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동아일보 > 2010년 선정
작가정보
아시아 최초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불평등과 빈곤 연구의 대가, 사회선택이론 분야의 독보적 존재, 후생경제학의 거목, 그리고 경제계의 마더 테레사 등 아마티아 센을 지칭하는 수식어는 무수하다. 그는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는 인도 현실에 주목하여 빈곤과 불평등, 기아 문제에 관한 연구, 인간의 복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학에 평생을 바쳤다. 타고르와 간디를 배출한 토양에서 태어난 아마티아 센은 1953년 캘커타 대학을 졸업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대 초반부터 후생경제학, 경제윤리, 소득분배론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누렸고, 수리적 모형인 빈곤 지수(센 지수)를 통해 빈곤을 측정한 연구가 특히 주목받았다. 그는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몇 안 되는 지식인으로서, UN 전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가진 것 없는 전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마티아 센보다 더 조리 있고 통찰력 있는 지원군은 없을 것이다”라고 평가할 만큼 뛰어난 윤리적 면모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199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으며,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수직을 거쳐 현재 하버드의 레이먼트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에 재직하면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공유경제와 복지: 벤클러 공유경제 모델의 함의를 중심으로〉, 〈기본 소득과 사회 정의: 반 빠레이스, 롤즈, 센〉, 〈행복경제학과 불교: ‘관계’ 개념을 중심으로〉가 있고, 《자유시장의 도덕성》, 《불평등의 재검토》, 《경제분석의 역사》(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번역 이덕재
목차
- 1. 무엇에 대한 평등인가
2. 자유 성취 그리고 자원
3. 기능과 능력
4. 자유 행위 그리고 복지
5. 정의와 능력
6. 후생경제학과 불평등
7. 빈곤과 풍요
8. 계급 성 그리고 기타 집단
9. 평등에 대한 요구
기본정보
ISBN | 9788946039100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05월 10일 | ||
쪽수 | 341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Inequality reexamined/Sen, Amartya Kum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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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에 따르면 왜 평등인가라는 의문은 무엇에 대한 평등인가라는 중심문제와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그것의 본질과 내용 그리고 요구사항이 이해되고 설명될 수 있다. 한 공간의 평등이 종종 다른 공간에서 불평등을 유도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엇에 대한 평등인가라는 문제가 지닌 힘은 상당 부분 우리가 육체와 정신에 걸친 능력과 무능력, 질병에 걸릴 확률, 연령과 성 그리고 당연히 복지와 자유의 사회적, 경제적 토대 등의 영역에서 같지 않다는 경험적 사실에 의존한다. 따라서 경제적 불평등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빈곤 역시 어떤 공간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빈곤의 의미는 달라진다. 소득크기에만 관심이 있다면, 부유한 사회에서 굶주림이 지속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 그 중에서 저소득은 단지 하나의 파라미터일 뿐이다. 그렇다면 자유, 정의, 복지 등의 개념은 어떠한가? 역시 마찬가지로 무엇에 대한 자유, 정의, 복지인가가 전제되어야만 평등한 자유, 정의, 복지의 논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제적 불평등을 계급문제로 해석한 마르크스의 논리가 일면 타당하면서도 소위 마르크스주의적 계급에 기반을 둔 전통적인 분류방식은 경제적 기회와 자유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아주 부적절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다른 다양성 요인이 많이 있으므로 욕구충족이나 자유확보와 관련된 평등에 접근하려면 순수하게 계급에 기반을 둔 분석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유에 기반을 둔 불평등이 모두 제거된다 하더라도 다양성-생산능력과 욕구, 기타 개인별 차이-에서 비롯된 심각한 불평등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어렵다. 그래서 완전하게 이해했다고는 말 못하겠다. 하지만 불평등과 빈곤, 자유, 정의를 말할 때 일률적인 논리로는 무시될 수도 있는 상황들에 대한 저자의 논리를 따라가며 책을 읽는 과정은 재미있다. 물론 읽고 나서 제대로 조합이 잘 안되는 한계는 있지만 그것은 읽는 사람의 문제일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