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청소일 하는데요?
이 책의 이벤트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책따세 추천 > 여름방학 겨울방학 추천 > 2019년 여름방학 선정
- 초/중/고 추천도서 > 교보교육재단 청소년 추천도서 > 2019년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문화일보 > 2023년 2월 3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경제 > 2019년 3월 5주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19년 3월 5주 선정
타인이 만든 편견뿐 아니라 스스로 만든 편견과도 싸워야 했다. 그러나 힘들 것 같고, 괴롭기만 할 것 같은 낯선 직업이 오히려 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었다. 남과 다른 경험들 속에서 생각이 자랐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들은 특별한 이야기가 되었다. 꿈꾸던 그림 그리는 일도 계속할 수 있었다. 결국 꿈에도 한발 더 가까워 진 셈이다. 피하고 싶은 상황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그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합니다."
작가정보
27살에 처음으로 청소 일을 시작했어요.
동시에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일을 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말만 프리랜서이지, 일도 하나 없는 무능력한 일러스트레이터였어요.
청소 일로 생계를 이어가며,
20대의 저는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고민했어요.
그 고민을 스스로 체크해 보기 위해
독립출판으로 『저 청소일 하는데요?』라는 만화를 출간했죠.
이후, 책에 담긴 고민은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흔히 말하는 요즘 젊은이들의 고민이었죠. 덕분에 많은 공감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제 삶이 엄청나게 변하지는 않았어요.
지금도 여전히 청소 일을 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한 가지 달라진 것은 고민의 방향을 찾게 되었다는 것이죠.
저 스스로를 좀 더 믿게 된 것도 큰 수확이고요.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고 싶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고 싶어요.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싶습니다.
목차
- 프롤로그
01 월·수·금 시간표
02 계절
03 그렇지만 어른인걸요· 1
04 이 일을 하게 된 이유
05 가끔은 내가 제일 가혹하다
06 그래서 나는 뭐 하는 사람일까·
07 괜찮은 척
08 근데 틀린 말 같진 않네
09 노동가
10 도망가고 싶은 마음
11 꿈을 꾸는 젊은이 1
12 꿈을 꾸는 젊은이 2
13 마음이 아팠다
14 그래서 이 일을 하고 있다
15 그렇게 얻은 것들
16 내가 그렇게 궁금하니· 1
17 무슨 일 하세요· 1
18 무슨 일 하세요· 2
19 청소 일을 알려주마!
20 신기하네·
21 꽃 같은 새댁
22 직장동료
23 이중생활
24 쏘울 - 푸드
25 아프지 마요
26 엄마는 꿈이 뭐야·
27 선택과 강요의 차이
28 꿈과 직업의 상관관계
29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30 나 자신의 위로
31 그래도 꾸준히 실천했다
32 글로벌 고민
33 남의 시선을 어떻게 이기나요·
34 돈으로 살 수 없는 감정들
35 당신에게 배웠다 1
36 당신에게 배웠다 2
37 불투명에 가까운
38 선택의 기로
39 우리는 다 다르게 살아간다
40 고민을 비교하지 마
41 명함의 힘 1
42 명함의 힘 2
43 왈 · 콱
44 분리수거 세상 1
45 분리수거 세상 2
46 벌이는 좀 괜찮나요·
47 비염인가·
48 디스전 feat. 돈 떼먹은 당신
49 어른의 단어 3종 SET
50 책을 선택한 진짜 이유
51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른다
52 사람의 마음이란
53 메일이 왔다
54 내가 그렇게 궁금하니· 2
55 기억에 남는 질문들
56 어른이 된 것 같아
57 작업실이 생겼다
58 장래희망
59 저는 아직 하고 있어요
에필로그
책 속으로
이젠 나 스스로를 책임져야할 시기인데
하고 싶은 일로 생계를 책임지기 힘들 때
어떡할 거니? 무턱대로 버텨볼 거니?
그럴 수 없다는 걸 우린 잘 안다.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 되어 나를 책임진다.
그러니 열받는 상황에서도
너무 힘들어도
우리가 보았던 부모님처럼
그 지겹고 힘든 돈벌이를
쉬이 포기할 수 없다.
나의 꿈은 아직 저 먼 발치에 있지만
일단 한발 앞에 있는 생활이 먼저다.
우린 그렇데 돈 버는 어른이 됐다.
- [그렇지만 어른인걸요?] 중
그림으로 생계가 어려울 때
청소도 너무 힘들 때
친구들을 만나면
대부분 잘 지낸다고 말한다.
혹은 힘들지... 라고 말해도 금세 긍정 봇이 된다.
그러곤 집으로 돌아올 때
사실은 안 괜찮아 라고 생각했다.
진짜 마음은 결국 내가 달래야 하는 것.
그대들의 노고에 굳이 내 안 괜찮음을 공유하기가 미안하더라.
그러니 내 마음아
내가 잘 들어줄게. 진짜로 괜찮아질 때까지.
- [괜찮은 척] 중
가끔 반복적인 일을 할 때면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져.
왠지 모르게 도망하고 싶어져.
그럴수록 같은 일이지만 무겁고, 버겁게만 느껴지네?
난 이 굴레에서 어쩌면 좋을까?
책임감 없는 사람은 싫어.
그렇다면 어떡하지?
또다시 괜찮아지길 기도하지.
분명 예전처럼 제자리로 갈 거야.
도망가는 길 말고
당당히 벗어나거나
현재를 충분히 인정해야지.
그렇지만 도망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해.
- [도망가고 싶은 마음] 중
나 또한 꿈=직업 이라고 배웠으니깐 말이다.
직업은 곧 내가 꿈꿔오던 미래의 산물이 된다.
그래서 생각지도 않던 직업이라든지,
원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된 직업을 홀대할 때가 있다.
스스로를 꿈을 이루지 못한 '실패자'라고 만들 때도 있는 것 같다.
꿈은 단순한 이상과 희망일 뿐인데...
원하는 직업을 가지는 것도 멋진 일이지만,
생계를 담당한다든지
안정을 담당하고 있는 직업이라도
가치 있는 노동이란 건 변함이 없다.
꿈의 카테고리 안에 작은 부분일 뿐
다른 부분들로도 꿈은 충분히 채워질 수 있다.
- [꿈과 직업의 상관관계] 중
남의 시선을 어떻게 이기나요?
저는 이기지 못했어요.
이겼다기보단 견뎠어요.
마음으로 이기고 싶었지만 사실 이기질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신경은 쓰였지만 견뎠던 것 같아요.
아니라고 말한다고 정말 신경 안 쓰이는 게 아니란 걸 여러 번 겪으면서 말이죠.
근데 어떡해? 난 계속하고 싶은걸.
그래서 전 이김보다 견딤을 택했어요.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선택을,
하지만 이기질 못한다면
자신의 판단에 믿음을 가지고 견뎌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어쨌든 결론적으로! 시선 때문에 포기하진 마세요!
- [남의 시선을 어떻게 이기나요?] 중
출판사 서평
“남의 시선을 이기기보다 견뎠어요.”
[저 청소일 하는데요?]는 '청소'라는 익숙하지 않은 직업을 이야기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책이다. 그래서 작가의 직업이 다르고 이상하게 느껴져도 공감이 가고 위안이 된다.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그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과 생각에 움츠러들기도 한다. '나만 이상한 거 아닌가? 잘 하고 있는 걸까?' 걱정되고 의심하게 된다.
[저 청소일 하는데요?]의 작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쓰고 그렸다. 삶은 어차피 가지각색이다. 각자의 성향에 맞게 삶의 방식은 달라진다. 내 인생의 책임자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기에. 나라는 사람이 누구와도 같지 않은 것처럼, 내가 살아가고 책임지는 인생 역시 누구와도 같을 수 없다. 정해진 길 없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저는 아직도 하고 있어요.
여전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작가 역시 그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다. 생계 터전으로 청소 일을 꾸준히 하며,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꿈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다. "제가 하는 일을 쓰고 그려보니 생각보다 안 이상했어요. 남들과 일의 종류가 다를 뿐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이루고 싶은 꿈을 꾸는 평범한 30대 여자였죠. 그때 어쩌면 내가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고 산건 아니었나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르면 안 되나요? 다르다고 큰일이 일어나지 않아요. 오히려 조금 다르게 살아보니, 생각보다 행복했어요."
기본정보
ISBN | 9788950979591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2월 07일 | ||
쪽수 | 224쪽 | ||
크기 |
132 * 191
* 29
mm
/ 32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私,淸掃の仕事してますけど?/キムイェジ |
Klover 리뷰 (89)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사용자 총점
48%의 구매자가
고마워요 라고 응답했어요
고마워요
최고예요
공감돼요
재밌어요
힐링돼요
문장수집 (29)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
반품/교환방법
* 오픈마켓, 해외배송 주문, 기프트 주문시 [1:1 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반품/교환가능 기간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반품/교환비용
-
반품/교환 불가 사유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2)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3)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4)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5)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이상 ‘다운로드’를 받았거나 '바로보기'로 열람한 경우
6)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7)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8) 세트상품 일부만 반품 불가 (필요시 세트상품 반품 후 낱권 재구매)
9) 기타 반품 불가 품목 - 잡지, 테이프, 대학입시자료, 사진집, 방통대 교재, 교과서, 만화, 미디어전품목, 악보집, 정부간행물, 지도, 각종 수험서, 적성검사자료, 성경, 사전, 법령집, 지류, 필기구류, 시즌상품, 개봉한 상품 등 -
상품 품절
-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2)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분 좋은 발견
이 분야의 베스트
이 분야의 신간
-
너를 잃고 나를 얻다10% 16,200 원
-
아파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10% 14,220 원
-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큰글자도서)10% 35,100 원
-
역사는 기억한다10% 16,200 원
-
등부10% 13,500 원
센스만점 이모됐어요.^^
관악구 작가와의 만남에서 정말 김예지작가의 풋풋함 잘 보았습니다.
그곳에 들어가려고 발버둥치지만 소수의 사람들의 놀이터일뿐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밑바닥에서 허우적 거리다가 생을 마감하는게 일상적인 삶이다
그렇다고 풀죽어 살아갈 필요는 없지않을까
지금의 내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짜증나고,신경질사지만 어쪄겠는가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수 없는게 현실인데
그렇다면 일단 인정하고,고개숙이고,조금씩 나아질수 있도록 노력하는수 밖에 딱히 좋은 방법은 없다
처해진 환경속에서 꿈틀꿈틀 삐쳐나오는 지름신과 잘싸우고,과한물욕도 이겨내면서
나를 컨트롤할 필요가 있다
.
.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받기만하면 건강에 위험신호가 오니 받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풀수있는 방법도 스스로 찾아서 살아가야 이세상을 그나마 기분좋게 지낼수 있지않을까..
청소부면 어떻고,막노동 잡부면 또 어떨까,다 돈받고 하는일인데 남의 시선은 사치일뿐이다
내가 얼마나 만족하느냐가 앞으로의 내인생을 책임져 줄것이니 꼭 나에게,내가 어느정도는 만족할수 있는 직업을 잘 찾기를 바래봅니다
재밌어요
작가의 스토리가 궁금하여 구매했습니다.
어린나이에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애쓴 모습이 정말 대견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 부분이 결국 성인으로 성장시킨 것 같네요. 존중합니다.
좋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추천서
만화로 되어 있어서 재미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