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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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오선화는 하나님께서 글을 쓰는 달란트를 주신 것에 감사하며,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집에서는 토끼같은 두 딸 서진이와 서현이의 엄마이며, 밖에서는 자유로운 글쟁이다. 교회에서는 교회 신문 ‘베다니에서 생긴 일’의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태아교육사역팀의 팀장으로도 사역하고 있다. 요즘은 기독 어린이 책의 기획과 집필에 열중하고 있는데, 자신의 달란트를 사용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순종하는 ??고. 지은 책으로는 <성경태교동화>, <기도하는 명작동화>, <에스더의 배에서 꼬르륵꼬르륵>, <영재태교동화> 등이 있다.
그림/만화 뽀얀
그린이 뽀얀은 홍익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를 나와 같은 대학원에서 영상을 공부하며 강의를 하고 있다. 가끔 허전해 보이는 교회 벽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동화작업도 한다. 그림을 그린 동화로는 <성경태교동화><기도하는 명작 동화> <에스더의 배에서 꼬르륵꼬르륵> <라푼첼> <백설공주> 등이 있다.
목차
- 야베스가 ‘카라’했대
일년에 한 번, 한나의 가슴이 두근두근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부록 | 이야기 속 성경인물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야베스가 태어난 나라에서는 아빠들이 아기 이름을 지었대. 그런데 야베스는 엄마가 지었다네. 아빠가 없었는지도 몰라. - <야베스는 ‘카라’ 했대> 중에서
아들을 만나고 돌아가는 기분은 또 어땠을까? 엄청 아쉽고 슬펐을 거야. 하지만 한나는 그런 슬픔을 잘 이겨냈어.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지.
_<1년에 한 번, 한나의 가슴은 두근두근> 중에서
누굴까? 간절하게 회개하고 있네. 무릎 꿇고 앉아서 말이야. 아, 아까 그 소리는 무릎을 꿇는 소리였구나. 그런데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은 도대체 누굴까? 여기가 시내산이고, 하나님 앞에 무플을 꿇은 사람이고, 알았다! 모세, 모세구나!
_<모세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중에서
출판사 서평
엄마 무릎에서 듣는 옛날이야기처럼, 조곤조곤 입말체 동화
아홉 살 기쁨이가 전하는 성경인물이야기
아홉 살 여자 아이 기쁨이에게 알콩달콩 전해주는 기쁨이 엄마는 사랑의 메신저. 혼자 크는 아이들에게 엄마와 아이, 기쁨이와 독자와의 대화를 통해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일깨우기도 한다. 마치 독자인 우리 어린이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설정이 특별하다. 끽끽끼익 웃는 엄마의 웃음소리가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친밀하게 성경 속 인물인 기도하는 야베스를 배우고, 한나의 슬픔을 알게 하며, 붉으락푸르락하는 모세를 만나게 한다.
야베스처럼 ‘기도의 힘’을 일깨우는 창작동화
뽀얀 작가의 환상적인 일러스트가 최고의 상상을 선물한다!
세 편의 동화가 ‘기도’라는 키워드로 한 권에 담았다. 야베스, 한나, 모세는 기도하는 성경 속 인물의 대표격이다. 입말체 동화는 엄마 무릎에서 듣는 옛날이야기처럼 정겹다. 기쁨이와 기쁨이 엄마의 유쾌한 일상은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쉼터가 되기도 할 것이다. 한편 뽀얀 작가의 환상적인 그림체는 동화적 상상의 세계로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성경인물의 흥미진진한 사건 속에서 지혜를 얻는다!
샘솟는 상상, 행복한 감동이 들어 있는 최고의 선물!
세 편의 동화 속에 등장하는 성경인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야베스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인물, 이름의 뜻인 ‘고통’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도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머니의 기도를 대표하는 한나는 자녀가 없어 슬픈 나날이었지만 긍정의 힘으로 기도하여 아들을 얻는데, 그가 바로 사무엘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 그러나 아기 모세는 갈대 상자에 담겨 나일강에 버려졌다가 바로의 공주에게 발견되어 양육되는 극적인 반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작가는 액자 형식으로 기쁨이와 기쁨이 엄마의 대화 속에 성경인물을 동화 속으로 재구성하여, 그들을 통해 감동과 교훈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추천사 중에서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를 읽으면서 옛이야기를 떠올렸어요. 오선화 작가 특유의 입말체는 조곤조곤 들려주는 엄마표 성경이야기라고 할 수 있답니다. 아홉 살 여자 아이, 주인공 기쁨이의 등장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고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지요.
세 편의 동화 속에 담긴 ‘기도이야기’는 꿈을 주고, 긍정의 힘을 준답니다. 엄마와 기쁨이의 대화 속에 등장하는 야베스와 한나, 모세를 통해 좀더 넓은 세상을 상상하며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_정강섭 | 새비전교회 담임목사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면서 너희들이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꼭 무릎 꿇고 두 손 모야야 기도가 되는 건 아니거든.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하잖아. 성경인물들도 다르지 않았어. 힘들 때 힘들다고, 감사할 땐 감사하다고 했지. 때론 지혜를 구하고, 속상하면 울기도 했어.
기본정보
ISBN | 9788956243603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3월 10일 | ||
쪽수 | 71쪽 | ||
크기 |
172 * 220
* 15
mm
/ 191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셩경창작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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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보고 모세 이야기구나 했다.
그러나 이 책 속에는 모세 이야기 말고도 사무엘의 어머니 기도의 여인 한나와 야베스의 기도로 친근한 야베스의 이야기도 담고 있다.
두껍지 않은 책속에 3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아주 간단하지만 정확히 알수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림도 내용을 잘 살려준다.
하나님 앞에서 우상을 만들고 믿음을 지키지 못한 어리석은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변해야 했던 이야기와 어리석은 백성들을 대신해서 하나님앞에 용서를 구하는 모습을 그의 마음과 상황을 곁에서 지켜보듯이 알수 있다.
오랫동안의 기도 후에 생긴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앞에 서원했듯이 드려야했던 한나가 1년에 한번씩 성전으로 찾아가 아들을 만났던 이야기와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 한나를 복주셔서 더 많은 자녀를 주셨다는 것도 알게 된다.
야베스란 단어가 '고통중에 아들을 낳았다'는 뜻이고 야베스의 직설적이고 솔직한 마음을 담은 울부짖는 기도(카라)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신 이야기도 알게 된다.
이 이야기들은 어린 여자 아이 기쁨이와 엄마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된다.
이 책을 읽게 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등장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반응하고 즐거워 하는 가운데 성경속 인물들과 친근해지게 된다.
뒤에는 부록으로 앞에 언급하지 못했던 모세와 한나 야베스에 대한 좀더 많은 이야들을 정리해서 알려준다.
오선화 저자는 두 아이가 있는 주부이면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여성이다.
아이들에게 좀더 성경의 인물들을 잘 만나게 해주기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언어를 사용하고 등장 인물들을 친근하게 표현했다.
뽀얀 김은혜님의 그림은 친근하고 따뜻하다.
한권의 책속에 3명의 인물을 통해 너무 많은 이야기가 아니어서 기억하기도 쉬울것 같다.
내용도 길지 않고 간결하고 그림과 잘 어울려서 기억에 쏙쏙 남을 것 같다.
성경창작동화 4번째 책으로 부제가 '기도이야기'다.
기도의 사람들이 어떤 일을 통해 하나님께 기도했고 그 결과들이 어떠했는지를 알게 되면서 우리의 생활속에서도 기도의 삶에 대해 잘 생각하고 동기를 갖게끔 해줄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세상의 많은 동화를 접하고 있는데 이렇게 성경 인물들을 동화로 재미나게 만날수 있어서 좋다.
어른들에게도 꽤 좋은 내용이었다^^
오선화 작가님의 책은 '기도하는 명작동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사실 작가님이 전작인 '기도하는 명작동화'는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라, 원작 자체에 들어 있는 무서운 내용들(헨젤과 그레텔, 빨간 구두 등에 나오는)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기독교적인 색깔을 입혔다고 해도 원작 자체에 대한 불편한 마음은 잘 가시지 않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이 책은 그런 불편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작가님의 글솜씨 또한 '기도하는 명작동화'에서 느꼈던 것처럼 위트가 넘치고 톡톡 튀는 듯한 느낌이 살아 있었습니다. '야베스'에 대한 이야기에서 '카라(부르짖어 기도하다)'라는 히브리어 단어를 경상도 사투리 '~카라(가라)'와 연결지어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빵'하고 터지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야베스'에 대한 이야기는 18,19쪽에 그려진 뽀얀님의 삽화 때문에 더 더욱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산 위에서 기도하는 야베스의 눈에서 흐른 눈물이 산 아래쪽에 고여 산의 절반이 물에 잠겨 있는 모습의 삽화였는데, 이 삽화에 그려진 야베스의 모습이 얼마나 슬퍼 보이고, 간절해 보였는지 마음이 짠 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야베스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시는 하나님의 얼굴은 얼마나 따뜻하게 느껴졌는지요..
책 속에서 '야베스' 이야기와 '한나' 이야기를 소개해 주고 있는 기쁨이와 기쁨이 엄마도 참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삽화에 그려진 아가씨 같아 보이는 모습에 어울리지 않게 끽끽 거리며 웃는 기쁨이 엄마의 모습은 과연 실제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 웃음 소리를 실제로 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한나' 이야기에서 기쁨이 엄마가 기쁨이를 임신했을 때 한나의 노래에 곡을 붙여 불렀다는 이야기는 믿음 좋은 가정의 따뜻한 모습을 마음에 떠올리게도 하였고, 기쁨이 엄마가 기쁨이 동생을 임신하고 기뻐하는 모습에 기쁨이가 처음에는 질투하다가 엄마가 자기를 임신했을 때 얼마나 기뻐했는지를 듣고서 엄마 뱃속의 동생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은 동생을 갖게 된 맏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는 느낌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인 '모세' 이야기는 작가님의 목소리로 직접 이끌어 가고 있었는데, 앞의 두 이야기에 비해 아이들의 삶과 접촉점이 조금은 떨어지는 듯 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삶에 적용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이야기였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세 편의 이야기가 모두 끝난 다음에는 이야기에 등장했던 성경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등장하는데, 정말 꼭 필요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겉표지는 반코팅지로 되어 있었는데 아주 질기고 튼튼해 보여서 어린이 책 표지로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린이 성경도 필요하지만, 이렇게 짧은 내용의 성경 인물 이야기 책도 필요한데, 성경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재창작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진 성경 인물 이야기는 정말 드문 스타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견문이 짧아 잘은 모르겠지만, 어쩌면 처음으로 새롭게 시도된 것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마음에 쏙 드는 책이었고, 조카에게 선물해 주면 그 애 엄마가 무척이나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성경창작동화라는 문구가 우선 눈에 들어 왔다.
성경을 어떻게 창작동화로 썼을까 궁금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경 속의 내용을 동화처럼 쓴 이야기성경 같은 것을 생각했다.
책을 펼치니 세 개의 동화로 이루어져 있다.
제목을 보아하니 야베스, 한나, 모세가 각 이야기의 주인공인 것으로 보였다.
이 세 인물들을 알려 주면서 기도에 대해서 쓴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인물은 '기쁨이'라는 아이였다.
기쁨이는 '고통'이라는 이름을 가진 야베스의 이야기를 엄마에게 듣는다.
야베스는 힘든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그렇게 하는 것을 '카라'라고 한다고 한다.
기쁨이가 '카라'를 '가라'의 사투리로 알아듣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투리를 모르는 아이들은 멀뚱멀뚱.
그게 무슨 말인지 엄마의 설명을 듣고서야 슬쩍 웃는다.
그리고 참 많이 알려진 야베스의 기도를 볼 수 있었다.
'나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나에게 복을 주십시오.
나에게 땅을 더 많이 주십시오. 나와 함께 계셔 주시고 아무도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내가 누구한테도 고통을 당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엄마 배 속에 동생이 생겼다는 말에 질투를 느끼는 기쁨이를 만날 수 있는 두 번째 이야기.
기도해서 얻은 아이, 사무엘을 하나님께 바친 한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심통'이라던 동생을 '축복'이라고 하자며 기뻐한다.
동생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도한다는 기쁨이가 너무 이뻐보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이 가장 흥미롭게 들어 주었던 모세 이야기.
아마 가장 잘 알고 있는 이야기라 그런듯도 하다.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를 기다리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백성들의 모습에 화가 하나님.
그 모습에 화난 모세의 모습을 제목으로 표현하였다.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제목에 찬성 한 표를 던져본다.
그 사람들을 용서해 달라며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세.
모세에 대한 아빠의 부연설명을 들으면서 아이들은 귀를 쫑긋 세워 열심히 들었다.
아빠의 질문에 넙죽넙죽 대답도 잘하고 기특한 아이들.
이 세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시며 또한 들어 주신다는 것을.
그래서 항상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꼬옥 알았으면 좋겠다.
경상도 사투리 중에 "카더라"라는 말이 있는데 야베스의 이름이 "카라"였단다. 그런데 이 뜻은 "고통"이라는 슬픈 뜻을 가지고 있었어 야베스의 엄마가 아들의 이름을 고통이라고 지어주신 것이지 그러나 야베스는 "카라"인 자신의 이름을 히브리어인 "울부짖다"라는 뜻인 것을 알고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했고 이 기도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다른형제들 보다 더욱 큰 복을 주시었지.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지경을 넓혀 달라는 기도를 많이 하는데 이는 야베스가 기도한 성경을 따라 기도하는 것이기도 하지.1년에 한 번 아들(사무엘)을 만나러 성전으로 가는 한나의 마음은 얼마나 설레이었을까? 자식이 없어서 하나님께 울며 기도하던 한나는 만약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도로 드리겠다고 서원하였고 사무엘을 낳았고 하나님께 드리고 1년에 한번 사무엘을 만나러 성전을 향했지 자식을 하루만 보지 못해도 보고 싶어서 마음이 슬픈데 한나는 1년에 한 번 밖에 아들의 얼굴을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께 그 아들을 위하여 늘 기도하는 엄마였지.모세는 하나님과 대화하느라고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지내다가 모세를 기다리다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우상 숭배하는 것을 알게 되고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 돌판도 부셔 버렸어 다시 하나님을 만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기를 40일 동안 하셨지.결국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기도에 마음을 돌리시고 이스라엘에게 내리고자 하였던 재앙을 거두시었지.기쁨이를 통하여 하나님께 기도했던 야베스,한나,모세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니 지금보다 더더 하나님과 기도로 만나는 시간을 늘리고 말씀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꺼야 기쁨이가 엄마품에서 편안하듯 우리들도 하나님 품에서 늘 평안한 모습으로 자라가길 기도할께 이제 모세 할아버지 얼굴이 왜 붉으락 푸르락 했는지 알겠지.
저기 기도하고 있는 할아버지가. 모세구나. 그런데 돌판이 깨져있네. 무슨일이 일어났을까? 모세할아버지 밑에는 양도 있고, 뒷표지엔 황금잔을 마시는 사람들도 있고. 그런데 왜 모세 할아버지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했을까? 불으락 푸르락은 화가났을때 얼굴 색을 나타내는데 말이지. 대 선지나 모세 할아버지가 왜 화가났을까?
이번 기도이야기는 <야베스는 '카라'했대>, <1년에 한번, 한나의 가슴은 두근두글>,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으로 되어있어. 물론 이야기 속 성경인물이 부록으로 되어있어서, 야베스랑, 한나랑 모세 할아버지 이야기를 또 들려주고 있지. 이 책에는 굉장히 사랑스러운 아홉살 먹은 친구가 나와. 이름은 기쁨이. 기쁨이 엄마가 너무나 기뻐서 기쁨이라고 지었다고 해. 기쁨이랑 기쁨이 엄마가 야베스, 한나, 모세 할아버지 이야기를 조곤조곤 입말체로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쏙쏙 들어와.
기쁨이는 야베스 아저씨의 이야기를 엄마한테 들어. 야베스 아저씨의 이름은 '고통'이라는 뜻이라는 거야. 왜 고통이라고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야베스 아저씨가 태어난 나라에서는 아빠가 아기의 이름을 짓는데, 엄마가 지은걸 보면 아빠가 없었는지도 모르지. 하지만, 야베스 아저씨는 하나님께 '카라'했대. 카라는 하나님께 울부짖어 기도하라는 뜻이래. 우리 사투리중에서 '~뭐 카라'라는 말이 있는데, 그거랑은 틀린거야. 기쁨이도 이제 카라한다네. 그런데 기쁨이에게 고민이 하나 있어. 기쁨인 정말 하나밖에 없는 기쁨이었는데, 엄마 배속에 아기가 생긴거야. 너무 미워서 아기 이름은 '심통이'라고 지웠으면 좋겠어. 엄마는 얼마나 사랑하냐고 물으면 다른 말만 하시고, 기쁨이는 너무 슬퍼. 그런데, 엄마가 하나님께 아들을 바친 한나 이야기를 해주시는 거야. 일녀에 한번 만나는 사무엘을 보러가는 하나 아줌마는 얼마난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을까? 엄마도 그러셨다는 거야. 기쁨이를 가지고는. 이제 아기 이름을 '축복'이로 바꿔야 겠어. 아기가 너무 보고싶은걸. 어라. 엄마 웃음소리를 흉내내면서 오선화 아줌마가 모세 할아버지 이야기를 해주시네. 모세 할아버지가 40일동안 금식을 하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모세할아버지는 자기 민족을 위해서, 아론 할아버지와 함께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을 화나게 만든 민족을 위해서 금식하며 기도를 하셨어. 정말 대단하지. 에스더 왕비보다 더 꼬르륵 꼬르륵 거렸을 꺼야.
기쁨이 엄마의 웃음소리는 끼익~ 끼익~ 하는 자동차 멈추는 소리같아. 그래서 참 재미있어. 책을 읽다가 기쁨이랑 기쁨이 엄마 목소리가 들려오는것 같거든. 야베스 아저씨랑 한나 아줌마랑 모세할아버지 이야기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 버렸는지 몰라. 그런데 오선화 아줌마가 쓴 기도 이야기는 <에스더의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하고 <모세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어. 몇권 더 있었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야. 성경을 열때마다 펼쳐지는 위대하고 놀라운 이야기가 이렇게 동화로 나오니까 너무 좋다. 계속 더 들려달라고 하면, 아줌마가 더 만들어 주실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