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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가나의 ‘토킹 드럼 인형’은 북으로 소통하고 분쟁을 중재하는 역사의 기록을 보여주고, 과테말라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걱정과 공포로부터 안심시키기 위해 걱정인형을 만들어 주어 마음을 치유하는 따뜻한 친구가 되어준다. 필리핀의 ‘바롱 타갈로그’를 입고 있는 인형은 식민지 시대의 아픈 역사를 대변하는 의상이었지만 지금은 필리핀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상징하면서 남성의 대표적 정장을 재현하였다. 인형이 풀어내는 다양하고 넓고 깊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만찬
저자 유만찬은 공저자 김진경과 부산일보 기자로 함께 일했다. 술을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고 명소보다 일상이 녹진하게 밴 골목에 마음이 가는 그들. 굼떠 서 자주 여행을 가지는 못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 관심으로 지오 리포트라는 인터넷 신문을 만들고 합류했다. 인터넷 신문을 ‘먹여 살리기 위해’ 세계의 인형을 팔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하나씩 둘씩 인형을 수집했다. 인형 을 만나는 건 그곳 사람을 만나고 그곳 문화를 읽고 그곳 역사를 보는 것과 같았다. 새 인형을 만날 때면 마치 선물을 받아든 아이처럼 설레는 철부지들이다. 2008년부터 세계인형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폴레폴레를, 2011년부터 작은 세계인형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글) 김진경
저자 김진경은 공저자 유만찬과 부산일보 기자로 함께 일했다. 술을 좋아하고 여행을 즐기고 명소보다 일상이 녹진하게 밴 골목에 마음이 가는 그들. 굼떠 서 자주 여행을 가지는 못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 관심으로 지오 리포트라는 인터넷 신문을 만들고 합류했다. 인터넷 신문을 ‘먹여 살리기 위해’ 세계의 인형을 팔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하나씩 둘씩 인형을 수집했다. 인형 을 만나는 건 그곳 사람을 만나고 그곳 문화를 읽고 그곳 역사를 보는 것과 같았다. 새 인형을 만날 때면 마치 선물을 받아든 아이처럼 설레는 철부지들이다. 2008년부터 세계인형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폴레폴레를, 2011년부터 작은 세계인형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목차
- 서문
1장 인형은 아름답다
행운을 상징하는 인형 속의 인형: 마트료시카
갈등과 화해의 기억 머금은 실루엣의 미학: 베트남 여성의 상징, 아오자이
단순함이 연출하는 다양한 변주: 바느질하지 않는 옷, 사리
소녀의 '꿈'과 '욕망'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 바비
걱정은 내게 맡겨: 걱정 인형
색스러운 기하학의 세계를 마을에 품다: 평범한 예술가, 은데벨레 여성들
구슬에 담은 예쁜 밀어: 줄루 러브레터
‘일하기 편한 옷’에서 ‘화려한 축제의 옷’으로: 던들&레이더호젠
“겨울 물러가라!” 중세부터 이어온 화려한 봄맞이: 뱅슈 카니발
2장 인형은 문화다
“꿈을 꾼다, 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사랑받는 광기, 돈키호테
고마운 옥수수 속에 아로새긴 ‘공존의 가르침’: 옥수수 껍질 인형
기쁨 더하고 시름 덜어주는 ‘논의 영혼’: 베트남 수상인형극
대나무에서 나고 자란 동남아인들의 춤: 뱀부 댄스
물의 나라, 태국의 일상을 엿보다: 태국 수상시장
정숙한 그대, 아름다움을 감춰라: 무슬림여성에 드리운 장막, 히잡
북이 말을 한다?: 아프리카의 토킹 드럼
카리브를 지피는 푸른 서정: 쿠바의 멋, 시가
아프리카의 삼신 할매: 아쿠아바
3장 인형은 역사다
민중의 열정으로 활짝 꽃핀 문화: 마리오네트
뚱뚱하게 만드는 이상한 옷의 비밀: 코토미시와 앙히사
그리스 향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다: 에브조네스
‘천한 신분’의 꼬리표 떼고 민족 자존심으로: 투명한 옷,바롱 타갈로그
역사를 기억하는 아주 특별한 방식: 라이코닉
멕시코의 움직이는 ‘지붕’: 솜브레로
혹한 극복한 지혜를 세계인의 패션으로: 이누이트의 바느질
나는 탈레주 여신의 화신: 네팔 쿠마리
산 채로는 날 잡지 못할걸!: 자유혼의 상징 스웨그맨
4장 인형은 이야기다
색인
책 속으로
인형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넓고도 깊다.
해외여행지에서 흔히 사게 되는 것들 중 하나는 그 나라의 인형이다. 특히 현지 전통인형은 이방인의 시선을 금세 사로잡는다. 예쁘고 이국적인 첫인상부터 마음을 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인형들은 여행자가 스쳐가는 공간이 어떤 곳인지,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귀띔해준다.
돌아올 때 가방 속엔 인형만 들어 있지 않다. 다녀온 나라의 삶과 문화, 역사,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여행자가 미처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도.
불과 높이 십 센티미터의 작은 인형이라도 인형이 풀어내는 이야기는 아주 넓고 깊다.
- 서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인간은 가장 소중한 것을 인형으로 만들어왔다.”
인형과 함께 떠나는 세계문화여행
《갖고 싶은 세계의 인형》은 30여 개 국의 60여 개의 다양한 인형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인형 안에서 계속 인형이 나오는 마트료시카, 관절마다 매달린 끈을 이용하여 조종하는 마리오네트, 걱정을 덜어주는 과테말라의 걱정 인형, 옥수수 껍질로 만든 인형 등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인형부터 낯설지만 다채로운 이야기를 가진 인형들로 가득하다.
가나의 토킹 드럼 인형은 북으로 소통하고 역사를 기록하는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준다. 필리핀의 바롱 타갈로그를 입고 있는 인형은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를 기억한다. 폴란드의 라이코닉 인형은 13세기 몽골군의 침략을 물리친 영광의 순간을 재현했다.
사람들은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것을 인형으로 만들어왔다. 재미있는 풍습이나 신나는 축제,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생활 속 풍경, 외부에 알리고 싶은 문화적 자산, 즐겁거나 때론 아픈 옛 기억 등… 인형은 다양한 삶의 풍경이나 벅찬 순간, 아픈 역사도 함께 한다.
《갖고 싶은 세계의 인형》은 인형에 대한 책이지만, 그 이상의 역사, 문화,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형은 매력적이다.
인형은 다채로운 시도를 거치면서 점점 아름다움을 찾아 대중적인 인기를 가지게 되었다. 러시아의 마트료시카는 일본의 칠복신에서 착안했지만 러시아의 전통을 입혀 아름다운 인형으로 탄생했다. 사람들이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마리오네트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옥수수 껍질로 만든 인형은 그 신비함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인형은 독특한 생활 풍습을 재현한다.
가나의 토킹 드럼 인형은 북이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북소리로 분쟁을 중재하고, 역사를 기록한다. 일본 학자 가와다 준조는 모시족 왕궁에서 왕의 계보를 북으로 전한다고 하여 이야기꾼의 낭송을 채록하기 위해 40분 동안 기다렸지만 북만 두렸다고 그의 저서 《무문자 사회의 역사》에 소개했다. 수리남의 코토미시 인형은 머리 장식으로 의사전달을 하는 특이한 전통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글과 말이 아니더라도 소통할 수 있는 다른 다양한 언어를 고안해 왔음을 엿볼 수 있다.
인형은 아픔과 기쁨의 역사를 기억한다.
필리핀의 ‘바롱 타갈로그’ 인형은 현재 필리핀 남성의 대표적인 정장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지배자와 피지배자를 구분하기 위해 속이 훤히 비치는 얇은 천으로 만든 옷을 바지 밖으로 입게 하고, 주머니도 금지시켰다. 필리핀의 힘들었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지만 지금은 필리핀을 방문하는 외국 사절단 모두 바롱 타갈로그를 입을 만큼 필리핀의 자부심과 정체성의 상징이 됐다.
인형은 따뜻한 친구가 되어준다
인형은 걱정을 덜어주고, 마음을 치유하는 따뜻한 친구가 되어준다. 과테말라의 부모들은 아이가 걱정이나 공포로 쉽게 잠들지 못할 때면 걱정 인형을 만들어줬다. 그러면 아이는 부모에게 말하기 힘들었던 걱정거리를 인형에게 털어놓은 후 달콤한 잠의 세계에 빠져든다.
인형은 상징이고 언어다.
색깔에서 의미를 찾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정서다. 인도인들은 특정 색깔이 카스트에 따라 정해져 있다고 믿어왔다. 아프리카의 줄루족은 색깔에서 긍정적 의미와 부정적 의미를 함께 찾았다. 예컨대 녹색은 ‘만족, 더없는 행복, 세상’ 등의 긍정적 의미와 함께 ‘질병, 질투, 상사병’ 등 부정적 의미를 갖는다고 여겼다. 자신이 결혼을 했는지, 아이가 있는지, 어떤 계층의 사람인지, 지금 행복한지 등을 옷의 색깔이 말해주기도 한다.
인형은 기억하고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자신들의 멋진 취향을 자랑하는 인형들도 있다. 베트남 여성이 입는 아오자이는 흥미로운 옷이다. 시대가 바뀔 때마다 많은 논란을 낳았다. 역사적 전환기마다 과거와 현재, 가부장적 사고와 여성성, 전통과 외부의 문화가 충돌했다. 갈등은 마침내 화해했고, 대립은 오히려 미학적 성취를 이루었다. 그리고 은은하고 멋스러운 오늘의 아오자이로 진화했다. 아오자이 인형을 보면 작은 바람에도 옷깃 휘날리는, 푸른 연가(戀歌) 같은 매력이 다가온다.
어떤 인형은 신나고 떠들썩한 축제의 현장으로, 또 그윽한 문학의 세계로, 또 아프고도 기뻤던 역사의 순간으로 인도한다. 인형은 그 나라, 또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고유한 삶과 문화를 농축해서 알려주는 훌륭한 매체이다. 인형은 입체적인 기록인 셈이다.
이 책 《갖고 싶은 세계의 인형》은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55616910 ( 8955616910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12월 20일 |
쪽수 | 354쪽 |
크기 |
200 * 200
* 30
mm
/ 816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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