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이후 한국 연극의 미학적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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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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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김성희
저자 김성희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희곡이 당선되었으며, 계간 『예술계』 공모 연극평론이 당선되면서 연극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방송위원회 방송 및 언어 심의위원, ‘이 달의 좋은 방송프로그램’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드라마학회 회장,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사, 『연극평론』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에 여석기연극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방송드라마 창작론』(2010), 『한국 연극과 일상의 미학』(2009), 『한국 현대극의 형성과 쟁점』(2007), 『한국 현대희곡연구』(1998), 『연극의 세계』(1998), 『연극의 사회학, 희곡의 해석학』(1995), 『한국 희곡과 기호학』(1993) 등이 있으며, 그 외 다수의 공저 및 편저가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그리스 비극과 한국 영화를 통해 본 가족」, 「여성 국극의 장르적 성격과 이미지로서의 역사」, 「한국 역사극의 기원과 정착」 등이 있다.
저자(글) 이미원
저자 이미원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아나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경희대학교 재직 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사 및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연극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근대극 연구』(1994), 『포스트모더니즘과 한국 연극』(1996), 『세계화 시대, 해체화 연극』(2001), 『한국 현대극작가 연구』(2003), 『연극과 인류학』(2005), 『탈중심 연극의 모색』(2007) 등이 있으며, 『한국 연극과 기호학』(2006), 『동시대 연극비평의 방법론과 실제 』(2009) 등 다수의 공저와 많은 영어 논문 및 국문 논문이 있다.
저자 김형기는 연세대학교 및 동 대학원 독어독문학과(M. A.)를 졸업하고 독일 아헨대학교에서 연극이론으로 문학박사(Dr. phil.) 학위를 취득하였다. 독일 뮌헨대학교 연극학과 연구교수(독일 훔볼트재단 Research Fellow), 한국브레히트학회 부회장, 한국연극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순천향대학교 공연영상미디어학부 교수,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놋쇠매입>과 <연극을 위한 작은 지침서>에 나타난 브레히트의 연극이론에 관한 비교연구』(독문), 『보토 슈트라우스:<시간과 방>』, 『Die Suche nach den verlorenen Worten』(이청준 작,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독역)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브레히트의 서사극』, 『하이너 뮐러 연구』, 『도이치문학 용어사전』, 『탈식민주의와 연극』, 『가면과 욕망』, 『동시대 연극비평의 방법론과 실제』, 『An Overview of Korean Performing Arts. Theatre in Korea』 등이 있다. 논문으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놋쇠매입> 연구」, 「다중매체 시대의 “포스트드라마 연극”」, 「현대연극에 나타난 탈정전화 전략으로서의 패러디」, 「“연극성” 개념의 변형과 확장」, 「독일의 현대 ‘춤연극’ 연구」, 「분과학문으로서의 연극학」, 「서술과 기억공간으로서의 연극」, 「다매체 시대 연극의 탈영토화」 등이 있다.
저자(글) 허순자
저자 허순자는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연극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청운대학교 방송연기학과 교수, 국제극예술협회 세계본부(ITI-UNESCO) 연극교육분과위 부회장 및 한국본부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연극평론가로서 한일연극교류협의회 회장을 비롯하여 다수의 연극단체, 축제, 연극상 등에 자문위원, 집행위원,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국제화 시대의 한국 연극』(2008), 『연극人 10』(2005) 등이 있고, 역서로는 『보이지 않는 배우』(2007), 『피터 브룩』(공역, 2007), 『연극평론의 조건』(1998), 『열린 문』(1996)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동시대 연출가론 2』(2010), 『Sketching in Contemporary Korean Theatre』(2006), 『Contemporary Korean Theatre』(2000)가 있다. 그 외 다수의 희곡 번역과 논문이 있다.
저자 심재민은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튀빙엔(Tbingen)대학교에서 독문학, 철학, 독어학을 수학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연극평론가협회 부회장,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이사, 한국연극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생성과 자유. 칼 슈테른하임의 현대에서의 거리경험과 니체 관련』(독문) , 『연극적 사유, 예술적 인식』, 공저로는 『An Overview of Korean Performing Arts. Theatre in Korea』, 『동시대 연극비평의 방법론과 실제』, 『연극과 대화하기』, 『탈식민주의와 연극』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생성과 가상에 근거한 니체의 미학」, 「그리스 비극과 신화에 대한 니체의 해석」, 「한트케의 <관객모독>과 2004년 한국 공연」, 「해체와 몸의 관점에서 본 하이너 뮐러의 <햄릿기계>와 로버트 윌슨의 연출」, 「‘몸의 연극’에서의 수행적인 것의 가능성과 한계」, 「포스트드라마의 몸: 현상학적인 몸의 현존 방식에 대한 레만의 해석」, 「박근형 연극의 드라마투르기에 나타난 사회비판적 기능」 등이 있다. 「몸의 한계 제거-영향미학과 몸이론의 관계에 대하여」, 「기호학적 차이-연극에서의 몸과 언어」 등 다수의 번역 논문이 있다.
목차
- ■머리말
제1장 포스트모던 시대의 한국 연극의 새 경향
김성희 한국 일상극의 글쓰기와 공연방식
이미원 한국 해체주의 연극
― <청춘예찬>, <서안화차>, <자객열전>을 중심으로
김형기 우리 시대의 비극론
― <잠들 수 없다!>, <염소 혹은 실비아는 누구인가?>를 중심으로
허순자 1990년대 이후 한국 연극의 주요 변화와 흐름을 중심으로
제2장 사회적 이념과 연극적 흐름
심재민 역사적 소재의 활용을 통한 새로운 연극미학의 개발
:<언챙이 곡마단>과 <자객열전>
이선형 박근형 연극에 나타난 한국 사회와 가족 문제
제3장 창의적인 연극적 글쓰기
김명화 윤영선의 작품 세계 연구
:해체된 다성적 목소리들의 협주곡
김길수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통해 본 박근형의 연극미학
― 창의적인 극작 방식을 중심으로
권경희 극작가, 연출가의 콤비 플레이
:우회적으로 접근해 본 고연옥과 김광보
제4장 새로운 연출 미학
최영주 한일 공동 창작 공연의 생산적인 문화 소통을 위하여
─ <강 건너 저편에>와 <야끼니꾸 드래곤>을 중심으로
김 효 박정희의 <하녀들>:연극성의 새로운 지평과 욕망담론
제5장 한국적 연출의 독창성
송민숙 이강백 작, 이윤택 연출의 <느낌, 극락 같은> 공연 분석
김 향 오태석의 공연 미학
― 물신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의 인간 구원의 문제
■ 부록 1 연도별 수상작
■ 부록 2 ‘올해의 연극베스트 3’ 수상작 심사평(1994-2010)
■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연극평론가협회의 주요 연내행사 중 하나는 ‘베스트 3’ 선정이다. 한 해 동안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된 세 공연을 엄선하여 시상하고 널리 알리려는 것이 그 목적이다. 연극평론전문가 집단에 의해 ‘베스트 3’로 선정된 작품은 예술적·미학적으로 객관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니만큼 당사자로서는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영상예술과는 달리 연극은 공연되는 순간 연기처럼 사라진다. 남는 것은 사람들의 머리와 가슴 속 그리고 몇 장의 사진과 활자화된 비평문이다. 그런데 평론가협회에서는 그동안 ‘베스트 3’를 선정만 했지 그 후 선정된 작품들이 한국 연극 전반에 대해 어떤 역할을 수행해 왔는지에 대한 사후 평가가 부족했다. 이러한 현실에 직면해서 평론가 일각에서는 ‘베스트 3’와 관련된 글을 한데 모아 한국 연극의 어떤 일관된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또한 밀레니엄 말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한국 연극의 특징들에 대한 정리의 필요성 역시 대두되었다. 우리는 1990년대 이래의 ‘베스트 3’를 중심으로 동시대 한국 연극의 미학적 경향을 진지하게 검토하기로 하였다. 공연에 대한 당시의 언론과 평자들의 반응 및 기록을 조사하고, 연출가ㆍ작가ㆍ역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발표자가 최종적으로 자신의 관점에 입각해서 종합적인 평가를 정리하기로 하였다. 이는 한국 연극평론가협회에서 우수 공연으로 선정한 작품이니만큼 사후 평가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의 기본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베스트 3’을 중심으로 하되 관련 작가와 연출가의 작품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둘째, 가능한 한 많은 작품들을 선정하고 그들의 공통적인 연극적 현상을 파악한다. 셋째, 동시대 한국 연극에서 나타난 특징들과 새로운 경향들을 논구한다. 이러한 방향성을 설정하고 본서는 동시대 한국 연극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20세기 말과 21세기 초 한국 사회와 연극의 관계를 조망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연극의 미래를 전망고자 한다. 이러한 목표 하에 각 참여자들은 직접 주제를 정하고 정기 세미나에서 발표와 토론 및 윤독을 거쳐 원고를 완성하였다. 그러나 다양하고 변화하는 연극의 흐름과 경향을 정해진 제한적인 틀 속에 가둔다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 오히려 원작의 예술적 가치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 얼마나 다양한 연극들이 자신의 색깔을 지닌 채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대두되고 있는가.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고도 13편의 글은 제각각 자신만의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편차를 무시할 수 없는 다름 속에서도 한국 연극의 뚜렷한 모습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아이러니를 감추고 싶은 욕망이 있었을까. 본서는 판이한 주제를 세분화하고 몇 개의 범주로 묶어 서로 다른 얼굴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ㆍ추천의 말
연극은 현실의 거울이다.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은 자신을 성찰하는 동시에 문화와 사회 전반을 이해한다. 즉석에서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연극은 동시대 사회의 여러 가지 ‘신화적’ 상황과 문제를 여과 없이 투영한다. 1990년대는 밀레니엄의 종결과 시작이라는 특별한 의의를 지닌 시기로서 까닭 없는 불안감과 기대감이 공존하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정치적 민주화를 통한 최초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졌지만 상승일로의 경제가 IMF라는 직격탄을 맞음으로써 국가적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은 때이기도 하다. 문화·사회적으로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겹치면서 한국의 전통적인 가치관이 흔들리고, 도시화의 가속화, 집단적 사고와 개인주의의 혼종, 전통과 새로움의 갈등 등 과도기의 양상이 뚜렷하기도 했다. 이러한 1990년대의 한국 사회를 반영하는 한국 연극은 어떠한 모습으로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 머리말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56407968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2월 20일 | ||
쪽수 | 438쪽 | ||
크기 |
170 * 22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푸른사상 연극이론 총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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