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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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상 추천도서 > 어린이문학상 >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 2006년 선정
- 초/중/고 추천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청소년도서 > 2007년 1분기 선정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07년 선정
경표는 사는 게 힘든 소년이다. 텔레비전만 보는 엄마와 오디오만 끼고 사는 아빠. 각자의 취향 차이만큼이나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경표는 날마다 미사모처럼 웅크리고 잠이 든다. 그런 경표에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몽유병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 경표는 엄마와 함께 병원에도 가고 한약도 먹지만, 몽유병 증세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경표는 자기와 똑같은 모습의 '달온'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달온을 따라 거울왕이 지배하는 '달섬'에 가게 된다. 그 곳 사람들은 경표를 '달온'으로 생각하고, 경표 또한 이 곳이 낯설지가 않다. 그러나 학교 생활은 '달섬'에서의 생활과 달리 엉망이기만 한데….
- 제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
이 책의 총서 (85)
작가정보
글쓴이 조은이
서울과 경상도를 오가며 자랐고 대학에서 아동학을 공부했다. 두 아들의 엄마가 된 후 글쓰는 일의 맛을 알게 되었다. 한겨레 아동문학강좌를 수강했고 독서 지도를 하며 '요즘 아이들'과 놀고 있다. "늦게 피는 매화는 봄을 다투지 아니한다."는 말처럼 늦깎이 작가의 길을 꾸준히, 행복하게 가고자 한다.
그린이 유준재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글을 만나 그리는 내내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고 모험을 즐겼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화성에 간 내 동생』『황소 아저씨』『단군 신화』『고대 이집트』『나는 무슨 씨앗일까?』『지엠오 아이』『대한민국 사진공화국』 등이 있다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했고, 현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내면을 통해 사회를 반추하는 의미 있는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화성에 간 내 동생>, <황소 아저씨>, <단군 신화>, <고대 이집트>, <나는 무슨 씨앗일까?>, <지엠오 아이>, <대한민국 사진공화국>, <마이볼>, <파란파도>, <균형>, <시저의 규칙> 등을 그렸으면 최근 '정연우의 칼을 찾아주세요>에 글을 썼다. 2015년 『파란파도』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목차
- 1 이상한 아침
2 몽유병
3 이상한 아이, 달온을 만나다
4 단체 의식
5 다시 나타난 달온
6 달섬
7 무지개를 찾아서
8 모든게 달라졌다
9 경서가 없어졌다
10 비밀 방에 들어가다
11 증오
12 가면
13 오디오
14 방학식
15 진정한 친구
심사평
출판사 서평
경표는 소년이다. 소년이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아니한 어린 사내아이”, 혹은 “젊은 나이. 또는 그런 나이의 사람”을 말한다. 완전히 성숙하면 힘들지 않게 살 수 있게 되는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당장 경표는 사는 게 참 힘들다. 텔레비전만 보는 엄마와 오디오만 끼고 사는 아빠는 각자의 취향 차이만큼이나 서로를 이해하지 않고, 선생님이건 친구건 아무도 경표에겐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다. 유난을 떨며 나 힘든 것 좀 봐 달라고 할 만한 성격도 아니고, 듣는 사람이 눈물을 뚝뚝 흘릴 만큼 기구한 사연도 아니지만, 상처란 원래 보이지 않는 것일수록 살 속 깊이 파고드는 법이라, 경표는 그렇게 날마다 미모사처럼 웅크리고 잠이 든다.
경표는 어느 날 자기와 똑같은 모습의 ‘달온’이라는 아이를 만나고, 달온을 따라 꿈 너머의 세계로 걸어 들어간다. 그 곳은 거울왕이 지배하는 ‘달섬’이라는 공간이다. 그 곳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달온이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표는 그 곳에서 마치 달온인 것처럼 지내게 된다. 처음 왔는데도 어쩐지 이 곳에 온 적이 있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 어리둥절한 사건들과 언덕 꼭대기에 번쩍거리는 거울의 집. 꿈이라기에는 너무나 생생하고, 현실이라고도 믿을 수 없는 곳 달섬에서 마침내 경표는 오랫동안 외면해 왔던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과 마주하게 된다.
달섬은 경표 내면에서 자기와의 싸움이 일어나는 무대 같은 곳이다. 그리고 달온에게는 쌍둥이와 같은 내면의 조력자 ‘해온’이 있다. 작가가 선택한 몽유병이라는 장치는 가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지점에 개연성을 부여할 뿐 아니라, 두 세계를 속도감있게 드나들 수 있는 적절한 설정으로 기능한다. 몽유를 통한 내면 여행에 독자가 더욱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유는 억눌린 무의식이 드러나는 유일한 통로가 꿈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환상계로 우연히, 혹은 외부의 다른 힘에 이끌려 들어간 게 아니라 스스로 ‘걸어’ 그 곳에 간 경표는 자기 손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한다. 거울왕과 달온으로 분열되어 고통받던 자아를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두꺼운 가면을 제 손으로 벗겨 낸다. 몽유와 달섬에서의 일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당장은 깨닫지 못하지만 경표는 달라진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천천히 달라지게 한다.
이야기는 “시간이 해결해 주는 법. 슬픈 일은 그저 잊어라.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라. 이만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라”는 전 사회적인 강요에 저항하며, 슬픔도 기쁨도 모두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존재에게는 모두 자리가 필요하다. 자리를 빼앗긴 외면당한 슬픔은 사라진 게 아니라 다만 어딘가에 무겁게 가라앉아 있을 뿐이다.
이처럼 낡은 문법을 깨고 좀더 새롭고 솔직한 해결을 제시한 『소년왕』은 많은 응모작들 가운데 단연 눈에 띄면서 제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평범한 듯한 이야기 속에 강력한 힘을 숨긴 이번 작품이 작가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54602204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6월 25일 (1쇄 2012년 06월 07일) | ||
쪽수 | 196쪽 | ||
크기 |
154 * 220
* 17
mm
/ 358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보름달문고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54 * 220 * 17 mm / 358 g |
제조자 (수입자) | 문학동네 |
A/S책임자&연락처 | 문학동네 / 031-955-8888 |
제조일자 | 2012.06.07 | ||
---|---|---|---|
사용연령 | 11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제조국 |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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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공포와 싸우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눈이 타 들어가는 것처럼 아팠다.
얼마나 걸었을까.
어디선가 작은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난다면 뭔가가 있다는 뜻이다. 나는 귀를 기울였다. 소리는 점점 또렷해졌다.
그것은 아름다운 노래였다. 이상한 일이었다. 눈 녹듯 두려움이 사라지고, 어느 새 마음이 편안해졌다. (128쪽)
5학년 경표는 몽유병을 앓는 아이입니다. 몽유병의 경계에서 환상을 겪는데 그것은 단절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된 이야기입니다. 생명을 존중하던 섬 달섬에서 겪는 일들이 곧 그것입니다. 경표가 겪는 환상계 또한 불행과 슬픔이 없지 않습니다. 환상계이든 현실계이든 공포와 싸우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가 없다면 진실에 닿을 수 없습니다. 비록 그것이 어둠이 하나 없는 빛만 존재할지라도 말입니다. 그리하여 경표가 환상계를 직시한 뒤에 겪는 것은 엄마 팔을 베고, 아빠가 부쳐 주는 부채 바람을 맞으며 잠이 들었던 평화로운 기억입니다. 이혼 직전의 엄마 아빠와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내 경표는 깨닫습니다. 아무리 슬퍼도 어딘가에는 기쁨이, 기쁨 뒤엔 보이지 않는 슬픔이 조금씩은 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하여 기쁨도 슬픔도 자신이 살아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면 무엇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다짐합니다. 그 길, 지켜볼 만하다 여겨집니다.
내가 읽을 나이는 아니었다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는 나를 깨닫고는 나는 아직 자라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곤 책이란건
사실 나이는 상관없지않은가...라며 납득했다
소년은 몽유병 증세를 앓았다... 문득 내가 몽유병이 있던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내가 보기엔 그의 가족이 더 이상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마음의 분출구로 몽유병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아빠도 자신의 방에 엄마도 자신의 쇼파에 모두 자신의 구역에 틀어박혀 나오려 하지 않는다
나는 사진을 주웠다
젊은 시절의 그들이다... 역겨웠다...
전혀 다른 사람들이다
분명 둘이 서로 사랑했던 적도 있었나보다
지금 그들은 누구인가?
몽유병을 넘어서
나는 꿈 속에서 달온이라는 아이가 된다... 꿈에서 깬 나는 달온이라는 아이의 꿈이 나인건지 내가 꿈에
서 달온이가 된 것인지 혼동한다.
(참 웃기다 '호접지몽'이라니...)
학교에 대한 묘사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적나라하게 폭로해도 되는걸까?
아이들의 무자각적 폭력, 공부에 대한 비뚤어진 집념, 거짓말, 학생차별, 폭력교사
'나'는 그 사이에서 우유부단한 면을 보인다...
답답하다
아직 마지막까지는 읽지 못했으나 소년왕이라는 것은 무얼 말하는지 궁금하다.. 빨리 읽었으면...
이 책을 읽고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슬프고 불행한 기억이 없다 해도 인간은 행복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달온은 처음엔 슬픔 따위가 얼씬 못하게 힘을 가지고 싶었다.
거울의 집을 만들고, 이제 행복해졌다고 믿었지만 외면당한 슬픔이 가면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슬퍼도 어딘가에는 기쁨이, 기쁨 뒤엔 보이지 않는 슬픔이 조금씩은 있을 것이다.
슬픈 기억과 기쁜 기억이 있어야 인간은 더없이 행복해 질수 있다.
두 번째는 가족간의 사랑이다.
경표는 엄마아빠의 이혼이라는 쓴 고통을 겪게 된다.
나는 경표처럼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아픈 일이 없었기 때문에 고통받는 경표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나도 경표처럼 소원(?)이 가족사진 찍는 것이다.
왜 아직도 가족사진이 없냐고 하겠지만, 어렸을 때 찍은 거라.... ^^;;;;
내가 만약 경표가 되어 달온을 만났더라면...
많은 모험을 하고 싶다.
해온이와 같이 놀고, 달섬에서 현실에서 못해볼 신기하고 새로운 일들을 펼쳐보고 싶다.
만약 몽유병에 걸렸더라면...
내가 모르는 일을 했다는 것조차 재미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한 일을 모른다면 두렵고 무서울 것이다.
이 책의 이름이 소년왕이 듯이 핵심은 소년왕이다.
그러나 나는 다른 이야기는 이해하겠다만 소년왕에 대해선 이해를 잘 못하겠다.,
다시 읽어보고 싶지만, 내가 읽어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더 커서 읽으면 더 이해가 잘 되서 읽는 색다른 느낌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