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과 표상으로 보는 동아시아의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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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정근식(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은
2009. 「전쟁기억과 재현을 둘러싼 지역정치 - 쿠레의 ‘해사 역사과학관’을 중심으로」, 『일본비평』. Vol. 2.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2010. 「한국전쟁의 기억과 탈냉전」, 『창작과 비평』. Vol. 147. 창작과비평사.
저자 나오노 아키코(直野 章子, 규슈대학 비교사회문화학부 부교수)는
2010. “Transmission of Trauma, Identification and Haunting: A Ghost Story of Hiroshima”, Intersections: Gender and Sexuality in Asia and the Pacific, Vol. 24.
2010. 「ヒロシマの記憶風景 - 國民の創作と不氣味な時空間」, 『社會學評論』. Vol. 60. No. 4.
저자 강유인화(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는
2007. 「징병 제도를 다시 묻는다」, 『환경과생명』. Vol. 54.
2010. 「병역, 기피ㆍ비리ㆍ거부의 정치학」, 『여성과 평화』. Vol. 5.
저자 권동국(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은
2009. 「중간광고 도입에 대한 방송사 조직구성원의 찬반의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조직동일시와 신뢰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저자 김태식(金泰植, 규슈대학 비교사회문화학부 박사과정)은
獨協大, 聖心女子大, 日本體育大 시간강사
2011. 「누가 디아스포라를 필요로 하는가 : 영화 엑스포70 동경작전과 돌아온 팔도강산에 나타난 재일조선인 표상」, 『일본비평』. Vol. 4.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2012. 「다문화주의의 한계와 대안 모색 : 일본의 경험」, 『다문화와 인간』. Vol. 1. No. 1.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강사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주요 저서로 『기억과 표상으로 보는 동아시아의 20세기』(공저), 주요 논문으로 「1988 서울올림픽과 시선의 사회정치」, 주요 역서로 『빈곤과 공화국: 사회적 연대의 탄생』 등이 있다.
목차
- │권동국│ 식민지 공민교육의 이념과 경계 - 1930년대 조선 중등 공민교과서를 중심으로 -
│박해남│ 학생들의 기억으로 보는 식민지 전시체제기의 중등학교 생활 - 수난, 저항, 주체성 -
│엄기권│ 1940년대 초 『경성일보』의 ‘대중소설’- 이석훈(마키 히로시)을 중심으로 -
│키노시타 나오코│ 일본 페미니즘 속의 일본인 위안부 피해자 - 1970년대 우먼리브 운동 관련 텍스트를 중심으로 -
│야마토 유미코│ 일본 시민사회의 식민지 지배 기억운동 - ‘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 모임’ 사례를 중심으로 -
│시죠 치에│ 일본 나가사키 지역 원폭담론의 변화 - 준신여자학원의 사례를 중심으로 -
│김태식│ 한국의 내셔널리즘과 재일학도의용군의 표상
│김한상│ 주한미국공보원(USIS) 영화선전의 표상과 담론 - 1950년대, 국가 재건과 자립 한국인의 주체성 -
│사토 아키히토│ 재한화교와 냉전 - 동아시아 냉전과 한국 내 사회통제의 연관을 중심으로 -
│강유인화│ 한국사회의 베트남전쟁 기억과 참전군인의 기억투쟁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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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출판사 서평
많은 이들이 역사를 말할 때 ‘진실’혹은 ‘사실’ 같은 단어들을 함께 말한다. 사람들이 역사에 기대하는 바,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이 추구하는바 또한 진실을 밝히고, 사실을 해명하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동일한 사건이 혁명이 되었다가 반역이 되기도 하고, 동일한 인물이 영웅이 되었다가 죄인이 되기도 하는 것 또한 역사가 가진 부인할 수 없는 속성 중 하나이다. 이러한 측면을 부각시키다 보면 역사는 ‘기억’이라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인, 어떤 것은 기억 속에 선명히 남지만 어떤 것은 흐릿해지는 그 기억 말이다.
20세기 동아시아사를 살펴보면 이러한 변화무쌍한 역사, 기억이라 불려 마땅할 역사를 더욱 실감하게 된다. 식민 지배와 식민지로의 전락, 세계대전과 독립, 한국전쟁과 냉전체제, 권위주의 국가체제와 민주화 등으로 이뤄진 20세기 동아시아의 역사를 살펴보면 극단적 폭력이 발생하고 그 상처를 치료할 틈도 없이 거대한 전환의 파도가 밀려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전환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 차원이 아닌 국가의 형태전환, 체제전환과 더불어 발생했다. 국가를 중심으로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기억의 억압, 망각, 왜곡, 재구성이 이뤄졌고, 이렇게 국가가 만든 기억의 파도는 평범한 이들의 기억이라는 모래사장에 들이쳐 어떤 기억은 바다 속에 가라앉히고, 어떤 기억은 금빛 모래로 바꾸었다.
20세기 동아시아의 역사를 기억으로부터 다시 읽어내려는 이 책은 진실을 밝히거나 사실을 캐내어 해명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저자들은 역사를 ‘기억되는 것’인 동시에 사회적인 힘들이 교차하여 만들어지는 것, 즉 ‘표상되는 것’이라고 보는 가운데 20세기 동아시아에서 만들어진 기억의 형성과 변용, 표상과 재구성을 탐색하였다. 이들은 특히 국가의 주도하여 과거 경험을 주조한 기억 즉, ‘지배적 기억’을 관심의 대상에 두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이들이나 주변적인 이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고 전해온 기억을 찾아 나선다. 때로는 ‘지배적 기억’과 평범한 이들의 ‘대항적 기억’ 사이에 벌어진 ‘기억투쟁’의 과정도 시야에 넣는다. 이를 위해 이들은 구술, 회고록, 기념비, 소설, 잡지, 영화 등의 ‘기억장치’ 혹은 ‘기억의 공간’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 책은 한국의 서울대학교와 일본의 규슈대학의 정근식, 나오노 아키코 교수가 공동 편자가 되어 양 대학의 10명의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묶은 것이다. 이 연구에 참여한 저자들은 식민지시대의 교과서와 소설과 같은 텍스트의 표상, 식민지기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 위안부 문제와 강제동원문제에 대한 일본 시민사회의 기억, 나가사키 원자폭탄 피해자들의 기억, 한국전쟁당시의 재일교포 학도의용군이나 화교 같은 주변적 집단의 기억과 표상, 한국전쟁이후 만들어진 주한미국공보원의 영화, 베트남 참전 기억을 둘러싼 투쟁과정 등을 다루고 있다. 20세기 동아시아가 겪은 역사적 사건들은 국가에 의해서, 당사자들에 의해서, 어떻게 기억되고 표상되는가? 이 둘은 어떻게 같고 또 다른가? 이 기억과 표상이 보여주는 것과 망각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위의 대상들 속에서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한다.
20세기 말 탈냉전의 도래와 더불어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으로 분리되었던 이곳에 동아시아라는 지리적 범주가 새롭게 자리를 잡았다. 이와 더불어 과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식민지배의 가해와 피해사실에 관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고, 한국과 일본 양국 사이에 역사에 대한 서로 다른 기억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동아시아는 새로운 상상력과 과제를 동시에 안겨다 준 지리적 개념인 것이다. 기억과 표상을 통해서 20세기 역사를 새롭게 접근한 이 책은 동아시아라는 이름이 가져다준 과제를 해결하고, 상상력을 더욱 확장하는 첫걸음을 독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49909431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5월 30일 |
쪽수 | 320쪽 |
크기 |
153 * 224
* 30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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