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정보
책 속으로
"아니야!! 넌 거짓말을 하고 있어!! 자 내 눈을 똑바로 보고!! ㅠ^ㅠ 버렸지? 어따가?" "^-_- 안 버렸어." 내 핸드폰을 없애 뜨려 놓고도 너무 태연자약하게 섰는 이 아이 지어린 ㅜ.,ㅜ 고까운 새키가 감히... "어따 뒀는데!! ㅜ_ㅜ 얼마나 간수를 안했으면 없어져!!" "쓰레기통 옆에 잘 뒀었다." 놈의 말에 양 싸이드에서 피식, 짓궂게 터져나는 친구노마들의 웃음. 참 지어린... 자랑이다. ^-_- 제발 그 '잘'자 좀 빼주시지... "엉엉... ㅠ^ㅠ 아직 두 달도 안 된 것을, 울 아빠가 큰 맘 먹고 장만해준... 울 아빠가... ㅜ^ㅜ" "야! 사줄게 새삥으로 사준다고." ^ㅡ_ㅡ 새삥이던 개삥이던 필요 없어!! 라고 외치기엔, 난 너무 여린아이였다. "언제 사줄껀데?? ^-_-" "^=_= 병신." 흡사 사채로 돈을 긁어모으는 마이다스의 큰손 김사장을 보는듯한 시선으로 날 쿡 찌르는 지어린... 알겨먹어주마. ^-_-
출판사 서평
2003년 최고의 인터넷 작가에 올랐던 [개기면 죽는다]의 작가, 왕기대의 두 번째 작품인 [반하다]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인터넷 연재 시 평균 7만 건 이상의 조회수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십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소설이다. 이 소설역시 [개기면 죽는다]와 같이, 왕기대 특유의 번뜩이는 재치와 위트 넘치는 언어구사를 통해 웃음과 재미, 남다른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고등학생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는 이 소설 속에는 그들의 일상들이 가감 없이 소개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그들만의 아픔과 눈물도 10대의 시각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 소설은 현한정과 지어린이라는 두 주인공이 울고 웃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에 김자경과 송진남, 난동경 등의 친구들이 펼치는 유쾌하고, 때로는 가슴 아픈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다. 등장인물들의 파격적인 대사와 작가의 코믹한 상황설명은 독자들이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게 하고 있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한정이와 동경이의 사연에서 전해지는 진한아픔은 모든 독자들을 울게 한다. 어느 네티즌의 말처럼 [반하다]는‘한번은 미친 듯이 웃게 만들고, 한번은 미친 듯이 울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40302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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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출시)일자 | 2005년 04월 11일 |
쪽수 | 315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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