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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선발되는가: 사례편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의 입학사정관제 | 양장본 Hardcover
제롬 카라벨 저자(글) · 이종삼 번역
한울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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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사회학 교수 제롬 카라벨의 『누가 선발되는가 - 사례편』. 1970년대부터 대학입학허가관리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쏟아온 저자가, 하버드ㆍ예일ㆍ프린스턴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파헤치고 있다. 1900년부터 2005년까지 하버드ㆍ예일ㆍ프린스턴 대학의 입학을 결정한 지원자의 '메리트'에 대한 정의를 시대별로 고찰한다. 대학입학허가기준의 변화와 그에 따른 이익과 손실, 그리고 국가적 의미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제롬 카라벨

저자 제롬 카라벨(Jerome Karabel)은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캠퍼스의 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0년대부터 대학입학허가관리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져왔으며 ≪뉴욕 리뷰 오브 북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네이션≫, ≪LA 타임스≫ 등을 통해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미국사회학회의 ‘유명 학술도서 상’을 수상한 이 책 『누가 선발되는가?』와 미국교육연구학회의 ‘우수도서 상’을 수상한 'The Diverted Dream: Community Colleges and the Promise of Educational Opportunity in America', 1900~1985(공저) 등 다수가 있다.

번역 이종삼

역자 이종삼은 부산대학교 영문과와 동 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했고, 대기업 간부를 거쳐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소용돌이의 한국 정치』, 『밀레니엄의 종언』, 『미국개조론』(이상 공역), 『읽는다는 것의 역사』, 『강대국 일본의 부활』, 『나쁜 유전자』, 『한미동맹은 영구화하는가』 등 다수가 있다.

목차

  • 옮긴이의 말
    머리말

    제1장__잉키 클라크, 킹먼 브루스터, 그리고 예일대의 혁명
    새로운 입학허가제도|예비학교와 특혜의 종식|동문 특권의 쇠퇴|동반유태인 차별의 종식|메리트의 재정의와 전체 학생의 변화|브루스터, 클라크, 그리고 새 엘리트 창조

    제2장__인종갈등과 흑인들의 결사
    차별철폐로 선회한 예일|프린스턴의 인종차별 폐지|하버드와 1960년대의 흑인문제|인종, 정치적 동원, 그리고 제도의 변화

    제3장__남녀공학, 그리고 남녀평등을 위한 투쟁
    예일: 남녀공학으로 가는 머나먼 길|공룡 아닌 호랑이: 남녀공학으로 가는 프린스턴|하버드를 위한 도전|여학생 입학, 대학의 이해관계 및 포용의 논리

    제4장__예일과 프린스턴 동문들의 반발
    예일대 동문들의 반혁명 시도|‘호랑이(프린스턴 동문)’들의 모반|동문파워의 한계와 프 로테스탄트 기득권의 쇠퇴

    제5장__다양성, 배키 판례, 자율성 방어
    새로운 입학허가 방식|차별철폐조처에 대한 공격|대학의 자유재량과 다양성 이념|아시아계 학생들에 대한 논쟁|하버드대학의 입학정책에 대한 이미지와 그 실체

    제6장__돈, 시장정신, 그리고 위상싸움
    예일: 지도력과 쇠퇴공포|프린스턴: 부, 이미지, 그리고 합격자 등록률 제고 투쟁

    제7장__메리트를 둘러싼 싸움
    기회평등과 미국의 사회질서 유지|권력, 메리트, 그리고 입학허가의 정치학|포용, 그리고 특권의 종언|동문 자제 특혜제도|조기입학허가|체육특기자|계층 다양화|실력주의의 어두운 면

    주석
    참고문헌

책 속으로

입학사정관제의 특징은 추천서, 개인 면접, 과외활동의 강조, SAT(대학진학적성시험) 점수, 체육특기자와 동문 자녀들에게 주는 가산점, 그리고 매우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품격(character)’, ‘인성(personality)’, ‘지도력’ 같은 자질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다.(중략) 이 책에 제시된 통계에 따르면, 기부자와 동문 자제, 체육특기자, 소수민족 우대자로 특혜를 받아 빅 스리(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약 40%인 데 비해 순수하게 학업성적으로 입학하는 수재들의 비율은 10~15%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 본문 중

출판사 서평

‘성적’보다 ‘품격’이 일류대 입학의 중요한 자격이다?
미국 명문대학의 신입생 선발 기준을 통해 본
엘리트 지배의 역사!


이 책은 1900년 이후 하버드·예일·프린스턴대학의 입학을 좌우한 지원자의 ‘메리트’에 대한 수많은 정의를 고찰하면서 왜 입학허가의 기준이 변화했는지, 변화가 있을 때마다 누구에게 이익이 되고 누구에게 손실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국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할 것이다. 1960년대부터 2005년까지를 다룬 제3부를 옮긴 것이 바로 이 『누가 선발되는가?: 사례편』이다. 1900년부터 1950년대 말까지를 다룬 1부와 2부도 이미 번역이 끝났으며 『역사편』으로 곧 발간될 예정이다.

최근 대학 입학사정관제가 새로운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미국 대학 입시제도와 선발기준이 어떻게 변화해왔고, 그 변화가 갖는 사회적·정치적·교육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석한 카라벨의 이 책(The Chosen)은 전문학자, 교육정책 입안자,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그리고 일반 국민에게 최선의 공부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박부권_동국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

이 책은 1900년 이후 하버드·예일·프린스턴대학의 입학을 좌우한 지원자의 ‘메리트’에 대한 수많은 정의를 고찰하면서 왜 입학허가의 기준이 변화했는지, 변화가 있을 때마다 누구에게 이익이 되고 누구에게 손실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국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그 당시의 미국에 대한 더 큰 이야기, 이를테면 앵글로·색슨 출신의 소규모 백인 특권 집단이 지배해온 국가가 유태인, 흑인 및 여성들을 포함한, 이전까지 배제된 집단을 점진적으로 아우르는 국가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어쩔 수 없이 서로 뒤얽히게 된다.
이 이야기는 또한 부와 권력의 거대한 불균형을 특징으로 하는 사회질서의 유지 정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20세기 100년 동안, 매우 훌륭한 선견지명을 가진 일부 빅 스리 출신 지도자들은 이 새로운 입학허가제도를 보전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입학사정관제의 특징은 추천서, 개인 면접, 과외활동의 강조, SAT(대학진학적성시험) 점수, 체육특기자와 동문 자녀들에게 주는 가산점, 그리고 매우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품격(character)’, ‘인성(personality)’, ‘지도력’ 같은 자질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이고 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미국 일류대학들의 입학 관행은 매우 생소하다. 예컨대 프랑스, 일본, 독일, 중국 같은 외국에서 온 누군가에게, 사업을 이어받아 추진할 재능이나 부모가 어느 대학에 다녔는지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에 들어갈 자격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설명하려고 해보면, 여러분은 곧 미국의 입학 관행이 얼마나 독특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소한 관습은 어디에서 왔으며 왜 그토록 끈질기게 보전되고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 이 책의 주된 목적 중 하나이다.

이 책에 제시된 통계에 따르면, 기부자와 동문 자제, 체육특기자, 소수민족 우대자로 특혜를 받아 빅 스리(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약 40%인 데 비해 순수하게 학업성적으로 입학하는 수재들의 비율은 10~15%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미국 하층계급의 동원(mobilization)과 투쟁성 결여를 아쉬워한다. 이를테면 사회·경제·문화적 배분에서 최상위 25%에 드는 계층 출신 학생들은 최하위 25% 계층 출신 학생들보다 일류대학에 들어갈 가능성이 25배 높으며, 일류대학 신입생 중 최하위 25% 출신은 3%에 지나지 않는다. 이 책은 이 같은 미국 입학정책의 내용 및 그 결과와 변화의 추이를, 그리고 그 주역들을 시대별로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신간 출간의의
자식을 소위 일류대학에 보내고 싶어 하는 부모의 절절한 마음은 동서를 불문하고 매한가진가 보다. 미국의 학부모들(물론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같은 대도시의 중·상류층 부모들 이야기이다)도 한국의 중·상류층 학부모들 못지않게 ‘일류대학병’에 걸려 있으며 “일류대학에 보내는 것이 자식의 인생후반기를 크게 보장하는 길이 될 것”이라는 부모들의 신념도 우리와 빼닮았고, “부의 직접적인 상속과 함께 명문대학 학력증명서 획득이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변형된 특전의 주요 전달수단이 되는” 사회도 우리와 많이 닮았다.
어디 그뿐인가. 유치원부터 아예 ‘일류’에 보내기 위해 500달러에서 4,000달러까지의 비용을 들여가며 개인교사를 채용, 네 살짜리 자녀의 유치원 입학수속, 면접과 적성시험 준비를 맡길 정도의 열성과, 훗날 대학진학 때 입학사정관들의 관심을 끌 ‘갈고리’로 사용될 기예(운동경기, 음악, 미술 등)를 길러주려는 노력도 우리와 닮은 점이 많다. 사립 예비학교를 비롯하여 ‘일류’ 초·중·고등학교에 보내려 기를 쓰는 것도 그렇고, 고등학교 졸업반 때 1인당 3만 달러에 가까운 비용이 드는 대학진학 컨설턴트(우리의 논술·면접학원에 해당된다고나 할까)를 찾는 일도 그렇다.

지원자를 심사하여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대학(이 책이 다룬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대학의 경우)의 입학허가 기준이나 관행은 우리와 많이 다르다. 우선 입학사정관제만 해도 그렇다. 우리는 이제 겨우 수년 전부터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미국의 ‘일류대학’들은 1920년대부터 입학허가 전담부서를 만들어 입학사정관들이 전체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동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결정하고 있다.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된 동기도 특이하다. 학업성적을 위주(동문 자제에 대한 특전은 제외하고)로 선발하다 보니 과외활동 등 ‘인격수련’은 등한히 하고 학업에만 전념하는 유태인들이 미국 일류대학들을 ‘점령’해버릴(하버드 27%, 컬럼비아 40%, 펜실베이니아 52%) 상황이 된 것이다. 지금껏 일류대학들을 자기 집 안마당처럼 생각하던 WASP(백인 앵글로·색슨계 프로테스탄트) 중·상류층이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이들 ‘부적절한’ 학생들을 배제하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 바로 ‘전인적인 인격’의 강조였다.

다시 말해 꾀죄죄하고 괴팍하고 이기적인 ‘천재’보다는 훤칠하고 관대하고 이타적인 ‘신사’가 사회에 훨씬 쓸모가 크며, 훌륭한 지도자는 ‘지능’보다는 ‘품격, 인성, 지도력 등’을 갖춘 인간에게서 나온다는 것이다. ‘학업성적 우수성이 인생 만년의 초라한 성공의 잣대가 된다’(예일대 졸업생 2,67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라든가, ‘만약 학업성적이 유일한 기준이라면, 우리는 장차 미국 대통령이 될 몇몇 학생들을 아예 불합격시켜야 할 것’(예일대 하우 입학관리처장의 말), 또는 ‘헨리 캐보트 로지, 존 F. 케네디,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학업성적을 기준했다면 과연 하버드에 입학할 수 있었겠는가?’(하버드 벤더 입학관리처장의 말)라는 말이 공공연히 회자될 정도였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여기에는 중요한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학교 당국의 폭넓은 재량권과 불투명성 확보이다. 학업성적만을 위주로 하게 되면 객관화된 수치에 근거하기 때문에 학교의 재량권과 불투명성이 대폭 줄어든다. 임의로 누굴 배제하고 누굴 포용하려야 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매우 주관적 판정이 가능한 ‘품격, 인성’ 같은 것을 잣대로 삼으면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에 근거해 합격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바로 이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인 입학관리처장 휘하 입학사정관의 재량권과 불투명성이 대폭 커지는 것이다. 이 점은 입학사정관제의 확대실시를 계획하는 한국의 대학들에 대해 눈여겨볼 대목이다. 공정성과 평등을 특히 강조하는 한국적인 정치·사회·교육 풍토에서 입학사정관제의 장래가 과연 순탄할지 두고 볼 일이다.

수시모집(선발방법 면에서) 확대, 입학사정관제 확대, 기부자 자녀 배려 움직임, 소외계층 배려 움직임, 체육특기자 특혜 등 미국의 대학입학 허가제도를 이미 닮았거나 닮아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우리나라 대학입학제도의 저간의 변화를 감안할 때 어쩌면 이 책은 한국의 대학과 학부모들이 지금 겪고 고민하고 있는, 그리고 미구에 겪고 고민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주요 내용
이 책은 3부로 나뉘어 있으며 각 부는 한 세기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19세기가 20세기에 길을 내줄 때부터 시작해 경제 대공황 초기 수년에 걸쳐 끝나는 제1부에서, 오늘날 우리들에게 친숙한 대학 입학허가제도의 탄생을 서술한다. 그러나 이 제도의 특성은, 그것에 선행하는 입학시험을 근간으로 한 제도와 새로운 제도를 만든 집단의 기풍 모두를 파악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다. 프로테스탄트 상류계급이 ‘유태인 문제’에 대응하고자 고안한 새로운 제도는, 전통적인 학업성적 위주의 신입생 선발 관행으로부터 근본적으로 이탈한 것이었다. 제1부는 이 새로운 입학허가제도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어떤 사람들이 그것을 선호했는지, 그리고 왜 특별한 형태를 띠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1933년에 시작해 1960년대 중반에 끝나는 제2부(제1, 2부의 번역서는 ‘역사편’으로 추후 발행 예정임)는, 프로테스탄트 엘리트의 특권을 보존하고자 창안된 입학허가제도가 어떻게 점점 다른 것으로 발전해갔는지를 설명한다. 이 시기에 몇몇 주요 개혁이 이루어졌고,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에서 점점 커가고 있는 ‘실력주의’ 개념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이루어진 개혁 가운데는 학생들의 메리트를 근거로 한 장학금 제도, SAT의 중요성 증가, 유태인과 공립학교 학생들에 대한 차별 축소, 그리고 공식적으로 기회의 평등과 ‘재능’ 우대를 분명히 하는 대학 이념의 정교화 등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때는 또한 하버드가 ‘지적 능력’을 신입생 학급의 10% 이하로 제한하는 비공식적인 정책을 채택하고, ‘행복한 하위권 25%(happy bottom quarter)’ 원칙―성적은 뛰어나지 않지만 다른 재능이 두드러진 학생들에게 상당한 범위로 입학 자격을 부여하는 정책―을 선언한 시기였다. 제2부는, 빅 스리에서 SAT 점수가 높아지고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숫자가 늘어나지만, 전체적으로는 백인이 절대다수이고, 예일과 프린스턴 학부에서는 완전히 남학생들만의 세계로 끝난다.

제3부는 사회적·정치적 갈등이 고조되었던 1960년대 중반에서 시작해 오늘날의 이야기까지 계속된다. 1960년대 중반 짧은 몇 해 동안에 빅 스리는 소수인종 우대정책을 채택함으로써 영구적인 변화를 모색했으며, 잇달아 남녀공학 제도 및 성별을 따지지 않는 입학정책을 재빨리 실시했다. 이러한 변화가 몹시 급진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예일과 프린스턴에서는 동문들의 일치단결된 모반 형태로 반혁명 시도가 있었다. 제3부는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났는지, 왜 그 변화를 뒤집으려다 결국 실패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빅 스리의 최근의 사태 진전에 대한 검토로 결말을 짓는다. 그 가운데는 아시아계 지원자들에 대한 차별 주장, 차별철폐조처를 둘러싼 계속되는 갈등, 동문 자제들과 체육특기자들에게 얼마만 한 비중(만약 주어진다면)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 그리고 불충분한 대표성을 인정받아온 노동계층과 빈곤 가정 출신 학생들의 숫자를 늘리려는 노력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사태 진전은 메리트에 대한 정의를 둘러싼 싸움이 오늘날도 여전히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해준다.

예상 독자층
전문학자, 교육정책입안자,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미 유학 희망자 및 외고, 민사고, 어학원 등 관련자.
교육학 연구자, 교육 문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

기본정보

상품정보 테이블로 ISBN, 발행(출시)일자 , 쪽수, 크기, 총권수, 원서(번역서)명/저자명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ISBN 9788946053007
발행(출시)일자 2010년 11월 30일
쪽수 518쪽
크기
153 * 224 * 35 mm / 864 g
총권수 1권
원서(번역서)명/저자명 (The)chosen/Karabel, Je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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