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성경을 꿰뚫는 즐거운 성경 66권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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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유진소 목사는 자신이 먼저 감동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쉽고도 재미있게 청중에게 쏟아내는 탁월한 설교자이며, 깊이 있는 성경 이해와 큐티를 통해 성경을 잘 가르치는 성경 교사다. 또한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으로 치유 받은 자신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다른 이들이 깨어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함께 웃고, 울어 주는 내적 치유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매번 성경 통독의 산을 중도에 포기하는 성도들에게 성경을 단숨에 꿰뚫을 수 있는 토대와 구조를 든든히 세워 준다. 키워드로 정리한 성경의 각 권들은 중간에 손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하고, 성경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마음을 샘솟게 한다.
연세대 철학과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온누리교회 부목사, 두란노서원 목회연구원 담당목사로 섬기다가 1996년에 LA 두란노서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같은 해 LA온누리교회(현 ANC온누리교회)를 창립했다. 이 교회는 내적 치유를 통해서 삶의 변화를 체험하고,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목격하는 교회로 놀랍게 성장하고 있다. 아내 유미은과 아들 데이빗은 그의 가장 큰 후원자요, 동역자다.
저서로는 『말씀과 함께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자신감』, 『하나님 형상 회복』(이상 두란노)이 있다.
목차
- 서론: 말씀은 살아 있는 생명입니다
1부 성경 개괄
1장 성경의 구조
구약과 신약
2장 성경의 지리와 기후
수역 | 지리 | 이스라엘의 지리 | 이스라엘의 기후
2부 구약 이야기
1장 역사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
1. 창조 시대
창조 | 타락 | 홍수 | 바벨탑
2. 족장 시대
아브라함 | 이삭 | 야곱 | 요셉
3. 출애굽과 광야 시대
출애굽 | 시내산 훈련 | 불신앙 | 40년간의 재훈련
4. 정복 시대
여리고 점령 | 아이 성 사건 | 가나안 전역 정복 | 기업 분배
5. 사사 시대
악순환 | 사사 | 죄인의 실상
6. 단일 왕국 시대
사울 왕 | 다윗 왕 | 솔로몬 왕
7. 분열 왕국 시대
왕국 분열의 이유 | 북 이스라엘 | 남 유다
8. 포로 시대
포로 생활의 예언 | 포로 생활의 현실 | 포로 생활의 의미
9. 포로 귀환 시대
포로 귀환 | 성전 재건 | 영적 재건 | 성벽 재건
10. 침묵 시대
세력의 변천 | 정치적 당파들 | 종교적 당파들 | 메시아 대망
2장 찬양과 기도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시가서
히브리 시의 3가지 유형 | 히브리 시의 4가지 주요 기법들 | 5권의 시가서
3장 선지자의 외침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예언서
예언자들 | 예언자의 메시지 | 예언서의 구조 | 예언서 개괄
3부 신약 이야기
1장 신약의 역사적 배경과 지리
역사적 배경 | 신약 성경의 지리
2장 신약의 구조
3장 예수 그리스도 시대
1. 탄생과 어린 시절 - 사(私)생애
동정녀 탄생 | 족보 | 탄생 시에 일어난 일들 | 첫 번째 유월절
2. 공생애
세례 받으심 | 금식기도 | 초기 사역 | 후기 사역
3. 십자가와 부활, 승천
십자가 | 부활 | 승천
4장 성령 시대(1) - 교회 시대
교회의 탄생 | 교회의 성장 | 1차 박해 | 교회의 확장
5장 성령 시대(2)-선교 시대
1차 선교 여행 | 예루살렘 종교 회의 | 2차 선교 여행 | 3차 선교 여행 | 로마행
6장 사도의 편지 속에 고백된 신앙-서신서
서신서의 성격 | 교회에게 보낸 바울 서신 | 개인에게 보낸 바울 서신 | 일반서신 | 요한계시록
4부 성경 보는 눈을 열어 주는 7가지 맥
성경을 관통하는 7가지 주제
성경에 나타난 직업 변천사 | 이스라엘을 지배했던 주변 강대국과 그 특징
1장 대속
대속을 이해하기 위한 전제들 | 대속의 4가지 경우 | 결론
2장 남은 자
남은 자 신학의 전제들 | 성경에 나오는 심판의 경우들 | 누가 남은 자인가? | 결론
3장 계약(언약)
계약(언약)의 전제들 | 두 종류의 계약(언약)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 | 결론
4장 두 갈래 길 신학
두 갈래 길 신학의 전제들 | 두 갈래 길 신학의 출발과 전개 | 두 갈래 길의 실례
5장 절기
절기 신학의 전제들 | 절기들 | 예수 그리스도와 절기 | 종말과 절기
6장 서원(나실)
나실인이 지켜야 할 것 | 나실인들
7장 마리아 노래
마리아의 노래와 한나의 노래 | 마리아 노래에 해당하는 것들
결론
책 속으로
2장 성경의 지리와 기후 중에서
소규모 성경공부 모임을 이끌다 보니 교인들이 지도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회 집사요 교사인데도 지도 개념이 없습니다. 성경 지명이 나오면 거기가 어디인지를 모릅니다.
한번은 성경공부 중에 팔레스타인 지역을 다루게 되었는데, 말로만 해서는 잘 이해를 못하기 때문에 지도를 직접 그려 보게 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는 그리는데, 생각보다 다들 손이 예민하지 않은지 초등학생처럼 그려 놓고는 서로 깔깔거리며 웃었습니다. 그중에는 이제 예수를 믿은 지 얼마 안 되는 사람도 있었지만, 성경 지도를 그리는 일에는 모두가 초보였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후 예배 시간에 저는 지도 공부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예수님의 수난 예고를 주제로 한 설교였는데,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이나 변화산과 같은 지명 얘기가 나왔습니다. 다들 거기가 어디인가 생각하며 멍하게 앉아 막연하게 설교를 듣고 있었지만, 몇 명만은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몇 명이 누구겠습니까? 일전에 지도를 그려 봤던 사람들입니다. 머리에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의 위치가 떠오르고 그 위에 버티고 선 헐몬 산이 느껴졌을 겁니다. 저는 LA에 사니까 “얼바인에서 벨리까지 오는데 힘들었어” 하는 말을 들으면 머릿속에 금방 지도가 떠오르지만, 타지(他地)에 사는 사람들은 그게 뭔 소린가 싶을 것입니다. 성경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도 지도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도를 알고 지리와 기후를 알게 되면 성경을 보는 눈이 확 열리기 시작합니다. 그냥 열리는 정도가 아니라 성경의 내용이, 전해 내려오는 신화가 아니라 역사 속에 개입하신 하나님에 대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구체적인 어떤 장소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읽으니까 그 내용이 꼭 신문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할머니에게 듣는 옛날이야기는 구수하고 재미는 있으나 생생한 현장감은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성경을 이런 옛날이야기처럼 읽어 왔지만, 지도를 알고 보면 성경 읽기가 마치 뉴스를 듣는 것처럼 실감나게 다가올 것입니다. (중략)
성경의 지리를 너무 모르면 성경 말씀을 사실성 없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정확한 사건을 나름대로 보도해 주려고 애쓰는 특보와도 같습니다. 때문에 지리를 알고 기후를 아는 것이 성경의 이해에서 중요합니다. 어디서 사건이 일어났는가를 안다면 이제 우리는 신문을 보듯이, 뉴스를 듣듯이 그렇게 성경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조금 더 예를 들어 볼까요? 지리를 알면 어떤 말을 들었을 때 느낌이 팍 옵니다. ‘강원도 감자’ 하면 강원도 지역 특유의 느낌이 전해집니다. ‘태백산맥’이라든가 ‘남도 삼백리’ 같은 이름들도 지리적 배경을 아는 사람에게는 느낌이 몇 배로 다가옵니다. 그런 것이 성경에 너무나 많습니다. 성경은 추상적인 내용을 담은 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라는 표현이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데 이것도 지리를 알면 정말 그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단이 위에 있고 아래로 브엘세바가 있는데, 그것은 ‘신의주에서 부산까지’와 같은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단에서 브엘세바까지’는 전 이스라엘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단은 이스라엘의 최북단을, 브엘세바는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최남단을 말합니다.
헤브론에 있을 때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서 집에서 훈련시킨 318명을 데리고 단까지 쫓아갔습니다.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창 14:14).
단이 어디까지인지 모르는 사람은 그냥 아브라함이 쫓아갔나 보다 하고 성경을 읽습니다. 그러나 지도를 아는 사람은 헤브론에서 단까지가 사흘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밤낮 쉬지 않고 뛰어야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 거리를 일심으로 쫓아갔다는 것을 볼 때 그가 얼마나 조카를 사랑하는가를 알 수 있잖습니까?
아모스 4장 1절을 보면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 바산을 알아야 말씀이 제대로 와 닿습니다. 바산은 골란 고원을 말하는데, 이스라엘이 시리아에게서 빼앗은 목초지입니다. 제가 바산에 가 봤는데, 커피처럼 검은 흙에서 풀이 솟아올라서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그 목초지가 조금 높은 지역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대관령을 생각하면 됩니다. 바로 거기에 있는 풀을 마음껏 뜯어 먹고 늘어진 암소들이 바산 암소인 것이며, 이 소들은 부에 빠져 버린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중략)
출판사 서평
“말씀은 지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이다!”
성경의 흐름을 이해하고 키워드로 맥을 잡으라!
토대를 세우고, 구조와 핵심을 알면 한번에 꿰진다!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한 권으로 읽는 성경 가이드 맵!
읽으면 읽을수록 달고 오묘한 말씀의 세계를 탐험하자!
기초가 튼튼하면 무너지지 않는다. 매주 설교도 듣고 성경공부도 많이 하는데 왜 말씀만 나오면 막연한가? 들으면 다 아는 소리 같은데 왜 제대로 아는 것이 없는가? 단편적인 지식들이 하나로 엮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구약 전체에 면면히 흐르는 하나님의 구속사를 읽으면 한번에 성경을 관통하여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3-5개의 키워드로 신구약 성경을 단숨에 꿰뚫을 수 있는 토대와 구조를 든든히 세워 준다. 성경을 한눈에 이해하게 하는 풍성한 그림, 도표, 지도는 물론이고 역사, 지리, 기후, 풍습까지 아우르는 깊이 있는 내용으로 성경을 살아 숨쉬는 역사로 읽게 해 주는 최고의 성경 가이드 맵이다.
[타깃]
- 성경 통독의 문 앞에서 매번 실패의 쓰라림을 맛본 성도
- 교회를 오래 다녔는데도 성경의 맥이 잘 잡히지 않는 성도
- 성경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나누기 원하는 교사와 리더
- 성도들에게 성경읽기의 기쁨을 알려주기 원하는 목회자
- 이제 막 신앙에 입문해 성경을 접하는 초신자
[이 책의 특징]
- 각 장마다 3-5개의 키워드로 성경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 흥미진진한 성경공부, 읽을수록 더 알고 싶고 읽고 싶은 성경 가이드를 만난다.
- 성경 전체를 보는 통찰력이 생긴다.
- 그림, 지도, 도표 등으로 성경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성경 이해를 돕는 역사·지리·풍습까지,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았다.
[서론]
말씀은 살아 있는 생명입니다
한국 선교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한 분이 바로 언더우드 선교사입니다. 그분의 일생은 정말 한번 영화로 만들어 보고 싶을 만큼 극적이고 감동적입니다. 그런데 이 언더우드 선교사의 이야기를 꺼내자면 필연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전대미문의 엄청난 교회사적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한국은 선교사보다 말씀이 먼저 들어와 복음화가 된 나라라는 사실입니다. 세계 역사상 그런 유례가 없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먼저 선교사가 피 흘리고 핍박받던 끝에 결국 복음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만은 선교사가 들어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오직 말씀만으로 믿음의 불꽃이 일어나 퍼져 간 특이한 케이스였습니다.
만일 개신교만 그랬다면 우연한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앞서 가톨릭이 들어오는 과정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우리 역사를 보면, 처음에 가톨릭은 서학(西學)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도 소개되었듯이 가톨릭을 서양 학문의 하나인 천주학으로만 여겼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서학을 공부하는 가운데 천주교 교리와 말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서학은 뒷전으로 밀리고, 정약용의 형 정약전 같은 사람은 교리 연구 모임을 만들어 아예 본격적인 말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교리 연구를 하다가 은혜를 받고 마침내 신앙을 갖게 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자 이를 막으려는 대대적인 핍박이 일어났고 수많은 순교자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연희 씨가 쓴 소설 『양화진』에도 나오지만 그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배운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었지만 오직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입니다. 심지어 열한 살 먹은 아이조차 끔찍한 고문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신앙을 고백하다가 목숨을 잃기까지 했습니다. 이들이 바로 우리 믿음의 조상들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선교사가 먼저 들어온 것도 아니었고, 목회자가 교회부터 세워 놓고 말씀 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흘러 들어온 말씀, 그것도 전체가 아닌 말씀 조각을 읽다가 은혜 받아 신앙을 갖게 된 믿음의 조상들, 거기서 생명을 건 순교자들이 나왔던 것입니다.
(중략)
하여간 이 당시 사람들은 말씀에 미쳐 있었습니다. 말씀을 건들기만 하면 다 은혜를 받았습니다. 말씀이 흥왕했습니다. 그 때 번역되어 전파되었던 말씀은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역사가 가능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말씀이 죽은 글이 아니라 살아 있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지식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입니다. 그것은 꼭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들어오면 가만있지 않습니다. 살아 있기 때문에 결국 병을 일으킵니다. 말씀은 전염병 중에서도 가장 독한 전염병입니다. 닿기만 해도, 듣기만 해도 사람들이 은혜를 받으니 말입니다. 식자공뿐 아니라 그 조수까지도 말씀에 닿기만 하면 다 넘어갔으니 이것이 전염병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말씀은 살아 있는 생명입니다. 병원균처럼 들어오기만 하면 사람이 바뀝니다. 복음의 역사는 이처럼 대단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씀의 능력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습니까? 왜 요즘에는 이런 생명의 역사가 없을까요?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도대체 말씀을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제가 볼 때 21세기 최대의 기적 중 하나는 교회를 그렇게 오래 다니고도 말씀을 너무나 모른다는 것입니다. 매주 그렇게 설교도 많이 듣고 성경공부도 많이 하는데, 어찌 된 게 말씀만 나오면 막막하고 막연하기만 합니다. 들으면 다 아는 소리 같은데 제대로 아는 것이 없습니다. 막상 누군가에게 가르치려고 하면 모르겠고, 읽은 말씀이 무슨 뜻인지도 모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말씀에 대한 무지가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수도 없이 많은 설교를 듣고 성경공부도 해 왔지만, 그래서 단편적인 지식들은 많이 있지만, 그것들이 하나로 꿰어지지 않아서 전체적으로는 그냥 뿌연 것이 우리의 상태가 아닐까요?
성탐이가 박물관에 갔다가 실수로 그만 거대한 공룡 뼈 모형과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뼈다귀들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사방으로 튀면서 난리가 났습니다. 급한 김에 뼈다귀들을 모으긴 다 모았는데, 문제는 그 뼈들이 어디에 어떻게 붙어서 전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이루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뼈가 어디에 붙는지 공룡의 구조를 알아야 맞추잖겠습니까? 그래서 성탐이가 그냥 주저앉아서 포기하고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난감한 표정은 우리가 성경 볼 때도 나타납니다. 어디서 다 들어 본 얘기인데, 보면 다 아는 얘기인데, 성경의 구조를 모르니까 이해가 안 되고 안개 낀 것처럼 뿌연 것입니다.
일단 성경의 흐름과 맥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경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그 구조를 알고 맥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맥을 잡는 것이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는 눈이 새롭게 확 열려지는 일이 쉬울 리가 있겠습니까? 그냥 보통 세상 일 같으면 모르겠지만, 진리를 깨닫는 일이기에 마귀의 집요한 공격이 따릅니다. 그래서 모든 영적인 일에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냥 자연적으로 되는 것은 영적인 일이 아닙니다. 반면, 죄짓는 것은 자동으로 됩니다. 저는 죄짓기로 결단하고 작정한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결단하지 않고는 시작할 수 없습니다.
성경의 맥을 잡을 때도 가나안 땅을 정탐하듯 작전이 필요합니다. 성경을 이해하고 맥을 잡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열심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들을 성탐 군과 함께 꾸준하게 열심히 따라가면서 성경을 통독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속으로
4. 사해
거대한 핫도그 모양의 이 바다는 지금은 2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바다 가운데 하나입니다. 요단 강이 해저 212m인데 이보다 더 내려간 해저 399m이므로, 물이 들어오기만 하지 나가지를 않습니다. 다만 증발할 뿐이며, 유황 등이 포함된 굉장히 많은 중금속 광물질이 녹아 있는 탓에 물 농도가 너무 짙다 보니 생물이 전혀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죽은 바다, 사해(死海)라고 불립니다. 제가 거기서 수영을 해봤는데, 세상에 사해처럼 은혜로운 바다가 없습니다. 가만히 누워만 있으면 누구나 다 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해 진흙에는 미네랄이 풍부해서 관광객들은 마사지하느라 바쁩니다. 지금은 사해 자체가 각광받는 산업지가 되었습니다. 사해에서 비누도 나오고 소금도 나옵니다.
성경에는 이 사해라는 이름이 아닌 3가지 다른 이름으로 나옵니다.
· 염해(鹽海) - 소금 바다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입니다(창 14:3).
· 아라바 바다 - 염해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신 3:17).
· 동해 - 동해가 사해이면, 서해는 지중해입니다(겔 47:18, 욜 2:20).
그런데 재미있게도, 갈릴리와 사해는 일종의 인간 유형으로서 비교될 때가 많습니다. 갈릴리에 늘 물이 들어오고 나가듯이, 갈릴리형 인간은 늘 은혜를 받고 나누는 삶을 살아갑니다. 반면, 물이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지는 않는 사해처럼 사해형 인간은 은혜를 받기만 하지 내놓지를 않습니다.
또 갈릴리 바다 속에서는 늘 샘이 솟아서 물이 맑습니다. 끝없이 샘물이 솟아오르기 때문에 갈릴리는 웬만해서는 물이 더러워지지 않습니다. 이처럼 은혜 받은 사람들도 속에서 기쁨의 샘이 터져 나오기에, 환경이 어려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해 바다 속에는 중금속 광산이 있어서 이 광산이 끊임없이 녹습니다. 저 깊은 곳의 쓴 뿌리가 녹아나는 것입니다. 사해는 이런 특징 때문에 물이 맑아질 수가 없습니다. 늘 자신의 쓴 뿌리를 두고두고 우려먹는 사람들의 모습이 바로 이렇습니다.
그리고 갈릴리는 주변이 정말 푸릅니다. 나무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해는 주변이 삭막합니다. 저는 사해에 가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렇게 삭막한 곳은 처음 봤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들은 주변이 늘 푸릅니다. 노는 물이 좋습니다. 반면, 항상 주변 사람들까지 어둡게 만드는 사해형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국 갈릴리는 살아 있는 바다이고, 사해는 말 그대로 죽은 바다입니다. 우리의 신앙과 그 양상이 너무나 똑같습니다.
지도 그리는 방법은 성경 탐구의 노하우 중 하나입니다. 일단 지도를 그리기 위해서 박스를 잘 그려야 합니다. 이 지도는 고대 근동의 지도입니다. 창세기나 출애굽기의 지명까지 다 나오는 지도입니다.
제일 먼저 큼직한 빵 덩어리를 하나 그립니다. 다음에 이 빵 덩어리를 사정없이 찍어 들어가고 있는 삼지창을 그립니다. 그리고 이 삼지창 밑에 살며시 다가가고 있는 돼지 족발을 그립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왼쪽 발톱이 오른쪽 발톱보다 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이 돼지 족발 위로 떨어지고 있는 빵 부스러기를 그립니다. 그런데 빵 부스러기는 떨어질 때 오른쪽 발톱 위로 떨어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 이 끝에서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는 코브라를 그립니다. 그리고 코브라 입에서 갈라지고 있는 혓바닥을 그립니다.
이렇게 해서 고대 근동 지도가 완성됐습니다. 너무도 쉽지 않습니까? 잊어버릴 수가 없을 겁니다. 빵 덩어리, 삼지창, 돼지 족발, 빵
기본정보
ISBN | 9788953112674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1월 20일 |
쪽수 | 550쪽 |
크기 |
153 * 224
* 35
mm
/ 79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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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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