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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개념과 공유 행위에 대한 분석
니컬러스 A. 존 저자(글) · 배현석 번역
한울 · 2019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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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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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디어 담론의 핵심어로 부상한 ‘공유’
그 개념과 실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

지난 10년간 공유는 우리가 온라인 활동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사는 방식을 지배할 만큼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사회학자이자 미디어 학자인 니컬러스 존은 이 책에서 하나의 행위로서,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유형으로서, 그리고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공유가 가지고 있는 수사적 의미를 날카롭게 살펴본다.
이 책은 옥스퍼드 그룹에서 시작해 리얼리티 TV, 소셜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공유’의 의미를 추적함으로써 현대 사회에서 친밀한 관계 형성과 유지에 매우 중요한 ‘공유’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한 시발점을 찾고, 공유가 여러 긍정적인 가치를 구체화함으로써 현대 미디어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과정을 제시한다. 또한 소셜 화폐로서의 공유의 지위가 상승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와 에어비앤비 같은 사업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분석한다.

작가정보

예루살렘 히브루 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 커뮤니케이션 및 저널리즘 학과(Department of Communication and Journalism) 부교수이다. 그의 연구 관심사는 기술과 사회, 인터넷, 소셜 미디어, 공유, 그리고 친구관계 끊기(unfriending)이다. 또한 디지털 문화에서 무시되고 있는 측면인 단절(disconnectivity)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정치적인 동기로 페이스북 친구관계를 끊는 것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Digital keywords: A vocabulary of information society and culture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Some of the social logics of sharing, File sharing and the history of computing: Or, why file sharing is called ‘file sharing’”, “The Social logics of sharing, Sharing and Web 2.0: The emergence of a keyword” 외 다수가 있다.

번역 배현석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방송위원회(현 방송통신위원회) 연구원을 거쳐, 미시건 주립대 텔레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미디어의 효과, 특히 교육적 오락물(Entertainment-Education)과 보건 커뮤니케이션이며, Asian Journal of Communication 편집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초연결시대: 인터넷, 디지털 미디어, 그리고 기술?사회 생활』, 『퍼블릭 스피치: 대중 앞에서 말하기』, 『디지털 시대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계획 수립, 관리, 대응』 외 다수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Emotional engagement with the plot and characters: A narrative film on hearing-impaired sexual assault victims”, “Social influence of a religious hero: The late Cardinal Stephen Kim’s impact on cornea donation and volunteerism”, “Entertainment-education and recruitment of cornea donors: The role of emotion and issue involvement” 외 다수가 있다.

목차

  • 1장. 도입
    2장. 공유는 어떻게 배려가 되었나
    3장. 공유와 인터넷
    4장. 공유 경제
    5장. 감정 공유
    6장. 파일 공유
    7장. 결론

    미주
    참고문헌
    감사의 글

책 속으로

‘공유’는 우리가 온라인에서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포함해 디지털 미디어로 포화된 자본주의 사회와 경제의 최첨단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자 이러한 사회와 경제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공유 시대이다. … 예를 들어 당신이 소셜 미디어에서 업데이트와 사진을 더 많이 공유하면 할수록 이러한 플랫폼들이 더 부유해진다는 점에서 공유는 이러한 문화를 지원하며, 또 당신이 다른 사람과 실제 물건을 더 많이 공유하면 할수록 모두가 물건을 살 필요가 더 줄어든다는 점에서 공유는 이러한 문화를 파괴한다. _9쪽

공유의 이타적 의미, 즉 ‘배려(caring)로서의 공유’는 고작 1970년대에 시작되었을 뿐이다. 이 책은 ‘공유’의 의미 변화(와 특히 2000년대 중반에 우리가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의미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과정)를 추적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이 용어의 지배적인 사용과 이러한 사용에 대한 비판이 공히 자본주의에 의해 자가 형성된 어떤 의미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_10쪽

공유는 감정을 매우 자극하는 개념이다. 첫째, 우선 그것은 어린 시절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친절하게 공유’하는 것은 유아원생들이 잘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장 기본적인 기량 가운데 하나이다. 둘째이자 반복되는 것으로, 공유는 항상 좋은 것이어서 당신은 친절하지 않게 공유할 수 없다. 우리는 공유는 배려이며, 그래서 공유 주위에는 따스한 빛이 감돈다고 이야기한다. _11쪽

파일 공유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어떤 행위를 ‘공유’라고 부르는 것의 수사적인 의미를 주시해왔는데, 이들은 그러한 행위와 그 행위에 붙여진 이름 모두를 탐탁찮아 한다. 더욱이 ‘공유’와 흔히 연관되는 긍정적인 가치를 염두에 둔 채 미디어계의 페이스북과 구글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읽고 나면 그들이 광고주나 법집행 기관과 어떤 정보는 공유하고 어떤 정보는 ‘공유하지’ 않는지에 대해 알게 되는데, 이 경우 무언가 삐걱거림이 존재한다. _18쪽

나의 관점이 다르다고 하는 이유는, 당신이 이웃에게 드릴을 무료로 빌려주는 것(lend)과, 거래를 중재한 인터넷 회사에 약간의 몫을 챙겨주면서 당신이 이웃에게 드릴을 임대해주는 것(rent)이 같다고 내가 생각하기 때문은 아니다. 그러나 ‘공유 경제’의 개념에 이러한 행위 모두가 포함될 때, 우리는 어떤 행위가 ‘진정한 공유’이고(Belk, 2014) 어떤 것이 진정한 공유가 아닌지를 판정 내리는 대신, 공유라는 측면에서 이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 곰곰이 비판적으로 생각해볼 것을 나는 제안한다. _27쪽

이 책이 의지하고 있는 핵심적인 통찰은 오늘날 ‘공유’라는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특정한 의미 구성체(configuration)를 통해 공유라는 단어는 현대 문화에서 특별한 힘을 가진 용어가 되었을 뿐 아니라 그러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용어가 되었다는 것이다. _37쪽

우리가 공유를 어떻게 이해하든, (배려와 공유라는 맥락에서) 공유는 보통 사람들 간의 친밀한 의사소통, 즉 그들의 경험, 또는 심지어 그들의 삶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실제로 우리는 ‘공유’라는 단어가 친밀한 관계의 특성을 기술하는 데 사용되는 경우, 그러한 ‘공유’의 다른 사례들 가운데 그 어떤 것도 소유에 대한 것은 아니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이다. _65쪽

자주 듣는 한 가지 비판은 공유 경제는 공유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는 공유를 위한 플랫폼이 아니라, 단기 임대(renting)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우버는 자동차 공유 플랫폼이 아니라, 사람들이 고용인 보호나 사회적 권리에 대한 아주 작은 힌트도 없이 일하는, 규제 받지 않는 착취적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_110쪽

많은 관찰자들이 보기에 공유 경제의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는 그것의 이름이다. 그리고 여러 평론가들이 “그것은 실제로 공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음을 나는 이미 (한 번 이상)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주장의 의미는 우리가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_141쪽

만약 진정한 공유는 가족 및 친밀한 집단 내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공유 경제가 실제로 공유가 아니라면, 정의에 따라 당연히 공유를 그러한 작은 규모의 사회적 단위 밖으로 가져갈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공유 경제는 분명히 공유하는 경제가 아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가족 구성원 간 상호작용을 제외하면 어떤 경제도 진정으로 공유하는 경제일 수 없을 것이다. _150쪽

(옥스퍼드 그룹에서부터 AA, 리앨러티 TV를 거쳐 소셜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공유’의 치유적 의미를 추적하는 것은 가장 긴급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그 문제는 바로 ‘공유’가 ‘실제로’ 공유인지 여부가 아니라 이러한 공유의 사회경제적 맥락의 변화와 공유를 매개하는 데 있어 상업적 조직의 힘이 증가했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_189쪽

이 장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부분은 ‘파일 공유’라는 용어 자체에 대한 논의를 포함하는데, 여기서는 파일 공유라는 용어가 적절한 용어이며 정부와 오락산업이 선호하는 은유인 ‘해적행위(piracy)’보다 오히려 더 낫다고 주장한다. 둘째 부분은 파일 공유의 틈새 측면, 즉 사적인 비트토렌트(BitTorrent) 파일 공유 커뮤니티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회원이 공유하는 방법, 지나치게 공유한다고 판단하는 시기, 적절한 양의 공유를 초래하기 위한 유인과 제재, 커뮤니티와 이타주의, 그리고 공유와 자본주의 경제의 차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흥미롭다. _192쪽

우리는 이러한 간략한 역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것을 알게 되었다: ① 이러한 맥락에서 ‘공유’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좀 더 은유적이 되었으며 부분으로 나눈다는 원래의 의미에서 더욱더 멀어졌다; ② 컴퓨팅 맥락에서 공유는 컴퓨팅 자원 부족의 공유에서 풍요의 공유로 극적으로 바뀌었다; ③ 컴퓨터가 연산 기계에서 정보를 생산하고 분석하며 저장하는 기기로 진화함에 따라 공유 대상이 하드웨어에서 정보로 바뀌었다. 이것은 3장에서 기술된 소셜 미디어에서 ‘공유’라는 단어 사용이 변화한 과정을 상기시키는 변화이다. _199쪽

버닝 맨에서의 공유는 내가 오늘날 이 단어에 대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의 상당 부분을 잘 포착해 보여주고 있다. 버닝 맨은 반문화적이면서 체제 파괴적이고; 버닝 맨은 하이테크 분야와의 제휴를 분명하게 보여주며; 또한 버닝 맨은 진정성 있는 의사소통, 평등, 신뢰, 타인의 수용, 상호관계를 토대로 하는 대인관계 양식을 촉진한다. _237쪽

이 책을 통해 본 것처럼 공유의 개념이 공유가 약속하는 바에 늘 부응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 그것은 정말 아무런 약속을 하지 않거나 마지못해 약속할 뿐이다. 예를 들어, 내가 나의 홈 네트워크에 프린트 공유를 설정해놓을 때, 나는 공유와 관련된 어떠한 가치도 경험하지 않고; 그러한 가치들을 경험하려는 뜻도 없으며; “그것은 실제로 공유가 아니다”라고 선언하고픈 생각도 분명히 들지 않는다. 바꾸어 말하면, 공유의 약속은 맥락 의존적(context dependent)이다. _238쪽

공유는 현 사회의 넓은 부분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하고 상반되는 행위와 의미의 집합이며; 공유는 또한 우리가 사는 방식을 우리가 평가하는 규범적인 잣대이기도 하다. 서로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공유의 서로 다른 의미들; 공유가 오늘날 우리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해 들이대는 프리즘이면서도 우리가 살면서 따르는 프로그램이 되는 방식; 공유가 무엇인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놀라울 정도로 새로운 논쟁: 이 모든 것은 ‘이제’ 합쳐져 이 시대를 공유 시대로 만들고 있다. _242쪽

출판사 서평

오늘날 핵심적인 생활방식이자 경제 모델로 떠오른 개념 ‘공유’

현대 사회에서 공유라는 개념은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된다. 사람들은 집, 자동차, 음식, 정보, 서비스는 물론, 자신의 감정까지 타인과 공유한다. 기업들은 ‘공유’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경쟁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디지털 시대의 신기술을 활용한 행위는 우리 생활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공유’라는 단어가 이토록 광범위하게 쓰이는 것은 이 단어가 매우 긍정적인 가치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공유’는 오용되거나 고의적으로 남용되기도 하다. 한 예로 이 책에서는 어린아이에게 맥주를 ‘판매’하는 것은 안 되지만 어린아이와 맥주를 ‘공유’하는 것은 괜찮다고 풍자한 한 웹툰을 소개하기도 한다. 공유에 대한 사람들의 관대한 인식은 페이스북이나 구글이 자사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설명하면서 광고주 또는 경찰에게 개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공유’라는 측면에서 표현하고 있다는 데서도 잘 드러난다.
이처럼 공유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방식의 핵심이자 경제적 행동 모델로 떠올랐다. 공유는 공감, 의사소통, 공정성, 개방성, 평등 같은 긍정적인 가치를 구체화해왔으며, 이로 인해 현대 미디어에서 사회적·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공유’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이데올로기적 맥락뿐 아니라 그 의미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런 점에서 공유가 우리 생활의 상호작용과 경제, 온라인에서 차지하는 암묵적인 가치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고 공유와 관련된 다양한 실천을 설명하는 이 책은 매우 큰 의의를 지닌다.

공유가 상호작용과 경제에서 차지하는 가치 및 중요성 분석

먼저, 2장 ‘공유는 어떻게 배려가 되었나’에서는 영어로 된 문서에서 ‘공유’라는 단어가 사용된 약 4500가지 사례를 2세기에 걸쳐 조사함으로써 공유에 대해 통시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공유가 언제부터 배려를 뜻하게 되었는지(sharing is caring),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는 그 의미가 어떻게 변했는지 설명한다. 또한 공유를 디지털 시대의 핵심어로 간주해 공유가 중요한 개념을 차지하는 사회적 영역들을 연구한다. 3장 ‘공유와 인터넷’에서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에 등장하는 ‘공유’라는 단어의 수적 우세를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공유라는 단어가 오늘날 수적으로 우세하게 된 중심에는 미디어 조직이 있음을 암시한다.
4장 ‘공유 경제’에서는 공유 경제, 특히 협업적 소비가 SNS에 지배되는 현실을 상기시킨 후, SNS가 ‘공유’의 개념을 확장해왔을 뿐 아니라 ‘공유’가 쉽게 이용될 수 있도록 은유 역할을 해왔음을 입증한다. 5장 ‘감정 공유’에서는 이야기의 한 범주로서의 공유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가 어떻게 오늘날 치유 문화의 구성 요소가 되었는지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치유 문화가 개인적·경제적 상호작용을 논의하는 방식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물질을 배분하는 행위였던 공유가 돌봄으로서의 공유로 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치유적 담론 때문이었다고 주장한다. 6장 ‘파일 공유’에서는 ‘토렌팅’이라는 파일 공유 포럼에 올라온 450여 개의 토론 게시글을 분석함으로써 ‘공유’라는 은유가 그러한 토론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인터넷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도서에 수여되는 낸시 베이음 도서상(Nancy Baym Book Award) 2017년 수상작으로, 인터넷과 디지털 문화, 언어학, 사회학을 공부하는 학생과 학자들의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46071469
발행(출시)일자 2019년 03월 08일
쪽수 270쪽
크기
153 * 224 * 18 mm / 407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he Age of Sharing/John, Nichola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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