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님들 물렀거라 똥장군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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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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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허명남은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국제신문 신출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고, MBC 창작동화 대상에 장편 '놋그릇과 고려범 납달발이'가 당선되었습니다. 부산 낙동강가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펴내려고 꾸준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자(글) 권기경
저자 권기경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을 공부하였습니다. 방송 작가로 일해 오면서 주로 역사 교양 전문 방송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꾸러미에 여러 권의 글을 썼습니다.
목차
- 똥대포를 쏴라 ? 똥장수들은 왜 똥을 귀하게 여겼을까?
누가 박 여인을 죽였을까? ? 조선 시대 과학 수사, 어떻게 했을까?
백정의 딸, 곰이 ? 백성들한테 차별받은 사람들, 백정
무덤 속 편지 한 장 ? 조선 시대 여인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출판사 서평
“내가 하는 일만 잘허면 식구들 지키고
살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난리여.”
무슨 말이냐고요? 청주 읍성 똥장수, 득동이 아버지가 뿔나서 한 말입니다.
바다 건너 왜적들이 쳐들어오는 데도 조선에는 조총 같은 무기 하나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는 법, 똥장수들은 지혜를 짜내어 새로운 무기,
똥대포를 만들어 왜적에 맞서 싸웁니다.
하루하루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나라도 스스로 나서서 지킨
야무지고 지혜로운 조선 백성들, 지금부터 만나 볼까요?
조선, 백성의 눈으로 바라보다!
조선은 어떤 나라였을까? 아마도 그 물음은 조선 시대를 살다 간 ‘누구’한테 물어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양반님들 물렀거라, 똥장군 나가신다 ≫는 왕의 시선에서 바라본 조선이 아니라 백성들의 삶에서 바라본 조선 시대 이야기다.
그렇다면 조선 시대를 살다 간 백성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조선은 갑오개혁으로 신분 제도가 없어지기 전까지 신분제 사회였다. 조선 시대 백성에는 양반과 중인, 상민(평민)과 천민이 있었는데, 양반과 양반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는 차별이 심했다. 또 천민들은 평민한테서도 차별받았다. 이 책은 처지와 입장, 살아 가는 모습들이 ekfms 조선 시대 사람들의 모습에서 조선 사회를 자세하고 흥미롭게 전할 것이다.
조선 백성들, 하루하루를 용기 있게 살다
조선 시대 사람들한테는 넘을 수 없는 신분과 직업, 남녀 차별의 벽들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무기력하게 살거나 꿈도 희망도 포기한 채 살지는 않았다. 백성들은 일해서 먹고 사는 일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하찮은 직업 따위는 없었다. 똥을 줍는 일도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나라가 위기를 겪을 때는 목숨을 걸고 전쟁터로 나섰다. 이 책은 조선 백성들이 얼마나 용기 있고 힘차게 삶을 꾸려 나갔는지를 생생하게 전해 준다.
이야기, 역사와 만나다
이 책에 실은 네 편의 이야기는 모두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삼는다. ‘똥대포를 쏴라’는 임진왜란을, ‘누가 박 여인을 죽였을까?’는 정조 시대 재수사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다. ‘백정의 딸, 곰이’에서는 차별받으면서도 새로운 시대를 꿈꾸었던 백정들의 희망을, ‘무덤 속 편지 한 장’에서는 조선 시대 여인의 삶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 내용은 각각의 이야기 뒤에 사진과 그림, 자세한 글로 실어 실제 지식으로 머릿속에 담아 둘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선 사회를 생생하게 실은 <조선 백성 연표>
이 책에서는 조선 시대 백성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조선 백성 연표>를 부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조선 백성 연표>는 조선 시대 신분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각 시대마다 조선 백성들이 겪은 사건을 연도순으로 정리했다.
이 연표에서는 임꺽정, 장길산, 전봉준처럼 이미 잘 알려진 조선 백성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사건들이 일어났을 때 나라를 다스렸던 임금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임진왜란이 일어난 것은 선조 때이고 홍경래의 난은 순조 임금 때 일어났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한 <조선 백성 연표>는 조선 백성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조선 시대를 흥미롭게 상상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주는 풍성한 역사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1편 똥대포를 쏴라
똥장수 아들 득동은 소시장에서 똥장수들을 괴롭히는 왈패 패거리를 만난다. 그 뒤 득동은 동무들과 함께 똥물총을 만들어 왈패들을 골탕먹일 작전을 짠다. 한편 왜적이 쳐들어왔다는 소문이 쫙 퍼지자 마을은 금세 뒤숭숭해진다. 득동이 아버지를 비롯한 청주 읍성 똥장수들의 모임, ‘금비 두레’ 사람들은 의병을 일으키는 데 힘을 보태기로 하고 조총에 맞서 싸울 무기로 똥폭탄을 만든다.
2편 누가 박 여인을 죽였을까?
지호는 암행어사인 아버지를 따라 황해도 평산으로 가는 중이다. 아버지는 세 해 전에 일어난 살인 사건을 다시 조사하러 가는데, 그 까닭은 죽은 박 여인의 오빠인 박용해가 자신의 누이는 자살로 죽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서다. 아버지와 지호는 박 여인의 시체를 조사한 검안서를 다시 살펴하면서 박 여인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찾아낸다.
3편 백정의 딸, 곰이
곰이네 식구들은 백정이다. 통행 증서를 겨우 마련해 온 식구가 이모 혼례식에 다녀온 다음 날, 아버지는 며칠 동안 집을 비운다. 그리고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온 날, 포졸들이 집에 들이닥쳐 아버지를 잡아간다. 아버지가 나라에서 기르는 말과 소를 훔쳐갔다는 것이다. 곰이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려고 가축을 도둑질해 간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선다.
4편 무덤 속 편지 한 장
무과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던 응태는 임금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을 맞춰 떨어뜨린다. 임금을 구했지만 말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응태는 무과 시험에서 떨어진다. 하지만 병조 판서 권익희 대감의 눈에 들어 권 대감의 딸, 별아와 혼인을 한다. 그 뒤 응태는 임금의 명으로 토벌 대장이 되어 남쪽 바닷가 마을로 왜구들을 물리치러 간다. 별아는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데…….
< 임금 백성 이야기 >
조선 임금 이야기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글 권기경, 윤영수, 정종숙 | 그림 안태형, 정소영, 정현지, 최정인
고려 임금 이야기
<백성을 품어 세상을 얻으리라>
글 권기경, 김하늬, 정병석, 최향미 | 그림 고정순, 김창희, 양정아, 주영근
고려 백성 이야기
<이름 없는 백성이 주인인 나라, 꼬레아>
글 정종숙, 배유안, 권기경, 김동영 | 그림 김이랑, 김지윤, 김민정, 이남지
기본정보
ISBN | 9788953568525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3월 05일 |
쪽수 | 181쪽 |
크기 |
186 * 236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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