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 연구 방법의 이론과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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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정해성(鄭海成)은 1970년도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실에 대한 ‘대화'의 두 양상」「사회언어학적 차원에서의 문체」「한국 근대 소설에 나타난 ‘자살' 연구」「허구 서사의 언어 운용 방법 분석을 위한 방법론 고찰」등의 논문이 있고, 『왜 다시 토지를 말하는가』(태학사, 2007)『살아있는 마네킹』(우리글, 2008) 등의 공저가 있다. 현재 부산대에서 문체교육론, 한국현대문학사, 현대소설론, 문학개론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목차
- 제Ⅰ장 기존 문체 연구 방법론의 성과와 진단
1. 기존 문체 연구 성과와 진단
2. 한국 문학의 문체론 연구 역사
1) 미시적 문체론의 확립-통계의 활용 및 언어학적 문체론
2) 미시적 문체론의 심화-작가 연구 방법으로서의 개인적 문체론
3) 거시적 문체론의 확립-시대문체와 기법으로서의 문체
4) 거시적 문체론의 심화-담론으로서의 문체 연구
제Ⅱ장 문체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
1. 연구 방법론의 전제들
1) 내용과 형식의 상호 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문체 연구 방법
2) 미시적 문체와 거시적 문체를 결합한 문체 연구 방법
2. 문체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죽음의 문체론적 연구
1) 내용/형식의 상호 관계 규명을 위한 방법-‘이념소’로서의 죽음 연구
2) 미시적 문체/거시적 문체를 결합을 위한 방법-언어/시공간/시점 분석
3) 새로운 문체 연구 방법의 의의와 전망
3. 문체 연구 실제의 범위
제Ⅲ장 통과제의적 죽음의 문체론적 특성
1. 중세적 지배 이데올로기의 허상을 폭로하는 죽음과 문체와의 상관 관계-「뙤약볕」(1)
1) 지배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 죽음
2) 정태적 언어에서 동태적 언어로의 변모
3) 중세적 지배 질서 및 시공간의 해체
4) 지배 이데올로기를 해체하는 목소리
2. 근대적 주체의 죽음과 문체와의 상관 관계-「뙤약볕」(2)
1) 타자를 도구화한 광기의 살해
2) 정복욕과 살욕의 카니발적 언어
3) 도구적 이성을 지향하는 근대적 공간과 파멸의 시간
4) 근대 사회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
3. 탈근대적 주체 확립을 위한 죽음과 문체와의 상관 관계-「뙤약볕」(3)
1) 재생을 향한 통과제의적 죽음
2) 새로운 주체의 탄생을 지향하는 재생의 언어
3) 수확과 번영의 공간 및 시간
4) 탈근대적 주체의 확립을 축복하는 목소리
4. 통과제의적 죽음의 문체화
제Ⅳ장 사회적 죽음의 문체론적 특성-조세희 연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1. 사회적 죽음을 통한 현실 고발
1) 전망 부재의 세계상을 보여주는 죽음
2) 화해 불가능한 두 계층 간의 대립상을 말하는 죽음
3) 단성적 독백체로 제시되는 죽음의 속성
2. 사회적 죽음의 문체와의 상관 관계
1) 사회적 죽음을 둘러싼 절망의 언어
2) 사회적 죽음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시공간
3) 주체와 타자 간의 극명한 대립을 드러내는 목소리
3. 이분법적 세계의 귀결인 사회적 죽음의 문체화
제Ⅴ장 결론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푸른사상의 신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푸른사상의 현대문학연구총서 20번째 도서인 「문체 연구 방법의 이론과 실제」는 현재 부산대학교에서 문체교육론 현대소설론 등을 강의하고 있는 정해성의 저서로, 한국 소설의 내용과 형식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할 새로운 문체 연구의 방법론을 확립하고, 박상륭과 조세희의 소설에 적용해 텍스트를 분석함으로써 그 유용성 및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 도서가 귀사의 소개로 많은 독자들과 만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책의 목적은 한국 소설의 내용과 형식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할 새로운 문체 연구의 방법론을 확립하고, 박상륭과 조세희의 소설에 적용하여 텍스트를 분석함으로써 그 유용성 및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에 있다. 이를 통해 문체 연구의 구체적이고 통합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체계적이고 독자적인 학문인 문체론의 위상을 재확립하는 것에 그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한국 문학계에서 문학적 문체론은 이태준, 정한모, 이인모, 김상태, 김정자, 우한용 등에 의해 그 방법과 연구가 축적되어 상당한 학문적 성과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의 문체론은 연구가 산발적이고, 독일이나 프랑스 문체론의 개별적 이론이나 방법론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그치고 있기에 학문적으로서의 체계를 완전히 갖추었다고 보기 힘들다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학적 문체론은 ‘주관적 인상주의, 서투른 미적 평가의 수준에 머물러 있어 오히려 언어학적 문체론을 방해한다’는 혹평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문학적 문체론이 학문적 체계와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방향전환 및 새로운 연구 방법론의 필요가 절박하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문체 연구 방법이 기존 문체 연구를 통합·극복·지양하기 위해서는 ①기존 문체론의 주된 연구 방법이었던 미시적 문체 연구 방법을 지양하여 담론으로서의 문체를 연구할 수 있는 미시적 문체 연구 방법과 거시적 문체 연구 방법을 결합한 문체 연구 방법의 확립과 ②내용과 형식의 상호 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문체 연구 방법의 확립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문체론은 ‘한 편의 텍스트의 의미’와 ‘그 의미들이 명시되는 언어적 특성들’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 내용과 형식 간의 긴밀한 상호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문체는 단순히 수사학적인 의미나 재능의 의미를 넘어서 모든 대상에 대한 작가의 투철한 인식에서 출발하여 의식의 내면과 정서적 경험의 추출을 의미’한다. 따라서 문체론을 연구할 때엔 형식적 특징을 내용과 연관시켜야 한다. 때문에 텍스트에 나타난 언어적 특성을 통해 작가의 세계관 및 주제와의 유기성 및 상관 관계를 설명하는 체계적인 방법론의 확립이 절실히 요구된다. 더 나아가 시대와 문체와의 상동 관계 역시 규명할 수 있는 담론으로서의 문체 연구가 또한 구체적 방법론을 확립하여 심화될 필요가 있다. 이는 주로 문장의 구성성분 및 품사, 문장, 길이 등의 주로 미시적 문체론의 방법에 의존해 온 기존 문체론 연구 방법 또한 지양할 수 있는 방법론이다. 미시적 문체론은 언어예술로서의 텍스트가 갖는 예술성이나 형상성 등을 규명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만, 해당 텍스트가 가지는 세계와의 대응 관계를 간과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미시적 문체론의 한계를 지양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학 텍스트의 문체 분석은 거시적 차원까지 확대되어 궁극적으로 텍스트의 이데올로기성이나 세계관의 제시 또는 현실 대응력의 방향을 드러내는 담론의 차원에까지 도달해야만 한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문체 연구 방법론의 설정을 위해 우선 사회적·문화적 현상과의 역동성을 고찰할 수 있는 ‘이념소’의 개념을 도입한다. ‘이념소’는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개념으로 ‘텍스트 속에서 사회·역사적 관계를 드러내는 요소’로 규정된다. 특히 소설 텍스트 내에서 ‘죽음’이란 ‘이념소’는 하나의 요소 및 사건에 집약된 사회의 지배적 사고방식을 추출함으로써 작가의 주제의식을 파악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념소’는 사회의 다양한 초언어적 실천과 결합하여, 창작 시기 및 해석 시기의 역사 및 사회적 좌표를 규정한다. 따라서 소설의 ‘이념소’를 분석하는 것은 텍스트의 내용과 형식의 상관 관계를 고찰하는 방법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념소’가 텍스트 형식에 미치는 영향을 미시적이고 거시적 문체 차원에서 그 상관 관계를 살펴 볼 수 있는 방법론을 구축하고, 박상륭과 조세희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그 유용성을 검증해 보았다. 이러한 문체 연구 방법이 개별 문학 작품을 명료하게 해석하는 또 하나의 방법론이 될 뿐만 아니라, 한 작가의 소설 세계를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나아가 그 문학사적 의의를 가늠하고 평가하는 데에 하나의 근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추천의 글
문체론은 흔히 ‘글의 문체, 즉 글의 형식적 특징 및 기능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언어의 선택과 질서화 또는 단어 배열의 의미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정의된다. 문체론의 일반적 정의를 구성하는 ‘표현 기법의 특이성이나 언어미학 내지 문체의 특이성’이라 일컫는 사실들은 문학 작품의 내용과 형식이라는 문제로 구별해 보자면 이른바 모두 형식의 범주에 속하게 된다. 이 책은 이와 같은 문체와 문체론에 관한 기존 인식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그 출발점으로 한다.
물론 문체론의 출발점은 언어에 대한 관심이나 언어학의 도움, 즉 주로 글의 형식적 측면에 관한 관심이다. 문학은 언어를 통한 형상적 사유이기에, 문학의 문학다움은 문학의 언어적 조건을 바탕으로 논의하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문체 연구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해명하고자 하는 것은 문학 작품의 세계, 즉 주제이다. 또한 이러한 주제는 문체를 통해 언어적으로 형상화되기에 문체와 주제는 밀접한 상관성을 지닌다.
만일 소설 연구가 주제 및 주제의식에만 치우치게 된다면, 소설은 역사나 철학으로 환원되며, 만일 언어의 형상성만을 내세우게 되면 소설은 이미지의 세계로 확산된다. 따라서 소설에서의 문체 연구는 주제와 형상성, 즉 내용과 형식적 요소를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지향해야만 한다. 또한 소설의 언어는 자율성을 띤 유기체라기보다는, 현실에 대한 문학적 대응이다. 따라서 문체론의 연구는 작품에 나타난 언어현상뿐만 아니라, 구성 및 시점 등 거시적 문체 영역을 포괄하면서 그것을 사회과학적인 분석과 비평으로 해명하고자 노력해야만 한다.
- 본문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56409016 | ||
---|---|---|---|
발행(출시)일자 | 2012년 02월 29일 | ||
쪽수 | 328쪽 | ||
크기 |
153 * 224
* 30
mm
/ 510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푸른사상 현대문학연구총서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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