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동물농장 1984년)(e시대의 절대문학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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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영남대학교 동 대학원에서 조지 오웰 문학을 전공해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학교와 부산 가톨릭대학교에서 영문학 강의를 했으며, 번역과 문학 연구에 매진했다. ≪코끼리를 쏘다≫(실천문학사, 2003), ≪1984년≫(열린책들, 2009), ≪동물 농장≫(열린책들, 2009), ≪버마 시절≫(열린책들, 2010), ≪영국식 살인의 쇠퇴≫(은행나무, 2014) 등 오웰의 소설 및 수필집을 번역했으며, ≪조지 오웰≫(살림, 2005)을 저술했다. 그 외 다수의 번역서와 논문이 있다.
목차
- e시대의 절대문학을 펴내며
들어가는 글
1부| 조지 오웰
1장 오웰의 삶과 작품
문학 형성기: 에릭 아서 블레어에서 작가 조지 오웰로
문학 성숙기: 희망의 시대, 절망의 시대
문학 완성기: <동물농장>과 <1984년>을 위하여
2장 오웰의 정치적 글쓰기
음악회 중에 들리는 총소리
오웰문학, 그 행동의 정치학
3장 작품론
이상적 혁명과 권력의 타락 - <동물농장>론
전체주의와 인간의 운명 - <1984년>론
2부| 리라이팅
동물농장
1984년
3부| 관련서 및 연보
조지 오웰 관련서
조지 오웰 연보
출판사 서평
불멸의 문학작품들이 서가에 잠들어 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단테의 <신곡>, 오승은(?)의 <서유기>,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런 작품들의 목록을 접하는 순간 우리들은 어떤 느낌이 들까. 제목을 들으며 우선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짓누를 것이고, 그런 한편으로 방대한 분량과 난해함에 대한 중압감이 겹쳐질 것이다. 어떤 이들은 학창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몇 줄 읽다가 힘겨워서 포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진저리를 칠 지도 모른다. 그렇게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은 점차 우리 손을 떠나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쓰고 서가에 꽂혀 있다.
조금 더 냉정하게 현실을 들여다보자. 우리사회의 지식인들은 어떠할까? 심하게 말해 지식인들이 고전문학작품들을 대하는 태도는 가식적이다. 읽지 않았으면서도 읽은 척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무식하다는 핀잔을 피해갈 수 있다. 그래서 웬만한 집 책장엔 사상전집이나 문학전집이 한 질씩 꽂혀있다. 읽어야 하지만 읽지 못하니 자책감이나 자괴감만 조금씩 쌓여간다. 내용이 기억나질 않으면, 세계명작의 줄거리들과 간략한 서지사항을 묶어놓은 참고서형 서적들을 참고하거나 어린 시절에 읽었던 소년소녀 세계명작전집의 기억이라도 떠올려야 한다. 그러다보면 서구 소설사에서 근대문학의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불후의 명작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중세기사소설에 심취한 미치광이 기사의 모험 이야기 정도로 이해되고, 중국소설의 분수령이 되는 ?<서유기>?는 아이들용 모험소설의 전형처럼 기억되고 만다. 이 와중에서 인류의 영혼을 고양시켰던 지혜롭고 위엄 있는 책들과 그 속의 저 수많은 아름다운 문장들은 외면당하고 잊혀져 가고 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세계고전문학과 대중독자 사이의 단절을 넘어서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이라고 하는 서울대학생들도 이제 교양을 쌓기 위해 세계의 명작들을 더 이상 읽지 않는다고 한다.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읽지 않기도 하지만 읽지 못하기도 한다. 대학에서 고전을 강의하는 강사들 가운데도 “까놓고 얘기하면 우리 사회가 ‘고전 100선’, ‘200선’이다 해서 고전 읽기를 강권하지만 실제 일부 전공자를 빼고 얼마나 읽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독자들과 세계의 고전문학들 사이에는 심각한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사실, 현대의 독자 그 누구도 몇 천 페이지가 되는 고전문학작품을 순수하게 재미만으로 독파해내기는 어렵다. 조그마한 칩 하나에 방대한 도서관이 들어서고 리모콘 작동 한번으로 안방에서 멋진 신세계를 만날 수 있는 시대가 바로 21세기이다. 문자시대가 가고 디지털 시대가 도래한 이 21세기에 현란한 영상으로 무장한 영화나 TV드라마, 디지털 게임의 홍수 속에서 딱딱한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진 고전문학작품을 독자들이 재미있게 감상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너무도 순진한 생각이 아닐까. 게다가 세계의 명작들이 씌어진 시대와 현대의 상황은 그 시간의 격차만큼이나 다르다. 그 시간의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난해함에 대해서 아무런 해설도 없이, 무작정 중요하니까 읽어야 한다는 당위를 강조하는 일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라고 보인다.
고전이 우리말로 읽기 어렵게 잘못 번역되어 우리나라에서 ‘고전은 난해하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이 깊어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은 최근 들어 굵직굵직한 작품들이 원전에 충실하게 번역된 완역본의 형태로 속속 서점에 등장함으로서 어느 정도 해소될 조짐을 보인다. 이에 대한 각계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사실 질 좋은 완역본의 수준은 그 나라 지식계의 수준을 대변한다고 할 만큼 중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제대로 된 완역본이 얼마나 많은 독자들을 고전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 진정 우리 독자들이 고전에서 멀어진 이유가 완역본이 없어서일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왜 그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아무도 안내해주지 않았다는 데서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어려운 철학서나 전문적인 학술서적을 읽기 위해 그 입문과정으로 개설서를 필요로 한다. 인터넷 게임을 시작하려 해도 매뉴얼이라는 가이드북 몇 권은 기본적으로 읽어야 한다. 그런데 인류의 지혜가 응축되어 있는 고전문학작품에 대해서는 그것이 문학이라는 이유만으로 날 것 그대로의 원전 읽기를 강요하면서, 대중독자들이 고전문학작품들을 읽지 않는다고 탓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 세계의 고전문학들이 소중한 교양이고 그것을 읽어야 하는 것이 ‘당위’라면, 그 당위를 현실화 할 수 있는 방법론적인 모색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불멸의 명작들 - 그 방법론적 복원, ‘e시대의 절대문학’
살림출판사의 ‘e시대의 절대문학’은 바로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불멸의 문학작품들을 디지털 시대와 화해시키는 방법론적인 복원을 꿈꾸고 기획되었다. 우선 문학작품이 탄생했던 시기와 현대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문가들의 안내를 부탁했다. 총3부의 구성 가운데 해당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담겨있는 1부가 그에 해당한다. 작가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그의 삶, 사유 등을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했다. 독자들은 이 부분만 읽어도 해당 작품이 왜 불멸의 작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작품의 현재적 의의는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 고전의 반열에 오른 문학작품들의 방대한 분량을 현대 독자들의 호흡에 맞게 조정했다. 수년간 그 작가를 연구한 정통한 문학연구자들이 작품을 리라이팅해 수록한 2부가 그에 해당한다. 그 동안 방대한 묘사와 분량에 질려 처음 몇 대목만 읽고 포기하는 일이 많았던 현대 독자들의 호흡으로도 읽을 수 있도록 고전의 내용을 훼손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충실하게 축약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관련된 참고 도서와 연보를 수록함으로써 고전에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배려하고 독서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이 고전문학작품들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충실한 구성을 택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측면은 필자였다. 해당분야를 오랜 시간 연구해온 그 분야의 전문적인 학자들에게 집필을 부탁했다. 주관적인 의도가 배제된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른바 ‘복수적 관점’으로 된 해설을 부탁하면서도 최대한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을 부탁했다.
‘e시대의 절대문학’을 기획하면서 참고가 된 사례는 프랑스의 경우였다. 실제로 프랑스에서는 문학작품들에 관한 다양한 해설서 내지 개설서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들의 오랜 전통을 가진 논술형 시험 바칼로레아에서는 철학 시험뿐만 아니라 논술 시험 주제가 고전으로 불리는 작품들에서 직접 출제되기 때문에, 수험생들 입장에서 부담 없이 읽고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해설서’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나와 있다. 두꺼운 작품을 다 읽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이제스트’식의 문학작품 발췌본도 같이 출판되고 있는 실정이고, 어떤 경우에는 핵심부분에 밑줄을 긋는 방식으로 독서시간을 절약하게 하는 형식으로도 출판되고 있다. 이런 해설서를 통해 프랑스의 학생들은 문학작품의 원전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음은 물론이다. 프랑스에서 많이 읽히는 시리즈로는 아세트 출판사의 ‘프로필 뒨 웨브르’(한 작품의 모습) 시리즈가 200여권 나와 있고, 나탕 출판사의 ‘발리즈’ 시리즈도 200여권이 나와 있다. 이제 우리도 문학의 원전 텍스트에 대한 지나칠 정도의 엄숙주의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텍스트에 대한 지나친 신비화와 완역본에 대한 집착 하에서 우리의 독자들, 우리 학생들은 문학과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본정보
ISBN | 9788952203922 ( 8952203925 ) |
---|---|
발행(출시)일자 | 2005년 07월 13일 |
쪽수 | 214쪽 |
크기 |
136 * 19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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