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집 3: 플럼 시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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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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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도서 > 어린이(초등) > 어린이문학 > 고전/전래동화/명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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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은 총 9권으로, 1932년 1권이 출판되자마자 찬사와 인기를 얻자, 후속 작품이 잇달아 출간됐다. 무엇보다『초원의 집』은 작가 자신의 자전적 경향이 강한 작품이자 19세기 후반의 미국 사회사가 풍부하게 그려졌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손꼽힌다.
『초원의 집』은 로라가 네 살때부터 결혼 후 한 아이의 엄마가 될 때까지의 성장 과정을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묘사했다. 3권 ≪플럼 시냇가≫에서 로라네 가족은 미네소타 주로 이주하여 냇둑 옆에 토굴집을 짓고 살게 된 시절을 담고 있다. 〈제3권〉
작가정보
저자(글) 로라 잉걸스 와일더
글쓴이/ 로라 잉걸스 와일더
1867년에 미국 위스콘신 주의 한 통나무집에서 태어났다. 기자이자 작가인 딸 로즈 와일더의 권유로 1932년 65세의 나이로 「초원의 집」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인 『큰 숲 속의 작은 집』을 출간하였고 이후 여덟 권을 더 집필하였다. 로라와 그녀의 가족이 포장마차를 타고 중서부를 가로질러 개척 농지를 찾아 떠났던 여정을 사실적으로 그려 놓은 이 작품은 1974년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지금도 「초원의 집」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는 1954년에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을 제정하여 그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있다. 1957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린이/ 가스 윌리엄스
1912년에 만화가인 아버지와 풍경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를 만나 「초원의 집」 시리즈의 삽화를 그리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로라는 그의 삽화를 보고 옛 추억이 다시 생생하게 살아 있다며 기쁨을 금치 못했다. 그 후 『샬롯의 거미줄』, 『스튜어트 리틀』 등 약 백여 권의 삽화를 그렸다.
옮긴이/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다.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 불어, 일어를 넘나들며 〈털 없는 원숭이〉, 〈로마인 이야기〉, 〈프랑스 중위의 여자〉, 〈인간 동물원〉,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 〈해저 2만리〉, 〈15소년 표류기〉, 〈행복을 전하는 개 이야기〉, 〈살아 있는 역사〉 등 백여 권을 번역하였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번역 김석희
1912년 미국 뉴욕에서 만화가인 아버지와 풍경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 왕립 예술 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36년에는 조각 부문에서 '브리티시 쁘리 드 롬 상'을 수상했다. 미국에서 잡지사 기자로 생활하던 중 E. B. 화이트의'꼬마 스튜어트'에 삽화를 그린 것을 계기로 어린이 도서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필 선으로 동물들 표정과 털을 사랑스럽게 묘사하며, 그 속에서 사람들이 성장하면서 갖는 참모습들을 따뜻하고 재미있게 표현해 낸다. M. W. 브라운과 L. I. 월더의 책들에 그린 그림이 유명하며, 그밖에도 뛰어난 그림책으로 평가되는 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자신이 쓰고 그린 작품으로는 '벤자민 핑크의 모험'과 '흰 토끼와 검은 토끼'가 있다.
목차
- 냇둑의 출입문
토굴집
등심초와 붓꽃
깊은 웅덩이
이상한 동물
장미꽃 화환
지붕 위에 올라간 소
밀짚 더미
메뚜기 날씨
건초 속의 소 떼
질주
크리스마스 말
메리 크리스마스
봄의 호수
외나무다리
멋진 집
이사
가재와 거머리
통발 놓기
학교
넬리 올슨
읍내 파티
시골 파티
교회에 가다
반짝이는 구름
메뚜기 알
더위를 적시는 비
편지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읍내에 가다
뜻밖의 선물
불덩이 수레바퀴
석판의 동그라미
집보기
대초원의 겨울
기나긴 눈보라
놀이 하는 날
셋째 날
넷째 날
크리스마스 이브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 줄거리 - 첫 번째 이야기 : 큰 숲 속의 작은 집 로라네 작은 통나무집은 아름드리나무가 빽빽한 숲 속에 있다. 이 거대한 숲에는 늑대 울음소리와 커다란 회색 곰과 퓨마만 가득하다. 숲은 너무나 위험하고 한적하다. 하지만 로라에게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게다가 아늑하고 평화롭기까지 하다. 바느질 솜씨가 빼어난 엄마와 페핀 호수보다 마음이 넓은 아빠와 금발이 예쁜 메리 언니와 갓난아기 캐리가 있고, 늘 집 앞을 어슬렁거리며 보초를 서 주는 불독 잭이 있기 때문이다. 로라는, 저녁에는 아빠의 무릎 위에서 아빠의 사냥 이야기를 듣고, 낮에는 갈색 곱슬머리를 나풀거리며 들꽃과 산새들로 가득 찬 숲을 맨발로 뛰어다니며 행복해한다. 또 눈이 오면 설탕 눈을 만들고 눈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한다. - 두 번째 이야기 : 대초원의 작은 집 로라네 가족은 친척들과 어울려 살던 위스콘신 주의 ‘큰 숲 속의 작은 집’을 떠나 캔자스 주로 향한다. 포장마차를 타고 먼 길을 여행한 끝에 대초원에서 살기 좋은 곳을 발견한다. 로라네 가족은 이곳에 작은 집을 짓고,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들오리와 칠면조를 사냥하고, 소에게 먹일 풀을 모은다. 개척지 생활은 힘들 때도 있지만, 로라네 가족은 새로 지은 작은 집에서 늘 바쁘고 행복하다. - 세 번째 이야기 : 플럼 시냇가 ‘대초원의 작은 집’에 살던 로라네 가족은 신천지를 찾아서 다시 먼 길을 떠난다. 포장마차를 타고 여행한 끝에 미네소타 주의 플럼 시냇가에 터를 잡는다. 처음에는 냇둑 옆에 토굴집을 짓고 살지만, 얼마 후에 아빠는 창문과 출입문이 있는 어엿한 집을 짓는다. 밤에는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아빠의 바이올린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그러던 어느 날 메뚜기 떼가 쳐들어오고 눈보라가 닥치지만, 로라네 가족은 힘을 합쳐 고난을 이겨낸다. - 네 번째 이야기 ? 실버 호숫가 로라네 가족은 ‘플럼 시냇가’의 작은 집을 떠나 다코타 주의 황무지로 이주한다. 이곳에서 아빠는 새 집을 짓는데 마땅한 농지를 찾을 때까지 철도 공사장에서 일한다. 로라는 아빠와 함께 살기 위해 실버 호숫가로 올 때 처음으로 말 타는 법을 배운다. 측량 기사들의 집에서 쓸쓸한 겨울을 보낸 뒤, 아빠는 아름다운 실버 호숫가에 건물을 짓는다. 그 후 이곳엔 아빠의 건물을 중심으로 마을이 생기고, 로라네 가족의 포장마차 여행도 마침내 끝이 난다. - 다섯 번째 이야기 : 소년 농부 로라 잉걸스가 서부 대초원에서 성장하고 있는 동안, 뉴욕 주의 한 농장에서는 앨먼조 와일더라는 소년이 자라고 있었다. 앨먼조는 형과 함께 여름철 씨뿌리기와 가을걷이를 돕는다. 겨울에는 나무를 베고, 강에서 두꺼운 얼음을 잘라 저장해야 한다. 유쾌한 양철 그릇 장수가 찾아오기도 하고, 읍내에 장이 서면 재미있게 놀 수도 있다. 로라 잉걸스는 자기가 살았던 작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동부의 농장에서 남편 앨먼조 와일더가 어떻게 농부로 성장했는지를 이야기한다. - 여섯 번째 이야기 : 기나긴 겨울 로라네 가족이 살고 있는 다코타 주의 작은 마을에 길고도 혹독한 겨울이 닥친다. 눈보라가 마을을 눈으로 뒤덮어, 읍내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다. 읍내에서는 곧 식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젊은 앨먼조 와일더는 친구와 함께 밀을 찾으러 대초원을 가로지르는 위험한 여행을 감행한다. 대자연과 싸우면서 가족의 유대는 더욱 강해지고, 꽁꽁 얼어붙은 철길은 봄이 되어서야 뚫리고, 로라네 가족은 5월의 크리스마스를 축하한다. - 일곱 번째 이야기 : 대초원의 작은 마을 길고도 혹독한 겨울을 견뎌낸 작은 마을은 이제 어엿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로라도 소녀에서 처녀로 자라고 있다. 로라는 난생처음으로 읍내의 사교 모임에 참석한다. 언니 메리는 마침내 맹인을 위한 대학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앨먼조 와일더는 교회에서 집까지 로라를 바래다주고, 두 사람 사이에는 애틋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제 열다섯 살인 로라는 교사 자격증을 따게 된다. - 여덟 번째 이야기 : 눈부시게 행복한 시절 열다섯 살이 된 로라는 난생처음 가족과 헤어져, 집에서 20킬로미터나 떨어진 개척 농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로라는 외롭고 힘겨워 집에 돌아가고 싶지만, 대학에 다니는 언니의 학비를 벌기 위해 교사 생활을 계속한다. 방학 때면 로라는 노래 교실에 다니고, 썰매를 타고, 앨먼조와 함께 경마차를 몰면서 즐겁게 지낸다. 로라와 앨먼조의 우정은 사랑으로 변하고, 두 사람은 마침내 부부가 된다.
출판사 서평
◎ 추천의 말 ▶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는 이 컴퓨터 시대에 사람들은 왜 전기도 없던 옛날의 이야기를 찾는 것일까요? 그것은 등불빛처럼 아늑하고 훈훈한 인정이 그립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가족 간의 우애가 있고, 자연의 축복이 있고, 노동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고난을 이겨 내고 진보를 이룩해 내는 인간의 존엄성이 있습니다. 또한 천진난만한 말괄량이 소녀의 눈빛에는 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행복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책 속에 묘사된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는 없지만, 책 속에 스며 있는 행복을 마음으로 느껴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성장에 한 줌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 김석희, 「옮긴이의 말」 중에서 ▶ 듣기만 해도 가슴 한 구석이 뻐근해 올 정도로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목입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생생하게 떠오르는 풍경, 빨간 머리에 주근깨 소녀 로라가 긴 원피스를 입고 도시락통을 휘두르며 넓은 들판을 달려 학교에서 돌아오는 모습이지요. 로라가 사는 푸른 숲 속 작은 오두막은 늘 따뜻하고 행복한 이야기들로 가득하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간 로라는 더욱 더 가치 있는 삶의 방법을 배웁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용기와 세상을 온 마음으로 끌어안는 사랑과 개척기를 살아남는 의지를 보여 줍니다. 지금 우리는 겉으로는 그때와 다른 모습의 삶을 살고 있지만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과 삶의 진정한 가치를 가르치는 「초원의 집」은 우리 모두가 찾고 싶은 마음의 고향입니다. - 장영희(영문학자, 수필가) ▶ 나는 텔레비전 드라마 ‘초원의 집’에서 로라 잉걸스를 처음 만났습니다. 아쉽게 드라마가 끝났을 때 말괄량이 로라를 책 속에서 다시 만났지요. 어린 친구들이 큰 숲 작은 통나무집에 사는 로라네 가족의 행복을 엿보면서, 대자연과 맞서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리는 개척자 정신을 가슴에 담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 김향이(동화작가) 미국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1867~1954)의「초원의 집 Litte House」시리즈 아홉 권이 비룡소에서 완역으로 완간되었다. 80년대 국내 TV 외화 시리즈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이 이야기는 남북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870년대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매 이야기마다 좀 더 나은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새로운 곳으로 길을 떠나는 로라네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원의 집」 연작은 모두 아홉 권이다. 제1권이 처음 발표된 것은 1932년으로, 출판되자마자 고달팠던 개척 시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면서 미국 내에서 대단한 찬사와 인기를 얻었다. 성공에 용기를 얻은 작가는 후속 작품을 잇달아 발표했고, 그것이 결국은 1970년 마지막 아홉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면서 아홉 권으로 된 「초원의 집」 연작이 되었다. 이 연작은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과 젊은 시절을 생생하게 재현해 낸다. 주인공은 로라 잉걸스라는 소녀로, 말괄량이여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착하고 속이 깊은 아이다. 로라가 네 살 때 시작된 이 이야기는 열여덟 살이 되어 결혼하게 되는 마지막 권에 이르기까지 이 가족이 어떻게 고난과 역경의 시절을 헤쳐 나갔는지 사실적이고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로라네 가족은 처음엔 아빠와 엄마, 언니 메리와 동생 캐리뿐이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식구도 늘어나, 동생도 생겨나고 가축도 늘어나게 된다.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했던 변경의 개척지에서 벌어지는 일상생활의 갖가지 모습들이 어린 소녀의 순수한 눈을 통해 아기자기하게 그려진다. 제1권 〈큰 숲 속의 작은 집〉에서는 로라가 네 살 때인 1871년 위스콘신 주의 작은 통나무집에서 살던 시절이 묘사되고, 제2권 〈대초원의 작은 집〉은 포장마차를 타고 캔자스 주의 인디언 거류지로 이주했을 때의 이야기다. 제3권 〈플럼 시냇가〉에서 로라네 가족은 미네소타 주로 이주하여 냇둑 옆에 토굴집을 짓고 살게 되고, 제4권 〈실버 호숫가〉에서는 더 서쪽으로 이주한 로라네 가족이 다코타 주의 아름다운 호숫가에 터를 잡아 정착한다. 제5권 〈소년 농부〉는 나중에 로라의 남편이 된 앨먼조 와일더의 소년 시절을 이야기하며, 제6권 〈기나긴 겨울〉과 제7권 〈대초원의 작은 마을〉, 제8권 〈눈부시게 행복한 시절〉, 제9권 〈처음 4년간〉(이 책은 초고 상태의 원고가 나중에 발견되어, 저자가 죽은 뒤인 1970년에 따로 출간되었다.)은 모두 드스메트라는 마을이 주요 무대가 된다. 이 작은 마을이 도시로 성장하는 동안, 주인공 로라 잉걸스도 소녀에서 처녀로 성장하여 어른이 되고, 18세에 앨먼조를 만나 결혼하고, 새 가정을 꾸미고, 로즈라는 외동딸을 낳는다. 제1권부터 제4권까지가 소녀 시절, 제6권부터 제9권까지가 청춘 시절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이 연작은 작가의 자서전으로 읽히기도 하지만, 그 내용 속에는 1870년대에서 80년대에 이르는 19세기 후반의 미국 사회사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 미국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 꼽히고 있다.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끈끈한 가족 유대를 자랑하는 로라의 가족은 미국의 아이콘이 되었고, 작품 자체는 “미국의 역사 교과서”라는 영예도 얻었다. ◎ 주인공이자 작가인 로라의 생생하게 전하는 땅과 노동의 시대 「초원의 집」 이야기는 이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실제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소녀였던 작가는 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앨먼조와 결혼하여 평범한 삶을 살던 가정 주부였다. 잠깐 지방 신문에 글을 기고한 적이 있고, 책에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학생 시절 뛰어난 작문 실력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빼고는 글 쓰는 것과 그리 거리가 가까운 사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딸 로즈가 어릴 적부터 들어온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많은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좋겠다고 권유를 하자 예순다섯이란 나이에 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이다. 로라는 어릴 적에 보고 듣고 겪은 일들을 ‘푸른 줄이 들어간 학교 공책’에 글로 옮겼고, 글 솜씨가 뛰어난 로즈는 어머니가 쓴 원고를 손봐 좀 더 감동적인 소설로 탈바꿈시켰다. 모녀 사이에 때로는 말다툼이 벌어진 적도 있지만, 결국 두 사람은 “요즘 아이들에게 모든 일의 시작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다……, 눈에 보이는 것 뒤에 감추어져 있는 것을 알려 주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힘을 합쳐 책을 써냈다. 이렇게 해서 ‘초원의 집’ 연작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작가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여섯 살 시절의 기억부터 십여 년에 걸친 이야기를 당장 눈앞에 보이는 듯 글로 펼쳐 보이는 놀라운 기억력과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이 책에서 보인 그녀의 간결한 문체는 그 시절의 꾸밈없는 삶과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더욱 빛나게 하며 지금은 뛰어난 수필 문학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게 한다. 개척자의 삶이라면 늘 그렇듯이 고난과 역경이 무척이나 많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달랑 마차 한 대에 실린 살림만을 가지고 길을 떠나는 로라네 가족의 개척자다운 모습은 문명의 이기가 극도로 발달된 지금, 우리에게 도전과 개척 정신, 노동과 땀의 가치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준다. ◎ 따뜻하고 부드러운 삽화 미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가스 윌리엄스가 1953년에 연작의 삽화를 새로 맡아 작업했다. 그는 로라가 전에 살았던 곳을 빠짐없이 돌아다녔고, 따뜻한 필치의 그림을 통해 원작의 아련한 향기를 고스란히 담아냈기 때문에, 저자는 “마치 내 가족이 되살아난 것 같다”라면서 무척 기뻐했다고 한다. 가스 윌리엄스의 그림은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뒷받침하면서도, 연필의 부드러운 느낌이 한껏 살아나 이야기 전체의 따뜻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 준다.
기본정보
ISBN | 9788949140308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6월 19일 (1쇄 2005년 09월 25일) | ||
쪽수 | 383쪽 | ||
크기 |
159 * 211
* 31
mm
/ 556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On the banks of Plum creek/Wilder, Laura Ingalls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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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읽으니 더 좋아요.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자급자족해야 했던 시절의 노동의 가치와 즐거움이 묻어나는 책입니다.
감성으로 읽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