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늙은 고양이 메이블이 죽었어요. 메이블이 더러운 흙속에 누울 걸 생각하니 끔찍해요. 아하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이집트 사람들도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으면 미라로 만들었대요. 메이블도 미이라로 만들어 영원히 내곁에 두는 거예요.
이 책의 시리즈 (59)
이 책의 총서 (102)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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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b>재클린 윌슨</b>은 영국 서머셋에서 태어났고, 출판사를 거쳐 잡지 기사로 일하다가 작가가 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범죄 소설도 쓰고, 라디오 방송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책 욕심이 많기로 유명한 재클린 윌슨은 가지고 있는 책이 만 권이 넘는다고 한다. 재클린 윌슨은 영국의 도서관 단체가 어린이책에 수상하는 스마티즈 북 상을 두 번이나 받았으며, 영국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어린이들의 감정과 고민을 잘 이해하며, 가볍고 쉬운 이야기로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사랑하는 애완동물 고양이의 죽음을 다룬 이야기인 《미라가 된 고양이》는 섬세한 묘사, 재치 넘치는 어투를 통해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게 풀어 내고 있다. 작품으로는 《천사가 된 비키》, 《나쁜 소녀들》 들이 있다.
그린이 <b>닉 샤랫</b>은 세이트 마틴 예술 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했고, 그 후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다른 작가의 책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쓴 그림책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하는데, 음식과 관련된 그림책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미라가 된 고양이》에서는 재기 발랄한 삽화를 통해 고양이를 잃은 슬픔을 따뜻하고 밝게 표현해 내고 있다.
<b>햇살과나무꾼</b>은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의 좋은 어린이 문학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동화 기획실이다.
번역 햇살과나무꾼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프린들 주세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클로디아의 비밀》, 《나니아 연대기》 등 수많은 명작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마법의 두루마리〉, 〈인문학이 뭐래?〉 시리즈 등을 썼다.
그림/만화 닉샤랫
목차
- 1.메이블
2.메이블, 어디 있니?
3.고대 이집트 고양이
4.메이블 미라 만들기
5.악몽
6.메이블의 영혼
7.메이블 미라
8.메이블,편히 쉬어
9.메이블을 위한 사자의 서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 낸 이야기!
어른들과 어린이들은 같은 세상에 살고 있다. 어른들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어린이들도 똑같이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어른들은 마치 어린이들이 현실로부터 격리된 양, 밝고 즐거운 일만을 알려 주고 어둡고 슬픈 일들은 숨기고 이야기하지 않으려 한다. '죽음'도 어린이들에게 숨기려는 것들 중의 하나이다.
[미라가 된 고양이]의 주인공 베리티 가족들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꺼려한다. 더군다나 그들은 베리티의 엄마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베리티는 가족들이 슬퍼하는 게 싫어 '죽음'이라는 단어를 쉽게 꺼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엄마 얘기를 해 본 적도 거의 없다. 그런 베리티가 유일하게 엄마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대상은 메이블이라는 고양이. 엄마의 고양이기도 했던 메이블은 베리티와 죽은 엄마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고리이자, 베리티가 스스로 가슴에 묻어 버린 엄마를 잃은 슬픔과 허전함을 솔직히 드러낼 수 있는 친구였던 것이다. 그래서 베리티는 죽은 메이블을 미라로 만들어서라도 자기 곁에 두려고 한다.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하고라도 말이다. 그러나 고양이를 미라로 만든 사건은 가족들에게 발각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베리티 가족들은 죽음은 꽁꽁 감추어 두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 삶의 일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최근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작별 인사]는 갑작스러운 언니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을 맞이하는 어린이의 이야기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잔잔하게 풀어 내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은 바 있다. 그에 반해 [미라가 된 고양이]는 죽은 고양이를 미라로 만든다는 어린이다운 기발한 발상으로 죽음이라는 아픈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표현해 내고 있다. 이 책으로 우리 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재클린 윌슨은 어린이들의 감정과 고민을 잘 이해하며 가볍고 쉬운 이야기와 섬세한 심리 묘사로 진지한 주제를 잘 다루는 작가로, 영국의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그녀의 오랜 파트너인 닉 샤랫의 재기 발랄한 그림은 이야기를 더욱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가슴 찡한 감동과 여운까지 남겨 준다.
⊙ 작품 내용
베리티에겐 메이블이라는 고양이가 있다. 메이블은 세상을 떠난 엄마가 기르던 고양이인데, 나이가 많아서 재미 없게 온종일 잠만 잔다. 그래도 베리티는 메이블을 무척 사랑한다. 어느 날, 메이블이 토해 놓은 걸 밟은 베리티는 메이블에게 화를 내며 야단을 친다. 축 처져서 슬금슬금 도망간 메이블. 그 후로 메이블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곳저곳을 샅샅이 뒤졌지만, 메이블은 어디에도 없다. 다음 날, 베리티는 스미스 선생님에게 이집트인들이 고양이를 미라로 만들었던 것과 고양이 여신인 바스테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베리티는 바스테드 여신에게 메이블을 찾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고, 우연히 옷장 속에서 메이블을 찾게 된다. 하지만 메이블은 뻣뻣하게 굳은 채 죽어 있다. 베리티는 메이블을 묻지 않고, 목욕용 라벤더 소금과 낡은 침대 시트를 이용해 메이블을 미라로 만들어 배낭에 넣어 둔다. 그러고 나서 가족 어느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그래서 베리티는 아빠와 함께 메이블을 찾는다는 포스터를 온 동네에 붙이기까지 한다. 선생님이 집을 방문한 날, 옷에 밴 냄새 때문에 요정 옷을 입고 있던 베리티는 옷을 갈아입으라는 할머니와 옥신각신한다. 그러던 중 모든 사실이 들통나고, 메이블을 할아버지의 연장통에 넣어 정원에 묻어 준다. 그 다음 날, 선생님은 베리티에게 죽은 사람들을 위한 마법의 주문과 기도가 들어 있는 이집트 사자의 서를 보여 준다. 그리고 베리티는 아빠와 함께 메이블과 엄마에 대한 기록을 남긴 책을 만든다.
저자 소개
지은이 재클린 윌슨은 영국 서머셋에서 태어났고, 출판사를 거쳐 잡지 기사로 일하다가 작가가 되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범죄 소설도 쓰고, 라디오 방송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책 욕심이 많기로 유명한 재클린 윌슨은 가지고 있는 책이 만 권이 넘는다고 한다. 재클린 윌슨은 영국의 도서관 단체가 어린이책에 수상하는 스마티즈 북 상을 두 번이나 받았으며, 영국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어린이들의 감정과 고민을 잘 이해하며, 가볍고 쉬운 이야기로 진지한 주제를 다루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사랑하는 애완동물 고양이의 죽음을 다룬 이야기인 《미라가 된 고양이》는 섬세한 묘사, 재치 넘치는 어투를 통해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경쾌하게 풀어 내고 있다. 작품으로는 《천사가 된 비키》, 《나쁜 소녀들》 들이 있다.
그린이 닉 샤랫은 세이트 마틴 예술 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했고, 그 후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다른 작가의 책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쓴 그림책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하는데, 음식과 관련된 그림책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미라가 된 고양이》에서는 재기 발랄한 삽화를 통해 고양이를 잃은 슬픔을 따뜻하고 밝게 표현해 내고 있다.
햇살과나무꾼은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의 좋은 어린이 문학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동화 기획실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52723727 |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07월 15일 | ||
쪽수 | 124쪽 | ||
크기 |
151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 레벨 2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The)cat mummy/Sharratt, Nick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51 * 210 mm |
제조자 (수입자) | 시공주니어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02.07.15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Klover 리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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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시체가 된 병아리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
죽었다는 것은 슬프지만 묻어주기 위해 병아리를 손에 안는 것이 무서웠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화단에 묻어주었다
안쓰럽고 미안하고 슬프면서도 두렵고 무섭고 징그럽게 느껴져 내 자신이 싫었다
죽은 고양이를 미라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 이 책의 주인공은 고양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두려움이 없었나보다
하지만 나는 왠지 끔찍하게 느껴진다 고양이 미라라니
나는 사랑이 부족한 사람인가보다
엄마의 부재가 이혼이라면 떨어져 지낸다해도 언젠가는 만날 수 있다는 한가닥
희망이라도 품고 살텐데요
이세상 사람이 아닌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느끼기에
엄마가 있을 때 키우던 고양이-엄마와의 연결 고리가 되어주는 존재-가 죽었을 때
한 행동들이 이해가 되고도 남았네요
아이키우는 부모입장이라 남일 같지 않은 이야기죠
우리 모두 영원불멸의 삶을 살수 없기에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냈을 때 남아 있는 식구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지요,,,시간이 지나면 산 사람은 또 살아가기 마련이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충격이 더 클거라 생각되고 그 존재가 자신을 낳아주신
엄마나 아빠라면 더더 심각할수 있겠죠
할머니와 할아버지, 아빠의 사랑을 듬뿍받고 세심한 보살핌을 받고 자라는 베리티
실종된줄만 알았던
엄마와의 추억이 있는 고양이가 죽자, 베리티는 가족들에게 고양이의 죽음을 숨겨요
땅속에 묻고 싶지도, 엄마처럼 헤어지기도 싫기 때문이에요
베리티의 집에서 엄마와 죽음이라는 말은 함부로 꺼내면 안 되는 분위기예요
왜냐하면 가족들이 엄마을 떠난 보낸 슬픔을 가슴에 묻고 살거든요
그래서 베리티는
수업시간에 이집트 고양이미라에 대해 배운대로 실행에 옮기네요,,,
고양이를 미라로 만들어서
자신의 옷장에 숨겨 놓지요 그러면 헤어지지 않고 영원히 함께 할수 있다고 믿었거든요
하지만 미라 만드는 방법이 전문가수준은 아니여서 냄새가 났고 오래 못가서
할머니에게 들키고 맙니다
아빠와 할머니,할아버지가 덮어 놓고 야단를 치시지 않고 아이의 감정을 최대한
존중해주면 따듯하게 감싸 주시네요
정식으로 죽음을 인정하고 이집트에서 관을 꾸며서 묻어주는 장례절차를 밟아요
사랑하는 사람, 동물이 죽었을 때
죽음의 의식를 치러주고 죽음을 받아 들이는 것은 세상사 당연한 이치지만 힘겹습니다
고양이를 묻고나서 이집트의 장례절차중 하나로 사자의 서도 만들기로 하지요
집안에서 암묵적으로 금기시 되었던 엄마얘기, 죽음이란 단어를 꺼낼수 있게 되었어요
딸을 먼저 보낸 할아버지 할머니의 슬픔을 헤아려 그 분들 앞에서는 보류했지만
아빠와는 터 놓고 이야기할수 있게 되었네요
죽음의 서,
미라와 함께 묻어주는 거라지만 여기서는 영원히 추억하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을
치유하는 한 과정으로 엄마꺼, 고양이 메이블꺼를 만들기로 해요 애정도가 느껴지죠
진짜 이별의식을 치르고 정식으로 죽음을 인정하게 되지요
그러면서 죽음으로 헤어지지만 영원히 기억하고 함께 하는 법도 배웁니다
미라, mummy 단어의 이중적 의미를 알고 나니 작가의 역량, 번역가의 공로를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옮긴이의 말이 없었다면 이런 묘미를 알지 못했을 거예요
베리티네 집에는 아주아주 늙은 고양이 메이블이 있다. 메이블의 나이는 정확히 모르지만 베리티의 엄마가 결혼하기 전부터 키웠던 녀석이라 베리티가 메이블의 존재를 인지했을 때는 이미 아주 늙은 고양이가 되어 있었다. 메이블은 늙어서 그런지 늘 잠만 잔다. 원래 고양이는 잠을 많이 자는 편이지만, 메이블은 밥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늘 잠에 빠져 있었다. 베리티는 다른 친구들이 키우는 반려동물들을 보면서 부러워했다. 왜냐하면 친구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은 아직 새끼이거나 젊은 축에 속해 늘 활동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베리티는 집으로 들어오다가 메이블이 토한 것을 밟게 된다. 베리티는 순간 화가 나서 메이블을 야단치게 된다. 풀죽은 메이블은 결국 화장실까지도 못가고 실례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그후... 메이블이 사라져 버렸다.메이블이 없어진 후 베리티는 메이블을 야단친 것이 너무나도 미안해진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 것 뿐인데... 하면서. 온동네를 다 찾아 다니지만 메이블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도대체 메이블은 어디에 가버린 것일까. 혹시 사고라도 당한 건 아닐까, 하는 걱정에 베리티는 울음을 터뜨린다. 사실 베리티에게는 엄마가 없다. 베리티의 엄마는 베리티를 낳자 마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베리티네 집에서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죽음과 관련된 단어도 금지다. 그런 말을 쓰면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모두가 슬퍼하시기 때문이다. 그런 베리티가 유일하게 엄마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건 메이블이였다. 그렇게 소중한 메이블이었는데....
결국 메이블은 베리티의 방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옷속에 숨어 있어서 보이지 않았던 것 뿐. 베리티는 벌레를 싫어하는 메이블이 땅속에 묻히는 것을 싫어할까 싶어 학교에서 배운대로 메이블을 미라로 만들기로 했다. 온몸을 깨끗이 닦아 주고, 라벤더 소금을 뿌리고 시트로 온몸을 꽁꽁 싼후 천 위에다가 메이블이 좋아하는 것들을 그렸다. 하지만 베리티는 어른들에게 메이블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메이블이 죽었다는 사실을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가 알게 되면 너무나도 슬퍼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베리티가 만든 메이블의 미라는 점점 부패해가고 결국 할머니께 이 사실을 들키고 만다. 처음엔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아빠도 모두 놀랐지만, 왜 베리티가 메이블을 미라로 만들 결심을 했는지를 알고 베리티를 위로해주고, 메이블의 관을 함께 만든다. 관속에 있어도 밖을 볼 수 있는 눈도 그리고, 고양이 문도 그려주었다.
베리티네 가족의 문제는 베리티의 엄마의 죽음을 너무 슬퍼한 나머지 그것을 억지로 묻어두려 했다는 것에 있다. '죽는다'라든지 '죽음'이란 단어도, 엄마 이야기도 거의 입밖으로 내지 않았던 가족들. 어린 베리티 입장에서는 죽음이란 슬픈 것이기에 감춰야만 하는 것으로 인식했던 듯 하다. 그런 분위기다 보니 자신을 낳자마자 돌아가신 엄마에 대해 거의 아는 게 없었던 베리티였지만, 메이블의 일을 통해 가족들은 그런 것에 대해 무조건 묻어두고 잊으려 하는 것보다는 사랑했던 존재와 함께한 나날을 기억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엄마에 대한 기억 노트와 메이블에 대한 기억 노트는 바로 그런 것을 나타낸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생명이 있는 것이라면 언젠가 죽음을 맞게 된다. 또한 모두들 자신만의 수명을 타고 나기 때문에 그 명이 언제 다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상실감이 더 커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사랑했던 존재의 죽음에 대해 억지로 잊으려 하는 것은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들의 죽음이 슬프지만, 그들을 추억하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물론 사랑하는 존재가 세상을 떠나면 우선은 자신이 상대에게 잘못한 일만 떠오르고 가슴을 치고 후회하게 되지만 - 베리티가 메이블에게 미안해한 것처럼 - 그때는 이미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그런 것보다는 그 존재와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기억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나 역시 15년 전 바우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 때, 작년에 가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 때 좀더 잘해줄걸, 야단치지 말걸, 하면서 펑펑 울었다. 울면 울수록 더 미안해지기만 하고 더욱 슬퍼졌다. 지금도 바우와 가을이을 떠올리면 이 둘이 더이상 이세상에 없다는 것이 너무도 슬프지만 바우와 가을이가 내게 남겨준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면 미소를 지을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슬픔이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그걸 덮어두고 잊으려고만 하면 절대 그 슬픔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랑하는 존재와의 행복한 추억 - 슬픈 기억이 아니라 -을 가슴 속에 담고 때때로 추억하는 일, 이것이 슬픔을 극복하는 제 1단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베리티라는 어린 소녀를 통해 죽음이란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아이의 입장에서 보는 죽음이란 것, 그리고 그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법을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나가는 이 이야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현명히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사진 출처 : 책 본문 中 (14p, 58p, 100p, 116p)
나는 미라가 된 고양이를 읽었다.나는 이책의 주인공인 베리티에게 편지를 쓸 것이다.
베리티에게,
베리티,안녕?난 서초초등학교에 다니는 박형진이라고 해.나도 너처럼 동물이 갇고 싶어.하지만 내 엄마가 너처럼 죽으면 슬퍼한다고 했어.그래서 동물이 없어.
나도 너처럼 메이블이 죽었을 때 슬펐어.그럼 도생긴 고야이 베이비도 잘 키워!!!!!!!!!!!!!!!!!!!
잇힝 이번개소할책은
불쌍하게도 미라가된고양히 이고양이는
뚱뜡함 그리고 인맥도 대박이였지 왜냐하면 주인 친구들은 뱀,고양이,개,장수풍뎅이등등을
길르는 놈들이랑친하기때문해 고양이가 두려운게없었지 근데문제는
주인은 나이가 20살도안됬는데 고양이의 나이는 50이넘은겨
그리고 병이있었지 그래서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어 그런데 주인은 미친것같엤어
그냥고양이를 미라로 마든후 과자통안에 는거여
그러다가 할머니가 이광경을 보고 고양이 주인은 고양이를 땅에묻어주었뎌
웃긴말을 하나쯤 남겨주지
초딩, 유딩, 직딩, 고딩등 이런 말을 모두들 쓰잖아요. 어디서 나온 말인지 궁금해요!
댓글 : 입에서
천국의 계단. 어떻게 끝나게요???
댓글 : 그 동안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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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고민이 있어요. 저는 진짜 상체는 권상우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하체가 너무 부실해요.
하체에 지방이 껴서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죠?
댓글 : 팔로 걸어다녀.
진짜로 어디 피자가 젤맛있나요? 도미노, 미스터피자, 피자헛 중에서 도미노피자가 젤맛있다고 하던데.
댓글 : 어느 피자집에도 젤맛은 없습니다.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는데 실수 취소 누르는 놈이 있어요. 짜증나!
댓글 : 실수라고 생각하냐?
이 주인공은 고양이를 키우는데 그 고양이를 엄청
아꼈어.그런데 어느날, 그 고양이가 없어졌어 집 안
을 다 뒤져도 없는거야. 그래서 그 주인공은 그날부
터 슬픔에 잠겨 울게 되었고 밤도 세웠어 그래서 학
교 수업시간에도 집중도 잘 못했어
내가 만약 주인공이었다면 세로 또 고양이를 살거야
이 책에서 '미라가 된 고양이'는 메이블이라는 늙은 고양이다. 그런데 어느날, 메이블이 죽었다. 메이블의 주인은 메이블이 더러운 흙으로 뒤덮일 생각을 하니까 너무 끔찍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땅 속에서 메이블은 무섭고 쓸쓸할거라고 생각하고, 게다가 벌레들이 메이블을 못살게 굴지도 몰른다고 생각했다. 이집트 사람들은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으면 미라로 만든었다. 메이블도 미라로 만들어 영원히 곁에 두고싶다고 한다. 그러면 계속 메이블을 안고 사랑한다고 말해 줄 수 있기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아무리 사랑하는 애완동물이 죽었다해도 미라로 만드는 건좀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도 키웠던 애완동물이 죽었을때는 땅에다 정성스레 묻어주고 울고 꿈에도 나타나서 계속 울었다. 분양보낸 강아지도 있는데, 그날 내내 울음을 쏟았다. 그렇기 때문에 난 맘을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