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동네(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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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판형보다 235%나 커져 더 넓은 화면으로 나의 동네를 엿볼 수 있어요.
실로 단단하게 제본하여 찢어질 염려도 없답니다.
더 커다란 책으로 《나의 동네》를 만나보세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주인공이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먹다가 불현듯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대목을 알고 있을 거예요. 이 그림책의 주인공도 어느 여름날 훅 끼쳐오는 더운 바람에서 어릴 적 살던 동네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 동네에서 함께 살았던 어린 시절의 단짝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기로 합니다. 우체부가 편지를 가방에 넣어 자전거를 타고 오래된 동네의 주소로 찾아갑니다.
어쩐지 공기가 따뜻한 ‘꿈만 같던 어린 시절’
권나무의 〈어릴 때〉라는 노래에는 이런 가사가 나와요. “낙서들 탱자나무 열매들과 지는 햇빛과 집으로 돌아가던 우린 걱정 없이도 아무 생각 없이도 하루를 실컷 놀고서도 해가 질 때를 조금만 더 늦추고 싶었던 꿈만 같던 어린 시절에.” 이 그림책에서 편지를 쓰는 주인공은 동네에 “나지막한 지붕들 사이로 늘 따듯한 바람이 불었던 것 같아.”라고 회상합니다. “정말로 그렇지는 않았을 텐데, 이상하지.” 하고요. 이 편지는 특정 장소의 특정 인물에게 보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 모두가 마음 한 켠에 희미하게 간직하고 있는 따뜻한 시절에 보내는 편지가 아닐까요.
내용 없는 아름다움처럼
김종삼 시인의 시 〈북치는 소년〉의 첫 구는 ‘내용 없는 아름다움처럼’ 입니다. 이 그림책에 내용이 없는 것은 아니나, 딱히 흥미진진한 스토리나 뚜렷한 메시지가 있는 건 아닙니다. 우체부가 어느 오래된 동네로 가서 편지를 배달하려다가 전해주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다라고 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우체부를 따라 가만히 이 동네를 거닐어 보세요. 동네에는 따듯한 공기가 감돌고, 봄철이라 나비가 날고, 골목길에는 오랜 나무들 사이로 비치는 초록빛이 충만합니다. 편지 글에는 말수가 적지만 마음이 맞는 친구의 모습이 살아 있습니다. 그림의 구석구석을 음미해 보시기를요. 그리고 책을 덮고 나면 이상하게도 이 그림책이 마치 나에게 온 편지인 것처럼, 마음속에서 뭔가가 잔잔히 그리워집니다.
할아버지 댁이 있던 동네는 온통 회색빛인 담벼락과 낡은 집이 많았습니다.
화단에는 정성스럽게 가꾼 백일홍이 있고, 불래라는 이름의 개도 살았습니다.
이제 그 동네는 사라졌고 같은 자리에 높은 건물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다시 그 오래된 동네를 보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 이미나
때로 그림책의 일은
세상은 나지막한 주택을 부수고 신축 빌라를 짓거나, 저층 아파트를 부수고 고층 아파트를 올리는 데 바쁜 지 한참 되었습니다. 그런 일들에 우리는 속수무책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림책이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동네를 기억하나 봅니다. 손으로 쓴 편지, 자전거를 타는 우체부, 해피라는 이름의 동네 개, 낡은 주택, 낮은 담벼락, 그 앞의 오종종한 화분들, 어린 시절의 단짝 친구를요.
이 책의 총서 (24)
작가정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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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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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나는 내가 가장 주목하는 젊은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이다. 작가의 기백 있는 드로잉은 이른 봄 차디찬 대지를 밀치고 움트는 초록빛 새싹처럼 건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리얼리티에 충만한 표현은 기획되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맑고 투명한 영혼과 창작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라는 사실도 작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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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는 예쁘기만 하고 나약한 그림책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미나 작가의 그림책 의 강건한 느낌은 주목할 만하며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이 감탄스럽다. 조형의 기초가 튼튼한 그의 잠재력은 미래의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할 거라는 예감이 든다.”
출판사 서평
삶의 온기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그림책 - 그림책 작가 류재수
누구나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하던 일을 멈추고 잠시 과거로 돌아가 추억에 잠길 때가 있다. 이미나 작가의 두 번째 창작그림책 《나의 동네》는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옛 동네의 현재 모습을, 당시의 눈높이로 상상하며 작가 특유의 생기 넘치는 필치로 담아내고 있다. 폐허가 된 동네의 분위기는 자칫 쓸쓸하고 삭막하게 표현되기 쉽지만, 작가는 탁월한 조형능력을 발휘해 오히려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별천지로 변모시킨다. 선명하고 굵은 필치의 장면들은 스케일이 크며, 밝고 애교도 있는 작가의 따뜻한 감수성이 마음에 스민다.
“어느 집에서 제일 먼저 꽃이 피고, 파랑새는 어디서 알을 낳는지...” 어른들에게는 아예 떠올려지지도 않을 것 같은 사소한 의문이 이 그림책에서는 중요한 사건이다. “(지금 그곳에 가면) 골목길 화분에 몰래 심은 분홍색 씨앗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텐데...” 이와 같은 미묘하고 섬세한 감각은, 지금은 어른이지만 여전히 어린이의 호기심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지 결코 궁리 끝에 얻어지는 표현이 아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그림책의 훌륭한 가치는 일러스트레이션의 깊이 있는 예술성에 있다. 감상적인 기교 지상주의 그림책이 유행하는 요즘, 이 그림책의 건강하고 깊이 있는 미학의 세계는 거의 독보적이다.
아마도 독자들은 편지를 전하는 우체부의 뒤를 따라가면서, 저마다 간직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을 함께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삶의 온기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 그림책 작가 류재수
기본정보
ISBN | 9788943312824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2월 31일 |
쪽수 | 36쪽 |
크기 |
381 * 360
mm
|
총권수 | 1권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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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381 * 360 mm |
제조자 (수입자) | 보림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19.1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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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 5세 이상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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