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형과 오로라
도서+사은품 또는 도서+사은품+교보Only(교보굿즈)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로그아웃 : '서울시 종로구 종로1' 주소 기준
이달의 꽃과 함께 책을 받아보세요!
1권 구매 시 결제 단계에서 적용 가능합니다.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국일보 > 2021년 9월 5주 선정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는 것처럼 상처받은 마음도 다시 자랄 수 있으니까요!”
좌절, 아픔, 편견을 딛고 서는 주인공들의 여정,
짙은 어둠 속에서 마침내 환상적인 오로라를 향해!
쉽게 닫지 못할 꿈을 향한 고군분투 〈고릴라 형과 오로라〉
아픈 기억을 지워 버리고 싶은 충동과 수용 〈나쁜 기억 삽니다〉
남다른 친구에 대한 편견 그리고 화해 〈이상한 친구〉
수상작인 〈고릴라 형과 오로라〉는 각자의 이상을 좇는 주인공 선우와 고릴라 형, 두 사람의 동행을 그리고 있다. 열정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선이 향하는 목표는 저만치 멀리 있는 반면에 주인공들은 여전히 발아래에 머문다. 그 과정에서 선우는 고릴라 형을 통해 어려운 현실을 깨닫고, 고릴라 형은 선우를 통해 위안을 얻는다. 힘이 되어주는 서로를 나란히 페이스메이커 삼아 그들은 끝끝내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선정 위원들은 “주인공이 현재를 사는 어린이들의 삶에 파고들어 씩씩하게 자기 서사를 만들어 나가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히며 “오랜만에 자신의 꿈을 실행에 옮기는 행동파 소년 캐릭터를 만나 반가웠고, 주인공이 어려운 현실을 깨닫지만 그럼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새롭게 돌진하는 결말도 반가웠다”라고 호평했다.
작가정보

어릴 때부터 “왜?”라는 질문을 달고 살았습니다. 토론을 좋아하고 논리적으로 설득당하는 걸 더 좋아합니다. 생각과 느낌을 공유할 수 있다면 어린이든 어른이든 진짜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비밀 유언장》, 《침술 도사 아따거》, 《마음도 복제가 되나요?》, 《아빠와 배트맨》, 《정글을 달리는 소년》, 《구만 볼트가 달려간다》, 《잊지 마 살곳미로》, 《차일드 폴》, 《톤즈의 약속》, 《빛보다 빠른 꼬부기》 등의 책을 썼습니다. 아르코창작지원금, 서울문화재단창작지원금 등을 받았고, 제10회 정채봉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목차
- 1. 고릴라 형과 오로라
2. 나쁜 기억 삽니다
3. 이상한 친구
책 속으로
“ … 그러니까 오로라는 충돌 때문에 생기는 거지. 충돌! 그 말을 듣는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 가위로 뒤통수를 맞을 때 나한테도 오로라가 생기면 좋겠다… 뭐,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인데… 그때부터였어. 악착같이 돈을 모아서 언젠가는 진짜 오로라를 보러 가고야 말겠다고….” _28쪽 〈고릴라 형과 오로라〉
“제가 여기 바닥 쓸면서 느낀 건데요. 잘린 머리카락은 아프지 않아요. 그러니까 마음도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잘려도 안 아픈 걸로 쳐요. 그리고 잘린 머리카락은 또 자라잖아요. 마음도 그러면 돼요.”_31쪽 〈고릴라 형과 오로라〉
「오늘도 나쁜 기억을 팔겠습니까?」귀가 물었다. 나는 서러운 울음을 꿀꺽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귀가 또다시 물었다. 「오늘의 나쁜 기억을 팔면 관련된 기억도 지워집니다. 그래도 팔겠습니까?」 나는 고민할 필요도 없이 그렇다고 말했다. _52쪽 〈나쁜 기억 삽니다〉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 같았다. 숨이 가쁘고 얼굴이 터질 것처럼 붉어졌다. 나쁜 기억을 지워 버리려다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기억까지 지워 버리고 만 것이다. 그래서 엄마는 나에게 언제 철이 들 거냐고 했던 거다. 그렇다면, 난 얼마나 많은 기억을 잃어버린 걸까? _57쪽 〈나쁜 기억 삽니다〉
나는 일어나서 벽을 바라봤다. 내가 팔아 버린 나쁜 기억이 모두 돌아왔다. 그런데 그 느낌이 달랐다. 이제는 나쁜 기억도 담담하게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니, 애초에 나쁜 기억이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_62쪽 〈이상한 친구〉
“친구는… 두 개의 레일처럼 나란히 가는 거야. 각도가 삐뚤어져서 너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면 기차가 달릴 수 없어.” _77쪽 〈이상한 친구〉
철길을 바라보며 운서는 나와 영원한 친구가 되자고 했다. 하지만 난 대답조차 해 주지 않았다. 나는 운서가 재미는 있지만 어딘가 이상하고 위험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운서가 왜 그런 거짓말을 하고 이상한 상상을 하고 기괴한 음악을 듣는지 나는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어쩌면 정말 이상한 친구는 바로 내가 아니었을까? _89쪽 〈이상한 친구〉
출판사 서평
어둠의 바닥에서 빛의 세계를 향한
상승의 곡선이 만들어 내는 재미와 감동
인기 유튜버를 꿈꾸는 주인공 선우와 핀란드의 오로라 관람을 꿈꾸는 고릴라 형의 고군분투를 그린 〈고릴라 형과 오로라〉, 학교에서 당한 창피함과 엄마와의 갈등 그리고 강아지를 잃은 슬픔 등을 잊기 위해 기억을 팔아버리지만 끝내는 수용하는 용기를 다룬 〈나쁜 기억 삽니다〉, 특이한 말과 행동으로 남다름을 자아내는 친구에 대한 편견과 그 해체의 과정을 그린 〈이상한 친구〉까지 이병승 작가는 날카로운 문제 인식과 철저한 현실 고증을 통해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를 소재로 삼아 생동감 있는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 바탕에는 오늘날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으로 손꼽히는 유튜버에 대한 동경과 외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장기 아이들의 특성,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발생하는 굴욕과 부모 자식 간의 갈등, 아이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차별과 편견 등 현실을 기민하게 포착해 낸 시선이 촘촘히 깔려 있다.
이병승 작가는 “어떤 이들은 동화에 어두운 그림자가 보이는 걸 싫어하거나,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밝은 빛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두운 그림자의 세계를 함께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신념으로 “어둠의 바닥까지 최대한 내려갔다가 빛의 세계로 최대한 끌고 올라오는 것. 그 상승의 곡선을 만드는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과 대사가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추구하는 좋은 동화라는 점을 강조한다.
좌절, 아픔, 편견을 딛고 서는 주인공들의 여정,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오로라를 찾기까지
〈나쁜 기억 삽니다〉와 〈이상한 친구〉에는 이름 없는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이병승 작가는 “주인공 모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아이들 곧 나와 너, 우리라는 느낌”으로 읽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는데, 현실에 좌절하고 문제를 회피하고 타인에게 편견을 가지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이를 극복하는 것 역시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 편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짙은 어둠 속에서 유영하다 끝내는 자신만의 오로라를 찾는 발걸음을 경쾌하게 내딛는다. 지금 이곳에서 시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 꿈을 키워가는 선우, 아픈 기억마저 자신의 일부임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주인공, 친구의 현실을 이해하고 편견을 무너뜨리는 또 다른 주인공까지. 독자들은 세 이야기가 그리는 이 상승의 곡선에 올라타 좌절과 아픔, 편견을 딛고 서는 주인공들의 여정에 깊숙이 동참함으로써 어렵고 당혹스러운 현실을 맞닥뜨리고, 이해하고, 수용하고 결국에는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46473881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9월 30일 |
쪽수 | 104쪽 |
크기 |
150 * 210
* 13
mm
/ 230 g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150 * 210 * 13 mm / 230 g |
제조자 (수입자) | 샘터(샘터사)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1.09.30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Klover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0)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판매가 5,000원 미만 상품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