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러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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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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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문학상 추천도서 > 어린이문학상 > 볼로냐아동도서전수상작 > 2020년 선정
성별과 재산, 지위에 상관없는 평등한 투표권을 위해 싸운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모든 사람들이 투표권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쓴 사람들을 참정권 운동가라고 합니다. 그중에서 ‘여성에게 투표권을’ 줄 것을 ‘말 대신 행동으로’ 싸웠던 여성들이 바로 서프러제트예요. 이들은 무려 61년간 치열하게 싸웠고, 결국 영국에서는 1928년에 21세 이상 모든 여성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집니다. 〈서프러제트: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은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용기와 끈기,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출간된 각 분야의 훌륭한 어린이책에 주는 상입니다. 어린이책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부를 만큼 권위 있는 상으로, 수상작들은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지요. 작가 데이비드 로버츠는 우리나라에서 〈하이에나 패밀리〉 시리즈, 〈코딱지 대장 버티〉 시리즈 등에 상상력과 유머가 넘치는 그림을 그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에게는 최고 영예 중 하나인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최종 후보에 여러 번 오르기도 했지요.
〈서프러제트: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에서 작가는 십대 시절 우연히 접하고 마음을 빼앗긴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파고듭니다. 재미있고 발랄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시위부터 충격과 공포로 가득한 단식 투쟁과 죽음까지, 흑백 사진으로 흐릿하게 남아 있던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모습을 우아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표현하고 유머를 담아 명랑하게 서술하며 충실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담아내고 있지요. 덕분에 우리는 아름답고 재치있는 글과 그림이 어우러진 훌륭한 역사 안내서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등사회 5-1
2.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1) 인권을 존중하는 삶
2) 법의 의미와 역할
3) 헌법과 인권 보장
초등 사회 6-1
2.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
1)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 참여
2) 일상생활과 민주주의
3) 민주 정치의 원리와 국가 기관의 역할
중등 사회 1-2
9. 정치 생활과 민주주의
10. 정치 과정과 시민 참여
11. 일상 생활과 법
12. 사회 변동과 사회 문제
☞ 선정 및 수상내역
2020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작가정보
대학 졸업 후 패션 관련 일을 하다가 어린이책 삽화를 시작해 그림책을 쓰고 그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토스트 위의 생쥐 코 Mouse Noses on Toast〉가 2006년 네슬레 스마티즈상을 수상했으며, 〈멍청이들 The Dunderheads〉로 2010년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서프러제트: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로 2020년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최종 후보에 다시 오르며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이에나 패밀리〉 시리즈, 〈코딱지 대장 버티〉 시리즈, 〈발명가 로지의 빛나는 실패작〉, 〈과학자 에이다의 대단한 말썽〉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어린이·청소년책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좋은 작품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동물 천재를 위한 남다른 지식 사전』, 『진짜 소중한 벌』, 『세계 신화 30』, 『세계 발명 발견 아틀라스』, 『뭐가 되고 싶냐는 어른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법』,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심리학』 외 다수가 있다.
서강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과 부산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를 거쳐 현재 부산대에서 강사로 재직 중이다. 석사논문으로는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페미니즘 연구」를 쓰고, 「18세기 영국 블루스타킹 서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 분야는 여성사, 미시사, 신문화사이며, 역서로 『완벽한 아내 만들기: 피그말리온 신화부터 계몽주의 교육에 이르는 여성 혐오의 연대기』가 있다. 논문으로는 「만들어진 ‘모성’: 18세기 영국의 여성 담론」, 「영국 여성들, 백화점에 가다: 자본주의와 페미니즘의 어떤 만남」, 「참정권에 반대한 영국 지식인 여성들: WNASL을 중심으로」이 있으며 현재 빅토리아 시기 ‘집안의 천사’ 담론을 연구 중이다.
목차
- 추천의 글
이야기를 시작하며
남자들의 세상
참정권 운동가란?
1832년: 투표권을 잃다
1832-1897년: 도토리가 거대한 나무로 자라다
밀리센트 개릿 포셋
서프러지스트와 지지자
1903년: 바로 지금이 일어날 때
에멀라인 팽크허스트
1903년: 말 대신 행동으로!
1905년: "질문이오! 질문! 질문에 답하세요!"
1906년: 쾅쾅, 문을 두드리다
1906년: 썩은 물고기와 달걀
1906년: 서프러제트
유명한 서프러제트
서프러지스트, 서프러제트
1907년: 진흙, 진흙, 진흙!
1907년: 용감하게 자유를!
1907년: 여성에게 투표권을? 절대 안돼!
유명한 반대론자들
1908년: 유리창 깨기
1908년: 최악의 적, 총리
1908년: '트로이 목마의 습격'
저항하는 공주님
핀과 배지
1909년: 단식 투쟁
1909년: 입벌리개, 관, 깔때기
1909년: 비행기구를 탄 멋진 뮤리엘 매터스
가장행렬과 퍼레이드
1909년: 빙글리 홀 대소동
다채로운 색깔
1910-1912년: 법안, 오직 법안, 법안이 전부
1910년: 암흑의 금요일
1910년: 서프러짓수
1911년: 청소 도구실에 들어간 서프러제트
1911년: 산성 물질, 잉크, 폭탄
1912년: 대규모로 창문 깨기
1912년: "외치자, 외치자, 노래 부르며 일어서자!"
1913년: 고양이와 쥐 게임
1913년: 기념탑 점령하기
1913년: 순례자들이 진전을 이루다
1913년: 집에 불 지르기
1913년: 경마장에서 맞이한 죽음
깨부수고, 베고, 불태우기
1914년: 글래스고 전투의 아마존
1914년: 노동자를 잊지 마
1914년: 칼을 든 메리의 미술관 습격
1914년: 전쟁
1914년: 흰 깃털 부대
1915년: 남성은 싸워야 하므로 여성이 일해야 한다
1915-1918년: 카나리아와 펭귄이 전쟁 승리를 돕다
1918년: 투표권을 얻다
1928년: 모두에게 투표권을
세계의 여성 참정권 운동
추천사
-
투표권과 평등한 시민권을 위한 영국 여성들의 싸움을 그린 훌륭한 역사 안내서.
웃음을 머금게 하는 재치 있는 그림으로 역사적 사실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
균형 잡힌 명료한 시선으로 역사를 서술한 진실성이 돋보인다.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용기를 빛나게 하는 책.
출판사 서평
*볼로냐 심사평
세심하게 연구하여 우아하게 표현한 그림, 명랑한 서술과 친절한 설명으로
어린이 독자를 영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유머를 놓치지 않고, 경쾌한 분위기로 역사적 사건을 담아냈다.
일상 속 불평등과 차별에 맞설 용기를 주는 역사책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용기와 끈기,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공주부터 과학자, 상점 주인, 공장 노동자, 하인까지 여성의 투표할 권리와 평등한 시민권을 위한
싸움에 다양한 여성들이 모였습니다. 청원서를 준비하고 의원들에게 법안을 논의할 것을 요구하
는 평화로운 방식에 지친 여성들은 유리창을 깨거나 우체통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적으로 시위하
기도 했지요. 그러다 감옥에 갇히고 단식 투쟁을 하다 쇠약해져 목숨을 잃기도 했고요. 하지만 재
미있고 유쾌한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답니다. 여성 투표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가장행렬과 퍼레이드를 하고, ‘여성에게 투표권을!’이라고 적힌 비행
기구를 타고 런던 하늘을 날아다니며 전단지를 뿌리고, 트로이 목마 이야기처럼 가구 운반차 안
에 몰래 숨어 들어갔다가 국회 의사당으로 뛰어들어 “여성에게 투표권을!”하고 외치기도 했지요.
우리는 이렇게 누군가 오랜 시간 손가락질 받으며 목숨 걸고 싸워서 이뤄 낸 소중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 대부분의 여성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성별과 재산, 지위에 상관없이 투
표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살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불평등과 차별을 경험하고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저래야 한다는 고정된 성 역할을 강요받기도 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한계와 장벽을 천천히 없애고 있는 중이지요. 여성은 나약하지 않고, 양
성평등은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라고 믿었던 서프러제트처럼 말이에요. 그렇기에 100여 년 전 지
구 반대편에서 살았던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이야기는 그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지요. 독자들은 〈서프러제트: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을 통해 우
리가 누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여전히 남아 있는 불평등과 차별에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9571778 |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1월 25일 (1쇄 2021년 01월 15일) | ||
쪽수 | 128쪽 | ||
크기 |
242 * 303
* 20
mm
/ 928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번역서)명/저자명 | Suffragette/Roberts, David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
크기/중량 | 242 * 303 * 20 mm / 928 g |
제조자 (수입자) | 대교북스주니어 |
A/S책임자&연락처 | 정보준비중 |
제조일자 | 2021.01.15 | ||
---|---|---|---|
색상 | 이미지참고 | ||
재질 | 정보준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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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러제트라는 단어 조차 생소했는데 법의 테두리 안에서 평화롭게 운동을 벌이는 다른 단체(서프러지스트)들과 구분해 말보다 행동으로 나서는 참정권 운동가들을 서프러제트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00년전 영국에서 투표권을 얻기 위해 정부와 맞서 싸운,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의 이야기가 멋진 일러스트와 함께 잘 표현되어 있다.
감옥에 가고, 단식투쟁하고, 목숨을 잃기도 했지만
무려 61년간 싸워낸 결과 1928년 21세 이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가볍지 않은 주제지만 역사순으로 정리된 스토리가 아이들도 쉽게 읽을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이었고 내용을 생생하고 유쾌하게 표현한 일러스트가 매력있어 자꾸만 들여다보게 된다.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용기내어 끊임없이 바꾸려 노력하는 모습, 오늘날 우리의 일상이 그냥 얻어진게 아니라 힘들게 싸우며 얻어낸 결과라는것,
살아가며 부당함에 맞서는 자세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차별, 편견이라는 말을 배우고 쓰고 있는 5학년 아이의 사회 교과서에서 나오는 인권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기이니 만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여러 관점에서 다양한 생각과 얘기를 나누는데 도움이 된 책이었다.
서프러제트 -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 / 데이비드 로버츠 / 신인수 역 / 이진옥 감수 / 대교북스주니어 / 2021.01.15 / 원제 : Suffragette: The Battle for Equality (2019년)
책을 읽기 전
여성의 권리에 대한 주장은 스스로 강인함이 있을 때 가능한 것 같아요.
노력, 열정, 남다른 생각들이 필요하지요.
이 책이라면 그 모든 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줄거리
“왜 여성은 투표할 수 없을까?”
100여 년 전,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던 영국 여성들은 질문하기 시작했어요.
참정권 운동가란 모든 사람들이 투표권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쓴 사람들이에요.
그중에서 '말 대신 행동으로' 싸웠던 여성들이 바로 '서프러제트'예요.
돌멩이를 던져 유리창을 깨거나, 우체통에 불을 지르기도 했지만
비행기구를 타고 전단지를 뿌리거나 가장행렬을 하는 등 재미있고 유쾌하게 목소리를 내기도 했답니다.
감옥에 갇히거나 목숨을 잃기도 했지만,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용기와 끈기, 유쾌함을 잃지 않았어요.
마침내 1928년, 영국 여성들은 성별과 재산, 지위에 상관없는 평등한 투표권을 얻게 됩니다.
책을 읽고
<서프러제트>를 직접 만나고 128페이지라는 두께감에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오호~
그림이 궁금해 텍스트를 읽고, 다음 역사가 궁금해 읽기도 하며 다양한 이유로
계속 읽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책이라서 누구에게나 권해주고 싶은 그런 책이네요.
헌법에서 보장되는 권리들 중에서 누구나 국가 정책이나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요.
이 참정권에는 국가기관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투표권(선거권)이 포함되어 있지요.
하지만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을 얻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서프러제트>는 20세기 초 영국에서 투표권을 위해 투쟁하던 여성참정권의 역사를 이야기 하지요.
그럼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을 허용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미국이지요.
하지만 프랑스에서 여성참정권 운동이 시작되었고 이에 영국과 미국이 뒤따랐지요.
우리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1945년 광복을 계기로 1948년 제정 헌법에서 인정되었지요.
여성참정권은 지금은 너무나도 당연한 권리이지만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가질 수 없는 권리였지요.
여성에게 투표권을 줄 것은 말 대신 행동으로 싸웠던 여성들이 바로 서프러제트예요.
무려 61년간을 치열하고 싸우고 1928년 21세 이상 모든 여성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지지요.
영국에서는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조금은 극단적이지 않나 하는 행동도 서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공주, 학자, 노동자, 하인, 등 다양한 직업과 계층의 여성들이 모여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지요.
청원서를 준비하고, 유리창을 깨고, 우체통에 불을 지르고,
체포되거나 구금된 여성들은 옥중 단식투쟁도 이어가기도 했지요.
단식투쟁을 대응하는 정부는 호스를 통해 강제로 음식을 주입하고,
건강 상태를 이유로 일시적 가석방을 했다가 다시 체포하는 고양이와 쥐 법을 시행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강한 방법들과 달리 가장행렬과 퍼레이드, 비행기구를 타고 전단지 뿌리기, 등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화려하고도 큰 행사들을 진행했지요.
이 이야기들은 또 하나의 전쟁이었어요. 하지만 이 전쟁은 아주 멋진 전쟁이라 생각해요.
아마 그녀들의 전쟁은 스스로를 위한 것이 아닌 모든 여성들을 위한 것이었지요.
그녀들은 자신의 딸, 여동생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행동이었을 거예요.
사회와 맞선다는 것이 어찌 무섭고 두렵지 않을 수가 있어요.
자신들이 겪은 불평등한 세상을 대물림해주고 싶지 않았겠지요.
지금의 내 삶이 누군가가 힘겹게 일궈낸 삶의 노력이라고 생각하니 삶이 더 귀하게 느껴지네요.
내가 행사할 수 있는 투표권은 너무도 당연한 권리라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요.
이를 위해 수많은 여성들이 고통과 희생으로 일구어진 지금에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 생겨요.
연대별로 정리된 역사를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모든 연령대를 위한 책이네요.
그림이 보여주는 유쾌함과 시대의 의상 또한 볼거리 중 하나이네요.
<서프러제트>를 통해 역사, 권리, 패션, 가치관, 여성의 삶... 정말 다양한 부분을 배웠어요.
- 장면 속 실제 모습을 찾아보아요 -
표지를 넘겨 가장 먼저 만 날 수 있는 장면은 1914년 버킹엄 궁 앞에서 체포되는 모습이지요.
그녀는 여성 참정권의 대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에멀라인 팽크허스트이지요.
p. 30 애니 케니와 크리스타벨 팽크허스트
p. 60 죄수복을 입은 애멀라인 팽크허스트
p. 78 이디스 가루드의 서프러짓수 : 경찰 경호원 복장을 한 자원봉사자에게 주짓수 시연
사진과 <서프러제트>의 장면을 이어 보았어요.
'Suffragette'라는 단어만을 검색해 보아도 본문의 장면들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네요.
아픔을 가진 흑백의 사진들이 우아한 모습으로 표현되어서 작가님께 감사함이 생기네요.
- 에멀라인 팽크허스트와 관련된 책과 영화 -
영화 <서프러제트>는 2015년 공개된 영국의 여성 참정권을 다룬 영국의 역사 영화이지요.
<세상을 바꾼 아주 멋진 여성들>은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후손인 작가가 출간한 그림책이라고 해요.
한글판의 표지와 영문판의 표지가 조금 다르네요.
흑인 여성이 있고 없고인데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프러제트
세상을 바꾼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
데이비드 로버츠 글 그림 / 신인수 옮김
/ 이진옥 감수 / 초등성평등연구회추천
/ 대교북스주니어 출판
2021년 4월7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서울 및 부산시장을 비롯해,
여러 이유로 공석이 된 지자체장이나 의원들을
다시 뽑는 보궐선거가 열리는 날입니다.
<p class="0" style="text-align: center; -ms-word-break: keep-all;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제가 사는 지역엔 보궐선거가 예정돼 있지 않긴 하지만
</p>
<p class="0" style="text-align: center; -ms-word-break: keep-all;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서울과 부산시장 선거는 여러 가지로 </p>
<p class="0" style="text-align: center; -ms-word-break: keep-all;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
많은 관심을 끌고 있어,
</p>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누가 당선될지
저도 관심 있게 선거 과정을 지켜보고 있답니다.
그런데 통상 보궐선거는 물론이고,
지방선거 자체도 사실 투표율이 낮은 편인데요.
불과 몇 백 년 전만 해도
이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엄청난 투쟁과 희생을 치른
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투표에 적극 참여해야겠죠?
국정운영이 지배계급의
소유물이었던 봉건제를 갈아엎고
시민들 스스로가 국가의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연 것도 피와 희생을 기반으로 하는
‘혁명’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그 혁명이 쟁취해낸 보편적 시민의 권리가
‘여성’에게는 주어지지 않았죠.
그래서 여성들도 맹렬한 ‘투쟁’으로
참정권을 획득해 냈습니다.
우리나라는 근대 국가로 볼 수 있는
대한제국이 제대로 자리 잡지도 못하고
일제 강점기를 겪다가 독립을 하게 되면서
처음부터 여성참정권이 부여된 채로
현대국가의 면모를 갖추게 됐죠.
통상 다른 나라들이 여성 참정권 부여를 놓고
혼돈의 과도기를 겪었을 시기,
우리나라는 대한제국의 쇠락과
일제 강점기를 겪느라
여성 참정권에 대한 논란의 시기를
뛰어넘게 된 셈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제외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대부분
여성 참정권을 놓고
남성과 여성의 첨예한 대립을 겪었습니다.
남성중심 사회가 자신들만의 권리라고 우기며
움켜쥐고 있던 참정권을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로 쟁취해 내기까지
그 고단하고, 치열했던 투쟁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 바로
지난 해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우수상을 수상한
<서프러제트>입니다.
100% 엄마의 사심을 담아
<서프러제트>를 딸아이에게 권했습니다.
두 딸이 거창한 페미니스트가
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성별’의 벽에 갇히지 않는
당당한 한 ‘인간’으로 살아가길 바라고,
또한 같은 이유로
성 고정관념이란 색안경을 끼고
타인을 바라보지 않고,
어떤 형태의 성차별도 가하지도 않고,
성차별을 당하고도 무기력하게
고개 숙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아주 큰 편입니다.
또한,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형태로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드러내고 투영하는데 망설임 없는
‘깨어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또한
아주, 아주 큽니다.
그런 두 가지 바람이 모두 충족되는 책이
바로 이 <서프러제트>입니다.
물론 이 책 한 권을 읽었다고
아이가 엄마의 바람대로 자라주는 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마중물이 돼 줄 순 있을 거란
기대로 아이에게 책을 권했습니다.
일단 아이가 책을 후루룩 넘겨보더니
글밥이 많고 어려운 내용인 것 같지만
일러스트가 맘에 들어서
책을 읽어보겠다고 승낙을 했습니다. ;;
요즘 저희 아이의 장래희망 중엔
‘일러스트레이터’가 포함돼 있거든요. ^^
물론 아이가 이 책을 한 번 읽고
다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조금 일찍
꾸준히 접하며 계속 자신의 생각을 키워나가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로든 편견들이 형성되기 전에!
그럼 이름조차 낯선 ‘서프러제트’는 어떤 책일까요?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여성 참정권 쟁취 역사를
최대한 초등학생 눈높이로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도입부에는 ‘참정권 운동가’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참정권 운동가 중에서도 ‘여성참정권 운동가’를
‘서프러지스트(suffragist)’라고 부른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참정권 혹은 투표권을 뜻하는 ‘suffrage’에서 나온 말이죠.
저도 아이 덕에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배우기도 했는데요.
그 중 하나로 일부 서프러지스트는
1500년대에 땅을 가진 영국 여성들은
선거에 투표를 했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조선 중기로 접어들기 이전엔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높았다는
역사적 근거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참고로 이 책의 이야기는 주로
영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요.
작가인 데이비드 로버츠가
영국 출신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영국이 무척 치열한 여성 참정권 투쟁의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먼저 비폭력적 투쟁을 지향했던
서프러지스트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이들은 주로 ‘여성참정권단체전국연합(NUWSS)’ 소속이지요.
이 말은 폭력적 투쟁을 벌인 이들도 있다는 뜻이겠죠?
네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성사회정치연합(WSPU)’ 소속으로 활동한 이들로
‘서프러지스트(suffragist)’와 달리
‘서프러제트(suffragette)’라고 불렸습니다.
책 제목이 서프러지스트가 아니고
서프러제트인걸 보면 짐작이 되겠지만
그래서 책은 폭력적 수단도 마다 하지 않고
여성 참정권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활약상을 좀 더 많이 다룹니다.
서프러제트들은 ‘말 대신 행동으로!’라는 구호 아래
여성에게 참정권을 쉽게 내놓지 않는
남성중심의 사회를 향해 무력시위를 펼쳐갑니다.
각종 주요 건물들의 유리창을 깨버리기도 하고,
국회의사당에 몰래 침투해
‘여성에게 투표권을!'이라고 외치다가
끌려 나가기도 했습니다.
투쟁의 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네요. ㅜㅜ
아이가 책을 읽다가 물어봤습니다.
“엄마, 이렇게 남한테 피해를 줘도 돼?”
당연한 물음이겠지요.
투쟁에 있어 폭력을 허용할 것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는
아직 초등 저학년인 아이와
깊이 논쟁하긴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서
때로는 옳지 않아도, 혹은 불법이라도
저질러야만 하는 순간이 오기도 하고,
그 결정은 본인이 깊이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도 갸웃거리는 아이에게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독립운동들을 떠올려 보라고 했더니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해주더군요.
물론, 저 역시도 서프러제트의 투쟁 방식에
전폭적 지지를 보내긴 조심스럽지만
역사의 발전에는 특정한 시기
‘투사’가 필요하기도 하다는 점은 인정하는 편이니까요.
그렇게 위법을 무릅쓰고 투쟁을 벌였으니
그들이 옥고를 치른 건 당연하겠죠?
그런데 그들은 감옥에 끌려가서도
단식투쟁의 방법으로 세상에 맞섰는데요.
끔찍하게도 당시 정부는
단식투쟁을 벌이는 이들의 입을 강제로 열어
깔때기와 고무관을 이용해
목구멍으로, 때론 콧구멍으로도
유동식을 강제로 주입시키기도 했답니다. ㅜㅜ
단식투쟁으로 사망하게 되면
더 큰 불씨나 논란을 야기할까 두려웠던 거죠.
이런 강제 주입의 후유증으로
많은 여성들이 옥고를 치르고 나와
일찍 사망하는 등 큰 고통을 겪은 건
당연한 결과였겠죠.
참... 권력이란...
작고 여려서 늘 남성이 보호해줘야 해서
참정권도 부여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펴면서
동시에 자신들만의 특권을 지키기 위해
그 작고 여린 여성들을
무자비하게 힘으로 제압하려 했으니
그 논리가 빈약하기 짝이 없음을
그들 스스로 입증했던 셈입니다.
이 외에도 서프러제트들은
우체통에 테러를 가하기도 하고,
사람을 다치지 않게 하는 원칙 아래서
남성들의 재산을 잃게 만들기 위해
방화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미술관에 습격해
예술작품을 훼손한 이들도 있었죠.
남성 사회가 서프러제트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투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렇게 해서라도 그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세상에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겠죠.
그러던 와중에 1893년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1918년 영국에선 30세 이상의
일부 조건을 갖춘 여성에 한해 참정권이 인정됐다가,
1928년 마침내 모든 성인 여성에게 투표권이 부여됩니다.
그런데 사실 그 투표권이 부여된 결정적 계기는
서프러지스트의 비폭력 운동이나
서프러제트의 폭력투쟁 덕분만은 아니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서프러제트’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여성참정권 부여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일까요?
그 해답은 이 책 <서프러제트>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는 게 가장 좋겠죠?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들의 길고 고단한,
때로는 처절하고 위험한 투쟁이 없었다면
기득권 세력이 자발적으로
여성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진 않았을 거라는 사실은
반드시 잊지 말아야겠죠!
이렇게 오늘날에는 지극히 당연한,
한 번도 의문을 품을 일조차 없는
여성 참정권에 얽힌
엄청난 역사적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서프러제트>!
이 땅의 많은 소녀들은 꼭 한 번은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른이 된 후에도
결코 투표권을 함부로 포기하는 일 없는,
정치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진정으로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자양분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1970년대 생인 저는 성인이 된 이후 거의 줄곧
‘여자치고는 정치에 관심이 많네?’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 ‘여자치고는’이라는 상황 덕분에?
일을 할 때 남들이 잘 안 하려는 일감들이
제겐 자주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 면도 있지요.
하지만 ‘여자치고는’이라니요!
시민은 남성, 여성을 가리지 않습니다.
국민이, 시민이 정치에 무관심해지는 순간
나라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걸 당대에 확인할 수 있는 국가가
바로 우리 이웃에 존재하기도 하지요.
이 땅의 투표권의 절반을 ‘여성’이 지니고 있습니다.
남성의 투표권은 2장이고
여성의 투표권은 1장이지 않지요!
그러니 모든 여성이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소중한 나의 한 표를 신중하게, 반드시 행사해야 합니다.
따뜻한 봄빛 가득할 4월 7일 수요일!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모든 지역
여성분들이, 어머님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기원합니다!
엄마의 그 행보 하나하나를
우리 아이들이 보고 자랄 테니까요!
이왕이면 투표하러 가기 전
아이들과 이 책 <서프러제트>를
읽어보고 얘기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죠?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책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볼로냐아동도서전 [Bologna Children's Book Fair] (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종합)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이탈리아의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책 전시회이다. 196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 도서전에서는 볼로냐 라가치상(Bologna Ragazzi Award)과 볼로냐 뉴미디어상(Bologna New Media Prize)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출품작 중 작품성이 우수한 책에 주어지는 볼로냐 라가치상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볼로냐아동도서전 (naver.com)
책을 고르기 어려울 때, 금색 딱지가 붙은 책을 고르면 조금 도움이 되더라고요.^^
이 책은 고학년인 아이에게 도움도 되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거 같아 선택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남녀차별을 책으로 배우고 있는 세대라서
옛날에는 학교에 남자만 갔다고 하면 왜?? 라고 순진무구한 얼굴로 쳐다봅니다.
아이들이 지금 이런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이유는
누군가 양성평등을 이루고 고정된 성 역할을 깨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왜 투표를 하지 못하게 했을까요? 영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곳에서 여성은 나약하고 어리석다고 생각했답니다. ㅠㅠ
남자아이들은 학교에서 읽기, 쓰기, 산수를 배웠다면 여자아이는 집안일 관련된 요리, 바느질 등을 배웠고요.
1901년 빅토리아 여왕이 세상을 떠날 무렵, 여성은 왜 투표할 수 없는지 ..여성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한 근본적으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걸 깨닫고, 여성에게 투표권을 줄것을 정부에 요구하기 시작했는데
이들을 "서프러지스트"라고 불렀답니다.
법의 테두리안에서 평화롭게 운동을 벌이는 다른 여성 참정권 단체 회원과 구분하기 위해서
전투적인 여성사회정치연합 회원을 "서프러제트"로 불렀습니다.
서프러지스트와 서프러제트 모두 남성과 동일한 조건으로 여성 투표권을 얻고자했습니다.
여성 참정권을 반대하는 반대론자들도 물론 있었지요.
본래 정치 활동에 적합하지 않다던가 정치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교육이 부족하여 투표권을 주는 것은 낭비라던가 등의 이유로요.
서프러제트가 공공시설을 파괴하기도 해서 감옥에 잡혀가기도 했지요.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다면 다음번에는 폭탄을 던질거라며 정부를 협박하기도 했죠!
국회의사당에 몰래 들어가서 여성에게 투표권을 외치기도 했고요. 감옥에 잡혀가서 단식투쟁을 하기도 합니다.
대규모로 창문깨기도 하고, 당시 유일한 통신 수단이었던 우체통을 폭파시키기도 했지요.
물론 이런 일 때문에 사람들의 지지를 잃기도 했지만 서프러제트의 운동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영국은 독일과 전쟁이 시작됩니다. 전쟁에서 이기는데 집중하고 투표권 문제는 기다려야 했습니다.
남성은 싸워야 하므로 여성이 일해햐 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위험한 폭탄만드는 일을 했는데 임금이 낮는 가정부 일 대신 더 좋은 기회를 찾았습니다. 처음으로 여성은 경찰관, 소방관, 철도짐꾼, 개표원, 목수, 화물차 운전자 등 남성만 하는 일이었던 모든 직업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남성의 일을 해내는 여성을 보자 여성 투표권을 반대하는 정부 입장이 더욱 우스워졌답니다.
1918년 반백년 운동끝에 제한적인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답니다.
완전한 평등을 이루기 위한 싸움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노동자에게 투표권을 VOTE FOR WORKERS
<p align="justify"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e-is-text-paragraph-block-selected"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
여성에게 투표권을VOTE FOR WOMAN
</p>
<p></p>
<p align="justify"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e-is-text-paragraph-block-selected"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1.6;"></p>
<p></p>
<p></p>
<p></p>
<p align="justify"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se-is-text-paragraph-block-selected" id="SE-9e989fbb-3ff2-49f8-b2f6-02fa57352ddc" style="line-height: 1.8;">처음 참정권 운동은 남자들 사이의 불평등과 자신들도 세금을 내는 시민이라 투표할 권리를 달라고 요구를 했다. 이러한 운동이 퍼진 것이 서프러지스트(SUFFURAGE+IST =SUFFURAGIST) 란 참정 운동가로 불리게 되었다. </p>
<p align="justify"></p>
<p align="justify"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se-is-text-paragraph-block-selected" id="SE-e27a1f08-6c8e-4d87-bdde-84fcfec4ae2c" style="line-height: 1.8;">여기에는 노동자도 있었고, 귀족, 지주 또한 있었다. 그러한 여성들이 함께 뜻을 하면서 운동을 하였지만 초대에 한 운동은 별 효력이 없었다. </p>
<p align="justify"></p>
<p align="justify"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se-is-text-paragraph-block-selected" style="line-height: 1.8;">그녀들은 점점 단체를 만들어 가게 된다. 1897년 17개 참정권 단체가 만들어 가고, 이렇게 합쳐진 단체가 <여성참정권단체전국연합(NUWSS)>이며 여기 초대 회장이 밀리센트 개릿 포셋이다.
</p>
<p align="justify"></p>
<p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1.8;"> </p>
<p align="justify"></p>
<p align="justify"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se-is-text-paragraph-block-selected" id="SE-8d4aa603-2cc0-44a1-a18c-ec5ad47d1ca7" style="line-height: 1.8;">
</p>
<p align="justify"></p>
<p align="justify"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se-is-text-paragraph-block-selected" id="SE-8d4aa603-2cc0-44a1-a18c-ec5ad47d1ca7" style="line-height: 1.8;">
여성이 남성과 함께 투표를 할 수 투표권을 얻게 되기 까지 그녀는 61년이란 긴 시간 동안 이 단체를 이끌어 왔다고 한다. 그렇게 되기까지도 그 서프러제트의 수고도 이루 말 할 수 없을 노력이 있었다. 수감된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은 단식투쟁을 진행했다. 정부는 이들에게 음식을 강제투입하는 고문을 하며 탄압했다.
</p>
<p align="justify"></p>
<p align="justify"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justify se-is-text-paragraph-block-selected" style="line-height: 1.8;">1913년 4월 이른바 ‘고양이와 쥐 법(Cat and Mouse Act)’이라 불리는 임시 재소자 석방 법(Prisoners Act)이 제정됐다. 옥중 단식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긴 재소자를 감시 하에 임시 석방하는 법이다. 석방된 재소자는 건강이 회복되는 즉시 다시 수감됐다. 많은 서프러제트가 고양이와 쥐 법에 따라 조기 석방됐다가 재수감됐다
</p>
<p align="justify" style="line-height: 1.8;"></p>
.
현대에 여성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21세기 살아가고 있지만 근간적으로 사회에서 차별이 있다. '여자가..'란 말을 듣게 되면 기죽지 않았으며 한다. 이들처럼 용기있고, 신념이 있는 여성이 이었으면 하는 생각에 이벤트 신청을 했는데 먼저 읽어 보라고 줬는데.....글씨가 왜이리 많냐고 묻는다. 난 읽다보니 술술 읽혀진다. 추천을 해주고 싶어진다.
혹시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에 물어 보았더니, 이미 여성운동가들의 노력으로 여성들이 평등한 투표권을 가질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더라고요. '어떤분들은 목숨을 바치기도 했대요.' 라고 오히려 저에게 이야기 해주는 아이였습니다
모든 여성이 투표권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쓴 여성들의 이야기
서프러제트
수 많은 좌절에도 실패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옳은 일을 끊임 없이 이어간 모든 여성 참정권 운동가분들의 이야기
이들은 '서프러지스트'라고 불리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운동을 벌였어요. 여성사회정치연합과는 운동방식이 달랐지요.
이들의 운동 방식은 대부분 비폭력적 이었지요. 1914년 까지 차분한 방식으로 운동을 벌이며, 약 5만 5,000명의 회원을 모집했고, ‘천천히 움직이나 막을 수 없는 빙하’로 불렸어요.
다양한 형태의 운동과 투쟁이 이어졌고 정부는 그들을 가혹한 형벌과 감옥행으로 고통받게 했어요. 고양이와 쥐 법을 겼으며 에멀라인 팽크허스트는 허약해지고 기진맥진했지요. 그녀의 경호를 위해 아마존을 만들기도 했대요 아마존은 그녀와 경찰과의 대치상황을 대비하여 여성 30명을 훈련시킨 특수부대였어요. 주짓수 뿐만 아니라 곤봉이나 막대기로 공격하고 방어하는 법도 배웠지요. 비록 글래스고 전투에서 처절하게 패배하였지만, 끔찍한 일을 보고 사람들이 동정과 지지를 보내왔지요.
반쪽짜리 승리! 1918년 2월 6일, 국민 대표법이 제정. 하지만 여서의 승리는 제한적 이었어요.
21세 이상 모든 남성과 30세 이상 부유층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졌지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서프러제트는 투쟁을 이어나갔어요
1928년 21세 이상 모든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는 평등선거권법이 만들어졌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