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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아, 뭐하니?

1월부터 12월까지, 산책길에 만난 열두 새 이야기 | 양장본 Hardcover
과학 그림동화 37
이승원 저자(글) · 김성호 감수
비룡소 · 2014년 06월 20일
9.1
10점 중 9.1점
(25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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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아, 뭐하니? 상세 이미지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이 책은 1월부터 12월에 공원이나 숲, 연못이나 강, 옛 궁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열두 마리 새들의 생태를 재미나게 들려주는 과학 그림책이다. 마치 산책길에 만난 새들과 대화를 하듯 문답 형식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 새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작가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면 ‘너는 누구니? 무얼 하고 있니?’ 마음속으로 말을 걸며 새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새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글은 시처럼 간결하면서 정감이 있다. 짹짹, 쭈우 쭈우, 치르르 치르르, 개개객 개개객, 과악 과악, 꾸애꾸애 등 새들의 울음소리를 생생하게 표현하여 재미를 더한다.

이 책의 총서 (41)

작가정보

저자(글) 이승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저자 이승원은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06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다. 봄볕에 새로 돋은 연한 초록 이파리들 사이로 작은 새들이 지저귀는 때를 가장 좋아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고 싶어 한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이야기 귀신』,『둥지상자』,『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경복궁』,『우리 풀꽃 이야기』,『궁녀 학이』,『성주신 황우양』등이 있다.

감수자 김성호는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서 공부했다. 지리산과 섬진강이 곁에 있는 서남대학교 교수로 일하면서 생명을 품고 있는 자연에 대해 연구하고 글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동고비와 함께한 80일』,『까막딱따구리 숲』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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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월부터 12월까지 산책길에 만날 수 있는 열두 새 이야기”
친근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새들의 생태를 배우는 과학 그림책


문답 형식의 친근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새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 그림책 『새들아, 뭐하니?』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새들아, 뭐하니?』는 1월부터 12월까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새들(참새, 동박새, 오목눈이, 오색딱따구리, 후투티, 개개비, 물총새, 곤줄박이, 딱새, 직박구리, 원앙)의 모습과 생태에 대해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냈다. 새들에게 “○○야, 뭐하니?”라고 물으면 새들은 자기가 무얼 하고 있는지, 왜 그러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처럼 재미나게 들려준다. 평소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담고 싶어 하던 이승원 작가는 오랜 기간 직접 새들을 찾아다니며 꼼꼼히 취재를 하고, 사전을 찾아 가며 공부를 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과학 그림책을 만들어냈다. 시를 쓰듯 공들여 쓴 글과 한 장 한 장 작품처럼 그려낸 그림들에 작가의 애정과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감동을 전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풍경들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그림과 섬세하면서도 생명력 넘치는 새들의 모습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들의 생태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록에서는 본문에 나온 열두 마리 새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사는 곳과 실제 크기, 울음소리, 먹이, 생김새 등을 살펴보면서 새들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다.

1월부터 12월까지, 새들은 무얼 하며 지낼까?
사락사락 흰 눈 날리는 1월, 짹짹 참새들은 무얼 할까? 앙상한 나뭇가지에 옹기종이 모여 소리 높여 지저귄다. 그러면 덩치 큰 새들도, 매서운 추위도 무서울 게 없다. 동백꽃 피어나는 2월, 쭈우 쭈우 동박새들은 무얼 할까? 동백꽃 꿀 마시고 나풀나풀 나비처럼 꽃가루를 옮겨 주면 동백꽃이 함빡 웃는다. 봄바람 부드러워지는 3월, 오목눈이는 무얼 할까? 이른 봄 다람쥐도 청설모도 찾을 수 없게 높이높이 집을 짓는다. 연둣빛 이파리 돋아나는 4월, 오색딱따구리는 따닥따닥 나무를 쪼아 내어 구멍 둥지를 만들고, 나비 날아드는 5월, 후투티는 봄바람 타고 돌아왔다! 더운 바람 풀빛 스치는 6월, 개개비는 외로워서 노래하고, 연꽃봉오리 솟아오르는 7월, 물총새는 뾰족한 부리로 물고기 사냥 중이다. 8월 쓰스삐이 곤줄박이는 시원하게 물장구 치고, 9월 딱새는 혼자 토독토독 찔레 열매를 먹고, 10월 직박구리는 나무 열매 혼자 다 먹겠다고 삐이삐이 소리친다. 11월 과악 과악 어치는 데굴데굴 도토리 겨울에 먹으려고 숨기느라 바쁘다. 맵찬 바람 몰아치는 12월, 원앙은 무얼 할까?

이 책은 1월부터 12월에 공원이나 숲, 연못이나 강, 옛 궁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열두 마리 새들의 생태를 재미나게 들려주는 과학 그림책이다. 마치 산책길에 만난 새들과 대화를 하듯 문답 형식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 새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작가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면 ‘너는 누구니? 무얼 하고 있니?’ 마음속으로 말을 걸며 새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새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글은 시처럼 간결하면서 정감이 있다. 짹짹, 쭈우 쭈우, 치르르 치르르, 개개객 개개객, 과악 과악, 꾸애꾸애 등 새들의 울음소리를 생생하게 표현하여 재미를 더한다.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으로 만나는 새들의 세상
섬세한 선과 아름다운 색깔로 담아낸 새들과 우리 자연의 모습이 눈을 사로잡는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새부터 연둣빛이 어여쁜 동박새, 방울처럼 통통하고 긴 꼬리를 가진 오목눈이, 알록달록 오색딱따구리, 인디언 추장처럼 멋진 깃을 가진 후투티, 푸른 날개가 보석 같아 비취새라 불리는 물총새, 화려한 깃털을 가진 천연기념물 원앙까지, 새들의 특징을 포착하여 생생하게 그려냈다. 거기에 계절의 변화와 다채로움을 담아낸 나무와 풀들이 어우러지면서 마치 자연 속에 들어간 느낌이 들게 한다. 새들 주변에 사는 무당벌레와 토끼, 나비, 벌, 땅강아지, 물고기, 개구리 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 장 한 장 작품처럼 공들여 작업한 작가의 애정과 사랑이 듬뿍 담긴 그림들을 보고 나면 평소에는 못 보고 지나쳤던 작은 새들이 어느새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시리즈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49152288
발행(출시)일자 2014년 06월 20일
쪽수 30쪽
크기
223 * 275 mm
총권수 1권
시리즈명
과학 그림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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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1.19.


그림책시렁 876





《새들아, 뭐하니?》


 이승원


 비룡소


 2014.6.13.







  부엌에서 밥을 하려고 여닫이를 스르륵 하는데 직박구리랑 눈이 마주칩니다. 우리 집은 열매나무 우듬지를 그대로 둡니다. ‘까치밥’이라기보다 ‘새밥’으로 남겨요. 이따금 작은아이가 귤이나 능금을 마당 한켠에 내려놓습니다. 며칠쯤 그대로 있기도 하지만, 어느 날 우리가 안 본 사이에 여러 새가 날아앉아서 쪼아먹은 자국이 남습니다. 눈이 마주친 직박구리로서는 몰래 쪼려다가 놀랐을 만하기에 더 소리를 내지 않고 얌전히 지켜보았습니다. 《새들아, 뭐하니?》를 가만히 읽습니다. 열두 달에 맞춰 열두 새를 그림으로 담아서 가볍게 이야기를 엮습니다. 달마다 새를 새롭게 마주하도록 여민 그림결이 반가우면서, ‘더 작고 예쁘다고 여기는 새’에 눈길을 맞추었다고 느낍니다. ‘작지 않은 새’여도, ‘흔하게 만나는 새’여도, 열두 달에 어우러지도록 엮으면 한결 나았겠다고도 생각합니다. 모든 새는 저마다 다른 숨결로 사람 둘레에서 노래를 베풀고 밭일꾼으로 이바지해요. 모든 새는 숲에서 조용히 살더라도 마을까지 퍼지는 노랫가락으로 온누리를 아늑하게 어루만지기도 합니다. 까치도 까마귀도 비둘기도, 매도 올빼미도 박쥐도, 갈매기도 찌르레기도 꿩도 다 다르게 아름다이 사람 곁에서 살아갑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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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새는 560여 종이다. 참새나 까치, 흰뺨검둥오리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새도 있지만, 뜸부기나 소쩍새처럼 보리 어려운 새도 있다. 황새, 올빼미, 노랑부리저어새같이 천연기념물이나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새도 있다. 그리고 텃새보다 철새가 훨씬 많다. 철새들이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를 거쳐 북쪽이나 남쪽으로 먹잇감을 찾아 이동한다. 그래서 봄과 가을에 많은 새를 볼 수 있다. 그때가 아니더라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랑 함께하는 새들이 적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승원 작가는 산책길에 만난 새를 달마다 한 종류씩 소개하고 있다. 공원이나 숲, 연못이나 강, 옛 궁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새들로  문답 형식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면서 새뿐만 아니라 새를 만난 둘레 풍경까지 그림으로 담고 있다. 글은 간결하고 짹짹, 쭈우 쭈우, 치르르 치르르, 개개객 개개객, 과악 과악, 꾸애꾸애 같은 소리까지 생생하게 표현하여 재미를 더한다.

짹짹, 짹짹짹, 짹짹
겨울이면 우린 옹기종기 모여 지내.
조로롱 모여 앉아 소리 높여 지저귀면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어.
덩치 큰 새들도, 매서운 추위도, 훠이훠이 도망가지.

참새는 암수가 새끼를 치고 난 뒤에는 수십 마리씩 무리를 짓는다. 대나무 숲이나 돌담 구멍, 지붕 아래에서 잠을 자고 먹이를 찾을 때는 나무 사이를 날거나 두 다리를 모은 채 땅 위를 통통 뛰어다닌다. 함께 모여서 체온을 나누며 추위를 피하는 것은 천적 때문이다. 그래서 나뭇잎이 없는 겨울이면 나뭇가지에 다닥다닥 참새들이 달려 있는, 참새나무를 볼 수 있다. 노출이 쉬운 계절에 더욱더 많이 모여들어 무서운 천적을 대비하는 것이다. 이렇듯 책에는 달마다 한 종류의 새들 들어 무엇을 하는지 알려준다. 동백꽃 피어나는 2월에는 쭈우 쭈우 동박새들이 동백꽃 꿀 마시고 나풀나풀 나비처럼 꽃가루를 옮겨 주는 것을 보여주고, 3월이면 오목눈이가 다람쥐도 청설모도 찾을 수 없게 높이 둥지 짓는 것을 보여준다. 연둣빛 이파리 돋아나는 4월에는 오색딱따구리가 따닥따닥 나무를 쪼아 내어 구멍 둥지 만드는 것을 보여주고, 5월이면 추장 새 후투티가 봄바람 타고 돌아온 것을 보여준다.

6월 개개비, 7월 물총새, 8월 곤줄박이, 9월 딱새, 10월 직박구리, 11월 어치, 12월 원앙. 달마다 한 종류씩 새들이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섬세한 선과 아름다운 색깔로 담아낸 새들이 정겹다. 어린이들이 우리 새에 관심을 갖도록 적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그렇지만 조금 아쉬움도 있다. 산책길에 만난 새인데 산책길이 넓게 퍼져 있다. 대부분 산새인데 반해 물총새와 원앙은 물새이고, 대부분 쉽게 볼 수 있는 새인데 반해 후투티는 보기 어렵다. 더더군다나 동박새는, 물론 기후 변화 때문에 점차 볼 수 있는 곳이 북상하고 있지만, 동백꽃이 핀 곳에서나 볼 수 있다. 도심 공원이나 산처럼 요즘 어린이들이 사는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열두 달 새 이야기가 더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0점 중 10점

비룡소/과학그림동화 37번째/새들아, 뭐하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과학그림동화가 벌써 37번째네요.
그림도 자세히 표현되어 새들의 특징과 생김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놓아았어요..
그리고 1년 12달 새들은 무얼하며 지낼지 알려주는 책이네요.
우리에게 친근한 1월에 참새  4월 딱따구리, 8월에 곤줄박이, 9월 딱새,12월  원앙 등 다른 달에 새로운 새들 이름도 알아요.
8월 곤줄박이는 얼마전 서천 생태원 가서 알았네요.
이름을 부르면 먹이를 먹으로 온다고 해서 너무 신기했던 새이름
이름이 너무 특이해서 생각났던 새라 여기 책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자신이 태어난 날에 해당하는 새가 어떤 새인지 말하며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엄마 생일, 아빠 생일에 어떤 새가 해당하는지  찾더라구요.
첫째 5월 생일에 후투티,

둘째 6월에 개개비.
마치 시를 읽듯이 간단한 문장으로 달에 해당하는 새의 모습, 특징, 날씨도 더불어 알수 있는 책이랍니다.

책 마지막 페이지에 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있어.
새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물감으로 새를 표현해보았습니다.
새를 못그린다고 해서 엄마가 새를 그리고 면봉으로 찍고 색칠하고 신 났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달의 6월의  개개비를 표현하고 있어요.

 
 

 

 
지금 새가 눈감고 자고 있다며 눈이 없는 새에요.
아이들이 새롭지만 다양한 새의 이름도 알고,
알고 있는 새는 더 다양한 정보도 얻고,
이제 나무, 숲에서 지저귀는 새를 유심히 보고 들어보고, 새에 대해 관심이 생길 것 같습니다.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처럼 새의 모습도 변하고 생활도 다르다는 것을...
주변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는 아이의 모습이 변하길 다짐해봅니다.  
10점 중 7.5점
 

 

비룡소의 자연과학그림동화
[ 새들아, 뭐하니? ]
 
평소에 자연관찰쪽엔 관심이 없는 아이라
동,식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비룡소의 자연과학그림동화를 보니 넘 좋더라구요
세밀화로 그려낸 열두 새 이야기를
1월부터 12월까지 만나볼 수 있는 스토리도 재밌어 보여서
민준군과 함께 [ 새들아, 뭐하니? ] 를 읽어보았답니다

 
추운 1월의 새는 참새에요
참새는 주위에서 자주 보아서인지
친숙하고 반가운가봐요~


 
빨간 동백꽃이 너무나 인상적인 그림이네요
2월의 새는 동박새~
동박새가 동백꽃의 꽃가루를 옮겨
수정을 도와준다고 하네요
새의 특징을 동시같은 은율로 표현해서
읽는 재미까지 느끼게 해준답니다

 
봄이 오는 3월
태어날 아기를 위해
나무위에 이끼랑 거미줄을 모아
높이높이 집을 짓는
오목눈이~
새의 모양도 이름도 낯설지만
재미있는 새 이야기에 열심히 보는 민준군이에요
 


 

여름철새 ' 후투티 '
저도 생소한 이름인데요
화려한 머리 장식깃을 가진 후투티는
' 인디언 추장 새 ' 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정말 인디언들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 개개객 개개객 ' 요란한 울음소리때문에
개개비란 이름이 붙었대요
이른 여름 짝짓기할때 더 큰 소리로 운다고 하네요
사진이 아닌 그림이지만
사진 못지않은 세밀화 표현으로
생생한 느낌을 전해주어요


 
물가에서 목욕하는 걸 좋아하는 새들..
화려하고 예쁜 색상의 새들인데
정말 깔끔한 성격인가봐요
새의 그림만 그린것이 아니라
새들의 주위환경까지
섬세하게 신경써서 그려주었네요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딱새
찔레열매를 좋아한다고 해요
동시같은 리듬감 있는 글귀에
토독토독, 일렁일렁 등의 의성어, 의태어가 들어가
더욱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네요


 
금실좋은 부부를 말할때 많이 쓰는 표현인 원앙~
겨울이 되면 강에 모여 함께 지내요
원앙은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이라고 하니
자주 보기는 힘든 새네요


 
12달동안 만난 12마리의 새들~
이야기 뒷편에서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답니다
잘 알지 못했던 새들이 많았는데
비룡소 과학그림동화를 통해
이번에 많이 알게 되었네요

새들아, 뭐하니를 읽고서
인터넷을 통해
12마리의 새들 사진을 뽑아주었어요
따뜻한 감성을 느끼는 세밀화 느낌도 좋지만
기왕이면 자세한 새의 모습도 알아두면 좋을듯해서요
근데 컬러잉크가 다되어서
중간부터 색이 바랜듯이 출력됐어요
 


 

일단 뽑은거니 새들사진으로
미니북을 만들어볼거에요
색도화지로 병풍책을 만들고
출력한 새들 사진을 잘라서 하나씩 붙였어요


 

사진을 붙이고
그 아래에 해당하는 계절과
새의 이름을 직접 적어보았답니다
한번 읽는것보다
직접 쓰고 읽어보는게
훨씬 기억에 잘 남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초간단 12마리 새들의 미니북~
참 쉽죠~~

 

비룡소의 책에서 본 그림과 사진이
정말 비슷하더라구요
사진의 느낌과 색감을 그대로 살려서 잘 만든 책인거 같아요
민준군이 만든 미니북 살펴보면서
아래의 빈칸에는
새들의 특징도 요점 정리해서 써볼까해요
아직은 많이 쓰는걸 힘들어하고
아직 특징들도 이해를 못한듯해서
여러번 읽고나서 하나씩 정리하는것도
복습개념으로 좋을듯해요
 
10점 중 7.5점
 
 
새들아, 뭐하니? 
 
비룡소/ 과학 그림동화 / 이승원글,그림/ 김성호 감수
 

 
 
 
비룡소에서나온 과학 그림동화책 서른일곱번째의 책은  일년동안 계절에 맞는 열두새 이야기를 적어놓은 그림책이다
새들아, 뭐하니? 란 제목으로 새들이 무얼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책인지라 책속을 열어보니  새의 사진이 들어있는게 아니라 세밀화로 새의 모습을 그려놓았는데 그 새의 그림이 화려하며 예술적이다. 아무래도 작가 이승원씨는 이책을 내기 위해서 산속을 헤메고 다녔을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도 작가는  오랜 기간 직접 새들을 찾아다니며 꼼꼼히 취재를 하고, 사전을 찾아 가며 공부를 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과학 그림책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사락사락 희 눈 날리는 1월 
“참새야, 뭐하니?”라고  시작되는 첫장의 그림을 보고 앗! 내가 아는 새의 그림이다 ~ 라는 생각을 하게되며 아파트 주변에서든 어디서든 쉽게 볼수있는 새이기에 친근감부터 들었다. 왜 이런 새에 관한 책은 새의 그림하고 이름이 나오면서 언제까지 활동적으로 변한다던가 그리 설명되어있는책과는 비교가 되어진다.  "참새야, 뭐하니?" 의 물음에 짹짹, 쨱짹짹, 쨱쨱 ... 겨울이면 우린 옹기종기 모여지내.... 조로롱 모여 앉아 소리높여 지저귀면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어.... 덩치 큰 새들도, 매서운 추위도, 휘이휘이 도망가지...라며 참새들은 자기가 무얼 하고 있는지, 왜 그러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처럼 재미나게 들려준다.
1월인지라 눈이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날아다니는 새들은 추위를 안느낄까? 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는데 그런 나의 생각에 대한 답처럼 오른쪽 밑에 작은 글씨로 "참새처럼 작은 새들은 보통 무리지어 겨울을 나요. 함께 모여서 체온을 나누며 추위도 피하고, 혹시 나타날지 모르는 천적에 맞서지요" 라고 적혀있다. 이렇게 1월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텃새인 참새의 그림은 나에게 정겹기만 하다 



 
 
 
 
 
 
 

따가운 볕바람에 물빛 짙푸른 8월...
곤줄박이야, 뭐하니? 란 물음에 쓰스삐이 쓰삐이... 참방참방 물장구는 정말 시원해. 고운 깃털 말끔히 씻어야지, 앗 누가보는거 아냐? 이제 그만 갈래! 라며 8월의 대표적인 텃새인 곤줄박이를 소개한다. 8월의 더운계절 곤줄박이는 산이나 공원에 사는 텃새이며 호기심이 강해서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오기도 한다고 한다. 사람들의 옆에서 사는 텃새인데도 불구하고 산속이나 공원에서 본적이 없는 새이다. 봤을수도 있는데 솔직히말하면  관심을 안가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하긴 열두새의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있지만 솔직히 한두새만 알고있고 다른 새의 이름은 너무나 낮설다는점이다. 아이가 새가 날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 저새는 뭐야" (새이름이 뭐야?)라는 물음에 글쎄.. 집에가서 책보고 찾아볼까? 라고 대답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엄마가 새에관한 지식이 없어서 아이의 물음에 불안불안하였는데 이렇게 비룡소의 과학그림동화를 만나서 아이랑 같이 찾아보는 책이 될듯하다
 



 
 
 
 
 

 
 
졸망졸망 나무 열매 그윽한 10월...
직박구리야, 뭐하니? 가을빛 깊어지면 온세상이 아름다워... 새콤닥콤 나무열매는 모두 다 내꺼야. 아이, 맛있어! 삐이삐이 내가 소리치면 까마귀도 딱따구리도 퍼드득 도망가지... 앗, 지빠귀다! 얘들아, 같이 혼내주자! 라고 직박구리에 대한 소개하고 있다. 가을이되면 나무의 모습이 예쁘게 변하는데 물들인 나무잎옆에 너무나 잘어울리는 직박구리다.  



 
 
 
 
 
 
 
 이렇게 새들아, 뭐하니? 란 물음으로 새들이 뭐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해주고, 새들은 자기들이 무얼 하고있는지, 왜 그러는지에 대해서 시한편을 듣는것과 같이 새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고 있다. 이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풍경속에서 열두새의 화려하고도 섬세한 모습은 너무나 일치감이 느껴지기에 더 사실적으로 보여지고 있지 않나 싶다.  엄마옆에서 새들아 뭐하니? 의 책을 보는 아이들과 함께 공원이나 산으로 나가서 새를 관찰하고 이름을 맞추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아파트옆에 뒷산도 공원도 없는 삭막한곳에 살다보니 참새는 고사하고 매미와 함께 울고있는 까치만이 아이들을 반겨줄 뿐이다.
오늘따라 유난히 시끄럽게 떠드는 까치의 울음소리가 들리기에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서 나무위에 앉아있는 까치를 만나보았다.
책속에 소개되어진 열두새를 마음껏 보고싶지만... 그만큼 개체수가 적다보니 보지못하게 되어서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도 싱그러운 8월.... 창문을 열어두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귀를 기울여 듣다보면  그 소리의 주인공이 열두새중 한마리가 아닐까?
 
10점 중 10점


1월부터 12월까지 산책실에 만난 열두 새 이야기
도시에서 자라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들을 잘 모르는 엄마..
그래서 이런 자연관찰 책 참 유용해요..



사락사락 흰 눈 날리는 1월-참새
찬바람 보듬고 동백꽃 피어나는 2월-동박새
봄바람 부드러워지는 3월-오목눈이
연둣빛 이파리 돋아나는 4월-오색딱따구리
꽃향기에 나비 날아드는 5월-후투티
더운 바람 풀빛 스치는 6월-개개비
발그레 연꽃봉오리 솟아오르는 7월-물총새
따가운 볕바람에 물빛 짙푸른 8월-곤줄박이
찔레 열매 붉어지는 9월-딱새
졸망졸망 나무 열매 그득한 10월-직박구리
마른 잎 우수수 떨어지는 11월-어치
맵찬 바람 몰아치는 12월-원앙

일단 책을 한번 쑥 훑어보고선 가장 맘에 남는 새는 바로 물총새..



그 이유는 7월에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옛그림 속 사계절 이야기 프로그램을 들었는데 그때 여름부분에서 봤던 심사정의 홍련도



그때 얼핏 연꽃과 물총새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다양한 새 중에서 물총새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아이에게도 내용을 읽어주지 않고 그냥 그림만 보면서 이름 알려준 후
어떤 새가 젤 좋아 물어보니 바로 물.총.새..



역시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같은 책을 봐도 이리 달라질 수 있구나..
그러나 아직 팔랑팔랑 갈대처럼 흔들리는 마음을 가진 5살 아이는 바로
책 첫 페이지부터 넘기더니 이것도 저것도 다 좋단다.
동박새를 보고는 동백꽃 꽃가루 안 달콤한 꿀을 먹는다니 벌새인줄 알았다고 하고..



지난번 경주 버드파크때 다시 한번 보기도 했고 영화 에픽을 통해서 익숙해서 일까?
앞으론 추운 겨울 빨갛게 핀 동백꽃을 보면 동박새를 떠올리겠군^^
책의 마지막엔 친절히 새들에 대한 설명도 곁들이고 있다.



10점 중 10점
비룡소 과학그림동화 37 산책길에 만난 열두 새 이야기 새들아 뭐하니??
 
 
 

 
 
비룡소 과학그림동화 1월 부터 12월까지 산책길에 만난 열두 새 이야기..
새들아 뭐하니??
이승원 글, 그림 김성호 감수
 
 
 

 
 
 
밤새 열나서 얼집 안 간 날..
율이와 책읽기 새들아, 뭐하니?
 

 
 
사락사락 흰 눈 날리는 1월 참새 야 뭐하니??
 
짹짹, 짹짹짹, 짹짹
겨울이면 우린 옹기종기 모여 지내..
조로롱 모여 앉아 소리 높여 지저귀면 아무것도 무서울 게 없어..
덩치 큰 새들도 매서운 추위도 훠이훠이 도망가지...
 
 

 
 
 
찬바람 보듬고 동백꽃 피어나는 2월 동박새 야 뭐하니??
 
동백꽃은 벌이나 나비가 활동하지 않는 추운 겨울에 꽃이 핀다..
동박새가 꽃가루를 옮겨 주어 수정을 도와주다..
 

 
 
 
봄 바람이 부드러워지는 3월 오목눈이 야 뭐하니??

치르르 치르르...
오목눈이가 우는 소리가 어떤지도 알게 되고...
 
 

 
 
오목눈이는 작은 새들 가운데 가장 먼저 둥지를 틀고 새끼를 낳다...
 

 
 
연둣빛 이파리 돋아나는 4월 오색딱따구리 야 뭐하니?

은사시 나무 따닥따닥 쪼아 내어 동그란 구멍을 만들었어..
작은 구멍 속에서 올망졸망 아기들이 꼬물 꼬물 애벌레를 기다려...

 
 
딱따구리들이 정성껏 만들어 쓰던 둥지는 다음 해에 박새나 곤줄박이, 동고비 같은 작은 새들이 다시 둥지로 쓰기도 한다...
 
매 페이지마다 새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상세하게 쓰여져 있다...

 
 
 
꽃향기에 나비 날아드는 5월 후투티 야, 뭐하니?
 
보보보, 보, 봉 후투티 추장님이 돌아왔다..
난 봄바람 타고 왔다 가을 되면 떠나야 해.
먼 길 날아왔더니 꼬르륵 배가 고파..
 
콕 콕 콕 찾았다!! 오도독 맛있는 땅강아지다!!!
 
처음 들어보는 후투티...
부챗살 처럼 폈다 접었다 하는 머리 장식짓을 가진 후투티는 인디언 추장 새 라고 불리기도 하는 여름 철새

 
 
더운 바람 풀빛 스치는 6월 개개비 야, 뭐하니?
 
너울 너울 푸른 갈대 춤추는 날
욀워서 힘껏 노래해..
개개객! 개개객! 내 사랑은 어디 있을까?
어서 짝을 찾아야 할 텐데....
 
개개객, 개개객 하는 요란한 울음소리를 내는 개개비...
 

 
 
발그레 연꽃봉오리 솟아오르는 7월 물총새 야, 뭐하니?
 
물총새는 날개의 푸른 빛이 보석 같아서 비취새 라고도 한다..
 
 

 
 
오랫동안 물 속을 지켜보다가 먹이를 찾으면 몸을 재빠르게 물속으로 내리꽂아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율이는 새가 이기는지 물고기가 이기는지 궁금해 하고...ㅎㅎㅎ
 

 
 
 
따가운 볕 바람에 물 빛 짙푸른 8월 곤줄박이 야, 뭐하니??
 
새들은 목욕을 하며 체온 조절과 깃털 관리를 한다는...
 

 
 
찔레 열매 붉어지는 9월 딱새 야, 뭐하니?
 
딱, 딱!! 따라오지마..
난 우르르 몰려다니는 건 딱 싫어..
찔레 열매 토독토독 혼자 먹어야 달큼하지..
 
열매 중에 찔레 열매를 무척 좋아하는 딱새..

 
 
졸망 졸망 나무 열매 그득한 10월 직박구리 야, 뭐하니??
 
직박구리는 꽤 사나워 종종 다른 새들을 괴롭힌다.

 
 
마른 잎 우수수 떨어지는 11월 어치 야, 뭐하니???
 
어치는 추운 겨울에 먹을 것을 미리 모아 숨겨둔다...

 
 
맵찬 바람 몰아치는 12월 원앙 아, 뭐하니?
 
원앙은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여름에는 숲이나 연못 등지에서 떨어져 살다가 겨울이 되면 강이나 호수에 모여들어 함께 지낸다..

 
 
새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다..
참새, 동박새, 오목눈이, 오색딱따구리, 후투티, 개개비, 물총새, 곤줄박이, 딱새, 직박구리, 어치, 원앙
 
 

 
 
과학 그림 동화 시리즈는 총 37권..
앞으로도 계속 출간되다..

 
 
1월 부터 12월까지 새들은 무얼 하며 지낼까??
산책길에 만난 열두 새 이야기...
 
 
하나의 동시를 읽는 느낌이랄까...
그림도 이쁘고 글 내용도 이쁘고....
그래서 자꾸 손이 가는 책...
 
우리 나라에 이렇게 많은 새가 있었나...
처음 보는 새들이 왜이리 많은지..
새들의 특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
아이와 새에 대해 공부하기에도 쉬운 책..

 
 
새에 대해 배웠으니 작은 새를 색종이로 접어보기..
 
 

 
 
이제 6살 되었다고 제법 따라서 잘 접는다...

 
 
 
완성된 두 마리의 작은 새..
 
예전에는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던 새들이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새들이 더 많아지고..
새들아 뭐하니 책을 읽으면서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에 귀도 귀울여보고...
작은 새들이 뭐라고 소곤대는 지 이야기도 해보고....
아이와 함께 새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룡소 산책 길에 만난 열두 새 이야기...
새들아 뭐하니??
그들이 뭐하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 비룡소 연못지기로 활동하면서 지원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다 -
10점 중 10점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텃새, 철새들을 간략한 글과 섬세한  그림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야 뭐하니?"  라는 대화체  형식이라 아이들이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섬세한  그림을 통해  글을 읽지 않아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장점을 가졌다.

11월부터 12월까지  공원이나 숲, 연못이나 강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열두마리 새들의 생태를 재미나게 들려 주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참새, 동박새, 오목눈이, 오색딱따구리, 후투티, 개개비, 물총새, 곤줄박이, 딱새, 직박구리, 원앙이 그 주인공 입니다.

새들에게 " ○ ○ 야, 뭐하니?  라고 물으면 새들은 자기가 무얼 하고 있는지 왜 그러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 줍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풍경들이 아름답게 그려지지만 무엇보다도 생명력 넘치는 새들의 모습을 통해서 새들의 생태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새들 주변에 사는 무당벌레와 토끼, 나비, 벌, 물고기, 개구리 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하며, 새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 또한 엿볼 수 있습니다.

뒷 부분에는 이 책에 나온 새들을 다시금 이야기 하며 좀 더 자세한 정보가 있어 아이들보다 엄마인 제가 더 많은 정보를 배웠으며 조금은 딱딱하고 지루한 과학 그림책의 매력에 풍덩 빠져 있답니다.

꼭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산책하면서 새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며  옛 추억에 잠겨도 좋을것  같네요.

 
10점 중 10점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만날 수 있는 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월은 참새. 많이 봤던 참새.



참새 그림이 너무 이뻐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우와, 실제 내가 봤던 참새보다 더 이뻐서.
어떻게 이렇게 그렸을까..
너무 따뜻하고 만지면 보드라울 것 같아서
한참을 한마리 한마리 쳐다봤습니다.






새들뿐만 아니라 동백꽃도 너무 이쁩니다.새 그림과 함께 새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이 시 같습니다.
노래 같기도 하구요.










계절감도 느낄 수 있는 배경에
실제보다 더 생동감있는 예쁘고 귀여운 새들.

갑자기 새 박사가 된 듯 합니다.
음.. 실제로 이 새들을 본다면 알아볼 수 있을까요..
아,경주에 버드파크가 있어서 현장체험학습 가기도 하는데
그때 활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봤던 새들에 대해 좀 더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동시처럼 읽었으니깐요.^^


이 책은 비룡소의 과학 그림동화 시리즈의 37번째 책이었습니다.

요즘 아이의 과학 그림책 둘러보는 중인데
실사와 그림 둘의 비중을 정해야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그림이라면 딱 마음에 듭니다.
거부감 들지 않는 실제 묘사에 따뜻함이 가득한 그림.



처음에는.. 선생님이라 그럴까요..
1월은 참새!, 2월은 동박새!
뭐 이런 식으로 외우고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렵다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그냥 동시처럼.
그림있는 동시처럼 읽어주고 그림보고 하니
이렇게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책, 동시책이었구나 싶습니다.



비룡소의 과학 그림동화 시리즈...
다른 책들도 궁금해집니다.ㅋ
10점 중 10점

 
 1월부터 12월까지, 산책길에 만난 열두 새 이야기
새들아, 뭐하니?
 
 
 
 
 
 

 
과학 그림동화 시리즈 37번째의
서정적이고, 그림이 너무 예쁜 책이예요.
 
 
 
 
 
 
 
 
 한글을 어느정도 읽을줄 아는 여니양 이기에
제목도 함께 읽어보고, 
책표지의 그림을 보며 어떤이야기일지 간단히 이야기 나눠봤어요. 
숨어있는 무당벌레, 번데기, 애벌레 찾는 재미도 누려보구요 ^^ 
 
 
 

 
 
첫 페이지를 열면 잔나무가지에 앉아있는 참새그림이 보여요.
아파트 단지안에서도 흔히 볼수 있는 참새가
이렇게 예쁜줄 몰랐어요.
 
그림체가 정말 따뜻듯하고 서정적이고 예쁘지 않나요?
 
 
 
 
 
 

 
사락사락 흰 눈 날리는 1월
참새야, 뭐하니? 
 
참새처럼 작은 새들은 보통 무리지어 겨울을 나요.
함께 모여서 체온을 나누며 추위도 피하고
혹시 나타날지 모르는 천적에 맞서지요. 
 
참새가 무리지어 있는 그림을 하나씩 다 가르키며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고모, 삼촌... 하더니
나이까지 정해주고 있네요 ㅎㅎ
 
 
 
 
 
 
  
 
곱고 서정적인 그림과 어울리는 간결하고 운율있는 글로
동박새에 대해 표현되어 있어요.
 
그리고 하단에 간단하지만 임팩트있는 보충설명이 나와있습니다.
 
동백꽃은 벌이나 나비가 활동하지 않는 추운 겨울에 꽃이 피어요.
동박새가 꽃가루를 옮겨주어 수정을 도와주지요.
 
 

 
 
​ 
연둣빛 이파리 돋아나는 4월
 
오색딱따구리가 새끼들에게 먹잇감을 입에 넣어주고 있는 그림을 보면서
갑자기 "엄마랑 헤어지기 싫어..." 하는...
 
요즘 자연관찰책을 집중적으로 보면서 동물이나 곤충은
태어나자 마자 어미와 떨어져 지내는 생태에 대해 배운 영향인것 같아요.
ㅎㅎㅎ
엄마는 우리 여니랑 헤어질일이 없단다 ^____^ 사릉훼 ^^ ​ 
 
 

 
더운 바람 풀빛 스치는 6월
개개비야, 뭐하니?
 
"개개객. 개개객" 하고 울어대는 요란한 울음소리때문에 개개비라 불리는 여름철새
이른 여름에는 짝짓기를 위해 더욱 큰소리로 노래한다고 하네요.
 
여니양도 따라서 개개개개객~~ 개개개객~~~
ㅎㅎㅎ
 
​ 
 
 
 
 

 
발그레 연꽃봉오리 솟아오르는 7월

날개의 푸른빛이 보석같아서 '비취색'라고도 하는 물총새
오랫동안 물속을 지켜보다가 먹이를 찾으면
몸을 재빠르게 물속으로 내리꽂아 물고기를 잡아먹어요.
 
 
 
 
 

 
졸망졸망 나무 열매 그득한 10월
직박구리야, 뭐하니?
 
직박구리는 꽤 사나워서 종종 다른새들을 괴롭힌다고 하네요.
다른새들을 쫓는 직박구리를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어요.
 
 
 
 
 

 
마지막장에는 이책의 12가지 새에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수 있어요.
 
 
 
​ 
 
 
 
전날 어린이집에 오는길 공원으로 걸어오면서
참새가 무리를 지어 날아다니는것도 보고, 독후활동에 필요한 나뭇가지도 주워왔어요.  
 
 
 
 
 
 

 
독후활동으로
나뭇가지와 잡지를 이용해 감성돋는 새 모빌을 만들어 봤어요.
 
 
 
 
 
 

 
재료는 나뭇가지, 두꺼운 도화지, 잡지의 그림, 낚시줄
 
 
 
 
 
  
 
두꺼운 종이에 새모양의 본을뜨고
잡지의 그림도 같은 모양으로 그린다음 가위로 오리고, 앞뒤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가운데 칼집을 내어 부채접기한 날개를 끼워넣으면 새모양은 완성. 
  
 
 
 
 

 
날개를 너무 크게 잘라놨는지
여니양은 나비날개 같다고 하네요 ^^;
 
 
 
 
 
 주워온 나뭇가지에 낚시줄로 묶어주어 새모빌 완성~ ^^ 
 
 
 
 
 
 

 
베란다에 걸어놨는데 바람이 불면 저절로 뱅그르르 돌면서
마치 새가 날아가는것 처럼 느껴져요~ ^^
 
 자연관찰은 실사가 갑이라는 생각을 확 깨버린 그런책.
따뜻한 그림으로 아이의 정서와 지식을 채워주는 그런 과학그림동화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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