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이제석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청소년도서 > 2010년 2분기 선정
- 전문기관 추천도서 > 세종도서 우수교양도서 > 2010년 선정
작가정보

저자 이제석은 한때 ‘루저’였다. 의과대에 간 형에게 밀려 초등학교 때부터 만화만 그리며 시간을 죽인다. 대구 협성중학교에 다닐 때는 수업태도 불량으로 숱하게 얻어터졌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그림으로도 4년제 대학 갈 수 있다는 말에 죽도록 그렸다. 400점 만점에 100점대이던 모의고사 점수가 막판에 300점을 훌쩍 넘겨 계명대 시각디자인과에 입학! 4.5만점에 4년 평점 4.47로 수석 졸업한다. 대학 1학년 때부터 금강기획, 제일기획 등의 대학생 광고 공모에 꾸준히 응모했지만 코딱지만한 상조차 타지 못한다. 졸업 후 수십 군데에 지원서를 넣었지만 아무데서도 오라고 하지 않았다. 스펙이 밀린다는 걸 알고 동네 간판쟁이 일을 시작한다. 어느 날 동네 찌라시 아저씨에게 굴욕을 겪고 미국 유학을 결심한다. 1년 동안 미군 부대를 들락거리며 영어를 익혀 2006년 9월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chool of Visual Arts(이하: SVA)’에 편입한다. 6개월 뒤부터 세계적인 광고 공모전에서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인 ‘원쇼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는 클리오 어워드에서 동상, 미국광고협회의 애...디 어워드에서 금상 2개 등 1년 동안 국제적인 광고 공모전에서 29개의 메달을 땄다. 공모전 싹쓸이는 1947년 SVA 개교 이래 처음, 광고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SVA에서 지독하게 편애를 받는 건 물론 뉴욕의 내로라하는 광고회사에 러브콜을 받는다. 2년 동안 미국서 가장 큰 광고회사인 JWT를 비롯해 메이저급 회사인 BBDO, FCB 등 6군데 회사를 다니며 몸값을 높였다. 그러나 하고 싶은 광고를 하겠다며 남들은 못 들어가서 난리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다. 자본가만을 위한 광고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광고, 상품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이슈를 다루는 광고로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다. 현재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광고쟁이들과 연계해 이제석 광고연구소(http://jeski.org)를 운영 중이다.
목차
- 프롤로그
오늘, 맘껏 살아보라
01 판을 엎어라 룰을 바꿔라
내 인생을 바꾼 말 한마디
대구 촌놈 뉴욕에 발을 딛다
나는 모난 돌이었다
나를 구원해준 만화
엄마의 꿈을 이루리라
나의 영어 학습기
내가 뉴욕으로 간 까닭은?
괴물들과 살아가는 법
피할 수 없으면? 피하는 게 좋다
캠퍼스보다 교수보다
쌩까는 학생, 더 쌩까는 교수
햄버거 2달러, 위스키 한 잔 80달러
포샵하지 말란 말이야
3초 강의, 3000분 준비
악마에서 천사로 변신한 내 스승
나는야 공모전 스타
비주얼이 대빵 강하잖아
쑈를 해라, 쌩쑈를 하라
위험천만했던 인턴시절
뼈를 묻어도 좋은 직장이라고?
02 다르게 보라 거꾸로 보라
굴뚝도 총이 될 수 있다
똥 누며 생각하고 밥 먹으며 메모하라
불만은 크리에이티비티를 낳는다
웃겨라, 그러면 통할 것이다
당신 목숨을 태우시렵니까
생각은 뒤집으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03 아이디어로 승부하라
뉴욕 택시에 시체를 싣고 달려라!
돈지랄 광고판을 엎어라
기업을 치료하는 광고쟁이
나는 아이디어 중독자다
04 홍익인간 하리라
내가 큰 파이를 좋아하는 이유
EAT or DON'T EAT
누군가에게 신문은 이불이다
광고맨이 애국하는 법
뿌린 대로 거두리라
상업광고가 착하다고?
너희가 광고를 믿느냐?
홍익인간하리라
에필로그
네가 원하는 룰로 싸워야 이긴다!
출판사 서평
한국이 버린 광고 천재?
2007년 세계 최고의 광고 공모전 중 하나인 원쇼 공모전 시상식. 나, 이제석은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 섰다. 그리고 느닷없이 큰 소리로 외쳤다. “인턴십 구합니다!”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져나왔다. 곧이어 내 일생일대의 생쑈가 시작되었다. 뚜껑을 열어 불을 붙이면 머리에서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지포라이터를 돌렸다. 세계 최고의 광고쟁이들은 깜직하다는 표정으로 내 쇼를 즐겼다. 덕분에 일자리는 바로 그 자리에서 연결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초대형 광고회사 ‘JWT NEW YORK'에 이력서 한 장 안 내고 나를 팔았던 것이다(51쪽).
최고 권위의 뉴욕 원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 동상, 미국광고협회가 수여하는 애디 어워드 금상……. 뉴욕으로 건너간 지 2년만에 세계 유수의 국제 광고제에서 무려 29개의 메달을 휩쓴 한국인 이제석. 세계적인 메이저 광고회사의 전 직원이 평생 매달려도 성취하기 어려운 기적 같은 ‘공모전 신화’를 기록하면서 세계 최고의 광고전문가들이 인정한 광고천재로 거듭났다. JWT NEW YORK, BBDO 등 세계 최고의 광고 대행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하며 오레오 캠페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냈다.
그런 그도 뉴욕에 진출하기 전까지는 국내 공모전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며 좌절했다. 국내 광고 대행사에서는 면접 기회 한 번 주지 않았고 경비원에게 쫓겨나기도 했다. 왜 세계적인 ‘광고천재’는 한국에서 버림받아야 했을까? 국내에서는 실력보다 ‘스펙’이었다. 그는 인사 담당자들이 입사지원서를 살피지도 않고 휴지통에 던져버리는 지방대 졸업생이었던 것이다.
그가 세계 3대 광고제를 석권한 후 귀국했을 때 국내의 한 광고대행사에서 리무진을 보내주었다. 하지만 이제석은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그만의 광고를 만드는 ‘이제석광고연구소’를 세운다. 코펜하겐 기후회의 포스터, 아름다운 가게 캠페인, 신문사들과 한 공익광고 캠페인 등 세상을 바꾸는 광고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제 그가 말한다. “판이 불리하다고? 그렇다면 판을 뒤집어라! 내 식대로 새 판을 짜라!”
이 책은 광고천재라는 별명을 얻은 이제석의 광고 세계와 아이디어 필살기, 뉴욕에서의 삶과 직업정신에 대한 단상을 모두 4개장으로 나눠 다룬다. 다소 거칠고 직설적이지만 유쾌하고 기발한 에피소드와 창의력 넘치는 발상법 등을 고스란히 펼쳐 보인다.
나는 루저였다,
과 수석으로 졸업하고도 간판쟁이밖에 할 게 없었다
“뭐 할라꼬 그래 큰돈 들이?노? 10만 원이면 떡을 칠 긴데.” 명함집 아저씨 말에 국밥집 주인도 솔깃하는 눈치였다. 자존심이 와장창 무너졌다. 마음 같아서는 국밥 그릇을 그 방해꾼 머리에 엎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세상은, 그렇게 생각하지도 믿지도 않았다. 그날 밤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하니 내 처지가 한심했다. 대학 졸업한 걸로 유세 떠는 체질은 아니지만 명색이 시각 디자인과 수석 졸업자인 내가 동네 명함집 아저씨에세도 밀린다는 사실이 솔직히 쪽팔렸다(11~12쪽).
1장 ‘판을 엎어라 룰을 바꿔라’는 이제석이 미국으로 떠나 뉴욕 광고계에서 종횡무진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대학 졸업 후 오라는 광고대행사가 없어 동네 간판쟁이 일을 하다 ‘찌라시 아저씨’에게 수모를 당한 에피소드,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에서 쟁쟁한 동기들과 교수들에게 수모를 당하면서도 2년 만에 국제광고전을 싹쓸이하고 수석 졸업하기까지의 처절하고도 살벌한 일대기를 다룬다.
생각을 뒤집으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건물 옥상 위로 삐죽 솟은 굴뚝을 보면서 튀어나가는 총열로 보고 그것을 계기로 굴뚝총을 만들었다. 특이하거나 새로운 이미지를 쓰는 것이 아니라 정직하고 단순한 이미지를 쓰는 것이다(65쪽).
2장 ‘다르게 보라 거꾸로 보라’는 이제석이 스스로 소개하는 광고 아이디어 발상법이다. 그림으로 생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법, 수많은 사물과 사건 속에 숨은 연결고리(‘링크link’)를 단순화해 연결하고 논리적 인과관계를 통해 통쾌한 반전을 일으키는 이제석 광고의 기법을 실제 작품을 통해 설명한다.
이제석의 광고는 정직하고 단순하지만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다. 편견과 상식을 깨부수는 아이디어를 망치처럼 휘두르기 때문이다. 그의 광고가 강력한 임팩트를 준다고 해서 아이디어 발상법 또한 기상천외하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오히려 그 반대다. 사물을 다르게, 거꾸로 보는 것, 무조건 웃기는 것이다.
고양이용 다이어트 사료가 대표적인 예다. 다른 이들이 다이어트를 해서 날씬해진 몸으로 주인과 놀고 있는 행복한 고양이를 그렸을 때 그는 반대로 생각했다. 지독하게 살찐 모습에서 익살스러움을 찾아내고 코믹함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84-85쪽).
세상에 대한 불만 거리를 크리에이티비티로 연결하는 것도 이제석만의 노하우다. 그는 뉴욕 지하철에서 계단을 올라가며 힘들어하는 아주머니를 보다가 에스컬레이터조차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는 장애인 옥외광고를 만든다(82쪽). 책상 위에 버려진 너덜너덜한 종이성냥을 보고 아무 곳에나 담배 꽁초를 버리고 재를 떠는 흡연자들에 대해 투덜거리다 만든 미국 폐 건강협회 홍보물 종이성냥(90-91쪽) 또한 그런 경우다.
물론 그의 광고는 매우 논리적이다. 보는 이가 수많은 경험과 생각과 이미지를 논리적으로 연결하게 한다. 그것을 단순하게 제시해서 보는 이가 뭔가를 찾아내게 한다.
행복한 광고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
그것이 이제석의 광고 철학이다
일본에서 최고로 잘나가는 광고인이 “광고는 거짓말이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린 적이 있다. 유서에는 “나는 행복하지도 않은데 행복한 세상을 어떻게 그리란 말인가”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소비자를 속이는 거짓말을 안심하고 일삼아야 하는 광고인의 막막함과 허탈함을 드러낸 것이다.(169쪽)
3장 ‘아이디어로 승부하라’는 거대 자본과 스타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광고계의 현실을 꼬집으면서 자신의 광고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 어떻게 하는지 소개한다.
흔히 광고를 인쇄물 또는 방송 CF 같은 전통 매체로만 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 그래야 광고 효과가 크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석은 이러한 광고현실을 부정한다. 모델비, 진행비, 매체비용 등 줄줄이 예산규모를 키우는 현실을 부정하고 관점을 바꾸자고 말한다. 가치를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관점이 바뀌고 관점이 바뀌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거기서 효과도 높고 격도 높은 광고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제석은 클라이언트에게 질질 끌려다니면서 판매에 목숨을 거는 광고, 아이디어를 짜는 시간보다 포토샵으로 시간을 들이는 광고는 아이디어가 없는 거품 덩어리에 불과하다(155쪽)고 지적한다. 그래서 그는 첫째도 아이디어, 둘째도 아이디어, 셋째도 아이디어라고 강조한다.
광고시장의 룰을 깨기 위해 저자가 주력하는 것은 비전통매체 광고다. 유투브 광고로 세계적인 대박을 터트린 오레오 광고, 맨해튼에서 벌인 독도 수호 게릴라 퍼포먼스에서 볼 수 있듯이 큰 돈 들지 않는 광고기법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그는 또 광고의 본질과 효과를 잘 모르는 클라이언트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사전 제작 방식을 추구한다. 이 방식은 말 그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광고를 사전에 제작해 클라이언트에게 파는 것이다. 기존의 광고시장에서처럼 돈 되는 광고에 급급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광고를 만들려는 것이다. 광고인은 좋은 광고를 만들 수 있고 클라이언트는 좋은 광고를 고를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는 얘기다. 이것이 세상과 소통하는 행복한 광고를 만드는 방법이며 이제석이 추구하는 광고 철학이다.
공익광고로 세상을 밝게 만들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착한 광고, 정직한 광고는 기업을 힘들게 할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과장 광고와 허위정보를 주면 브랜드의 수명이 오히려 단축된다(201쪽).
4장 ‘홍익인간하리라’는 ‘이제석 광고연구소’를 세우며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이제석의 공익광고에 대한 열정과 그간의 성과를 담았다.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게 하는 광고란 무엇일까? 어떤 광고가 사람들을 기쁘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저자는 공익광고를 통해 이러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남들이 무관심하거나 잊고 있는 걸 찾아서 이슈로 만드는 게 본인의 몫이라고 본 것이다. 남이 외면하는 것,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것이 광고쟁이로서 공익을 위해 기여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의 공익 광고들 ‘시티하베스트’, 영남일보 〈이불신문〉, 뿌린 대로 거두리라, 공정무역 초콜릿 등이 대표적인 것이다.
저자는 얼마나 더 많은 돈을 들여 광고를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적은 돈을 들여 행복한 광고를 만드느냐에 대해 고민한다. 돈 많은 사람만을 위한 광고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광고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광고를 만들고자 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56251073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4월 01일 |
쪽수 | 216쪽 |
크기 |
148 * 21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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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의 원작 '광고천재 이제석'의 리뷰 입니다. 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드라마화될 만큼의 '무엇'이 있겠다 싶어 지난 해 사두었던 책을 펼쳤는데, 단숨에 읽게 하네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게 사실은 옳더라."라는 이제석이 말이 뇌리에 남습니다. 이게 바로 젊은이들이 해야 할 생각이 아닐까요?
오랜만에 '아, 이제라도 읽어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괜찮은 책입니다. 설 연휴 드라마 대신 이 책, 어떠세요? ^^
순종하지 말고 생각을 바꿔 판을 뒤집어라!
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소설과 만화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 시작된 드라마는 일종의 ‘자기계발서’를 원작으로 했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후 두 번째로 보는 경우다. ‘무엇이 이 책을 드라마로 제작되게 하였을까?’ 이 궁금증이 내가 <광고천재 이제석>을 읽은 이유였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하다. ”판이 불리하면 뒤집어라!“
그 판에 억지로 적응하느니 판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주어진 내 모습을 바꿀 수 없다면 내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그러면 세상사는 방식도, 창의력도 팍팍 터진다. 결승점을 바꿔버리면 꼴찌로 달리는 사람도 일등이 된다. 판이 더럽다고 욕할 시간에 새판을 이렇게 짜고 그 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 나는 죽어라고 고민해보려고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한 청년은 지방대 출신이라는 변변찮은 스펙 ‘때문에‘ 그 어느 곳에도 취업하지 못하고 동네 가게 간판이나 홍보전단을 만들며 나름 만족하며 살았다. 하지만 어느 날, 쪽팔렸다.
“대학 졸업한 걸로 유세를 떠는 체질은 아니지만 명색이 시각 디자인과 수석 졸업자인 내가 동네 명함집 아저씨에게도 밀린다는 사실이 솔직히 쪽팔렸다.” (12쪽)
그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나를 바꿔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얼마 안가 이제석은 뉴욕행 비행기 편도 티켓을 끊었다. 그 후 벌어지는 좌중우돌 성공스토리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이 말 그대로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또한 본문 중에 소개되는 그의 광고 아이디어들에 감탄도 절로 나온다.
한편 책을 읽는 내내 ‘대기업 취업’을 위해 여기저기 도서관에 틀어박혀 목숨 걸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수십만 명의 젊은이들 모습이 본문 위에 떠올랐다. 최고의 인기직업이 공무원이고, 취업을 위해 대학 1학년 때부터 스펙을 준비해야 하는 현실은 어제 발표된 초중고등 학생들의 정신건강 결과에 그대로 나타난다(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하는 관심군 학생이 100만 명을 넘었고 이미 문제가 시작된 주의군 학생도, 22만 명이나 된다).
구직자 100명당 단 1명꼴로 대기업에 취업되는 것이 현실인데, 그 ‘단 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이들을 보면 마치 먹이를 찾기 위해 서로 빨리 뛰려는 경쟁에만 몰두하느라 앞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떼로 질주하다가 절벽이나 호수에서 다 함께 떨어져 죽는 북극 툰드라 지역의 레밍스(나그네쥐)와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그 점에서 이제석은 그 무리들로부터 벗어난 친구다. 세상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대신 ‘세상이 내 가치를 모른다면, 다른 세상에 나를 던져 보겠다.’ 며 뉴욕행을 택했다. 결과는 오늘날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만큼 세상이 주목하는 ‘이제석’이 되었다.
이제석이 광고쟁이로서 인상적인 이유가 하나 더 있다. 그의 유명세가 상업광고가 아닌 공익광고를 통해 더욱 빛났다는 점이다. 본문에 소개되는 다양한 공익광고들을 보면 그가 멋진 ‘광고쟁이’라는 것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탁월한 아이디어로 광고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은 어떻게 저런 멋들어진 아이디어를 쏟아낼 수 있을까?’ 부러워진다. 하지만 그들도 보통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고민하고 ‘산고의 고통’ 만큼 수고를 쏟아 아이디어를 얻어낸다는 걸 알게 된다.
“나는 오레오OREO 광고를 만들 때 하루 세 끼 오레오만 먹어댔다. 이빨 사이사이에는 검은 과자 찌꺼기가 끼었고 똥 누고 돌아서서 보면 똥 색깔이 짙은 갈색도 아닌 완전한 흑색이었다. 아스팔트 찌꺼기가 변기에 떠있는 것 같다. 이런 짓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분이 오신다. 빵! 하고 머리가 새하얘지면서 온몸에 전율이 인다. 팔 뒤에서부터 어깨 등줄기 목줄기 뒤통수를 타고 백만 볼트의 전류가 흐르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고 다시 괄약근과 전립선으로까지 타고 내려온다. 사형수가 따로 없다. 나는 이 맛에 광고한다. 아이디어 째내는 일을 도저히 그만둘 수 없는 거다.” (160쪽)
그가 경영하는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집값, 찻값, 대학등록금, 결혼비용 등 대한민국 4대 악질 사회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게 가능하겠는가?’ 싶겠다만 생각은 구체적이다. 자신처럼 생각을 바꾸면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일차적으로 4대 악질이 왜 생겼는지 따져봤다. 그게 문제 해결의 시작이니까. 내가 보기엔 대학 안 가면 루저 되고, 큰 차 안 타면 기 죽고, 결혼식 뻑적지근하게 하지 않으면 불행하고, 고층 아파트에서 안 살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한 이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 이 런 인식을 깨는 작업이 내 첫 임무가 될 것이다.” (209쪽)
바보는 실패하면 가장 먼저 변명꺼리를 찾는다. 그리고 낙담하고 위로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답은 없다. 스스로 찾아야 한다. 이 책을 읽어 ‘이제석’에 놀라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의 성공 속에 숨은 땀과 노력, 무엇보다 그의 담대한 '끼와 깡‘을 훔쳐야 할 것이다. 드라마가 백 배 재미있어지는 건 덤이다
돈이 전부는 아니다. 돈은 부수적인 것일 뿐.
"아이디어는 이렇게 링크가 착착 연결돼야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그게 바로 내가 강조하는 크리에이티비티 원칙 중 하나다.
보는 사람이 한 점 의심 없이 자연스럽게 이해해야 한다. 미주알고주알 설명하지 않고도 단박에 알아들어야 한다는 말이다." 91p
"남들이 옳다고 하는 것에 목을 맬 필요는 없다고 본다. 취직이든 성공이든 남들 하는 대로 하면, 극소수만 목적을 이룰 뿐이다.
남들이 옳다고 목에 핏대 세우며 말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무엇이 옳고 틀린지 한번 따져보자. 그게 정말 맞는 것일까?" 215p
이야기는, 메세지는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리고 돌아와 내 안에서 재생산 된다.
나는 내가 되기 위해 나에게 단순하게 이야기 하고 있을까.
나는 내가 되기 위해 나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있을까.
그가 만든 광고를 딱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단순한데 그가 표현하려는 의미는 정확을 넘어 뭉클할 정도로 잘 전달되었다.
이러한 광고를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했고 그에 대한 이미지는 찰나였지만 아주 긍정적이었다.
툭 까놓고 말해 책 두께는 얇은데 가격은 비싸다.
게다가 제목에는 대놓고 자기 이름 앞에 천재라는 단어를 떡-하니 붙여뒀다.
도대체 이 책 안에 어떠한 컨텐츠를 담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슬쩍 저자 소개와 도서 내용을 훑어보니 언젠가 보았던 그 광고의 주인이었다.
참고로 내가 본 광고는 총을 찍은 포스터를 전봇대에 둘렀더니 결국 총구는 자신에게 향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공부 잘 하는 형을 둔 이제석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 대신 만화를 선택했다.
문제아로 중학생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교에 와서야 그림을 잘 그리면 4년제 대학교에 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죽기살기로 그렸다.
지방대에 입학했고 수석졸업장까지 따냈지만 스팩을 중시하는 국내 광고회사에서는 면접조차 볼 수 없었다.
결국 동네 간판쟁이로 눌러 앉았지만 동네 명함집 아저씨에게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하고
홀연히 세계 최고 광고쟁이들이 모인 미국으로 향했다.
영어는 1년 간 미군부대에서 공부한 게 전부였고 돈은 500달러뿐이었다.
그나마 장학금을 받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심한 인종차별이었다.
저자는 책의 처음부터 할 말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했다.
광고쟁이가 그림으로 말하면 됐지, 무슨 말이 필요하냐는 것이다.
그의 그런 말은 미국 유학시절 견뎌야했던 인종차별에 언어까지 통하지 않아
백 마디 말보다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하겠다는 오랜 다짐에서 나온 것 같았다.
글보단 그림이 익숙한 사람이라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그의 문장은 '날 것'이었다.
처음엔 거친 면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읽을수록 어떠한 포장보단 핵심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그의 광고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이제석은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소재를 비틀어 바라본 후 최대한 단순하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것은 반짝이지만 금방 질린다. 하지만 익숙한 것은 100년이 지나도 오래도록 기억된다.
또 광고에는 부연설명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보자마자 사람들에게 그 의미가 파악되어야 한다.
그의 이러한 광고 철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고 공모전에 이름을 올린 밑거름이 되었고
교수들의 차가운 등까지 돌려세웠다.
교수들은 툭하면 소리를 지르고 숙제를 찢어버렸으며 똑같은 작품을 두고 오늘은 좋아했다가 내일은 싫어하는 등
매순간을 전쟁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매일 교수를 찾아가 물어보고 교수마다의 성향을 파악해 그들의 반응을 참고삼아
스스로 자신의 광고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세계 최고 광고회사에서 인턴과 정직원을 지내는 동안 상업광고를 만들며
신입사원치곤 많은 연봉을 받게 되었으니 그가 미국에 온 목적은 불과 몇 년만에 달성되었다.
심지어 국내 유명 광고기업들은 리무진까지 보내 입사 제안을 해왔고 본의 아니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수 있었다.
그러나 '내 안의 목소리'가 그를 괴롭혔다. 너 정말 상업광고 만들며 행복하니?
탄탄대로 인생이 예약되어 있었지만 그 목소리에 자꾸만 마음이 쏠렸다.
사람들에게 허상을 쫓게 하고 거짓행복을 찾으라고 말하는 게 점점 힘들어졌던 것이다.
그는 과감히 돈 안 되는 공익광고로 눈길을 돌렸다. 그 중에서도 아무도 손대지 않는 주제에 집중했다.
이 책은 내가 읽은 에세이들 중 가장 매력적이었다.
나와 같은 '오늘'을 살며 한국의 현실로 인해 주저하기도,
또 박차고 나아가기도 한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그랬다.
자신의 꿈을 자신의 행복에 제대로 이용할 줄 아는 그를 아, 어떡하지?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는 광고철학이 세워지기 전까지
그가 얼마나 많이 넘어지고 일어났을지를 상상만 해도 뭉클하다.
과연 나는 내 분야에서 나만의 철학을 갖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되돌아본다.
그는 지방대에 나왔다. 그는 잘 사는 집의 아들도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
안주하지 않았다, 물러서지 않았다. 도전했다.,
스스로를 광고천재라고 책을 내다니,,거만하기 짝이 없게느껴지지만 책을 읽으면 이럴만하다고 느껴진다,
너무나 치열하게 생활하고 광고에 미쳐 산 유학생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 집념으로
그리고 자신의 경험으로 그는 유명광고제에서 상도타고 거대광고회사에도 입사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그 제도에 순응하며 자신의 능력이 늘지 않는 다는 걸 느껴 박차고 나온다,.
작풍들을 책에 실었는데 감탄 할 수준이다,
왜 이사람은 해외에서 인정받게 된걸까/.
간판중심의 사회를 일침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는 그이 일이 결국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인류를 위해 일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어두운 사회를 고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광고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린다.
선한영향력을 끼치며 자신의 재능을 선한도구로 사용한다,.
두려워하고 있다면
창의력이 필요하다면
뭔가 미치게 되고 싶다면
읽어보면 자신이 지금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뭔가 환경이 나아지고 다 갖추어져야지 일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키우고 그리고 도전하며 늘 새로운 사고를 하는 면을 우리는 가져야함을 보여준다.
책을 읽고나니 나도 뭔가에 미치고싶었다,
과연 내 일에 나는 얼마나 몰두하고 즐겨하고 미쳐있나
광고에 대해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저자 '이제석'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게 되었다. 의과대학에 간 형에게 밀려 공부 못하는 루저로 살아가던 어린 이제석, 유일한 낙이 그림그리는 것이었다. 어느 날 수업 중에 만화를 그리다가 선생님께 걸렸는데, 혼낼 줄 알았던 선생님이 미대 진학을 권유하게 되면서 인생의 길이 바뀌게 된다. 그 이후에도 부단히 노력하며 성공의 길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 책을 보면 저자의 열정이 느껴진다. '피할 수 없으면? 피하는 게 좋다'라는 부분을 보면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격언을 '젊어서 고생하면 늙어서 관절염'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생각난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고리타분한 이야기 말고 즐길 수 없으면 피하라고 하거나 피하는 게 좋다는 이야기가 훨씬 현실적이고 공감된다.
사실 시골소년 성공기 같은 이야기보다 기상천외한 광고가 마음에 쏙 들었다. 아이디어 뱅크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는 사람의 마음을 쏙 끌어들이는 광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본다.
http://blog.naver.com/lcsvictory
"생각을 뒤집으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표지의 광고와 책속에 등장하는 미군의 총구가 미군 자신을 겨누는 모습은 그를 대표하는 광고들이다. 발상의 전환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지방대 출신의 별 볼 일 없는 간판쟁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뉴욕으로 건너간 지 2년 만에 뉴욕 원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클리오 어워드 동상, 애디 어워드 금상 등 세계 유수의 국제 광고제에서 무려 29개의 메달을 휩쓸게 된다.
왜 똑같은 사람이 한국에서 통하지 않고 오히려 미국에서는 통하는 걸까? 아이러니다. 선진국에서 인정받는 것이 왜 우리한테 통하지 않을 것인가.
진정한 스펙이 무엇인가? 수능을 잘보고 영어 객관식 문제를 잘 맞춘 이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 어려운 고통의 의무를 나또한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 잘 맞추기보다 잘하는 다른 것들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한국 사회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학벌과 스펙으로 한정되어 진다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한국을 이끌어 간다는 엘리트라는 자들의 정의는 무엇인가? 상식적인 정의라고 생각하는 것조차 비정상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민소득 2만 달러의 고소득의 성과는 기적이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 다른 사회의 모습이 창조되지 않는다.
물질,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진정한 엘리트가 탄생하는 방식은 기존의 사회가 만들어놓은 틀에서 나오진 않는 것 같다.
인격은 양보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날 사회의 분위기는 공존이 아닌 Top of Top만을 우러러 보게 하는 것 같다.
국내의 대기업들이 세계에서 활약하는 것은 분명한 성과다. 그러나 그 이상의 발전을 위해선 인력을 뽑는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세계 최대의 기업들은 아직도 우리가 아닌 선진국이 다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뭔가 우리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창조는 문제찍기에서 나오지 않는다.
창조는 경영학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창조는 독식사회에서 나오지 않는다.
창조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존을 추구하는 것에서 탄생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사회가 경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지만 지금과 다른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재를 만들어야 인재(人災)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을 비웃어준, 무시했던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그의 마지막 말이 인상 깊다.
대한민국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이들에게 균등한 기회가 제공된다면 우리는 2만 달러 이상의 국민 소득을 충분히 돌파할 것이다.
더불어 한국 사회가 졸부들의 돈돌이터가 아닌 인격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 반드시 빌 게이츠, 잡스, 버핏을 능가하는 분들이 등장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