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17년 4월 2주 선정
집 여덟 채가 옆으로 죽 늘어선 연립 주택은 톡같은 뜰에 똑같은 창고에 똑같은 채소밭을 갖고 있다. 딱 한 집만 빼고. 바로 주인공 소년의 옆집이다. 그 집에는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온 여자가 살고 있다. 어느 비오는 날, 여자는 창고를 허물더니 뒤뜰에 커다란 구덩이를 파기 시작하는데….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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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바르트 무야르트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스톡홀롬 대학과 우메오 대학에서 문학과 여성학을 공부하였다.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웨덴 문학과 스웨덴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 문학 작품을 스웨덴어로 번역하거나, 스웨덴의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있다. 《한국어-스웨덴어 사전》을 공동 편찬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별의 눈》 《휘파람 할아버지》 《잘했어, 베니!》 《고고와 하얀 아이》 《동생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해적과 공주》 등이 있다. 백희나 작가의 《Magiska godiskulor(알사탕)》를 비롯한 그림책들과 고은 시선집을 스웨덴어로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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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ISBN | 9788949111827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4월 10일 (1쇄 2007년 04월 20일) | ||
쪽수 | 36쪽 | ||
크기 |
204 * 238
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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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비룡소의 그림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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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524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
바르트 무야르트
안나 회그룬드
최선경 옮김
비룡소
2007.4.20.
예부터 모든 집은 손수 짓고 가꾸었어요. 남이 지어 주는 일은 없다시피 합니다. 다만, 때때로 남이 지은 집에 살았으니, 임금이나 벼슬아치입니다. 이들은 손에 흙 한 톨이며 물 한 방울 안 묻히고서 먹고 입고 잤어요. 누구나 손수 집을 짓고 가꾸던 무렵에는 저마다 다른 살림새에 보금자리에 말씨에 생각이 홀가분하게 흘렀습니다. 가만 보면 임금이나 벼슬아치는 틀에 박힌 말씨에 생각이었지요. 이 나라 임금이나 벼슬아치는 중국바라기가 되어 스스로 슬기로이 넋을 가꾸는 길하고 동떨어졌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요? 우리는 남이 지어 놓은 집에서 살고, 남이 지어 준 옷을 입으며, 남이 차린 밥을 먹으면서, 모두 틀에 박힌 생각이나 말씨이지는 않나요? 《울타리 너머 아프리카》는 ‘나랑 이웃집 아주머니’ 사이에 흐른 하루를 들려줍니다. 이웃집 아주머니는 ‘내가 쓰는 말하고는 다른 말’을 쓰고, ‘나랑 다른 옷차림’이며 ‘둘레 한터집(연립주택)’하고 다른 집살림으로 나아간다지요. ‘나(아이)’도 어버이랑 손수 집을 짓고 가꾼다면 틀림없이 ‘다르면서 새로운’ 살림이자 생각이 될 테지요. 울타리(틀) 너머는 아름다움(다름)입니다. ㅅㄴ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