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 전집
작가정보
저자(글) 김재용 엮음
목차
- 제1부 8.15 이전
[시] <성벽>에 수록된 작품 ...15
[시] <헌사>에 수록된 작품 ...53
[시] <나 사는 곳>에 수록된 작품 ...85
[시] 시집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 ...133
[산문]
문단의 파괴와 참다운 신문학 ...207
백석론 ...213
애서 취미 ...217
독서여담 ...221
제7의 고독 ...223
방황하는 시정신 ...229
여정 ...233
팔등잡문 ...236
제2부 8.15 이후
[시] <병든 서울>에 수록된 작품 ...251
[시] <붉은 기>에 수록된 작품 ...297
[시] 시집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 ...379
[산문]
시단의 회고와 전망 ...441
전쟁 도발자를 적발 ...444
조형미전 소감 ...446
...
토지개혁과 시 ...603
토지개혁과 시
기본정보
ISBN | 9788939204249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02월 15일 |
쪽수 | 672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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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시인의 「양」은 2009학년도에 개편된 교육과정에서
<미래엔 컬쳐그룹(이남호 외) 국어 2학기>에서 펴낸 중학교 1학년 1학기 교과서에 실린 시입니다.
이 글은 오장환 시인의 시집인 『오장환 전집』에 대한 리뷰가 아니라,
시인의 작품인「양」에 대한 생각을 담았습니다.
양
오장환
양아 어린 양아
조이를 주마
어째서 너마저
울안에 사는지.
양아 어린 양아
보드라운 네 털
구름과 같구나.
잔디도 없는
쓸쓸한 목책(木柵) 안에서
양아 어린 양아
너는 무엇을 생각하느냐.
양아 어린 양아
조이를 주마
보낼 곳 없이
그냥 그리움에 내어친 사연
양아 어린양아
샘물같이 맑은 눈
포도알 모양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 좀 보아라.
가냑한 목책에 기대어 서서
양아 어린 양아
나마저 무엇을 생각하느냐.
* 목연 생각 : 시인은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사람입니다.
일본의 식민지였던 당시 그는 하늘의 흰구름을 보면서도
일제의 지배를 받는 우리 겨레를 떠올렸겠지요.
그 넓은 하늘마저 감옥같이 보이고,
구름은 그 감옥에 갇힌 죄수처럼 보였나 봅니다.
나는 우리 나라의 학교를 생각하였습니다.
학력지상주의에 포로가 되어
때아닌 일제고사를 강행하고,
교과부는 그것을 반대하는 선생님들을 사법당국에 고소하여 해직시키고,
시험에 미응시한 학생들은 무단결과로 처리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독립운동가를 감옥에 가두고
민중을 탄압했던 것처럼….
하늘의 흰구름을 일제 강점기 때는 우리 겨레로 비유했다면,
지금은 학교에 갇힌 학생으로 보는 시각도 가능하겠지요.
누가 옳은지는
역사가 알려줄 것입니다.
시인은 이렇게 독백을 하였습니다.
"양아 어린 양아
나마저 무엇을 생각하느냐?"
그래요.
나마저 무슨 생각을 하여야 할까요?
- 조이 : 종이의 사투리.
- 목책 : 나무 말뚝을 죽 벌여 박은 울타리.
- 가냑한 : 가녀린
* 오장환(1918~ ) : 시인. 충북 보은에서 태어남.
일본 메이지 대학 문예과 중퇴.
1933년 조선 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서
<시인부락>,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함.
해박직후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여 활동하다 월북함.
시집 <성벽>, <헌사>, <병든 서울>, <나 사는 곳> 등을 펴냄.
* 자료 출처 : 2010학년도 중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인
<미래엔 컬쳐 그룹(이남호호 외) 국어 2학기>에 실려 있으며, 감상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