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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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떠올리면 아직도 나는 이런 생각을 해.
어쩌면 나는 너에게 괴물이지 않았을까?”
한 남자가 배낭을 메고 지팡이를 짚으며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자 적당한 장소를 찾아 텐트를 치고 잠이 들었습니다. 들개 한 마리가 눈빛을 이글거리며 텐트에 다가와 ‘킁킁’ 냄새를 맡고 남자를 바라봅니다. 다음 날 아침, 남자는 불을 피우고 물을 끓여서 갈대밭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십니다. 김 서린 안경 너머 흐릿했던 시야가 다시 맑아졌을 때 남자는 갈대 사이로 들개를 발견하지요. 순간 오랫동안 잊고 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고,
남자는 들개를 쫓아가기 시작합니다. 《나의 프랑켄슈타인》은 버려진 개와 주인의 이야기입니다. 인간에 의해 버려진 개가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어 나타납니다. 개의 주인이었던 남자는 개의 존재를 알아차리고는, 그제야 어리고 무섭다는 이유로 모든 순간을 외면했던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리고 괴물이 된 개에게 진심을 다해 “미안해.”라고 말합니다. 순간, 분노와 슬픔으로 날카로워진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대던 개는 붉은 눈물을 흘리며 남자에게 달려듭니다.
버려진 개, 프랑켄슈타인은 그렇게 남자를 용서하고 떠나갑니다. 그리고 작가는 질문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반려견에게 혹은, 나보다 약한 누군가에게 괴물이었던 적이 없었는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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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총서 (32)
작가정보
작가의 말
너를 처음 본 것은 아주 어릴 때였지.
우리는 연약했고 작은 실수도 용서받지 못하던 때가 있었어.
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어느 날
너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나는 몰라.
가여운 나의 프랑켄슈타인,
너를 떠올리면 아직도 나는 이런 생각을 해.
어쩌면 나는 너에게 괴물이지 않았을까.
목차
-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누가, 작은 강아지를 괴물로 만들었을까?
남자가 들개를 보고 깜짝 놀라며 떠올린 것은 가슴 한편에 묻어 두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었습니다. 아빠가 버려진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왔고, 그렇게 강아지와 처음 만났었죠. 아이는 강아지를 조심스럽게 만져 보기도 하고 침대에서 잠을 같이 자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강아지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짖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이는 강아지가 좋았지만, 강아지의 행동들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렸거든요. 강아지가 시끄럽게 짖는 소리를 견디지 못한 아빠는 짖지 못하도록 강제로 성대수술을 시켰고, 강아지는 더 이상 목소리를 낼 수 없었어요. 아이는 아빠의 폭력적인 모습이 무서웠지만,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았고요.
목소리를 빼앗긴 강아지는 공격적으로 변해 집을 어지르고 아빠를 물기까지 했습니다. 화가 잔뜩 난 아빠는 결국 차를 타고 먼 곳으로 가 강아지를 버리고 돌아왔어요. 아빠가 강아지를 버리던 날 밤에도 아이는 침대에 누워 실눈을 뜨고 강아지가 아빠의 손에 들려 나가는 모습을 분명히 보았지만, 아빠를 말리는 대신 이불 속에 숨어버리고 모른 체했지요.
남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들개를 쫓기 시작합니다. 갈대숲을 헤치고 들어가 나무에 걸린 들개의 털을 발견하고 발자국을 쫓아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지요. 들개는 남자로부터 계속 도망치고, 남자는 들개를 쫓아 걸음을 바삐 움직이다가 결국 절벽 끝자락에서 멈추었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진 들개는 남자와 마주보며 서서 눈빛을 나누었어요. 남자는 진심을 담아 “미안해.”라고 말합니다. 들개는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며 전력을 다해 남자가 있는 쪽으로 달렸습니다. 남자는 자신을 향해 오는 들개에게 어떤 방어적 태도도 취하지 않았고, 들개는 붉은 눈물을 흘리며 남자를 지나쳐 멀리 달아났습니다.
아무런 말없이도 커다란 감동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글 없는 그림책
‘프랑켄슈타인’은 사실 괴물이 아니라 괴물을 만든 과학자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우리 머릿속에는 ‘괴물’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지요.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어 그려 낸 그림책 《나의 프랑켄슈타인》에서도 작가는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괴물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풀어 냈습니다. 버려졌던 작은 강아지에게 또 다시 상처를 주고 버린 기억,
자신이 괴물을 만들어 냈다는 미안함과 강아지와 보낸 시간들의 그리움을 담아 만든 이야기이지요. 작가는 글 없이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풀어 내며 독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글 없는 그림책에 작가의 의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정답이 없기 때문에 읽는 사람은 책을 덮은 뒤에도 한 번 더 이야기를 되새기며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특히 그래픽노블 형식으로 한 장면 한 장면을 촘촘하게 구성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았고, 부드러운 연필 선을 살려 아름답게 그려 낸 그림은 발자국 하나, 안경에 서린 수증기까지도 정교하게 표현해 글 없이도 충분히 두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또, 아이의 빨간 머리, 버려진 개의 붉은 눈빛은 이 책에서 유일하게 강렬한 색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붉은색은 서로를 알아보는 표식이며, 같은 색을 가진 둘은 서로에게 분신 같은 존재임을 보여 줍니다.
아름다운 그림책 《나의 프랑켄슈타인》은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언제나 서툴고 실수투성이인 우리에게 소리 없이 커다란 위로와 감동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길벗어린이 ‘인생 그림책’ 시리즈!
'인생 그림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입니다. 행복, 슬픔, 희망 등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저마다 다양한 삶 속에 숨겨진 의미를 깊이 있게 사색하고, 각자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이고자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향기로운 글과 그림으로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마음속에 남아 있는 아이다운 순수함을 깨워 주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모두의 '인생' 그림책이 되고자 합니다.
인생 그림책 01 《월든_숲에서의 일 년》 - 헨리데이비드 소로 글·지오반니 만나 그림·정회성 옮김
인생 그림책 02 《허튼 생각_살아간다는 건 뭘까》 - 브리타 테켄트럽 지음·김서정 옮김
인생 그림책 03 《시소_나, 너 그리고 우리》 - 고정순 지음
인생 그림책 04 《나를 찾아서》 - 변예슬 지음
인생 그림책 05 《은하철도의 밤》 - 미야자와 겐지 원작·후지 세이지 지음·엄혜숙 옮김
인생 그림책 06 《피어나다》 - 장현정 지음
인생 그림책 07 《라고 말했다》 - 이혜정 지음
인생 그림책 08 《괄호 열고 괄호 닫고》 - 김성민 글·변예슬 그림
인생 그림책 09 《봄은 고양이》 - 이덕화 지음
인생 그림책 10 《밤버스》 - 배유정 지음
인생 그림책 11 《나의 프랑켄슈타인》 - 메 지음
기본정보
ISBN | 9788955826173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6월 25일 |
쪽수 | 52쪽 |
크기 |
188 * 265
* 9
mm
/ 345 g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88 * 265 * 9 mm / 345 g |
제조자 (수입자) | 길벗어린이 |
A/S책임자&연락처 | 길벗어린이 / 02-6353-3700 |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 책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
제조일자 | 2021.06.25 | ||
---|---|---|---|
사용연령 | 0개월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조 | ||
재질 | 이미지참조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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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데려온 강아지가 집에 적응하지 못해 자꾸 실수를 하다가 아빠에게 학대당하고 버려질 때, 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 잊힌 기억은 어른이 되어 산에서 만난 검은 개 한 마리를 통해 다시 살아난다.
그제서야 주인공은 미안했던 마음을 꺼내게 되는데, 이 과정을 보면 자연스레 그동안 외면하고 방관했던, 지금도 그러고 있는 약한 이들의 아픔을 떠오른다.
어른이 된 남자는 버려졌던 개에게 나중에서야 마음을 전하며, 그때 나는 네게 괴물이었을지도 말한다. 하지만 분명 어린 시절의 남자는 스스로도 무력했다. 그러니 누군가의 괴로움을 외면한 것만으로 괴물이라고 하는 것이 과하다 느껴질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하고 계속 묻게 된다.
누군가의 고통, 괴로움을 외면하거나 방관하는 것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는 책이다. 어리고 무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시절이 있지만 그때가 아니어도 지금 내가 외면하거나 방관하는 수많은 어려움이 있을 테니까.
그림책에서 결국 남자는 개를 마주한 순간 사과를 하게 된다. 하지만 사과가 과연 끝일까. 진심을 담은 사과였다고 해도 사과의 유효성은 사과를 받는 이에게 달려있을테니.
글없이 쭉 이어지다 마지막에서 개에게 보내는 남자의 마음이 글로 짧게 나온다. 거기서 남자는 개가 버려졌을 당시 “너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나는 몰라”라고 쓰는데, “네가 어떤 마음인지 알았어야 했는데 몰라서 미안해”라고도 읽힌다.
사과의 유효함은 사과를 받는 이에게 달렸지만 상처받고 버려진 존재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노력은 분명 의미있을 거라고 여겨지고, 혹 의미가 보이지 않아도 꼭 필요하다.
한번 두번 자주 생각나고 보고 싶어질 거 같은 책이다. 작은 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싶어지려는 순간마다.
나의 프랑켄슈타인 / 메 / 길벗어린이 / 2021.06.25 / 인생 그림책 11
책을 읽기 전
와~ 인생 그림책 시리즈가 벌써 열한 번째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붉은 눈동자, 까만 털로 강렬한 느낌이네요,
뒤표지의 안 보이는 듯한 영문 폰트도 매력적인데요.
들어가 보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프랑켄슈타인일까요?
줄거리
주인에게 버려져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어 버린 개.
개가 버려지던 그 순간 외면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된 주인의 이야기.
기억 한편에 불편하게 자리 잡고 있는,
어리고 겁났다는 이유로 손을 내밀어 주지 않고
아픔을 방관하고 외면했던 작은 강아지 프랑켄슈타인에
진심을 다해 전하는 한마디.
“미안해.”
- 출판사 길벗어린이 책 소개 내용 중
책을 읽고
작품명에 '프랑켄슈타인'을 인용한 이유, 작가님의 필명... 등
<나의 프랑켄슈타인>을 만나기 전부터 많은 궁금증들이 있던 그림책이지요.
산에서 들개를 마주한 남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지요.
남자의 아빠는 버려진 강아지를 데려왔고, 강아지와 아이는 함께 하지요.
강아지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편안한 휴식 시간에도 시끄럽게 짖어대지요.
아빠는 강아지가 짖지 못하게 성대 수술을 해 버리자 강아지는 목소리를 잃어버렸지요.
목소리를 빼앗긴 강아지는 더 공격적으로 변하고 아빠를 물기까지 했어요.
결국 아빠는 화가 나서 강아지가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서 버리고 혼자만 집으로 오지요.
시간이 흐른 뒤 들개를 마주하고 남자는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들추어 보게 되었어요.
아빠의 폭력적인 모습에 아이였던 남자는 아무 말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지요.
강아지를 버리던 날도 침대에서 끌려가던 모습을 보았지만 모르는 척 뒤돌아 누웠지요.
남자는 들개를 쫓기 시작하지요. 들개는 남자로부터 도망치다가 결국 절벽 끝에서 멈추지요.
더 이상 갈 곳 없어진 둘은 마주하고 남자는 진심을 담아 “미안해.” 사과를 하지요.
장면 중에서도 성대 수술을 한 강아지를 보면 가슴이 아리고 아팠어요.
자유롭게 살고 싶은 그들의 삶을 사람들이 마음대로 앗아가요.
함께 살고 싶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우리의 삶에 맞추라고 하지요.
그들의 생애에서 끝까지 함께하는 책임 있는 생각과 행동이 필요해요.
그림책 속의 붉은 수염의 남자는 프랑켄슈타인을 지키지 못했지요.
자신을 지키지조차 어려웠던 어린 나이였다고도 남자는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이해하기에는 분노와 슬픔이 프랑켄슈타인에게 남아버렸지요.
나는 과연 나보다 작고 여린 그들에게 어떤 행동을 하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프랑켄슈타인'은 영국 여성 작가 셀리의 소설 속의 의학도의 이름이지요.
사람들에게 알려진 프랑켄슈타인은 영화 속 괴물일 것 같아요.
그림책에서 '프랑켄슈타인'의 의미는 괴물 이미지를 사용한 거라고 해요.
<나의 프랑켄슈타인>에서는 괴물인 프랑켄슈타인은 누구일까요?
버려졌던 강아지에게 또다시 상처를 주고, 방치하며 변해가게 만든 아이인가요.
아니면 폭력에 모든 것을 빼앗기며 살기 위해 변해버린 강아지인가요.
본문의 마지막에 편지를 읽고 나서는 더 알 수가 없네요.
남자의 입장인지, 프랑켄슈타인의 입장인지 말이지요.
중요한 것은 둘은 서로에게 이어져 있고, 소중했던 것 같아요.
작고 여린 프랑켄슈타인은 이제는 힘이 있고 남자를 제압할 수도 있지만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마무리이지요.
오십이 쪽의 그림책 속에는 아주 많은 장면들이 담겨 있어요.
남자를 만나 도망가는 프랑켄슈타인의 눈물과 마지막 장면의 소리 없는 눈물은 다를 것 같아요.
또, 붉은 눈동자의 프랑켄슈타인과 붉은 수염의 남자는 같은 색을 가진 이어져 있고, 분신 같은 존재이겠지요.
코팅되지 않은 표지는 종이의 질감을 그대로 느껴져 프랑켄슈타인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네요.
그래픽노블에 가까운 형식으로 텍스트가 없어도 이야기의 흐름에 막힘이 없어요.
결론이 둘이 잘 지내게 되었다는 터무니없는 마무리가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표지의 강렬한 느낌과 다르게 부드러운 본문의 장면들과 글이 없는 스토리는
그림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많은 이야기를 만들게 하는 것 같아요.
부드러운 연필 선을 살려 아름답게 그려 낸 장면들이지요.
미니멀리스트인 메 작가님답게 그림을 그리는 재료에 대한 것도 그 의미를 더했지요.
주변에 있는 종이에 면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젯소를 칠하고
종이 위에 파스텔, 색연필, 마카, 연필을 사용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연필 스케치에 하얀 색연필을 덧칠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고 해요.
- <나의 프랑켄슈타인> 출간 기념 북토크 -
이런 신선한 북토크라니요. 작가의 모습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솔직한 고백부터 겸손함, 맑음까지 보이니 작품이 주는 선한 영향력을 꿈꿔보네요.
대부분의 북토크는 많은 것을 남겨주는 이번 북토크는 책에서는 알 수 없었던 많은 것들과
작가님의 삶을 바라보는 모습과 태도들이 이어지면서 더 큰 울림이 된 것 같아요.
두 시간이 넘는데도 금방 마무리되는 것 같네요.
필명 '메 / MEA'는 별명처럼 쓰인 작가님의 영어 이름이었다고 해요.
본명인 김혜원처럼 널리 쓰이는 이름이라서 필명을 계속 바꿨다고 하시네요.
북토크를 소개할 때는 홍보물이나 북토크의 영상을 캡처하지만
<나의 프랑켄슈타인>은 그림책의 뒤표지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직접 북토크를 들어보시면 이유를 알게 되실 거예요.
<나의 프랑켄슈타인> 출간 기념 북토크 링크 :
https://www.instagram.com/tv/CQyEO06HFZe/?utm_source=ig_web_copy_link
- 길벗어린이 ‘인생 그림책’ 시리즈 -
'인생 그림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읽는 그림책입니다.
행복, 슬픔, 희망 등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크고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저마다 다양한 삶 속에 숨겨진 의미를 깊이 있게 사색하고, 각자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이고자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향기로운 글과 그림으로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마음속에 남아 있는 아이다운 순수함을 깨워 주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모두의 '인생' 그림책이 되고자 합니다.
- 출판사 길벗어린이 책 소개 내용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었어요.
요즘 워낙 학대가 많이 일어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었어요.
힘이 없다고 힘이 약하다고 약한 사람을 괴롭하는 행위가 아주 나쁘다고
그러 인해 사람을 멀리하고 사나운 개가 된 들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시리즈인 길벗어린이 인생 그림책
11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워낙에 좋아하는 시리즈라 만나기 전부터
무척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답니다.
검은 바탕에 붉은 눈이 너무 강렬한 표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표지였어요.
제목의 프랑켄슈타인이 무슨 의미를
뜻하는지 정말 궁금해지는 그림책이었답니다.
긴 수염을 기른 한 남자가 산을 오르고 있어요.
그리고 어느새 산 중턱에 다다른 남자는
텐트를 치고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죠.
텐트에서 잠이 든 남자.
그리고 깜깜한 밤이 되자 커다란 들개
한 마리가 텐트 안으로 살짝 들어와요.
들개는 빨간 눈을 반짝이며 남자를
한참이나 바라보다 돌아가죠.
다음 날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난 남자는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있었어요.
그런 그의 앞에 어젯밤 들개가 나타납니다.
남자는 들개의 모습을 보며 깜짝 놀라죠.
그리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들개를
쫓기 시작해요.
그리고 남자는 지난 날을 떠올리게 돼요.
과연 들개는 누구였을까요?
들개와 남자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들개를 본 남자에게 번뜩 떠오른 것은
어린 날의 자신의 모습이었어요.
어릴 적 버려진 강아지를 아빠가 데려왔고
그렇게 소년과 강아지는 친구가 되었어요.
하지만 시끄럽게 짖어대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 강아지는 소년의 아빠에게 온갖 폭력을
당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길가에 버림을 받게 되죠.
어렸던 소년은 강아지가 당하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그런 지난날이 후회스러웠던 소년은
끝까지 들개를 찾아 나서죠.
결국 쫓고 쫓기던 둘은 어느 절벽에서
다시 마주치게 돼요.
그리고 서로의 눈빛을 나누었고 어른이 된 소년은
진심을 다해 들개가 된 강아지에게 사과를 하죠.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도 누군가에게 프랑켄슈타인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고요.
강아지가 폭력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모습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외면했던 소년의 모습에서
안타까움과 함께 무기력을 느끼게 되었어요.
옳지 못한 상황에서 무섭다는 이유로 나에게
피해가 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으로
외면했던 상황은 없었나 하며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그림책 속의 들개처럼
버림받고 외면받고 고통받는 동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해요.
누군가를 키우는 데에는 큰 책임감을 갖고
키워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림책 속 들개처럼 고통받는 동물들이
많이 없어지길 진심으로 바라게 되네요.
이 책은 글자가 거의 없는 그림책이에요.
그래서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책을 읽고 난 뒤에도 큰 여운을 남겨 주었던 것 같아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는 세상에는
더 이상 프랑켄슈타인 같은 괴물이
없는 세상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두고두고 곁에 두고 싶은 책
이 책은 한 남자가 산을 오르면서 시작됩니다.
그 남자 주위를 배회하는 붉은 눈의 동물
붉은 눈을 경계하며 산에서 잠시 쉬던 중 그는 어느 순간 잊었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어릴적 키웠지만 버려진 개
‘버려진 개와 성인이 된 주인’이 다시 만나게 되어
진심으로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사과하고 용서받는 내용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상처와 버림을 받은 개
주인을 믿고 따랐지만, 버려진 존재
“가여운 나의 프랑켄슈타인,너를 떠올리면 아직도 나는 이런 생각을 해.
어쩌면 나는 너에게 괴물이지 않았을까?”
책을 덮고서도 여운이 강한 그림책 <나의 프랑켄슈타인>
누가 나의 가여운 동물을 괴물로 만들었을까요. 괴물은 동물이 아닌 인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遺棄犬
이 책은 버려진 개와 주인의 이야기이다. 책에 등장하는 글자는 ‘미안해’뿐이다. 나머지는 그림으로만 모든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글자가 없기에 아이는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다. 매 장 마다 펼쳐진 그림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주인공의 표정은 물론 주변의 풍경 하나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한다. 부모가 직관적으로 보고 생각한 내용을 아이에게 전달 할 수도 있지만 그림을 보면서 아이의 생각을 묻고 거기에 맞춰 내용을 수정해 갈 수 도 있다.
깊은 숲으로 캠핑을 온 한 사내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멀리서 누군가 그 사내를 응시하고 있다. 사내도 낯선 동물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어린 시절 누군가 버린 강아지를 사내의 아빠가 집으로 데려왔다. 당시 소년이었던 사내는 강아지를 귀여워했다. 하지만 강아지는 배변 훈련과 짖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다. 결국 강아지를 데려온 아빠는 성대 수술을 통해 짖지 못하게 만들었다. 개는 사나워졌고 아빠의 팔뚝을 물었다. 아빠는 결국 다시 개를 버리기도 한다. 아이는 아빠에게 반항하지 못하고 개가 끌려가는 것을 묵인한다.
이 책은 두 번이나 주인에게 버림 받은 유기견이 주인을 다시 만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선 반려견과 유기견의 차이부터 알아야 한다. 유기견 (遺棄犬)은 주인의 실수, 혹은 의도적인 목적으로 인하여 버려진 개를 뜻한다. 반려견 (伴侶犬)은 한 가족처럼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개를 뜻한다. 반려(伴侶)의 사전적 의미는 짝이 되는 동무이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가족과 동일한 느낌과 감정을 느끼면서 같이 살아간다. 현재 한국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수는 1000만 가구이며 660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대표적인 반려묘까지 합치면 대략 1500만 가구에 이르는 숫자이다. 또한 지난 해 유기되어 구조된 동물의 수가 12만 마리라고 한다.
한국에서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눈총을 받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누구나 손 쉽게 반려 동물을 구입 할 수 있고 또한 손 쉽게 방치, 또는 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어 있다. 유럽이나 선진국처럼 입양을 하는 것처럼 절차와 제도가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의 반려 동물 시장이 더욱더 커지기만 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많은 언론과 매스컴에서 반려 동물과 산책, 나들이 할 때 목줄, 몸줄 또는 입마개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 하여 현재는 많은 이들이 지키고 있지만 아직도 간혹 자신의 반려 동물을 너무나 믿고 신뢰한 나머지 아무런 장치도 없이 같이 다니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처음에 귀엽고 사랑스럽던 반려 동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 많은 시간과 재정을 요하게 되었을 때 죄책감이나 거리낌없이 유기하는 모습도 점차 사라져야 할 모습 중 하나인 듯 하다.
반려 동물이 주는 다양하고 커다란 장점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무런 심적, 재정적준비 없이 키우는 것은 조심해야 할 부분인 듯 하다. 반려라는 말처럼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짧게는 10년 길게는 수 십 년을 같이 동거동락하는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조금 더 필요한 시점에 혹여 반려 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한번쯤 읽어보게 함으로써 같이 살아가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다시금 되새겨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 일 듯 하다. 반려 동물을 키우는 아이,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가 읽으면 좋을 책인 듯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가여운 나의 프랑켄슈타인,
너를 떠올리면 아직도 나는 이런 생각을 해.
어쩌면 나는 너에게 괴물이지 않았을까?”
소리 없는 폭력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미안해.”
너를 처음 본 것은 아주 어릴 때였지.
우리는 연약했고 작은 실수도 용서받지 못하던 때가 있었어.
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어느 날
너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나는 몰라.
가여운 나의 프랑켄슈타인,
너를 떠올리면 아직도 나는 이런 생각을 해.
어쩌면 나는 너에게 괴물이지 않았을까.
누가, 작은 강아지를 괴물로 만들었을까?
나의 프랑켄슈타인
저자 메|길벗어린이 |2021.06.25
한 남자가 배낭을 메고 지팡이를 짚으며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자 적당한 장소를 찾아 텐트를 치고 잠이 들었습니다.
들개 한 마리가 눈빛을 이글거리며 텐트에 다가와 ‘킁킁’ 냄새를 맡고 남자를 바라봅니다.
다음 날 아침, 남자는 불을 피우고 물을 끓여서 갈대밭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십니다.
김 서린 안경 너머 흐릿했던 시야가 다시 맑아졌을 때 남자는 갈대 사이로 들개를 발견하지요.
순간 오랫동안 잊고 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글씨 없는 그림책이지만
그림이 주는 매력으로도 충분한 그림책《나의 프랑켄슈타인》을 만났습니다.
그림만 보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또 다른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그림책이지요.
그림책《나의 프랑켄슈타인》은 버려진 개와 주인의 이야기입니다.
인간에 의해 버려진 개가 나중에 되서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어 나타나는데요.
개의 주인이었던 남자는 개의 존재를 알아차릭 됩니다.
그리고 그제야 어리고 무섭다는 이유로 모든 순간을 외면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괴물이 된 개에게 진심을 다해 “미안해.”라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분노와 슬픔으로 날카로워진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대던 개는
붉은 눈물을 흘리며 남자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만 버려진 개, 프랑켄슈타인은 그렇게 남자를 용서하고 떠나갑니다.
그리고 작가는 질문합니다. 우리는 어쩌면 반려견에게 혹은, 나보다 약한 누군가에게 괴물이었던 적이 없었는지 말이지요.
그림책《나의 프랑켄슈타인》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남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남자와 들갸의 만남은 다른 집과 다름없었죠.
버려진 강아지를 아빠가 데리고 왔고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점점 친해질 수 있었어요.
하지만 계속 짖고 훈련이 되지 않은 개라서 점점 미움을 받기 시작합니다.
결국 아빠는 강아지를 버리게 되었고 큰 상터로 남게 되었죠.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들개가 된 강아지는 남자를 분노로 찬 눈길로 바라봅니다.
하지만 남자의 눈길에 진심이 담겨져 있었던 걸까요?
처음에 으르렁되던 들개는 지나쳐버립니다.
아무런 말없이도 커다란 감동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글 없는 그림책
‘프랑켄슈타인’은 사실 괴물이 아니라 괴물을 만든 과학자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우리 머릿속에는 ‘괴물’의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지요.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어 그려 낸 그림책 《나의 프랑켄슈타인》에서도
작가는 ‘프랑켄슈타인’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괴물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풀어 냈습니다.
버려졌던 작은 강아지에게 또 다시 상처를 주고 버린 기억,
자신이 괴물을 만들어 냈다는 미안함과 강아지와 보낸 시간들의 그리움을 담아 만든 이야기이지요.
강아지와의 이야기 속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인간의 이기심을 드러내면고 있습니다.
또
동물이 오히려 인간을 용서하는 과정에서
관계의 회복성까지 기대하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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