만큼, 뉴스 생산과 유통에 사용된 알고리즘의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 양질의 저널리즘이 목표라면, 의도적인 필터버블이 일어나지 않도록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재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3부 디지털 저널리즘 ‘알고리즘과 저널리즘’ 중에서
저널리즘의 목적은 ‘정보 제공을 통한 시민 자유의 증진’이다. 저널리즘이 제공하는 정보는 각 개인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게 함으로써 개인의 자유를 증진하는 수단이다. 그렇다면 개인의 자유는 어떻게 확보될 수 있는가? 언론 자유는 다양한 선택지를 간섭이나 억압 없이 계속해서 공급할 때 이룩될 수 있다.
-4부 저널리즘의 원칙 ‘다양성과 불편부당성’ 중에서
출판사 서평
초년기자를 위한 실무형 안내서, 교육용으로 인기
언론진흥재단, 저널리즘 복원 방안 일환으로 펴내 … 별책부록 수첩형 체크리스트 제공
초년기자들이 취재와 보도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무형 안내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저널리즘위원회는 2019년 한 해 동안 여러 차례 세미나, 간담회를 열어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긴 호흡으로 보아 첫 발을 내딛은 기자들에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안내서를 만드는 것이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고, 그 결실이 이 책이다.
취재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다루었다. 사소하게 보일 수 있는 것도 있고 무겁게 느낄 것도 있다. 판단하기 미묘한 것들이나 익숙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들도 간과하지 않았다. 기본 개념이나 영역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집필진들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현직 언론인과 현업 경험이 있는 언론인으로 구성했다. 초년기자를 위한 책이지만 중견 기자들도 자신을 되짚어보기 위해서라도 일독할 만하다. 어렵고 복잡한 저널리즘의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다. YTN과 디지털타임스, 농민신문 등에서 기자 교육용으로 단체 구매를 하는 등 인기가 높다.
이 책은 전체 4개 부와 부록으로 꾸몄다. 취재실무와 법과 윤리, 디지털 저널리즘, 저널리즘의 원칙으로 나누어 쓰였으며, 부록으로 언론에서 주로 사용되는 키워드들의 개념을 정리했다. 별책부록으로 수첩형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근대 신문 이후 면면히 이어온 저널리즘의 정신은 이제 왜곡되고 그 맥이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이 혹독하다. 물론 저널리즘의 실종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냉정한 합리주의, 폐쇄적인 사실주의, 오도된 비판의식 그리고 냉소주의, 미디어의 기업화 등등. 이 같은 저널리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사람이다. 저널리즘을 만드는 주역, 저널리스트들이 제 역할을 하면 된다.
저널리스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저널리즘은 언론인 개인에서 시작되고 언론사에 의해서 마무리된다. 저널리스트들이 자기의 사회적 직분이 무엇인지 알고 언론자유의 가치와 자부심, 소명의식으로 무장한 후 이를 실천할 때 저널리즘의 신뢰는 유지되고 회복된다. 저널리즘다운 저널리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것이 시대적인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다. 진실 추구와 완벽 보도, 사회공동체에의 기여, 불편부당성을 유지하며, 보도 과정에서 사회나 개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은 저널리즘의 출발점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7115473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1월 30일 |
쪽수 | 240쪽 |
크기 |
151 * 210
* 19
mm
/ 412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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