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캄과 메오

김송순 저자(글)

문학동네 · 2016년 06월 03일 (1쇄 2006년 03월 08일)

책 소개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전문기관 추천도서 > 문학나눔 선정도서 > 2006년 2분기 선정

외국인 노동자 모캄과 도둑 고양이 메오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모캄과 메오』의 작가(김송순)은 고양이 메오의 눈을 통해 한국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캄은 한국인 오리 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한국말이 서툰데다가 몸도 약해서 남들만큼 일하지도 못합니다. 농장 주인은 그런 모캄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캄은 ?마루 밑에서 피를 흘리며 누워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는데….

『모캄과 메오』에서 모캄과 메오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아픔을 이해하며 끈끈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판화 느낌의 삽화가 돋보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송순

아동문예문학상과 새벗문학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반반 고로케》, 《할머니의 씨앗 주머니》, 《아빠의 깡통 집》, 《달못에는 항아님이 살고 있대요》, 《모캄과 메오》가 있다.

목차

• 작가의 말
  
  모캄을 만나다
  내 이름은 메오
  아빠를 기다려!
  녀석의 유혹
  미안해, 모캄
  부탁이에요
  다시 집으로
  향기만 남다
  
  추천의 말

기본정보

ISBN	9788954600804
발행(출시)일자	2016년 06월 03일 (1쇄 2006년 03월 08일)
쪽수	76쪽
크기	168 * 216 * 8 mm / 208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초승달문고

Klover 리뷰 (1)

[22********]

길을 지나다가 나보다 하얀 피부를 바라보는 내 마음과
검은 피부를 바라볼 때의 내 마음이 같다고 할 수 있을까..

모캄과 메오는 그런 의미에서
가난한 나라에서 온 검은 피부라는 이유로 온갖 학대를 서슴치않는 오리농장 주인에게서 부끄러운 나를 발견하게 한다.
아이들에게 밝은 삽화가 담긴 행복한 이야기만 전하고 싶은 마음을 접고,
어두운 이야기 속에서 눈물을 흘릴만큼의 감동을 느끼고
그를 통해 더이상 나와같은 어른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꿈꾸어본다.
고양이 메오도 돌아보면 가슴 아파하는 모캄을
사람인 우리가 따뜻하게 품어안을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우리는 저마다 어떤 이유로든 모두에게서 소외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이유의 소외든 품어안아야한다.
'슬퍼요,엄마'라는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의 한마디 만으로도
작가에게 감사한다.

작가의 따뜻한 감성과 가슴에 흐르는 사랑이 가득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