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의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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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김주영(원작)은1939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했다. 1971년 《월간문학》에 「휴면기」가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대표작으로는 「객주」,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외촌장 기행」, 「홍어」, 「멸치」 등이 있다. 세태를 날카롭게 풍자하거나 역사를 탁월하게 재현해 낸 빛나는 작품들로, ‘입담이 가장 뛰어난 작가’로 평가받는다. 한국소설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산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자 방민호(논술 해설 집필)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문학 평론가이다. 비평집으로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 「납함 아래의 침묵」 「문명의 감각」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를 집필했다. 엮은 책으로는 「모던 수필」 「환상소설첩」 등이 있다.
그림/만화 최문영
1948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3년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계간지 『소설과 사상』의 주간과 월간지 『문학사상』의 주간으로 활동했다. 건국대학교 교수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 『지성의 통풍을 위한 문학』 『삶과 문학적 인식』 『풀이에서 매김으로』 『한국문학의 사실과 가치』 『1990년대 문학의 담론』 『비평의 자리』 등의 평론집과 『한국 지식인소설 연구』 『한국 현대소설 연구』 『한국 현대소설의 해부』 『한국 현대문학사상 연구』 『한국 현대문학사상 논구』 『한국현대소설유형론 연구』 『한국 현대문학사상 탐구』 『그들의 문학과 생애, 이기영』 『소설신론』 『한국현대문학사상의 발견』 『한국문학잡지사상사』 『한국 현대소설사』 1ㆍ2 등의 학술서가 있다. 현대문학상, 김환태 평론상, 대산문학상, 우호인문학상, 대한민국 학술원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로 있다.
목차
- 만화로 세상 엿보기 | 알고 가자, 논술 거리 | 한눈에 작품 살펴보기
작품 읽기
작품 1. 천궁의 칼
작품 2. 익는 산머루
작품 3. 과외 수업
작품 4. 휴면기
작품 5. 붉은 노을
선생님과 나누는 작품 이야기 | 짚고 가자, 논술 해설 |
국어를 알면 논술이 보인다 (‘소설의 흐름’에 대하여)
논술 워크북 - 논술 문제
논술 워크북 - 논술 문제 해설
책 속으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와 같이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뵈러 가는 주인공 길상은 기대에 부푼 여자와 달리 근심이 가득하다. 그의 어머니는 백정이었던 남편과 함께 온갖 차별과 박해를 견디며 살아온 여성이다. 신분 차별이 사라진 지금도 그녀는 백정이라는 신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한 어머니였기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하는 일이 즐겁지만은 않다. 고향에 도착한 길상과 묘희는 어머니를 만나고, ‘백정의 자손이 업을 바꾸면 대가 끊기거나 병신이 태어나는 법’이라는 어머니의 반복되는 푸념을 듣는다. 길상은 어머니와 다투고 집밖으로 나온다. 그런 길상에게 묘희는 어머니를 존경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출판사 서평
《천궁의 칼》은 백정을 인간 이하로 취급하던 시대의 신분 차별 역사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다. 천궁이란 소를 도살하는 곳으로, 소를 도살하는 백정에 대한 온갖 차별이 서슴없이 자행되던 신분 차별의 공간을 상징하기도 한다.
물론 사회가 발전하면서 신분이나 계급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신분 차별의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다. 백정은 백정의 자식으로 살아야 한다며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길상 어머니의 태도가 바로 그것. 신분 차별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온 그녀는, 운명을 개척하고 남부럽지 않게 사는 아들 길상이 불안하기만 하다.
이처럼 「천궁의 칼」은 백정이라는 소재를 통해 부조리한 과거사 속에서 한 인간이 겪어야 했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고통을 단지 과거의 것으로만 그리지 않고, 현재의 상처로 그리고 있는 점이 바로 이 소설의 빛나는 성과라 할 수 있다.
◎ 줄거리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와 같이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뵈러 가는 주인공 길상은 기대에 부푼 여자와 달리 근심이 가득하다. 그의 어머니는 백정이었던 남편과 함께 온갖 차별과 박해를 견디며 살아온 여성이다. 신분 차별이 사라진 지금도 그녀는 백정이라는 신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한 어머니였기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하는 일이 즐겁지만은 않다. 고향에 도착한 길상과 묘희는 어머니를 만나고, ‘백정의 자손이 업을 바꾸면 대가 끊기거나 병신이 태어나는 법’이라는 어머니의 반복되는 푸념을 듣는다. 길상은 어머니와 다투고 집밖으로 나온다. 그런 길상에게 묘희는 어머니를 존경한다고 이야기하는데…….
기본정보
ISBN | 9788937843600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6월 10일 (1쇄 2007년 09월 01일) | ||
쪽수 | 212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교과서 한국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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